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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자녀나 며느리를 친구로 두신 분 계세요?
보면 돈 걱정 없는 것 하나는 진짜 부럽더라구요.
생활의 격이 다르달까..
그네들도 세상살이 고민은 있겠지만, 남들 다 하는거구..
태어나기를 다르게 태어나 참 많은 것을 누리더군요.
82에도 그런 친구 두신 분 계세요?
1. 무크
'09.11.6 2:00 PM (124.56.xxx.35)그런 친구 있지만, 워낙 그 친구는 검소하고 알뜰해요.
엄마는 화려하시고 패션센스도 탁월하시고 꾸미는 거 좋아하시는데
제 친구는 그냥 심플하고 성격도 털털하고 그래서 더 좋아하네요.
물론 격이 다른 건 있는데 친구 스스로 그런 걸 추구하지는 않기 때문에
절대 티가 안나거든요.
사랑하는 내 친구~!!!2. ...
'09.11.6 2:07 PM (124.111.xxx.46)친구는 아니고 아는 언니들이 내로라하는 집안의 며느리, 딸인 경우가 많아요.
이름만 대면 다 알고 교과서에도 종종 등장하는 그런 집안들이요...
근데 남들이 말해주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을 정도로 표 안나게 조용하고 겸손한 경우가 많아요.
물론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이라 알게 모르게 걱정도 많고 그래요.
아들 자살한 언니도 있고...
남편이 바람핀 것을 남편 장례식장에서 알게 된 경우도 있고...
이혼에 재혼에 결국 암으로 일찍 세상뜨는 경우도 봤구요...
또 어떤 재벌 사모님들 중에는 주변에서 하도 떠받들어서 그런지 안하무인인 경우도 왕왕 있고
반대로 정말 인격적으로 존경스러운 사모님들도 있고요...
사람사는 곳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입니다.3. 학교
'09.11.6 2:08 PM (203.170.xxx.66)친구들중 재벌딸들이 많은데요
다들 착해요 경제적어려움을 모르니까 순진하고
맺힌데가 없어요 좀 철이 없달까 그런 부분은 있지만..
재벌들도 자살하는거 보니
돈=행복은 아닌가봐요4. .
'09.11.6 2:08 PM (211.243.xxx.62)저도 친한 동생 하나... 재벌 2세 있는데요.
걔도 검소하고 표 안나요.
좋은 옷 좋은 신발 입고 신지만 눈에 띄는 명품같은거 들고 다니지도 않고..
싸구려 보세옷도 잘 사입어요.
오히려 너무 착해서 가끔 나쁜 친구한테 이용당하기도 하구요..
돈 많다고 돈 함부로 절대 안써요. 하지만 또 베풀기도 잘 베풀고요.
걔가 쇼핑몰에서 사고싶은 소품 한 10만원 어치 장바구니에 몇번씩 넣었다 뺐다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그 친구 말로.. 자기 사촌들은 잘난척해서 싫다고 하더군요. ㅋ5. 학생때
'09.11.6 2:09 PM (210.181.xxx.3)재벌가 아이들을 과외한적이 있습니다.
아이들 모두 순진 하구요. 구김살이 없었습니다.
재벌가 딸인 집이었는데.... 그 분도 부척 검소하고 소박 하신 분이었어요.
괴외비 주실때 꼭 얼굴 대면 하고 주시고, 본인이 없을때는 너무나도 유명한 남편분이 저를 기다렸다 과외비를 주시더군요.
우리가 생각하는 4가지 없는 재벌의 모습은 아마 TV에서 만들어낸 이미지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그만둔 이유는 가정부와 운전기사의 아니꼬움 때문이었습니다. 그사람들이 더 심하더군요6. ,,,
'09.11.6 2:12 PM (61.73.xxx.235)맞아요.
기사가 더 유세 부려요. 더 힘주고 말하고. 공감 백배7. 부럽
'09.11.6 2:17 PM (121.165.xxx.21)전 그런 며느리를 압니다
남편은 그저그런데.....시댁에서 보조를 해주는지
애들은 럭셔리 클럽에서 어렸을때부터 커뮤니티 만들고,
시간날땐 세계여행 하고 살던데요 -_-;8. ㅎㅎ
'09.11.6 2:22 PM (58.227.xxx.149)이부진씨 이런사람들도 평범한 친구가 있을까 싶엇는데
82에도 친구들이 살고잇을듯하네요 ㅎㅎ9. .
