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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흔 넘어서도 아가씨 소리를 들을 수 있나요?

정말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09-11-05 11:38:57
전 스물넷 아가씬데요
지금은 솔직히 아가씨 소리가 싫은데 나중 정말 아줌마 되면 이 소리가 그리워질거 같네요 ㅋㅋ
근데 밑 글 읽다보니 정말 서른 넘고 삼십대 후반, 사십대,오십대에도 아가씨소리
매날 듣는단 분들 있는데 정말 그럴 수 있나요?
비결 좀 알려주세요~~
저도 마흔 넘어서도 아가씨 소리 들으며 젊게 살고 싶어요~
비결좀~~

IP : 220.80.xxx.249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아도취
    '09.11.5 11:40 AM (121.161.xxx.201)

    암만 피부 탱탱하고 몸매 관리를 잘 해도요
    얼굴에서 뿜어나오는 기가 달라요.
    진짜 아가씨들은 '생'기가 나오는데
    아줌마들은 그 '생'이 없는 기가 나온달까...

  • 2.
    '09.11.5 11:43 AM (121.178.xxx.241)

    마흔둘인데요 지금도 아가씨소리 아주 가끔 들어요. (돌 날아온다.... )

  • 3.
    '09.11.5 11:44 AM (121.151.xxx.137)

    제주변에도 두세분 계세요
    저하고 동갑인분한분
    30대후반에 처음 봤는데 저는 20대후반인줄알았어요
    그때 거의 모든 사람들 반응이 그랬어요
    남편분이 5살차이였고 그때 40대초반이였는데
    다들 재혼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아니더군요

    몇일전 지금딱 40이시라는데 뵈니까
    30대초반으로 보이시더군요
    제가 어찌 그리 젊게 보이나고 했더니 웃으더라는
    같은 동갑인데 무지 부럽더군요

    그리고 또 한친구는 제대학동기
    지금봐도 30대 중반같아 보여요
    에효

    주변에도 그런 분들 계시긴해요
    저는 못따라가지만

  • 4. ...
    '09.11.5 11:44 AM (121.169.xxx.217)

    솔직히 전..30대 초반인 사람을 20대로 본 적은 있지만 40대는 글쎄요..
    30대 후반부터는 아무리 동안이고 어려 보여도 다 제 나이로 보입디다.

  • 5. 아마
    '09.11.5 11:44 AM (110.9.xxx.131)

    들을수 있을껄요
    저는 37인데 나이얘기하면 다 놀라요..
    많이 봐야 20대후반이라며....

    휭~~~

  • 6. 잘 모르겠지만
    '09.11.5 11:45 AM (121.160.xxx.58)

    여자들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결혼하면 결혼한 여자 티가 나는데 (분위기가 다르대요)
    저는 결혼한 티가 안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너무 냉랭한 분위기여서 그런지 몰라도요.

  • 7. ,.
    '09.11.5 11:46 AM (119.201.xxx.205)

    글쎄요..입니다..황신혜도 자기가 너무 동안이라고 외국나가서 애엄마라고 하면 다들 놀란다고 막 자랑하지만 사실 스타일리쉬하고 예쁜건 사실이지만 ..그리고 꾸미고 다니니까 미혼으로 보일수는 있어도(요즘 노처녀도 많으니)...20대 아가씨처럼 보이지는 않죠..
    미혼으로 보인다는건 그만큼 어려보인다는 말보다
    자신에게 많이 투자하고 꾸민다는 말도 되는듯..

  • 8. 헐..
    '09.11.5 11:46 AM (211.178.xxx.110)

    동안글에 이어 자꾸 이러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
    '09.11.5 11:48 AM (211.216.xxx.18)

    다들 그냥 인사치레로 한 말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듯..ㅋㅋㅋㅋ
    저도 어려보인단 소리 자주 듣지만 그냥 인사로 한거란걸 알거든요..ㅋㅋㅋㅋ

  • 10. ㅋㅋ
    '09.11.5 11:48 AM (118.217.xxx.173)

