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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원래 이런거에요? ㅎㅎ(등기소후기)
등기퀵서비스도 해당이 안돼는 곳이고
결국 제가 다녀왔어요.
어제 사장님이 퇴근무렵에 아예 아침에 일찍
등기소를 들려서 오라고 하시더군요.
에휴..
뭐 그래서 아침에 일찍 나가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오마나. 뭔넘의 택시가 그리도 안오는지요.
장장 30분을 기다려서 안오길래
다시 회사근처 평소에 자주 택시가 몰려있는 곳으로
갔는데도 휑~
거기서도 20분 넘게 기다려서 겨우 1시간 만에 택시를 탄듯해요.
게다가 등기소가 있는 곳은 삥 둘러서 가야 하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어찌나 차가 밀리던지요.
안오다 안오다 겨우 저기 한대 오는 택시를 탔더니
아웅..이 택시는 서울택시..ㅠ.ㅠ
근데 기사아저씨가 타라고 해서 타긴 했는데
이지역 분이 아니라 그런지 지리를 전혀 모르시더라는...
택시타고서 제가 일일이 알려드리면서 겨우 다녀왔지요.
결국 오간 왕복 택시비가 3만원이 조금 안돼고
그렇게 다녀오니 10시 30분.
사장님은 사무실에 계셨구요.
다녀왔냐는 말씀에 택시가 안잡히고 너무 밀렸다고 말씀드렸더니만
그쪽말고 어디 어디로 가면 금방인데 모르냐고..
참내. 제가 그걸 알수가 있나요.
사장님이야 등기소 근처에 집이고 사무실로 오가시며
지리를 잘 아시지만
저야 대중교통이 가는 길만 겨우 알지요.
으이그... 그러니까 좀 아침에 잠깐 발급해오시면 좋을걸.
뭐 사장님이니까 어쩔 수 없죠. 쩝~
어제 저녁에 사무실에 물건이 하나 왔어요.
큰 상자인데 무거운 것은 아니고요.
여튼 그게 있었는데
오늘 사무실에 왔더니 사장님 또 그러시네요.
이 상자물건도 저 안쪽에 좀 넣어놓고....
아뉘. 저런 상자는 사장님이 좀 하시면 안돼는 것일까요?
사실 사장님이 직접 도와주시는 거 거의 0%지만
남자 직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
평소에 생수통 큰 것도 물 다 떨어지고 없는데 한번도
갈아주지 않으시고.
제가 생수통 번쩍 번쩍 들어서 갈아요.
모르면 그럴수도 있다쳐요.
근데 마지막까지 안나오는 물 종이컵에 받아 가시고는
밑에 있는 멀쩡한 생수랑 빈 생수통이랑 바꿔 갈아주실
생각은 왜 안하실까요?
전 솔직히 이런 부분은 기본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몰라서 물이 있는 줄 알고 그랬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자기가 마지막 물까지 다 빼서 받으시고는
빈통을 갈아끼우지도 않고 그냥 자기 방으로 쏙 가버리는거.
그거 결국은 누가 하겠어요. 제가 하지...
사장님 이것좀 해주세요. 라는 소리 하기 싫어서 제가 하긴 하지만...
피죽도 못먹은 사람처럼 마른 저를
듬직한 남직원으로 착각하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지만
그럼 남직원만큼 급여를 좀 해주시던가.ㅋㅋㅋ
에잇...
1. 사장
'09.11.6 1:08 PM (218.234.xxx.163)이 이러면 그래 너 사장이니깐 하겠지만 "장"자만 달아도 저러는 사람들 많아요.
과장은 대리를 부려먹고 차장은 과장을 부려먹고..-.-2. .
'09.11.6 1:09 PM (125.128.xxx.239)물통 큰거죠? 전 무거워서 못들겠던뎅...
그거 사장님한테 해달라고 하세요 아마 해주실거에요
집에 남자들도 그래요.. 좋은 말로 뭐해달라고 해서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그래야 다음에 또 해주고 그래요3. 여직원
'09.11.6 1:12 PM (61.77.xxx.112)전요 하도 숙달이 되어서 딱 들어서 넣는 요령이 있어요.
사장님은 뭐 자기가 하기보다 간단한 것도 절 시키는 분이니...
집에 남편한테 뭐 칭찬하면서 부탁하거나 시키는 거랑은 다른 거 같아요.
저도 남편에겐 부탁 잘 하는데
사장님은 사.장.님. 이시니까 에혀...4. 아유
'09.11.6 1:14 PM (58.227.xxx.149)진짜 그 사장님--;;
윗님 말씀대로 해달라고 해보세요
남자들 시키기전까진 정말 모르나봐요(모른척 하는건지도..)
우리회사 남자들도 본인들이 쓴거 치우지 않고
제가 안치우면 일주일씩 그자리에 고대로....
이런인간들 장가가서 마눌님들 엄청 고생 시키겠죠5. 답답
'09.11.6 1:14 PM (122.42.xxx.22)사장님 이것 좀 해주세요.~
하기 싫어도 자주 하셔야겠어요....6. 사장아닌
'09.11.6 1:15 PM (121.160.xxx.58)멀쩡한 일반 남자직원도 그럽니다.