'09.11.6 2:24 PM (59.10.xxx.77)두명 알아요.
한명은 저희 회사 후배사원이었는데, 전 정말로 자취하는 고학생인줄 알았어요. 겨울에 보라색 노란색 양면파카 단벌만 입고 다니는 아이로 궁상맞으리만큼 검소하고, 밥도 엄청 많이 먹고, 축구도 잘하고, 친근하고, 순진하고. 신용카드 사용법도 저한테 배워갔죠. 나중에 제 밑으로 오게 되어 이력을 알게되었는데.. LG 손자였습니다. 병역특례하느라 저희 회사에 온 케이스였죠. 아버지가 형제 중 어린쪽이라 유명한 집안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로열패밀리죠. 큰 충격 받았습니다. 이 집안 아이들 교육을 정말 제대로 시켰구나.
한명은 제가 대기업 그룹에서 만든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이사장 손녀가 같은 반이었어요. 이사장은 그 대기업 회장이었고요. 제가 학교 다닐때 그 이사장이 전경련에서도 한자리 했었죠. 하여튼 그 아이는 선생이나 애들이나 누구나 이사장 손녀인것을 아는 상황이었습니다만 내색 하지 않고 공주처럼 전혀 굴지 않고, 처세를 잘해서 욕을 굉장히 먹을 수 있는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욕하지 않을 정도였죠. 저는 학교때 조용하고 친구들 많지 않은 그런 아이었는데도 제가 쓰는 낙서장 보면서 저 시인이라고 그쪽으로 나가보라고 진심으로 조언해주고, 저한테 참 고마운 친구였어요. 그래서 평상시 걔 부자인지 실감 잘 못하다가 나중에 걔네집 한번 가보고 실감했죠. 어마어마하구나..10. 저
'09.11.6 2:26 PM (220.117.xxx.153)아는분도 검소해요,,국산 중형차 타시고,,집도 강남 성북 한남동 아니고 ㅎㅎ
자식들도 평범한 곳에 아파트 사시구요,,
다른사람들과 잘난거 다른건 모르겠고,,좀 미신같은거 따지는 경향만 튀는것 같아요,,,11. 82에
'09.11.6 2:27 PM (211.110.xxx.233)재벌가 자녀 당사자도 있을 것 같아요.
12. ㅇ
'09.11.6 2:28 PM (125.186.xxx.166)그런집에서 '자란아이'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고, 소박해요. 행동도 조심스럽고요. 특히 엄마쪽의 영향을 많이받는거 같더라구요. 대부분 외가도 대단한집들이죠..
13. 네
'09.11.6 2:43 PM (220.126.xxx.161)소박해요 그리고 나 부자라고 떠들고 다니지 않아요
졸부 자식들은 빙둥빙둥 놀던데 재벌가의 사촌이나 아이들은 빙둥빙둥 놀지도 않아요
차 외제차?그냥 그랜져 타고 다녀요20살때부터 지금까지
음식도 순대국 곱장전골 뼈다귀 감자탕 저랑 정말 잘 먹으러 다녀요..
곱창 매니아에요-.
다 명품으로 휘감고 다닐 것 같지만 아니에요 가방도 명품 가방 한두개만 있을 뿐
아주 소박하고 성격도 화통하고 자기 주장도 강하고 그래요
남자 여자 모두.......성격도 시원하니 좋고 나를 들여내지 않아 합니다.ㅋ14. 음
'09.11.6 2:43 PM (115.136.xxx.24)재벌까지는 좀 그렇고 이름 대면 알만한 회사 경영하시는 분 따님하고 같은 학교를
다녔어요,,
뭐,, 물론 금전적 아쉬움 당연히 없고,,
좀 위화감 느낀 건,, 그 친구 입으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우리 가족 친척 중에는 군대간 남자가 없어' 라고,,15. 과외
'09.11.6 2:49 PM (121.165.xxx.121)저 과외 했던적 있는데, 4주에 한번씩 돈 선불로 주실때마다 호텔 제과점 파운드케익(늘 같은것.ㅋㅋ)에 봉투 넣어서 주셨어요. 그때는 제가 차 없었는데 그날은 기사가 항상 태워주고...)
16. ㅎㅎ
'09.11.6 2:50 PM (121.166.xxx.121)며느리도 알고 딸도 아는데...대부분 굉장히 순진합니다.
재미있는건 명품...진품 쓰긴 쓰는데 짝퉁도 든다는거에요.ㅎㅎ
이 이야기 해주면 다들 안믿는데 진짜 그래요.
