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살 아이가 갑자기 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기엄마 조회수 : 737
작성일 : 2009-11-05 16:19:08
아이가 책보는거 좋아하고 모르는 한글이 없을정도로 똑똑한 편인데요..

그런데 어제 애아빠랑 숫자놀이 하다가

승부욕이 엄청 강한 우리아들,  자기가 1등을 못하자

애아빠한테 ‘18놈아’ 그러는거예요.

헉~

너무 너무 놀라서 우리부부 한동안 멍~~!

뭐든지 금방 배우고 기억력이 좋아서

욕도 금방 배워와서 써먹을까봐 너무 걱정되요..

애아빠는 혼내려고 하는거 못하게 하고

그런말은 나쁜말이니 하지말라고 했어요.

어린이집 보냈더니 거기서 배워온거 같아요.

지금 어린이집에다 전화해서 욕하는 애가 누군지 알아보고

더이상 애들이 배우지않게 조치를 취하라고 부탁할까 하는데 그건 좀 어려운 부탁일까요?



또 그리고 가끔식 자기 뜻대로 안되면

상대방을 때리려고 하거나 물건을 던지곤 해요.

누구는 눈물쏙 빼게 야단치라 하는데..

말로 잘 타이르면 안듣고 버릇이 없어질까요?

이런 일들은 어린이집 보내면 어쩔수 없는 일일까요..

점점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선배맘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IP : 203.229.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09.11.5 4:35 PM (218.52.xxx.41)

    훈육을 하실때는 하셔야해요...
    정말 아이가 나쁜 말이나 행동을 할 때는 -그러니까 욕이 나쁜 말이고 상대방을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거는 나쁜 행동이죠- 눈물이 쏙 빠지게 해야해요
    그냥 말로 하면? 당근 심각하게 생각 안 하죠 아이가요.
    아이는 지금 좋고 나쁜 것을 배우는 단계니까 나쁜 거는 확실히 각인되게 해줘야해요.
    엄한 말이나 행동으로요.
    글구 어린이집 보내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하셨는데
    님은 님 아이가 다른 아이의 나쁜 행동을 어쩔 수 없이 모방한다고 생각하시고
    그런 말씀 하셨겠지만
    님이 훈육을 안 하면 님 아이가 나쁜 행동 한 걸 다른 아이가 모방한다고
    다른 아이 엄마가 생각하게 될거에요.
    남의 아이 행동이 어떻든지
    우리 아이가 집에서 훈육을 잘 받으면 우리 아이는 반듯하게 자랍니다.

  • 2. 그냥
    '09.11.5 4:46 PM (118.218.xxx.82)

    어린이집 탓으로만 돌리시면 안될거 같구요.
    똘똘한 아이니 훈육하면 잘알아 들을거 같아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대부분의 아이들을 보면
    부모가 잘못된 행동을 따끔하게 혼내지않고 그냥 포기하거나 허허웃고 키워서 그런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 3. 이런
    '09.11.5 4:57 PM (115.161.xxx.100)

    저도 그냥님과 같은 생각 ...지금 못꺽으면 훗날 못잡습니다....제가 병원에 근무하는데 주사맞자고 하니깐 18놈아 라고 소리소리 지르는 애가 있더군요.....

  • 4. 제 생각
    '09.11.6 12:23 AM (116.36.xxx.25)

    안 좋은 말이니 하지 말라고 엄하게 단호하게 간단하게 이야기 하세요. 또 하면 또 그렇게.. 안 할 때까지요. 욕하는거에 너무 관심 보이면(-_-) 관심받고 싶을 때마다 계속 합니다. 중요한 건 욕하는 건 안 좋은거니 하지 말라는걸 가르치면 되는거고, 교육기관에 다니면 언제가 됐든 욕을 듣고 배우는 시기는 옵니다. 모르고 안하는 것과 알면서도 나쁘니까 안하는 것.. 어짜피 알게 되는거라면 후자가 더 낫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613 사후피임약 처방이요 11 궁금 2009/11/05 1,900
501612 4살 아이가 갑자기 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4 아기엄마 2009/11/05 737
501611 조카 시험 보는데 엿좀 보내려 하는데.. 4 음.. 2009/11/05 516
501610 휴교휴원시 친구/이웃집에 놀러가기/초대하기? 신종플루 2009/11/05 357
501609 쌀가루 빵만드는레시피를 보는데 박력쌀가루가 뭐예요? 4 박력쌀가루?.. 2009/11/05 797
501608 장동건 "모 배우와 결혼임박? 루머 99% 황당" 5 wedodo.. 2009/11/05 1,849
501607 식빵을 구웠는데요...너무 쫄깃 거리는데...이유가 무얼까요...?ㅠㅠㅠ 10 식빵.. 2009/11/05 1,166
501606 근대가 넘 많아요 3 근대 2009/11/05 379
501605 대출금리 어디가 유리할까요? 1 머리아파 2009/11/05 381
501604 산모한테 두유 사갈려고 하는데 어디께 괜찮나요? 11 두유 2009/11/05 2,181
501603 "일본인으로서 일사봉공의 굳건한 결심" 6 파란하늘 2009/11/05 428
501602 몸매가 이뻐지고 싶어요... 10 몸짱? 2009/11/05 2,267
501601 다큰 자녀를둔 중년부부 생활비 300 10 생활비 2009/11/05 2,557
501600 길경(말린 약도라지) 어디서 살 수 있죠? 3 보라 2009/11/05 443
501599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어쩌나 2009/11/05 584
501598 여배우들.... 2 좋아 2009/11/05 2,360
501597 장동건 12월에 결혼한다고 단독으로 발표했는데 31 조선에서 2009/11/05 11,301
501596 건강생각해 잣이랑 호두를 먹으려고 하는데.. 3 건강 2009/11/05 580
501595 李대통령 "개헌하려면 1년 안에 해야" 2 세우실 2009/11/05 335
501594 아기 식사 교육 어떻게 시키면 좋을까요? 2 육아 2009/11/05 411
501593 보기만 해도 든든해요 2 희정 2009/11/05 497
501592 장터 이전글확인,,, 1 ㅠㅠ 2009/11/05 259
501591 아이리버 mp4가 usb로 인식이 안 돼요! ㅠ 4 아악 2009/11/05 1,971
501590 병원 입원일 계산에 대해..아시는분요? 1 행복마녀 2009/11/05 410
501589 영화 '디스 이즈 잇'(This is it) 강추합니다~ 7 마이클잭슨 2009/11/05 1,171
501588 베란다에 과일 보관해도 되나요? 2 과일 보관 2009/11/05 552
501587 촛불 빨갱이라 욕하는것들은 이거 좀 봐라!! 이게 빨갱이냐? 3 .. 2009/11/05 458
501586 죽전역 주변 잘 아시는 분 1 길찾기 2009/11/05 395
501585 용인수지구 죽전동을 가려면~ 4 대전유성에서.. 2009/11/05 481
501584 부동산 세금관련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1 2009/11/05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