    아가씨 소리 듣는거야 어렵지 않죠
    인심쓰듯 대강 팍팍 써주는 사람 많으니 ,,,
    근데 아가씨 같기는 어렵구요
    제친구들 정말 예쁘고 잘가꾸고 날씬하고 세련되고 아가씨 같아요
    근데 어제 커피숍에서 만났는데
    거기 있는 진짜 아가씨들하고는 완전히 달라요 .
    뭐가 다른지 말로는 못하겟는데
    누구나 이구동성 20대 아가씨 같다는 30대를 진짜 20대 옆에 세워놓으면
    전혀 달라요 .
    자기 세대인 20대들은 절대 30대 40대 보면 나이보다 젊어보인다 이지
    20대구나 이렇기 잘못알기 어렵구요
    40 대 넘어 50-60대 가면
    다 자기아래라 그런지 대강 머리나 옷 아가씨 같으면 다비슷하게 아가씨죠
    그래도 가꾸기 나름 ...같은 30대라도 젊어보이는 예쁜 사람이 있고 나이들어보이는 아줌마도 있죠
    추가로 연예인 예를들자면
    예쁘다 안이쁘다 별개로
    대표적동안은 장나라이고
    예쁜데 이상하게 아줌마 같은 얼굴이 원더걸스 예은이라더군요

  • 11. ...
    '09.11.5 11:51 AM (125.131.xxx.235)

    아줌씨 부르는걸 아가씨로 듣는 내공을 키우는게 빠르답니다^^;

  • 12. 솔직히
    '09.11.5 11:52 AM (211.202.xxx.96)

    그냥 좋으라고 한말인데...좀 기분이 업되시고 여러번 들으시고...하시면서 진짜라고 생각하시는듯해요
    연세드신 아주머니들은 이 좋으라고 하는말을 자주 많이 하시고...또 오버해서 하시는면이 많으신것 같애요...
    언뜻보면 모른다고 해도 아무리 꾸며도 고등학생이 어른흉내 낸거 알듯이...아무리 꾸미고
    관리해도 나이든거 전 다 보이던데...정말 몰라서 어려보인다고 말씀하는건지 아님 내가
    칭찬에 인색한건지 그런 혼돈이 생길때가 있어요

    솔직히 다 보여요...나이든거...

  • 13. ?
    '09.11.5 11:54 AM (61.74.xxx.60)

    저는 40대초반인데
    솔직히 언뜻보기에 아무리 젊어보이는 사람도
    30대 중반 넘어가면 다~ 제나이로 보입니다. 30대 초반까지는 고등학생인줄 알았단 소리 듣던사람도 보통 주변에서 보면 35세를 전후로 중년필이 나기 시작하는듯해요.

    본인이 동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진짜 깜쪽같은 동안은 한 200명에 한명 정도?
    전 뒷모습만봐도 40대랑 20대랑 확 틀리던데..
    각선미가 아무리 날씬하고 살이 없어도 탄력이 현저히 틀리구요.
    40대면 아무리 동안인 사람도 5분이상 얘기하면서 보면 나이는 얼추 다 느껴져요.

    아, 근데 장소에 따라 보여지는 게 다른건 있는것 같아요.
    저같은경우엔 h라인스커트에 블라우스 같은것 입고 머리는 보브단발로 드라이하고
    대형서점같은데 있으면,저보다 연상이신 분들은 얼핏보고 아가씨라고 부르는 경우는 있어요.

    물론 중고생이나 초등생은 저렇게 입고있어도 절대 누나 언니라고 안하죠.
    진짜동안이라 스스로 우기는 사람은
    또래나 윗연배들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자신이 제나이로 보인다는 걸 알게될껄요.

    같은차림이라도 마트에서 대파단 뒤적이고 있으면 반드시 어머니라고 불립니다

  • 14. ㅠㅠ
    '09.11.5 11:57 AM (211.36.xxx.191)

    서른여덟에 아직 뒷태는 괜찮은지..얼마전 누가 아가씨 하고 부르면서 길을 묻더군요...근데 돌아보는 제가 그 소리가 더 민망했어요...제 얼굴보고 뜨악 했을까봐...ㅋㅋ
    예전엔 그래도 빠지지 않는 미모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이 앞에는 장사가 없나봐요...자신이 없어지는건 사실이예요...
    동네에서도 삼십대 초반의 뽀송뽀송해 보이는 아이엄마가 있는데 참 어려보인다고 생각했었거든요...그러던 어느날 대학가에 한번 나갔다 왔더니...그 엄마가 아무리 어려보여도 아짐들속에서 어려보이는거지...20대들 속에선 영락없는 아짐티가 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5. 뜬금없이
    '09.11.5 11:59 AM (121.134.xxx.30)

    그런데, 정말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게 다들 좋으신가요? 저도 가끔 그런 말을 듣는데 그 때마다 억울하다는 생각합니다. 내가 이 나이 먹느라고 지금까지 얼마나 고생했는데, 거저 먹은 나이도 아닌데, 그걸 깍아보다니.... 이런 생각이요. 저는 지금 제 나이에 알맞는 제 모습이 딱 보기 좋고, 남들에게도 그렇게 보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은 안 계시나요?