집이 한남동이니 이태원으로 쇼핑다니거든요. 거기서 옷 사입고 가방 사들더만요.
그래도 아무도 모른다고 웃어요.
돈 많다고 펑펑 쓴다...이런건 아니에요.
아 또 인상 깊었던거...그 친구...친척 생일이라고 생일선물 사는데
티파니 가서 악세서리 사더만요.
그리고 저 고등학교때 재벌집 손녀가 같이 입학했는데,
전교생 책상 의자 싹~ 다 바꿔주더군요. 진짜 털털하고, 착하고 공부도 잘했답니다.
걔는 지금도 가끔 잡지에 나오고요.17. 고등학교
'09.11.6 4:48 PM (152.149.xxx.27)때 친구였는데 당시 재계 1위 기업의 손녀였죠. 다른 부잣집 애들 외제차로 등교할 때 소나타타고 다녔던 기억이...재벌 손녀~ 이런 티 별로 안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였어요. 근데, 그건 고등학교때고 아마 어른이 된 뒤엔 천성적으로 사치는 부리지 않는다해도 뭔가 재벌물?이 들었을 것 같긴해요. 결혼도 재벌집 아들이랑 했거든요.
그리고, 지금 재벌집 며느리친구. 얘는 왕 재벌은 아니고 거래소 상장사 며느리. 돈걱정은 안하고 사는데 우리랑 똑같이 사치하는 여자들 얘기 신기해하면서 살더군요. 동네 어떤 언니가 가방을 새로 샀는데 낙타가죽이라서 이천만원이래. 막 이러면서. ㅎㅎ18. 네
'09.11.6 4:52 PM (221.146.xxx.74)한 분은
딱! 이럴때만 티 납니다.
모임 마칠때쯤 슬그머니 입구로 나가서
전화해요
'저 끝났어요'
그럼 기사 아저씨가 차 가져옵니다 ㅎㅎㅎㅎㅎ
나머지는 똑같아요
와 이 집은 짜장면 어러사람이 시키면 만두 준댄다
뭐 이럼서 지내죠
지금은 일 하는데
점심 모임하고 헐레벌떡 들어가요
어제도 늦었는데 짤리겠다 또 이러면서요 ㅎㅎㅎㅎ19. ..
'09.11.6 6:09 PM (211.110.xxx.233)대부분 고생 않고 곱게 자라 순진하고 착한가 보네요.
결혼도 뭐 집안끼리 하겠지요.
저 아는 사람은 대학 때 너무 이쁘고 똑똑하여 교수님이 중매하여
재벌 며느리가 되었어요.
댓글 보다 궁금한게, 재벌 집에 과외선생님이 여럿 계신데요.
대체 스펙이 어떻게 되시길래 재벌 집에서 과외섭외를 받은거죠?
재벌이 학생 과외 받을 리도 없고, 전문과외 선생님이신가요?
페이는 얼마였는지, 엉뚱한게 궁금해집니다. 하하하20. 재벌집 과외선생
'09.11.6 6:50 PM (222.106.xxx.180)남편이 재벌집 아들 과외 선생님이었는데요
(지금은 교수지만 석박사 과정서부터)
고딩 아들 외국서 유학하고 방학마다 들어와서
과외 쎄~게 받고 돌아가는 것 같던데요
바둑, 승마..철학..이런 것도 배운데요.
암튼, 우리 남편은 외국어 가르쳐줬는데
한 시간 당 한 30만원 정도 줬던가요..?
(이건 대학교수 되고나서- 그 전에는 결혼전이라 몰라요)
크리스마스엔 그 회사 소속 백화점 물건 목도리..같은 거 함께 주시던데요.
아이들 똑똑하고
아들 방이 우리 집 전체 만하데요..^^(우리집 작아요)21. 과외
'09.11.6 7:00 PM (121.165.xxx.121)저같은 경우엔 교수님 통해서 연락이 왔어요.
레슨은 저의 교수님이 하시고 저는 연습때 봐주는 선생님이었어요.^^22. ....
'09.11.6 7:18 PM (121.187.xxx.115)저도 예전에 이름대면 알만한 그룹 회장 아들 과외를 했었거든요.
너무 웃긴건 공부하다가 보니까 옆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누가 봐도 너무 짝퉁티가 팍팍 나는...프라다 가방이 있는거예요.
아니 이런집에 누가 프라다 짝퉁을 갖다 놨냐?는 생각으로 저건 누구거냐고 애한테 물어보니까..
