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언어 머리, 수학 머리로 나뉘는 아이들...

궁금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09-11-06 20:48:51
뛰어난 아이들은 이것도 잘 하고 저것도 잘 하겠지만요,

제 주변이나 우리 애들을 보니까요,
어휘, 영어, 한자.... 이런 거에 강한 애들은 수에 약하고

수에 강한 애들은 어휘, 한자, 영어에 약한 경향을 보입니다.

우리 둘째는 처음 듣는 단어나 글자도 몇번만 보면 기억을 아주 잘 합니다.
영어도 너무 재밌어라 하고요...
책 읽는 것도 좋아라 하고요.
그에 비해 수는 뭐라 그럴까...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번쩍거림은 없어요.
성실함으로 보통 이상은 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본인이나 선생님의 수고가 많이 뒤따릅니다.

우리집 첫째는 보통 애들은 3번 정도 들으면 기억되는 단어가 10번은 들어가야
겨우 기억을 합니다. 한자도 마찬가지고요.
수학쪽으로는 영특해요. 몇번 설명 안해도 새로운 내용을 금방 받아들여요.
심지어 엄마보다 이해가 빠르죠.
다만 이 녀석은 꾀를 많이 피우니까 영특한 수학에서도 구멍이 생기네요.

우리나라 수능, 입시 교육에서는
어느 쪽이 좀 편할까요?

부실한 엄마의 수학 설명을 착착 알아듣는 형을 보면서
몇년 뒤 동생은 어쩌나 하는 걱정이 미리부터 생기고...

동생이 형보다 영어를 잘하고 있어서 이때는 형이 걱정되고...
어떻게 해줘야 되나...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IP : 121.136.xxx.1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09.11.6 8:57 PM (115.137.xxx.162)

    뭘해도 둘다잘하는아이, 이과형(피아노.수학.과학),문과형(미술,국어) 나뉘더라구요. 오래동안 피아노를 가르쳐보면 아이들 성향이 그렇게 나타나더라구요

  • 2.
    '09.11.6 8:59 PM (125.186.xxx.166)

    수학쪽이죠. 중학교때까진, 특별하게 머리가 필요할만큼 어려운걸 배우는게 아니지만,고2때부터는 수학때문에 성적이 많이 바뀌죠. 수학잘하면 다른과목도 대체적으로 잘하고요.

  • 3. ...
    '09.11.6 9:22 PM (211.49.xxx.91)

    우리나라 입시가 획기적으로 변하기 전에는 문과든 이과든 공부에는 수학머리가
    얼마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 4. ..
    '09.11.6 9:37 PM (118.47.xxx.211)

    그럼 수학머리는 후천적 노력으로 길러줄수 있을까요?
    어떤 방법이 있을련지요?

  • 5. 그게..
    '09.11.6 9:45 PM (211.49.xxx.91)

    수학머리가 있다는건 머리가 좋다는건데요 그건 노력으로 어쩌지 못할거구요
    그냥 문과수학 정도는 열심히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을거예요....

  • 6. ...
    '09.11.6 10:50 PM (61.255.xxx.49)

    꼭 우산장사 아이스크림장사 어머니 얘기 같네요 ㅎㅎ 아이들이 각자 그런 식으로 특기가 있으면 좋아하실 일인 것 같은데 왜 걱정을 하시는지... 두루뭉실하게 전부 보통으로 하거나 한 아이가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뛰어난 것보다 훨씬 좋지 않으신가요?

    딱 저희 남매 같은 경우인데요, 각자 외고 과학고 나와서 소질 개발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당...

  • 7. ___
    '09.11.6 11:02 PM (119.199.xxx.26)

    바로 윗님 말이 정답이네...^^

  • 8.
    '09.11.6 11:22 PM (125.186.xxx.166)

    그래도, 과고 외고정도면, 성적이 두루우수하겠죠 ㅎㅎㅎ.
    여튼 미리 고민하실일은 아닌듯해요.어릴때만 봐선, 정말 모르거든요

  • 9. .......
    '09.11.7 12:15 AM (114.205.xxx.236)

    차라리 아이들이 한가지씩 재주(?)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 거고,
    어찌보면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우리집 아이들은 한 아이에게 각종 재주가 몰려있어요.
    큰 아이는 이 쪽 저 쪽 다 시원찮구요
    둘째 아이는 소위 '모든 걸 다 잘하는 아이' 에요.
    위에 열거하신 수학, 한자, 영어, 피아노, 그림, 글짓기, 컴퓨터 등등....모든 분야를요.
    별 재주 없는 아이(이렇게 표현해서 큰아이에게 너무너무 미안합니다만
    객관적으로 표현하자면 이 말 밖에 안되네요ㅠㅠ)와 넘치는 아이,
    이렇게 상반된 두 아이 키우기가 정말정말 힘듭니다.
    어떨 땐 둘 합쳐 딱 반으로 나누고 싶어요.......