  • 16. 저 40대 초반
    '09.11.5 11:59 AM (210.205.xxx.195)

    솔찍히 뒷태 부터가 달라요... 특히 청바지 입었을때.

    그리고 말 안하고 무표정으로 있음 어려보이는데.

    말하거나 웃을때 눈옆의 잔주름. 말할때 입 주변의 근육이 탄력이 없어요...

  • 17. 음...
    '09.11.5 12:00 PM (180.66.xxx.238)

    아직도 아가씨 소리를 듣는 40대인데요.
    아가씨도 아가씨나름이지 않을까요?

    가령..말하다가 아가씬지 아줌마인지 모르겠지만 어쩌구저쩌구 이러쿵저러쿵 이런말을 자주 들어요.
    또한 더불어 아줌마라고도 듣지요.

  • 18. 홍대앞에 가면
    '09.11.5 12:01 PM (211.178.xxx.110)

    정말 내가 나이들었구나 하는걸 느껴요.
    아무리 아무리 잘 가꾸어도 그 나이대에나 풍겨나오는 뭔가가 있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그러니 아가씨 같아요. 동안이세요. 라는 소리는 그냥 집에 일하러 오시는 분들이 사모님 하는거랑 같이 들으면 될것 같아요.ㅎㅎ

  • 19. 청바지
    '09.11.5 12:02 PM (121.161.xxx.201)

    맞아요.
    S라인 유지한 사람도
    아줌마는 엉덩이가 처져요.
    아가씨들은 아무리 뚱뚱해서 옆으로 퍼질 망정
    밑으로 축 처지는 엉덩이는 못 본 듯 해요.

  • 20. 가장곤욕스러운건
    '09.11.5 12:04 PM (180.66.xxx.238)

    나이 많으신분이 어린사람에게 아가씨라고 하는건 그냥 젊은이=아가씨라고 하는 소리로 들리지만
    20,30대 소위 아가씨라는 사람이 같은 아가씨인줄알고 뭐말하다가 그나이비슷한 울아들내미가 엄마 언제가?라고 하는 말듣고는 아줌마라는호칭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았어요.

  • 21. 삼층여자
    '09.11.5 12:04 PM (123.109.xxx.15)

    또래보다 좀 젊어보인다는 인삿말을 진짜로 자기가 아가씨같이 생생한줄 알고 자랑하는 아줌마들..
    정말 한대 쥐어박구 싶더라는....ㅠ,.ㅠ

  • 22. 동안
    '09.11.5 12:06 PM (112.151.xxx.158)

    원래 동안이 타고나야하고 아줌마되도 아가씨처럼 보이는사람들보면 관리를 열심히 하는것같아요 피부관리나 운동으로,팩같은것도 집에서 직접만들어서 하고 자기만의 운동개발해서 살도 탱탱하고 처지지않게 매일 해서 되는것같아요
    우리가 보기엔 그냥 동안이고 예뻐보이지만 그분들은 엄청 숨은노력하고 계실거에요~~
    그러니까 젊고 예뻤을 때 더 가꾸고 관리하세요~~
    저도 운동하거든요 40대 되서도 조금이라도 어려보이게..