지 누나 거라네요.ㅋㅋㅋ
아..재벌 2세도 짝퉁 드는구나 싶어서 한참 웃었어요.
짝퉁도 뭐 진짜 같은 a급이 아니라 그냥 저처럼 명품 모르는 사람도 딱 아는 전형적인 c급있잖아요.
그집 아버지도 정말 유명하신 분인데...저한테도 참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정말 티비에서 봤던 그런 이미지 전혀 아니더만요.
그리고 제 친한 친구가 집안이 엄청 좋아요.
얘네 집은 재벌 이런건 아니고....여튼 자세히 말하기는 그런데...
거의 공직의 최고까지 올라가셨지요. 그 아버지께서.
현직에 계셨을때...친구 언니가 재벌가로 시집을 갔는데..
역시 삶의 질이 달라지더라구요.
남편도 너무 착하고,그냥 순한 곰돌이 같은 사람 있죠?
돈걱정 안하고, 정말 아버지 잘만나 좋은 남편이랑 결혼하고..
여자 팔자 저게 최고다 싶을정도로 너무 너무 무난히..행복하게 잘살아요.
제 친구 말로도 언니가 그 집안으로 시집가고 난 다음에..
자기한테 들어오는 혼처 자리 수준이 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아버지가 승승장구하면서, 또 언니가 그런집안 으로 시집가면서 제 친구 인생까지도 달라질거같아요.
여튼 그 친구가 어떤집안으로 가게 될지 진짜 궁금.23. ...
'09.11.6 9:54 PM (218.156.xxx.229)그럼 저도 껴 볼까요??ㅋㅋㅋ
그런 집들은 이니셜만 써도 짐작을 하니...패쓰하고요.
사는 것 자체는 사실 생활비에 전전긍긍은 아니니까..거기서 오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은..돈 주고도 못 사죠.
상실의 시대 소설에서 미도리가 그러잖아요. "..나 돈 없어" 이 말은 부자들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아는 언니가 결혼하는데...폐백 족두리랑...한복??이 이방자 여사가 입었던 거라고 할때...
확~~~체감되는 정도?? ㅋㅋㅋ
근데 웃긴 건, 진짜...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유세떠는 재벌?? 같은 이미지는,
그 집..일하는 가정부나 운전사...아니면 재벌의 먼 친척...혹은 결혼으로 사돈 지위를 얻은??
이들에게서 나타난다는 것...병맛이죠.ㅋㅋㅋ24. ...
'09.11.6 9:54 PM (218.156.xxx.229)그런데, 진짜...미신 같은 것은 참 많이 따집디다.
25. 저도
'09.11.6 10:54 PM (110.15.xxx.18)알아요. 저희 친정 어머니 단짝 친구분이 그 댁 따님...
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그분 남편(그니깐 그 댁의 사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술먹고 밥 먹듯이 바람 피우던 얘기는 충격이었네요.
그래도 참고 사시던데요.26. 제 친구도
'09.11.6 11:16 PM (125.131.xxx.138)재벌 딸이었는데 정말 성격좋고 돈 많은티 절대 안내요..게다가 얼굴까지 이뻐요.
같은 재벌가 남자와 결혼하고 잘 살아요.27. --
'09.11.6 11:16 PM (119.67.xxx.189)댓글 읽는데 참 재밌네요.
특히 있는집 자녀분들도 짝퉁 가방 든다는거에서 너무 웃었어요^^28. .
'09.11.6 11:17 PM (221.146.xxx.3)전 별셋 가문 창업자의 외손녀 중 한 명과 중학교 동창인데요,
중학생 때 이미 자살 시도, 안 보이는 몸에 구타의 흔적 있었어요.
정신병원에도 간 적 있다 하고요.
외모는 귀티 나게 생겼고 옷차림도 튀거나 브랜드가 보이진 않지만 극히 고급스러웠죠.
하지만 언제나 불행해 보였던 그 친구가 떠오르네요.
그 엄마가 좀 이상했던 걸로 기억해요.
그 친구네 놀러갈 때도 대문으로 안 들어가고 담장 넘어 들어간 적도 있고요.
집은 아주 으리으리 했어요.
절대적으로 넓지는 않았지만 80년 대였는데 이미 완벽하게 관리되는 지하층이 있었고
시스템 키친에 LCD, CD 등이 갖추어진 가족실에...
고등학교 배정을 달리 받아 헤어졌는데
대학 입학 후엔 행방을 몰라요.
