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대 중반, 나이든다는 게 이런건가요 어흑~

도가니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9-11-05 23:08:41
제 나이 34이네요. 적다면 적지만 뭐 또 꽃다운 나이는 한참 지난....

워낙 타고나길 저질체력에 운동도 숨쉬기 운동 외에는 그닥해보질 않은데다 심지어 몸치에요.
아이들 낳고 키우느라 저질체력이 개선 될 여지 없이 여기까지 왔어요.

오늘 아이가 날이 따듯하니 줄넘기 하러 가자고 해서 나갔다가 오랫만에 줄넘기를 조금 했어요.( 고딩때 이후 처음인듯...) 50번씩 한 4번쯤 한 것 같아요. 갑자기 무릎이 아파서 더는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저질체력에 근력은 없어도 관절은 튼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큰애 친구 엄마들이 저보다 2~3살은 많은데 제가 높은 힐 신고 다니면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했거든요.
다들 무릎 아파서 힐 못신는다고...아직 안 아프면 열심히 신고다니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무슨 이야기인가 했는데 드디어 무릎이 아프네요.
살짝 우울하네요.

그래도 몇년은 더 힐을 신고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이들 좀 더 크면 운동 열심히 해서 저질체력 개선하고, 몸매 좀 가꿔 예쁘게 하고 다니려고 했는데....

제 나이 정도 되면 원래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나요?
그러고 보니 최근 몇달 사이에 힘들면 등도 아프고, 허리도 많이 아팠던 것 같아요.

요 몇일 동안 이야기 나오길래, 남편에게 저는 몇살쯤 되어 보이냐니 32살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느끼는 제몸은 40대인 것 같아요. 운동하면 좀 나아질까요?
관절이 벌써 아픈건 좀 이상한 것 맞나요?

써놓고 보니 횡설수설이네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개선책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124.54.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동갑이세요
    '09.11.5 11:17 PM (116.38.xxx.56)

    저 역시 몸이 확 나이들어간다는 거...올해들어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도 아프시다던 어머니들 심정이 살짝 이해도 되구요. 신체기능이 하나 둘씩 망가져가고 있다는 게 체감되니까 가끔 울적해지더군요. 올해는 애들땜에 매여살아야 하지만, 내년 봄에 둘째도 어린이집 가게 되면 좀 더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그동안 배우고 싶었지만 미뤄왔던 것들 계획 잡아서 배우고 하며 타이트하게 생활할 생각이예요. 바쁘게 살면서 제 몸 관리도 좀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다고 푸릇푸릇한 십대들마냥 되진 않겠지만요~ㅎ

  • 2.
    '09.11.6 10:06 AM (119.197.xxx.140)

    저랑도 동갑. 30넘은 이후로 일년일년 늙어지는게 막 체감되고 있어요

  • 3. 근육
    '09.11.6 10:26 AM (121.165.xxx.121)

    근육이 없어서 그래요.
    근육이 없으면 관절에 무리가 가거든요.
    근육운동을 하루에 20분씩이라도 하세요. 마흔넘은 저도 외출시엔 힐 신습니다.
    힐 오래오래 일흔까지 신으려고 운동합니다.ㅋㅋㅋ

  • 4. 관절이
    '09.11.6 3:43 PM (180.80.xxx.34)

    안 좋으면 뛰는 운동은 자제하고 걷기운동이 좋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691 이 냄비 예쁘지 않나요? 4 . 2009/11/05 1,145
501690 적금 6백만원 1년정도 예금할곳 4 알려주세요 2009/11/05 1,225
501689 수시 논술 학원 추천해 주세요 9 수시 학원 2009/11/05 1,102
501688 30대 중반, 나이든다는 게 이런건가요 어흑~ 4 도가니 2009/11/05 1,027
501687 보육료지원 받는것 어린이집측에서도 자세히 알게되나요? 10 보육료 2009/11/05 1,186
501686 응가한 엉덩이 혼자 닦겠다고 우기는 36개월.... 15 말릴수도안말.. 2009/11/05 1,230
501685 어이없군요. 박정희 13 ... 2009/11/05 1,145
501684 엄마 입으시던 밍크 팔고싶은데... 10 어쩌죠? 2009/11/05 1,369
501683 백화점에 여우털 조끼 정말 예쁜데, 비싸데요 3 . 2009/11/05 1,248
501682 집에서 간단하게 하는 체조 어떤거 하세요?? 3 이민호 2009/11/05 689
501681 강남25평과 송파32평 어떤 선택이 옳을까요? 12 아이고..두.. 2009/11/05 2,207
501680 볼륨매직후 언제 머리감아야 하나요? 3 볼륨.. 2009/11/05 2,461
501679 이불커버 사야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4 tree 2009/11/05 714
501678 고민중.. 12 쌈지 2009/11/05 940
501677 호박고구마 맛있는 곳 어디있어요? 5 온라인으로요.. 2009/11/05 1,770
501676 청호나이스와 교원웰스중 1 정수기 2009/11/05 778
501675 이 옷 살까 말까 3 생각중이에요.. 2009/11/05 854
501674 편강 편강 편강 바람에 덩달아 하다가 6 ㅠㅠ 2009/11/05 1,135
501673 17살 딸이 조금만 더워지면 온 몸이 따갑다고 하네요. 왜 그럴까요? 6 엄마 2009/11/05 754
501672 영화 마지막황제 가 생각납니다. 박정희가 혈서로 지원한 만주국 군관학교? 21 그게 2009/11/05 1,297
501671 초등1학년...책상은..책장과 한세트인걸로 사주는게 좋을까요? 2 조언좀..... 2009/11/05 860
501670 실리콘 김밥말이 쓰시는분? 12 혹시 2009/11/05 1,928
501669 이야기 5 오늘들은 2009/11/05 662
501668 커피메이커 잘들 쓰고 계세요? 11 2009/11/05 1,541
501667 팥소가 달지 않으면서 맛있는 찐빵 파는곳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6 찐빵 2009/11/05 1,128
501666 가죽재킷 가죽 클리너로 닦아 보신 분? 1 가죽 클리너.. 2009/11/05 406
501665 메인 뉴스에서 박정희 혈서관련 보도 했나요? 4 MBC,KB.. 2009/11/05 917
501664 아이에게 코를 잘 풀게 하는 비법 ^^ 4 콧물.. 2009/11/05 558
501663 옆에 세버린커피메이커와 에소프레소하고 어떤차이가 있나요?? 2 어떤차이??.. 2009/11/05 437
501662 샤넬 향수, 몇 만원 더 비싸도 백화점에서 사는 게 좋을까요? 6 가격이 ㄷㄷ.. 2009/11/05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