  • 23.
    '09.11.5 12:07 PM (121.151.xxx.137)

    정말 이상하네요
    저는 20대로 보이던데
    그래서 20대 후반으로 보인다고했구요
    저는 그런분들 주변에서 두세명 봤어요
    두명다 자기관리 열심히하고 하루에 딱 정해서 먹는다고요
    저는 봤는데
    비록 저는 그렇게 못하지만 부럽고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물론 말해보면 느껴죠
    나이가 먹긴먹었구나하고

    20대 초중반은 아니여도 저는 20대후반 30대초반으로 보이는분들은 봤답니다
    내눈이 이상한가

  • 24. 사실..
    '09.11.5 12:07 PM (211.111.xxx.76)

    전 자주 듣는데...(돌 날라올 수 있겠네요..ㅋㅋ) 관리하기 나름이예요. 저 아침에 5시반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그리고 집에 와서 애 밥먹이고, 학교보내고 저 회사 나와요. 피부도 중요하고, 머리스타일도 중요합니다. 옷입는것도 그렇구요. 노력하시고, 젊게 살려고 노력하면 되지 않나요? 그런데..중요한건 그렇게 노력하면서도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해요. 어떻게 보이느냐보다..본인이 즐거우면 어떤 모습이라도 좋은거 아니겠어요?

  • 25. ..
    '09.11.5 12:08 PM (112.151.xxx.158)

    아직 젋으신데 벌써 40대를 걱정하세요~~^^

  • 26. ...
    '09.11.5 12:09 PM (211.216.xxx.18)

    진짜 어쩜 82에는 동안이 이렇게나 많으신지..ㅋㅋㅋ
    저 태어나서 자기 나이보다 정말 관리 잘했다 하는 여자들 딱 하나 만나봤어요.
    한명은 아주 큰 호프집의 안방마님인데요...남편이 나이가 15살인가 많아요.
    여자는 40대인거 같던데 진짜 딱 보면 한 20대 후반으로 보여요.
    피부관리 장난 아니구요..백설기같은 피부 있죠? 정말 예쁘고 귀티나게 생겼어요.
    티비에 나오는 50대인데 20대 아가씨인줄 알아요..하는 동안들 있죠? 다들 그분만큼
    되시는건가.....그 정도 아니면 동안 소리 하기 좀 무안하지 않나요?

  • 27. ㅎㅎ
    '09.11.5 12:11 PM (115.140.xxx.175)

    정말 20대 아가씨와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는 사람은 딱 보면 표시가 나잖아요~
    관리 정말 잘하고 또는 타고난 피부와 가꾼 이미지인거죠..^^
    황신혜씨 예쁘고 몸매 좋지만 전 그분 나이로 보이던데요..ㅠㅠ
    하지원씨는 나이가 살짝 있지만 20대 중후반으로 보이구요~
    좋아하는 스타일에 따라 느끼는것 같아요.

  • 28. 사실
    '09.11.5 12:11 PM (122.34.xxx.34)

    아주 어려보이는 편인 연예인인 박소현 정도도 아가씨 느낌은 아니잖아요. 하물며 일반인은...

    그리고 전 아무리 어려보여도 전 '동안' 이라는 말이랑은 거리가 있는것 같아요.

    황신혜가 젊어보이는건 인정하나, 동안이라..'동안'은 그야말로 아기얼굴 같은 이미지 아닌가요?

  • 29. ..........
    '09.11.5 12:12 PM (59.4.xxx.46)

    아니죠~아무리 동안이라고해도 아가씨소리는 오버입니다.

  • 30.
    '09.11.5 12:12 PM (121.151.xxx.137)

    제가 그분만났을때 20후반이라고 느낄때 저만 그런것이 아니라
    정말 20대후반인 친구도 있었는데
    자기랑 비슷한 연배인가햇다고하던데요
    그런분들 있긴있어요
    별로없어서 그렇지

  • 31. ..........
    '09.11.5 12:14 PM (59.4.xxx.46)

    본인은 동안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다고하면서 황신혜나 김혜수 나이들어보인다는말 82에서 많이 보네요 ^^

  • 32.
    '09.11.5 12:17 PM (118.218.xxx.82)

    여기서 김혜수 나이들어 보인다는둥
    황신혜 어색하다고 비난하는 사람 많았는데
    유독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한듯해요.ㅋㅋㅋ

    옛날엔 어려보인다는 말이 그다지 칭찬이 아니었는데
    티비 영향인지 요즘은 칭찬으로 인식하는게 대세네요


    어려보여서 뭐합니까
    나이에 맞게 나이값하며 늙어가는게 젤 보기 좋습니다.