E모 여대를 갔다, 유학을 갔다...
지금은 어찌 살고 있을지...29. 그들만의 리그에선
'09.11.6 11:19 PM (116.37.xxx.248)다르죠...일반인들에게 잠깐씩 보이는 모습하곤 ..죽음으로 몰고갈 정도의 부모형제간의 서바이벌이 펼쳐지겠죠.
30. 다 평범한 사람
'09.11.6 11:19 PM (59.11.xxx.173)뭐 별난 사람 있겠어요?
누가 언제부터 재벌이 되었는지 한국재벌의 역사를 보면 뭐 ㅎㅎㅎㅎ
지방끄트머리 땅떼기 좀 있던 사람들, 일제시대때 흐름잘타서 고율의 소작율로 일본으로 저가쌀수출로 돈벌고, 그돈으로 서울요지 땅사들이고 상회차려 쌀이나 기타 농수산물 수출수입하고
해서 돈좀 벌다가 미군정기 또 한몫 잡고,
박정희때 본격적으로 사업인가받고 우수한 인력으로 사세를 많이 키웠죠.
물론 큰돈은 은행대출로 엄청난 땅사놓고 돈찍어내서 인플레로 땅값 올라 돈번게 많죠.
대학때 잠시 과외 가르쳐본적 있는데 애들은 평범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날때부터 형제들끼리 서로 먹겠다고 싸울일도 없고 전혀 아쉬움없이 커왔으니 성격은 대체로 부드럽고 원만한 편이죠.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어려움 모르고 큰 애들이 뭐 머리굴리며 치열하게 살 필요없으니 온화한 편이구요.
공부야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중간이상은 하는애, 아니면 아예 공부랑은 담쌓은애,
그래도 미래에 대한 걱정없으니 천하태평,
그 옛날에도 평일 저녁인데 오늘은 전가족 어디 호텔 부페가서 먹기로 했다며 빨리 끝내달라고..31. 이어
'09.11.6 11:27 PM (59.11.xxx.173)또 누가 오해할까봐 ...
요즘이야 웬만큼 살면 누구나 호텔부페쯤 쉽게 가지만 그때는 호텔식사 라는게 생소하던 시절이라..32. 어이구
'09.11.6 11:29 PM (121.169.xxx.209)그 재벌이 누군지 몰라도 과외 선생 잘 못 골라 망했다에 돈 건다. 지가 애들한테 가르쳐 줄게 뭐 있다고?????????? 82 알바 애쓴다
알바 출동..........33. 어이구
'09.11.6 11:34 PM (121.169.xxx.209)형제간 싸움날 일 없어 대체로 원만하고 온화하댄다...;;
한화 회장님도 온화하지. 형제간 의좋고..;;
어디서 들은 풍월 읊느라 애쓴다..;;34. 저위에 별셋가문
'09.11.6 11:34 PM (59.11.xxx.173)이병철 자식이 엄청나게 많았죠.
아들넷에 딸이 몇명이더라 ...
마지막으로 일본여자랑 살명서 낳았다는 아들, 딸 말고도 국내 자식들도 엄청많았죠.
이건희, 이명희, 그위로 딸 2명, 이렇게 4명이 나이가 한살씩밖에 차이안나데요.
언젠가 어디책을 보니 딸들 몇명은 희 자 한자도 다른 딸과 다르데요.
혼외딸들이었는지...35. 121.169는 왜
'09.11.6 11:37 PM (59.11.xxx.173)저럴까.
이상한 사람은 그냥 무시하기로 햇으니 부끄러우면 글내려라.
아, 글고 내가 가르친 애들은 환화 회장님같은 나이많은 남자어른이 아니고
10대 딸들이었단다, 알간?36. 어이구
'09.11.6 11:48 PM (121.169.xxx.209)재벌이 미치지 않고서야 금치산자 82알바한테 딸을 맡기나? 오늘 재벌 욕본다~~^^;;;;;;;
37. ㅎㅎㅎ
'09.11.6 11:48 PM (59.11.xxx.173)121.169.191 아, 생각해보니 니말중 내가 걔한테 성의있게 안가르쳐준건 맞구나.
내가 과외를 꼭 했어야할 정도로 형편이 어렵지도 않았고
다른 애들 한다기에 나도 내용돈벌이 정도는 해봐야되지않을까라는 기특한 생각에서 잠시 했는데
절박한 필요성이 없다보니 별 내키지도 않더구나.
