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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골프연습장 갔는데...
딱히 갈 데도 없고 돈도 없어서 집에 있는데
낮엔 골프학원(?)에 나가요.
그런데 어젠 갔다오더니 스크린골프 하러 가기로 했다는군요.
그러곤 오늘 아침 일찍 나갔는데...
가만 앉아있는데 왜 이리 느낌이 이상한 거죠?
그냥 아무 단서도 없이 느낌이요.
여자랑 간 거 아냐? 싶은 느낌이 엄습하는 건 뭐죠?
대낮에 골프학원에 오는 남자가 있을까요?
울남편같이 휴가받아서 할 일 없는 사람 빼고 말예요.
왠지 아줌마일 것 같은 느낌이...
그냥 제가 북치고 장구치고 그러는 거 맞겠죠?
1. 느낌이
'09.11.5 1:58 PM (211.219.xxx.78)괜히 오는게 아니라던데요
도시락 싸가지고 몰래 찾아가보세요
마치 그냥 배고플까봐 간식 싸왔다는 것처럼요~2. ..
'09.11.5 2:00 PM (114.207.xxx.181)상상이실 확률이 높지만 가보세요.
스크린 골프장이 어떤데인가 궁금해서 왔다고 하시고.
그리고 낮시간에 스크린 골프장에 남자 꽤 됩니다.3. 골프에 미치면..
'09.11.5 2:32 PM (210.117.xxx.229)골프 배울 때 한참 열 올릴 때가 있어요.
자나깨나 골프 생각밖에 안 하죠.
제 생각엔 한참 연애할 때 여자에 미친것보다 더한 정도로 보였어요.
휴일엔 하루종일 골프채널 끼고 살고 인터넷 검색은 죄다 골프 클럽에 장비들 검색..
어쩌다 생긴 휴가나 외근 후 일찍 퇴근하게 되는 날은 골프연습장 들러 오기 등등...
남편 말이 자영업자들이 많은지 평일 낮에 골프연습장 가도 남자들 엄청 많답니다.4. ...
'09.11.5 2:34 PM (211.244.xxx.241)82쿡이 우리에게 미치는 나쁜영향... 세뇌당한겁니다
5. ㅎㅎ
'09.11.5 2:45 PM (222.111.xxx.207)아까 글 올렸다 수정이 안되서 지웠었는데..
연습장마다 틀리겠지만 제가 다니는 곳은 연습장 안에 스크린골프가 있어요.
방이 아니구 완전히 개방되서 모든 사람이 볼수 있는 곳.
모르는 사람들도 4명씩 팀짜서 연습하구요.
저도 몇번 해 봤는데 수준이 비슷한 사람 몇명씩 팀짜서 스크린 골프 치면서 레슨 해 주기도 합니다.
저 할때는 제꺼 하기 바뻐서 같이 치는 사람들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모르고 쳤어요.
남편분이 함께 치는 사람이 여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다시 타석에서 연습하다 왔어요.
그리고 연습장가서 이것저것 연습하다보면 2-3시간 금방 가요.
전 주말에만 가는데 앞,뒤 남자분들 집에서 전화 많이 오더라구요, 빨리 오라고 하는거겠죠?
ㅎㅎ 전 연습하러 간다고 하면 집에서 절대 전화 안합니다, 연습하고 땡~~집에 가니까요.
윗님 말이 정말 맞네요..에효~정말.6. ..
'09.11.5 3:02 PM (118.220.xxx.165)그렇긴 한데
우리 남편 특수직이라 평일 낮에 많이 가요
거기서 만나는 남자분들 많고요 평일 낮에 한가한 사람들 많다 했거든요
그래도 느낌이 이상하면 슬쩍 간식거리 가지고 한번 가보세요 조심해서 좋을거 없죠7. 스크린골프장에도
'09.11.5 4:30 PM (125.240.xxx.18)서비스하는 여자 있습니다.
건전한 곳도 물론 있구요.8. \
'09.11.5 5:13 PM (180.67.xxx.45)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낮에 골프연습장이나 스크린 골프에 남자들 많습니다.
자영업자들인 것 같았어요.
남자들 골프연습장 간다고 다 이상한 짓 하는 것 아니에요.
남편을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