  • 33. 기분좋은
    '09.11.5 12:17 PM (125.188.xxx.57)

    저도 가끔 사십대 초반인데 아가씨 소리 들어요
    물론 그 말 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겟죠
    사람들 기분좋게 해 주는 사람이요
    그 말 들어 기분은 좋지만 믿지는 않아요
    ㅎㅎ

  • 34. **
    '09.11.5 12:21 PM (157.100.xxx.162)

    나이 먹으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잘못보셔서(시력때문에) 아가씨..혹은 새댁해도 주변에서 남들이 듣고 웃을까봐 오히려 불편하던대요..? 물론 사람에 따라 선천적으로 혹은 관리를 너무너무 잘해서 마흔에 아가씨 소리 듣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지만...정말 쉽지 않지요..

    아무리 날씬해도 나이가 주는 ..어딘가 모를 다름이 있지요.

  • 35.
    '09.11.5 12:22 PM (211.212.xxx.245)

    걱정을 벌써부터..

  • 36. 50세
    '09.11.5 12:24 PM (211.232.xxx.228)

    지금이야 할머니 다 되었지만
    40대 초반만 하여도 군살없이 날씬하여
    가끔 아가씨 소리를 들었어요.컴컴한 저녁에만요.ㅎ~

    특별한 사람이 아닌 이상.
    여자의 나이는 보이더라구요.
    나이 들어 보여도 가만히 보면 그 나이가 나오고
    앳되어 보여도 또 그렇고....

    얼굴이 조그맣고
    체격이 작은 사람은 언뜻 그렇게도 보일 수가 있는데
    앉아서 20분만 보면 다 제나이 보입니다.

    엊저녁에 여기 글 보다가 웃었는데
    다 웃자고 한 소릴겁니다.

    세월이 유독 그 사람만 비껴 가는건 아니니까요.

    서너살 밑으로 보이는 사람은 있어요.

  • 37. .,
    '09.11.5 12:28 PM (124.53.xxx.175)

    접대용 맨트에 왠 그리들 착각들을 하시는지..

  • 38.
    '09.11.5 12:31 PM (116.122.xxx.183)

    누가 아가씨 ~하면 소름돋아요
    중년이라면 중년인 나이에 아가씨?라니
    그럼 전 얼른 저 중년의 아짐씨입니다라고 제가 정정해줘요

  • 39. 전 진정으로
    '09.11.5 12:32 PM (118.217.xxx.173)

    60대에 30대에게 대쉬받고
    35인데 피시방 신분증 없어서 못들어가고
    30대후반인가 40대초반인데 선들어온다는
    그 슈퍼동안 패밀리 ...세상에 이런일이 에서 보고 싶어요
    나이들어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찾고싶네요 ㅋㅋ
    궁금하기도하고

  • 40. ^^
    '09.11.5 12:32 PM (112.151.xxx.152)

    정말 드물게 그런 분들이 계시긴 해요.
    근데 여기서 하나 궁금한 건... <아가씨>는 20대를 칭하는 말인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30대도 아가씨고~
    그러니까 <아가씨>라고 불린다는 건 20대로 보인다는 게 아니라 미혼으로 보인다는 말이지않나.. 싶어요.
    진짜 어려보이는 20대를 어른들은 <아가씨>가 아니라 <학생> 하고 부르죠. ^^
    그러니까 40대이신 분을 32~3,4 으로 봤어도 <아가씨>하고 부를 수 있죠.

  • 41. .
    '09.11.5 12:39 PM (121.50.xxx.11)

    친 언니가 서른 여덟인데 정말 동안입니다.
    하얗고 조막만한 얼굴에 160 약간 넘는 키, 몸매도 가늘가늘해요.
    결혼 전, 이십대 후반까지 편의점에 주류 사러 가면 신분증 보여달라 했고요.
    사회생활하는데 집 근처 머스마 (고등학생이었나 대학생이었나)가 자기 타입이라고, 사귀자 따라온 적도 있지요.

    그 정도의 전설적인 동안인데도 (어려보일 뿐 아니라 귀엽고 예뻐요)
    정말 젊은 사람들 옆에 가면 다르긴 달라요.
    아, 저 사람 어려보인다 싶다가도 정말 어린 사람 곁에 가면 느껴지는 생기가 다른 거죠.

    뭐, 저는 그냥저냥 약간 어려보였던 적도 있으나 애 둘 낳고 사회생활 하다 보니 딱 제 나이로 보입니다. 삼십 대 중반.
    그리고 그게 더 편해요.