게다가, 그나이때 빠릿빠릿한 적극성과 자율성도 안보이는 그저그런 애한테
내시간을 뻇기는게 내가 뭔가 잘못 사는거같아 곧 관뒀단다.
뭐 내가 금방 관뒀으니 과외선생 잘못골라 대학실패하진 않았을게다.38. 가을이구나
'09.11.6 11:49 PM (211.178.xxx.45)저희 동네에 이름만 대면 대한민국 사람들 다 아는 어느 재벌집 며느님이 사는데, 아침에 홈웨어 입고 머리 질겅 묶고 아이 유치원 버스 태워보내더라구요 ^^* 인간들 사는 거 다 똑같아요.
39. 봉봉
'09.11.6 11:55 PM (211.176.xxx.11)뜨아...121.169.191.xxx님.
왜 그러시나요. 말이 너무 심합니다.40. 어이쿠
'09.11.6 11:56 PM (121.169.xxx.209)심하긴요. 59.11.220.xxx <이 사람의 실체를 몰라서 하는 소리죠.. 모르면 말을 마세요~~~
41. ㅎㅎㅎ
'09.11.6 11:58 PM (59.11.xxx.173)121.169.191아
니 말투보니 노통때 악명높던 댓글들 생각나네..
게중에는 알바뿐 아니고 모교수같은 사람도 있었다지.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해대서 그런 직업일줄 생각도 못했다지.
알바알바 하는거보니 알바전력도 있나부다.
아니면 알바 점조직 관리자라도 했었나 궁금해지네..ㅎㅎㅎㅎ42. 어이구
'09.11.7 12:00 AM (121.169.xxx.209)금치산자라니까 자기인 줄 얼른 알아듣는군. 가지가지 한다...82알바가 꼴에 과외선생 했으면 이쥐박이가 사람이다~~~~~~~~~~
내가 아는 재벌은 박정희 뒤나 닦는 쓸개빠진 금치산자 따위에게 애들을 맡기지는 않더군요. 각목으로 패면 팼지~~~43. ㅎㅎㅎ
'09.11.7 12:06 AM (59.11.xxx.173)121.169.191 아,
니가 박정희 뒤나 닦는 쓸개빠진, 이라는 표헌을 하는거보니 민주당 지지자로 위장하나 싶네?
근데 그걸로 좀 약하다.
위장을 하려면 더 교묘하게 하던가.
정말 민주당지지자 중에 너같은 저질표현을 하는 지지자가 있을거 같진 않은데...
니 말하는거보니 그정도 양식없는 민주당지지자들도 잇을까 궁금하긴 하네.44. 저도
'09.11.7 12:49 AM (124.49.xxx.81)재벌가, 이제는 안주인이 된 친구언니가 있는데,
다른 걱정은 없는듯한데, 남편이 바람을 피니, 여러 여자를 즐기는듯한....
다가질수는 없는듯 ....그분도 젊었을때는 안그랬다고 하긴 하는데...
에혀, 왜 그러는지,,,,45. ...
'09.11.7 1:07 AM (125.179.xxx.197)짝퉁 하니 생각났는데요.
학교 다닐 때 신입생이 하나 들어 왔어요. 약간 촌스럽고 폴로 짝퉁;; 티 입고 다니기에 그냥 그런가 부다 하고 친해졌는데 어린 시절 아빠 MBA 가는데 따라 갔다 와서 외국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회사에서 보내줬나부다. 우와- 했는데, 할아버지가 보내주신 거라고.. 알고 보니 모 그룹 손녀였어요.. 졸업 후 그 회사 들어 갔고요. 형제 많은 그 그룹 이요. 월급 받아 차 샀는데 거기서 나온 준중형차 샀더군요. 듣던대로 거기는 좀 검소하더라고요.46. 저
'09.11.7 1:13 AM (220.88.xxx.227)고등학교 일년 선배... 재벌집이라기보다... 재벌 패밀리 일가인데 지금은 모 정치인의 며느리됐죠.
선생님들이 설설기고 애지중지 했는데 얼굴 예쁘고 애교 엄청많아서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있었어요. 젊은 남자 선생님들한테는 반말 비슷하게 섞어쓰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말 귀엽게 그러는거... 근데 객관적으로 보면 참 뭐랄까 너무 버릇없고 안하무인이긴 했죠.
고등학교 때는 연예인도 사귀었었어요. 학벌좋고 음악성 있는 연예인... 자기 사촌오빠 친구였지요.