  • 10. 윗님질문
    '09.11.7 1:50 AM (119.66.xxx.12)

    두아이를 키우지만 아직 둘째가 어려서 어떤 재능이 있는지는 모르는데요.
    첫째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잘해요. 음악(바이올린,피아노) 성이 아주 좋고,
    영어도 잘하고,과학쪽도 소질을 보이고, 이해력빠르고 책읽기 넘 좋아하고, 수학도 그런대로 뒤쳐지않을 정도로 하구요. 사실 그래서 어느쪽으로 소질을 키워줘야할지 많이 고민되어요.
    모든 걸 잘하는 둘째의 성향은 어떤가요? 첫째를 보고 자란 둘째에 대한 엄마의 특별노력이 더 있으셨는지,. 그냥 놔두어서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한가지에 특출하면 그걸로 밀어주면 좋은데 .. 정말 배부른 고민인 줄 알지만,
    앞으로 어떤것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가르칠지 어려워요,
    님노하우좀 알려주세요

  • 11. 세아이
    '09.11.7 9:42 AM (59.4.xxx.196)

    첫째는 미술에 소질이 있고 수학, 언어 별로...
    둘째는 음악에 소질이 있고 언어와 수학 연산쪽 우수합니다.
    세째는 음악, 미술 전혀 소질 없고, 과학과 수학 도형 파트 뛰어납니다.
    아이들마다 다 다르네요.

  • 12. 세아이
    '09.11.7 9:45 AM (59.4.xxx.196)

    남편 미술 재능 약간 있고 과학, 수학 우수한 머리를 가진 듯 하고,
    저는 음악, 미술에 재능이 있고 언어에 약간의 소질이 있는 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071 칼국수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4 칼국수 2009/11/06 772
502070 고양시 전세값 좀 알려주세여~ 7 이사가고파~.. 2009/11/06 1,323
502069 타미플루 저만 이렇게 힘든가요? 8 힘들어요 2009/11/06 1,829
502068 강희숙, 칠순잔치장소, 19개월 아가 달걀섭취... 질문이 너무 많아요 ^^;; 5 ^^ 2009/11/06 1,538
502067 내용증명을 보냈는데..상대방에서 받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4 내용증명 2009/11/06 1,339
502066 언어 머리, 수학 머리로 나뉘는 아이들... 12 궁금 2009/11/06 2,043
502065 4년동안 예전 일로 날 미치게 만드는 남편....도와주세요. 62 한숨 2009/11/06 10,705
502064 생애 전환기 (?) 건강검진 받으러 가야는데 위내시경.... 18 생애전환기 .. 2009/11/06 1,681
502063 수선집 2 한번 더 봐.. 2009/11/06 328
502062 층간소음좀 봐주세요~ (화장실물소리로...) 7 층간어쩔겨... 2009/11/06 2,322
502061 왜 냉탕 온탕을 번갈아 드나드는 건가요? 9 왜그러는걸까.. 2009/11/06 1,583
502060 넷북 추천해주세요 2 추천좀 2009/11/06 537
502059 저, 담석 수술 받으래요... 받아보신 분 계세요? 7 서연맘 2009/11/06 1,031
502058 옷 보관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1 의류 2009/11/06 686
502057 아이고 놀래라 ~ 54.3% 씩이나 지지율이 되어쪄요? 15 ... 2009/11/06 1,018
502056 11월 6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11/06 313
502055 아기가 저에게 애착이 없는지 단 몇시간만에 할머니를 제일 좋아하네요 10 엄마 2009/11/06 1,138
502054 분당에 눈썹 문신 잘하는 곳 알려주삼 눈썹 2009/11/06 1,281
502053 특정한 성씨와는 결혼하지말라는.. 4 사주(궁합).. 2009/11/06 1,425
502052 배즙 짤 수 있는 곳 없을까요? 2 ..... 2009/11/06 281
502051 부동산에 원래 현관 비밀번호 알려줘야 하나요? 10 집없는서러움.. 2009/11/06 2,329
502050 단감 택배가 잘못 왔어요. 3 단감 2009/11/06 763
502049 폐백드릴때 절을 받는 어른들은 무엇을 준비해야하나요? 4 결혼식폐백 2009/11/06 611
502048 [펌] 검찰과 언론, 참 재미있게 놀구들 있네 6 포로리 2009/11/06 378
502047 무쇠 후라이팬에 기름때(?) 괜찮나요? 4 무쇠 2009/11/06 844
502046 신종플루에방접종과 달걀알러지(급) 1 궁금녀 2009/11/06 657
502045 정말 등심이나 안심 3.4인 먹으면 20만원돈 나오나요 16 무지. 2009/11/06 1,788
502044 채끝 등심을 구운 것 재활용 어떻게 할까요??? 7 등심 2009/11/06 511
502043 내팔 소년이야기 방송 보신분... 8 궁금.. 2009/11/06 602
502042 말괄량이 삐삐같은 아이 나오는 미국영화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6 영어 2009/11/06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