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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어떠케 시누를 부를까요??
작년에 시어머니랑 둘이서 김장했구요...
시어머니 도와드린건...괜찮습니다...
그런데...제가 왜 시누이꺼까지 김장을 해야하는지...
시어머니와 시누는 저희보다 가까이살고...아들 며느리보단 딸하고 통화를 더 자주합니다...
딸은 거의 일주일에 한번...일있으면 주중에도 들르는것같구요...
시누는 반찬, 김치, 장...거의 시댁에서 갖다 먹구요...(시누한텐 친정이죠...제입장에서 말하겠습니다...)
저는 갔을때 시어머니가 싸주시면 그냥 받아옵니다...(간혹 김치는 가져옵니다...)
양념, 반찬, 김치, 장은 거의 친정에서 갖다 먹습니다...
작년에 김장을 하러 시댁엘 갔습니다...당연히 시누도 올꺼라 생각을 했구요...(매일 통화하니...)
김장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화가 옵니다...
저보고 왜 왔냐고 묻더군요...김장한다고 했더니..."그래 김치통 가지고 가야지"
그리고는 끊어버립니다...(손윗시누임...)
시어머니는 말 안했다더군요...(그런얘기 안하면 무슨얘기를 하는건지...)
그렇다고 모르는 딸도 이해안됩니다...아들도 묻는 김장을 딸은 안묻는다는게...김장철인걸 모른다는게...
저 그날 친구 결혼식있었구요...그래서 늦을뻔했지요...
그리고 말이라도...'그래 몰랐네...내가 가서 도와줘야하는데 미안하고 수고해'이렇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하다는 듯이...김치통가지고 가야지...(다음날와서 가져갔더군요...)
그담주엔 친정에 김장이 있어 친정갔습니다...엄마혼자 힘들 생각에...
올해도 그럴꺼구요...
그런데 정말...시누네꺼까지 하기싫어요...
어떻게 시누를 부를까요...? 애들 핑계대고 안올려고 하면 ...어떻게 하죠??(애아빠랑 잘 놉니다...)
1. ...
'09.11.12 12:57 AM (110.15.xxx.237)작년에 결혼하셨다니 아직 새댁이시네요.
시누한테 전화 걸어서 "형님(혹은 다른호칭)~ 김장하러 어머님댁에 몇시에 오실거에요?"이렇게 물어보세요.
혹 못온다고 하면 "작년에 혼자 어머님 도와 김장하느라 힘들었다"고 애교 좀 떠시구요.
아직 새댁이시니까 애교작전으로 나가세요~2. 시댁김장
'09.11.12 1:07 AM (116.37.xxx.10)이건 다른 이야기인데요.. 시댁 김장에 꼭 가야하는지요..
제 주변엔 시댁에 김장한다고 아무도 가는 사람이 없어서..
결혼 10년차 구요..
김치 궁하면 조금 담궈 먹고 사다 먹고 그러는데..3. 저도
'09.11.12 1:11 AM (112.148.xxx.17)작년에 시어머니하고 둘이서했어요.. 형님은 옆에서 놀고...
전 돈도 드리고 김장도 같이하고.. 형님은 걍 김치만 가져가시고 옆에서 놀고..
이래서 며느리인가봐요.. 제 상황도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옆에살고 맨날 반찬갖다먹고.. 전 김치도 제가 담가먹고 반찬두 거의 않가져오지요~~
저 그래서 요번엔 돈 않드릴려구요.. 아~~ 다시 생각하니 짜증나네요
암튼 원글님 올해는 전화해서 같이 하자고 해보세요 꼭...4. ..
'09.11.12 1:12 AM (58.126.xxx.237)제가 보기엔 알아도 일부러 안 올 스타일인데요.
그런 딸 많~아요.
손윗시누인데 원글님이 말하는 것은 어려울 듯하네요.
시어머니한테 형님은 언제 와요, 형님이 오면 어머님 덜 힘드실텐데요.
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눈치 채실 것 같아요.5. 김장하는 올케
'09.11.12 1:21 AM (125.128.xxx.49)새언니들 2명이나 있는데도 김장때 얼굴한번 안비춰요..
엄마랑 둘이서 김장해 놓으면 언니들은 잘만 갖다 먹네요..
저 첫째 배불렀을땐 임신 7개월인데도 가서 거들었어요.. 엄마는 오지 말라했는데도.. 언니들 아무도 안오는데 저라도 가야죠.. 배불러서 안자서 하는것 힘들었어요..물론 울엄마가 젤 힘들었지만..
새언니들은 결혼 8-10년인데.. 지금도 김치는 울엄마가 대주고.. 울엄마 낼모레 칠순이에요..
제가 제발 이제 김치는 그만 대라고.. 이제 조카들 초등이니.. 김치는 알아서 담가먹으라해도.. 울엄만.. 이번이 마지막이다 마지막이다.. 김장이며..중간중간에 김치 계속 담가줍니다.. 이휴.. 불쌍한 울엄마..6. 음
'09.11.12 1:23 AM (98.110.xxx.11)전화해서 형님도 김장하러 오세요?,,라고 말하세요.