시아버지가 정치인이라 그런지 잡지에도 나오고 그랬는데 봉사활동하는 거 나오고 그러는 거 보니까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47. G
'09.11.7 1:23 AM (58.173.xxx.42)이런 사항들이 그리 관심의 대상이 되는게... 부자는 어떤 지, 어떤 성격들인지가 그리 궁금한건지, 앞에 82자게의 돈을 숭배하는 분위기를 지적한 어느 글과 맞물려 조금 그렇습니다...
제가 본 바로는 돈걱정 없는 게 꼭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돈이 있든 없든, 아니 돈이 있다면 더욱 엄격히 자녀교육을 해야 할 필요가 있구요.48. ㅇㅇ
'09.11.7 2:44 AM (118.20.xxx.58)위위에 '저'님 혹시 그 학교선배, 아들 병역비리 크게 터졌던 댁 며느님 아니신지...
49. ..
'09.11.7 3:17 AM (118.32.xxx.144)제 고모는 돌아가신 회장님의 바지만 만드는 전속디자이너 였습니다..
그 재벌집에서 얻어온 옷과 신발 장난감 다 제차지 였대요..
그 재벌.. 요즘은 왜 그렇게 망가져만 가는지... 이젠 정신좀 차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50. -
'09.11.7 8:42 AM (119.70.xxx.114)저 위 글 속에서,
'우리 가족 친척 중에는 군대간 남자가 없어'51. 유명한 정치인 아들
'09.11.7 8:53 AM (116.41.xxx.159)이랑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적이 있어요.
조용하고 침착하고 눈에 안 띄고.....
학벌도 훌륭해서, 저런 사람이 왜 여기서 일하고 있나 궁금했었는데,
병역특례중이었더군요.
젊은 사람답지 않게 의젓하고 품위가 있어서, 그냥 가정 교육을 잘
받았으려니...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주 아주 유명한 정치인의 아들이었더군요.
재산도 엄청나구요.
지금은 82가 싫어하는 모당의 국회의원인데, 참 안타깝더군요.
괜찮은 사람인데 그런 집안에 태어나서리............52. 궁금하긴 하죠.ㅎㅎ
'09.11.7 8:55 AM (125.186.xxx.45)돈을 숭배하는거랑은 다르지 않나요? 워낙 우리나라 티비에서 재벌 안 등장하는 드라마 거의 없고...뉴스에도 종종 집안문제들 등장하고...연예인 결혼얘기에 스폰얘기에..재벌 안끼는데가 별로 없으니, 진짜 사는게 저런가..대부분 저러고 사나..궁금할 수도 있는거죠.
저는 아는 언니가, 재벌은 아니고 경찰고위직, 거의 우리나라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정치쪽 집안인데, 국내재벌은 아니고 미국서 꽤 큰 사업하는 집안이랑 결혼했거든요.
그 언니가 집안이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다들 재벌가 딸들이나 며느리들이 대부분인데요. 사는게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그 언니도 보면, 큰돈 써야할때는 정말 편하게 쓰는데, 작은 돈은 아끼더라구요. 오히려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만원단위의 돈은 계산해서 안써도 되는 돈이다 싶으면 안쓰고 아끼는데, 몇백 넘어가는 큰 돈은 써야한다 싶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학원 선생 선물하는건, 별로 안 내킨다면서 싼걸로 그냥 모양새만 맞추고 오더니, 그날 아이들한테 다들 시계 하나씩 사서 돌린다든가..뭐 이런 식이에요.
차도 오래된 국산 중형차 타고 다녀요.
애들 문화센터에서 만나 백화점 플레이짐같은데서 놀게 해주자고 만나서는, 지나가다 맘에 들면 버버리 매장에서 아이 옷 대여섯벌 한꺼번에 사서 나오고 그러는거 보면 심히 부럽죠.ㅎㅎ
그 언니네서 짜장면 시켜먹는데, 만두 서비스 주는 곳 찾아서 시키고 그러는거 보면 그것도 재밌구요.
친구들도 다들 별로 티 안내고 다니는 것 같아요.
근데 그 언니는 가지고 있는 작은 소품들부터 화장품 파우치까지도 다 명품이긴 해요.53. 제 친구
'09.11.7 9:27 AM (116.36.xxx.83)우리나라 상위 1% 부를 가졌다는...
그런데 삶의 질로 보면 저보다 그리 나아보이지 않아요.
명품하나 추구하지 않는 검소한 삶을 살고 있고 겸손하기도 하지요.