자기가 받다가 물 떨어지면 리필 안해놓고 저쪽저쪽 돌아가서 거기서 물 받아
커피 타 마신답니다.
저두 몇 번 하다가 몇 번 통 떨어뜨려서 카페트 다 적시고 그러고 살아요.
남자는 쫌 그런가봐요. 제 남편 가끔 설거지하는데 물빼는 건조대에 못 올려놓더라구요.
싱크대옆 상판에 흥건히 죄 엎어놔요. 건조대는 그 바로 옆에 붙어있죠.
60평형 싱크대가 아니라 20평형 싱크대인데도 눈에 안보이나봐요7. 여직원
'09.11.6 1:18 PM (61.77.xxx.112)사장님은 사장실문을 꼭 닫으시고 계시지요.ㅋㅋㅋ
하긴 벌써 4년을 이리 생활했는데
가끔은 순간 욱~ 해져서..ㅋㅋㅋ
그전 회사에서 일할때 남직원도 많고 그랬는데
그때는 사무실에 사람이 없고 할 사람이 없음 제가 했고
남직원이 있으면 부탁하고 그랬어요.
근데 여긴 딱 사장님하고 저라서 참 그렇긴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남자들 정말 바보같을 때 많아요.
진짜 사무실에 여직원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게
모르는 것 투성이에다
알려줘도 잊어버리고..ㅠ.ㅠ
뭐 하나 할 줄 모르는게 많다니까요.8. ...
'09.11.6 1:27 PM (125.139.xxx.93)급여를 지불하는 사람이라 그래요
제가 모시고 계시던 분도 손하나 까딱 안하셨어요
전 그러련 합니다.9. ㅎㅎ
'09.11.6 2:38 PM (59.1.xxx.197)여직원이기때문이 아니라 직원이니까 하는거지요..
등기소 심부름도
물건 들여놓는것도
생수통 가는것도 님의 일이잖아요..
사장님이 도와주면 좋겠지만
않도와준다고 투정부리는거는 좀 그러네요..
그게 사회생활이랍니다.. 4년이나 하셨음 익숙해질때도 되었겠네요^^10. 여직원
'09.11.6 2:48 PM (61.77.xxx.112)ㅎㅎ님 뭔가를 잘못 이해하신 거 같네요.
저는 투정을 부린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 회사에서만 4년이고
그전회사에서는 8-9년 일했고
중간에 1년 일했고 그랬습니다.
저도 사회생활 많이 했어요.
그리고 여러 분위기도 거쳐봤고
같은 사장님이라 해도 같이 열심히 일하고 같이 돕고 하는 분도 봤고
정 반대인 사람도 봤고 그래요.11. 여직원
'09.11.6 2:53 PM (61.77.xxx.112)참 ㅎㅎ님 생수통 가는 일은 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00업무 담당으로 이 회사를 들어왔지
청소하고 생수통 갈고 물건 옮기는 일 하러 들어온게 아니에요.
다만. 그냥 돕는 거지요.
직원 구하면 별별 일 다 시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이지 않을까요.
분명 담당업무가 다 따로 있는데요.12. 얌통머리
'09.11.6 3:57 PM (59.10.xxx.225)그 사장님도 저희 사장님만큼이나 얌통머리 없으시네요.
자리가 사람을 변하게도 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타고난 본성도 무시 못하지 싶어요.
저희 사장님도 물통 마지막 방울까지 따라 드시고도 그냥 싹 들어가세요.
제가 항상 올리지요...
그 뿐인가요. 커피 타 드시면서 흘린 설탕이나 물 저~얼대 안 닦으셔요.
바로 옆에 티슈가 있어도 엉망을 해놓고 그냥 가십니다.
그런 일은 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참, 그런 일만 하기위해 회사에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설령 청소를 해주시는 분이 따로 계신다고해도
자기가 흘린 것을 치우는건 본능적인 것 아닐까요?
전 그래서 그냥 못배워먹어서 그러려니 하고 제가 닦아버리죠.
예, 목구멍이 포도청이니까요.
원글님, 속상하신 마음 정말 이해갑니다.
근데요, 그런건 못고치더라구요.13. 여직원
'09.11.6 4:11 PM (61.77.xxx.112)얌통머리님 어! 정말 똑같네요.ㅋㅋ
약간 그런게 있긴 한거 같아요.
내가 사장인데.. 이런건 직원이 알아서 해야지..하는.
진짜 탕비실에서 커피믹스도 제대로 안뜯어서 밑에 좌악 흘려놓고도
그냥 놔두고
믹스포장지 윗부분 뜯어서 쓰레기봉투에 넣는것도 넣다가 옆으로
떨어지면 보통 다시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하잖아요
그냥 그대로 놔두고...
담배를 엄청나게 피우는데 담배꽁초 떨어진 것도 많고...
이 자질구레하지만 본인으로 하여금 생겨난 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깔끔하게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보면 그러지 않는 사람이 있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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