뒤에서 뭐라 하는거보다 훨 나아요.
그리고 시누이가 자기 친정서 반찬,김치 가져다 먹는거까지 며느리인 님이 뭐라 그러는건 절대 아니라 봄.
님이 만들어다 줘야 한다면 한마디해야지만, 님시어머니<시누이한테는 친정어머니>가 주는거까지 며느리가 관여할 일은 아님.
그런 일로 님이 친정에 김치 담으러 가는거하고 비교도 하지 마시고요.
참고로 전 제가 김장 담으니 얌체같이 가져다 먹는 님 시누이에 비교하지 마시고요.7. 그러게요
'09.11.12 1:35 AM (61.109.xxx.199)얄미운 시누긴하지만...
친정에서 먹을거 갖다먹는거 갖고 뭐라할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원글님도 친정에서 양념, 반찬, 김치, 장.. 다 갖다 드신다면서요
그러면서 시누이가 친정꺼 퍼나른다고 안좋게 생각하시면 안되죠8. 음...
'09.11.12 1:45 AM (116.38.xxx.56)결혼 9년차입니다.
저희 시가에선 해마다 150포기 이상 김장을 담그시는데, 70%이상은 큰시누이가 가져갑니다.
큰시누이의 시어머니, 시누이집 거까지 저희 시가에서 담그시거든요.-_-;
배추며 소금이며 트럭떼기로 큰시누이네가 사서 시가에 갖다놓고 가면
연로하신 어머님, 시집안간 마흔줄 접어든 작은시누이가 그 노가다를 합니다.
그렇게 추운 날 김장해놓으면, 고맙다며 사례금조로 한 오십만원 주면서 챙겨가지요.
그러고나면 시어머님 골병들어 몇일 앓아누우시는 분위깁니다(전 직접 물어보지 않았지만요).
결혼 첫 해, 작은시누이가 은근히 김장 얘기를 몇 번 입에 올리며 제가 와주길 바라더군요.
어찌해야 하나 고민고민하다가...결국 모른체 하고 넘어갔는데
이후 삼사년동안 작은시누이는 줄곧 김장얘기를 슬쩍슬쩍 했지만 제가 와주질 않으니
그냥 포기했는지 요 몇년동안은 별 말이 없네요.
친정엄마 골병드는 거 뻔히 보면서도 백몇십포기씩의 김장을 떠맡기는 큰 시누이도 이해가 안되고,
암만 딸 시집보낸 입장이지만 딸네 시가쪽 식구들 김장까지 죄다 도맡아하는 시어머님도
그걸 올케가 거들어줬으면 하고 은근 바라는 작은 시누이도 이해가 안됩니다.
다행히 전 김치를 그다지 많이 소비하지 않고, 어쩌다 한두쪽 주시면 받아오는 정도인지라
처음부터 모른척 한게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마음은 편하지 않지만요..9. 그러지마세요
'09.11.12 6:55 AM (119.70.xxx.20)지금그러면 나중 배불러도 시댁김장엔 가야되는걸로 남편분마져...............
나같으면 안간다구요
힘들게 김장해두면
먹는사람 따로
김장하는사람 따로 고마운줄 모르고 아주 당연해합디다
새댁 그러지마오
가지마오
시모님이야 자기 좋아서지
두식구에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
이참에 어머니 저도 김장 혼자한번 해보고싶어요 하고
시댁김치 가져오지마세요
딸내미는놀리고 며느린?????????
처음부터 길 들이면 말 못해요
하두 당하고 산 50대 아짐입니다10. 전
'09.11.12 7:56 AM (110.13.xxx.244)친정에 김장하러갑니다
언니랑 저랑.
전 전날 배추 절일때부터 가서 아예 자고 다음날 까지 마무리 하고 올 겁니다.
아이는 남편이 보고...
올케가 없으니 아예마음이 편하네요.
울 집은 아들이 없거든요. ㅎㅎㅎ
시집은? 김장 안하십니다.11. ..
'09.11.12 8:30 AM (118.223.xxx.130)그러지마세요 님과 동감
새댁이 시어머니 안스러워 같이 김장하면 나중에 시어머니 없어도 시누 김장 할 지 몰라서...
정작 마음써야 할 자기네 김장하는 시누가 딴 소리(올케 안오냐고)하면 김장 안갖다 먹는다고 하시고.