아이들 학원하나 보내지 않고, 직접 두 아이를 지도하고,
아이들 인성도 괜찮고,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영재반에도 들어가고...
역시 상위1%의 위력은 무엇이든 결심이 선 일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않고 경제력의 힘을 빌린다는 사실.
모든 것이 부러운 친구입니다.54. 우리남편
'09.11.7 11:23 AM (119.149.xxx.77)저희남편이요.. 사람들이 말하면 다 알만한 xx증권 손자구요..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남 어려운거 못보고 맨날 도와줍니다..
시누이 어머니 명품도 잘 안사시고 정말 검소하세요..
집은 궁궐처럼 좋은데 사시지만 검소해요..
가구같은건 뜨아~ 소리나게 비싼거 사시지만 의외로 수수한 시누이와 어머니때문에 저도 많이 느꼈죠..식단은 오로지 풀반찬..오가닉.. 살찌는건 절대 안먹는 식단..
찌개 나물반찬 고기도 절대 기름진거 안먹고 닭갈비 이정도로 드시고
건강에 정말 목숨걸듯이 건강지키시고..
몸에 안좋은 인스턴트를 먹는걸 단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남편은 30살이 넘을때까지..라면도 못먹게한 어머니 때문에 저랑 결혼하고 나서
매일밤마다 라면을 두개씩 먹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저희 선봐서 결혼했는데 정말 잘살아요..
화한번 낸적없고 제가 뭐라고 잔소리해도..허허허~ 이러면서 그냥 잘 넘어가고
이해해주네요.. 주위사람도 많이 도와주고.. 저한테도 가구바꾸거나 뭐 사고싶은거
있으면 잘 사주고.. 이유나 왜 필요한지 물어본적이 생각해보니 한번도 없네요..
멋이라고는 절대 안내는 유니클로 5만원도 안되는 점퍼 사줘도 웃으면서 좋아라 하고
입고 나가는 정말 괜찮은 남자입니다..
기사있고 한국차 타고..검소하고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좋아요..
주위에는 재벌친구들 외에는 다 정계분들이고..
저도 그래서 국회의원분들도 엄청 자주 만나서 티비보면 이제 반가운 분들이 꽤 많아요.
성격이 너무좋고, 같이 사는데 매일을 행복하다고 느낍니다..55. 바로 위
'09.11.7 12:02 PM (219.254.xxx.205)우리남편 님 글보니 정말 행복함이 묻어나네요
선보셨다니 원글님도 포스가 좀 있으신듯하시네요
저도 돈 많이 벌어서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여유있게 클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56. 음 우리남편님
'09.11.7 12:12 PM (59.11.xxx.173)남편분의 좋은 인간관계 그 국회의원분들이 한나라당?
에공
그럼 여기 82 일부에겐 님과달리 티비보면 반가운 분들은 아니겠네요.57. ...
'09.11.7 1:12 PM (218.156.xxx.229)121.169.191 ....이 분 절대적으로 알바 아니예요. 82 오랜 회원이예요.
댓글 순서상 좀 오해하기 쉽게 쓰시긴 하셨지만요. 제가 보증할 수 있어요.
예전처럼 아이피 써 가며...82를 안해서 잘 모르지만,
몇 가지 주제로 저랑 의견이 안 맞아서 제가 기억하고 있는 분이예요.(보통 연예인 쪽 얘기)
^^;;;
하지만 정치적인 의미에서 "알바"라는 단어를 사용하자면..이 분은 열렬한 전사?? 수준입니다.
59.11.220.xxx ☜ 되레 이 분이 이 분위기 이용해서 역으로 아주 잘 이용해 먹고 계시네요.58. ...
'09.11.7 1:21 PM (218.156.xxx.229)검색해 보았더니...유명하신 분이시군요. 59님.
59. 검소
'09.11.7 1:22 PM (211.243.xxx.6)징할 정도로 엄청 검소해요. 둘째언니가 며느리여서 쬐금 곁다리 체험 이랄까.
온갖 기계류들 15년 넘기기!를 기본으로 여겨요.
그런데 주변에서 열심히 일하지 않고 돈방석에 앉은 사람들 보면 건들건들 하면서
차 우리나라 거 아닌 걸로 수시로 바꾸고 겉치레 하며 쪼메 없는 사람들 무시하기
바쁘더군요. 외형적인 걸로 사람들을 자기 발아래 두려 해요. 요즘 이런 것에 발아래
있질 않는다는 걸 모르던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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