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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결혼하는데.. 결혼선물은 어떤걸 해야 하나요?

예비시누이 조회수 : 839
작성일 : 2009-11-06 23:21:33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에 미혼처자입니다...

오빠가 12월에 결혼을 하는데, 어떤 선물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82쿡 언니분들께 질문 드려요^^;

주변에 여쭤보니...
결혼안한 손아래 사람은 부모님에 묻어가도 된다..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도 오빤데 뭔가 하나 해야하지 않냐 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오빠에게 물어보니.. 필요없다고 언니에게 물어보라고 하고..
언니에게 물어보니.. 다 준비했다고 오빠 필요한거 사달라고 하시고..
ㅜ.ㅜ 어찌해야 하나요..

혹시 선물 받으신것들 중에서...
유용한것 있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참.. 가격도 못 정했는데... 어느 정도 준비하면 되는건가요?
도움 꼭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p.s. 원래 결혼 준비하면... 언성 높아지고 그런가요^^:; 매일 매일이 살얼음판이예요...
       본인들보다 주변인(엄마, 아빠, 저...그리고 그외..)들이 더 힘든건가요... ㅜㅜ
       빨리 오빠 결혼식 끝났으면 좋겠어요.
IP : 119.65.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크
    '09.11.6 11:25 PM (124.56.xxx.35)

    부모님께 묻어가도 되는데 ㅋㅋ
    전 새 언니 루이비통지갑 해 줬어요.
    가방을 엄마가 해 주시고 ㅋㅋ
    우리 오빠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뜻으로 언니꺼 해 주는 게 더 좋을 꺼 같아요~~

  • 2. 예비시누이
    '09.11.7 12:23 AM (119.65.xxx.88)

    역시... 아부의 의미로 언니에게..ㅎㅎㅎ
    감사합니다...^^

  • 3. 저는
    '09.11.7 7:53 AM (116.34.xxx.11)

    집에 가전제품(tv) 하나 했어요

  • 4. 깜장이 집사
    '09.11.7 8:26 AM (61.255.xxx.23)

    결혼할 때 친오빠가 200만원 주셔서.. 오빠 결혼할 때 홈시어터 그 정도 가격선에서 해줬어요..
    새언니한테 선물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지갑 옷 가방 심하게 사주셔서 티도 안나겠더라구요..

    오빠 말고 새언니한테 여쭤보고 갖고 싶은거 해주세요..

  • 5. 음..
    '09.11.7 9:01 AM (163.152.xxx.6)

    직장이 있으신지..
    대개 형제끼리는 같은 가격으로 주고 받고 하죠..
    서로 50~100만원 가량 하는 경우도 있고..
    이건 좀 그럴지 몰라도.
    나중에 원글님 결혼할 때 오빠가 결혼선물 해줄 것 아녜요..
    대개 백만원 정도 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동생으로부터 받은 게 30만원 가량이라고 치면, 아무리 그 때는 동생이 미혼이었다고 해도
    나중에 해주면서 조금 섭섭한 거 있거든요..
    인간이 다 그렇죠 뭐..
    그러니, 원글님도 어느 정도는 하시는 게 좋아요..
    중산층이라고 가정하고, 직장 다니시면 백만원 정도, 안 다니시면 50만원 이상은 하시면 어떨까요...
    현금 봉투에 빳빳하게 넣어 손에서 손으로 건네주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 6. 묻어가도되지만
    '09.11.7 10:49 AM (121.161.xxx.201)

    원글님이 학생이라면 몰라도 직장인이시라면
    작은 성의라도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윗형제 결혼할 때 미혼 동생들은 돈 안 내도
    동생들 결혼할 때 이미 결혼한 윗형제나 자매는 부조금을 내쟎아요.
    그것도 보통 목돈으로.
    저희 시누이가 결혼할 때 저희가 형편이 어려워 부조금을 백만원을 좀 못 채웠는데
    나중에 하는 말이 오빠가 돼 가지고 백만원도 안 냈다고 뭐라고 했다는군요.
    시어머니로부터 그 말을 우연히 듣고, 미워죽는 줄 알았어요.
    자긴 우리 결혼할 때 맨손으로 때워놓고...더군다나 신혼여행가서 무슨 기념품 하나
    사온 것도 없으면서 말이죠.

  • 7. 저는
    '09.11.7 12:13 PM (122.203.xxx.66)

    저희 결혼할 때 제 남동생이 저한테 100만원 줬어요....그래서 저도 나중에 남동생 결혼하면 전 누나니까 150 주려고 해요....

    저희 아주버님...(동생인 저희 신랑이 먼저 결혼함)....저희 결혼할 때 가만......히 있어서.... 시어머니가 50만원짜리 액자 사주셨는데....30만원이라도 보태라...해서 뺏다시피 해서 액자사는데 30 보탰어요...지금 그 액자 걸려 있는데 볼 때마다 기분 나빠요...
    어쨌든 30 보태서....이번에 아주버님 결혼하시는데 30만원짜리 액자 해주려다가.....그래도 마음 좋게 쓰자 해서 지펠전기오븐 해주기로 했네요....40정도 하는거 인터넷 최저가로 옥션에서 32만원이더군요.....원래 옥션에서 전자제품 안사는데...아주버님한테는 그거라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해서 옥션에서 사줄거에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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