자기 먹을 김장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12. 부리지마시고
'09.11.12 10:37 AM (211.49.xxx.91)시누이 부를 생각하지 마시고 원글님도 가지마세요
올케가 한 김장을 당연한듯 가져다 먹는 시누이가 개념없는거니
앞으로는 시어머니 안스러워 하지도 마시고 힘드시면 딸도 불러야
맞는거니 안가셔도 돼요13. 결혼후
'09.11.12 10:38 AM (121.139.xxx.24)첫해에 시어머니께서 김장담궈 주셨는데 입에 안맞아 처치하느라 그해 겨우내 만두만 만들어 먹었지요..그이후로 김치 따로 담그니 제거 하지 마시라 하곤 한번도 시댁 김장에 간적 없어요
김치 사먹다가 친정 가까이 이사하고 나선 친정에서 주셔서 먹고 있는데 그후로 친정가서 김장하고 있어요..알고서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신혼초부터 시댁 김장때는 안갔더니 일부러 부르지는 않으시던데요?14. 음
'09.11.12 11:00 AM (98.110.xxx.11)윗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님이야 이전부터 먹던 친정김치니 입에 맞지만, 남편은 자기집 김치가 역시나 익숙하지 않을까요?.
죄없는 남편은 중간에 끼어 결국 자기집 김치 얻어 먹지도 못하고 무조건 결혼햇다고 마누라 심기 건드리기 싫어 못먹ㄴ느다면 것도 불만 요인이 되죠.
시집,친정 양가에서 주면 받아와서 각자 입맛대로 먹ㄴ느것도 좋을듯.
그러다 님 가족들 입맛에 마춰 김치 담으면 더 좋고요.
여자들이 시집김치 맛없다고 안먹는 경우 많듯이 남자들중에도 의외로 본가 어머니가 담아주신 김치에 길들여져 그 맛 고수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전 담아먹지만 제가 담은게 입에 안맞다고 하기에 양가에서 주는 김치도 받아와 먹고요.
김치는 담아온 세월,연륜이랑 비례하는지 확실이 양가 어머니들이 담은게 저는 훨씬 맛은 있더군요.15. 김장은 딸과 함께
'09.11.12 11:13 AM (121.161.xxx.89)시집에서 김치 안 가져다 먹습니다.
남편도 별로 맛 없다고 해서...
(제 눈치 보느라 맛없다고 할 사람 아니구요. 신혼도 아니고 10년 넘은 부부인데...^^)
친정엄마가 담근 김치만 가끔 가져다 먹구요.
김장 한다고 절 부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나이 든 시어머니 힘들까봐 해남에서 절임 배추 제일 좋은 걸로 사다가 드립니다.
시누이가 양념+젓갈 가져다 드리면 혼자도 하시고, 시누이랑 같이 하기도 합니다.
김장 해서 결국 시부모님 드시고 시누이가 가져가니까요.
전 친정 가서 엄마 도와 드립니다.
절임 배추랑 김장 속 재료 준비해 놓으시면 같이 앉아서 웃으면서 쉬엄쉬엄 합니다.
딸 있는 어머니들~ 김장은 딸이랑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주 앉아 웃으면서 김장 하다보면 힘들지도 않고 김치 맛도 더 좋습니다.16. 김장철이네요
'09.11.12 11:47 AM (61.98.xxx.185)저희도 손윗시누 둘이나있는데 집이 멀다는 핑계로 김장때 안옵니다.
사실 요새 사람들 김치 많이 안먹기는 하죠.
하지만 김장김치 수십통 가져가면서 힘드니까 다음엔 하지마 하는소리는 꼭합니다.
차라리 못도와줘서 미안하다는 말이나하지.
저 김장때되면 심장이 벌렁벌렁해요. 시댁이 단독주택이라 정말 배추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하시거든요. 김장때도 그렇고 명절때도 그렇고 얻어만가는 시누이 정말 얄미워요.
하지말라 말리는 시어머니도 밉구요.17. 결혼2년차
'09.11.12 12:23 PM (124.49.xxx.194)전 결혼전부터 김장때는 엄마를 도왔어요...
하루만 도와드려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시집김장도 간거구요...당연히 시누도 올줄 알았는데...
웬걸요...나중에...김장이 짜다 어쩌다...말만 많네요...
그리구 시집에서 반찬갔다먹는거 상관없어요...
문제는 저랑 시어머니랑 만들면 와서 먹고 싸가는게 싫은거죠...(식구많다고 젤 많이 가져가고)
오기전에 머 좋아하니까 머 해놔...그러고...다 하면 오고...
자기가 먹고싶은걸 제가 왜 해야되냐고요...자기가 먹고싶은건 자기가 집에서 해먹어야지...
자기 엄마 생각한다고 돈주고 사오고...
힘든건 엄마 시키고...
며느리건 딸이건...엄마한테만 김장시키는건 아닌거 같아요...18. 김장
'09.11.12 12:52 PM (68.4.xxx.111)결혼전 친정에서 도왔어도...
이젠 가지 마시길~
안가시면 미운마음도 없지 않을까요?19. 결혼2년차
'09.11.12 3:12 PM (124.49.xxx.194)어떻게 친정엄마 혼자하게 놔둬요...
힘든거 아는데...안해본 사람들은 몰라요...
김장이 얼마나 힘든지...허리도 못피고...
늙으신 엄마도 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당연히 도와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젊은 사람은 가만히있구...
나이드신분들만 하라고 두나요...?
한살이라도 젊은 사람들이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