  • 42. 중요한건
    '09.11.5 12:42 PM (180.66.xxx.238)

    여기서 행간의 뜻을 못읽나본데...
    40대에 아가씨소리듣는 아줌마는 별로 기분안좋아해요.
    그러지마세요.세월 헛산거같아요.
    인사치레로 한 말에 기분 들떠는게 아니라 세월을 헛산걸루 치부받아요.

  • 43. 눈치꽝
    '09.11.5 12:43 PM (180.66.xxx.238)

    의외로 나이못맞추는 사람들 많아요.

  • 44. 원글이
    '09.11.5 12:50 PM (220.80.xxx.249)

    네 아가씨 소리 듣는거 20대로 보이는 걸로 생각했어요~
    미혼을아가씨라 한다면 70넘은 독거노인분도 아가씨는 아닌 거 같아서요.

  • 45. ..
    '09.11.5 12:51 PM (118.220.xxx.165)

    진짜 얼핏 보고 그러는거죠
    저도 동안소리 들었는데 30중반 넘으니 아가씨로 봐주기엔 무리가 있어요

    옷차림 머리 ..보고 잠시 착각할순 있지만 30 후반 넘으면 안되요

  • 46. ㅋㅋㅋ
    '09.11.5 12:51 PM (122.35.xxx.34)

    나이 어설프게 어려보이는건 대부분 슬쩍봤을때 얘기예요..
    얼굴 똑바로 자세히보면 다 그얼굴 나옵니다..
    저도 41인데 몸매보면(특히 뒤에서ㅋ) 아가씨로 많이보지만
    얼굴 보구 자세히 보면 대부분 30대 중후반으로 보더군요..
    얼핏 슬쩍 대강 보면 날씬한 분들은 대부분 어리게 봄ㅋㅋㅋㅋ

  • 47. 어머
    '09.11.5 12:53 PM (221.150.xxx.79)

    박소현, 아가씨로 보입니다 @.@

  • 48. 어머?
    '09.11.5 12:56 PM (112.151.xxx.152)

    원글님 너무 멀리 뛰셨네요. 70넘은 독거노인이라뇨..
    제 말이 좀 삐딱하게 들리셨나봐요.
    저는 요즘은 35이전으로 보이고 아줌마 필이 팍팍 나지 않으면 <아가씨>하고 부른다는 말이었는데
    그러니까 40넘어도 10살정도는 어려보일 수도 있다는.. 그런.

    저도 70넘은 독거노인분을 아가씨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참~

  • 49. ...
    '09.11.5 1:19 PM (125.241.xxx.82)

    저 같은 사람이 많다면 가능할 겁니다.

    사람 얼굴은 일주일 간 같이 일해도 혼동,
    배우가 분장 바꾸고 일인 이역하면 다른 사람인 줄 아는 놀라운 눈썰미로

    같이 일하던 분 중 한 분이 아이가 고딩이란 말에,
    한 30대 후반인줄 알았다는 멘트 날렸었지요..ㅎ
    그 분 진짜 나이는 50대 후반...이셨고,
    그 분은 의기 양양.
    주변 사람들은 저보고 '아부떠냐?'(그런데 아부 떨 그런 사인 또 아닌지라 '눈이 발에달렸냐?')
    등등의 말을 했어요.ㅎ

    근데... 정말 전 사람 나이 못맞추겠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나이 드신 분들은 좀 젊게 보고,(좀인데 10, 20년까지 헷갈리기도;;)
    어린 애들은 좀 들게 본는 눈썰미라는 것...ㅎ

  • 50. ㅋㅋ
    '09.11.5 1:22 PM (125.177.xxx.178)

    저 마흔하나인데 며칠전에 아가씨 소리 들었어요~
    근 십년만에 처음 듣는 그 소리에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요.
    추워서 마스크 쓰고 남대문에 옷 사러갔었거든요.ㅎㅎ

  • 51. 자꾸 그러시면
    '09.11.5 1:27 PM (180.66.xxx.238)

    간혹 댓글에....
    가만있는사람..동안이네 농담이네로 손발이 오그라드네 하시는데 참 속상하네요,
    나름 관리하시는분도 있지만 가만있어도 그렇구나라고 못알아맞추는 사람도 많아요.
    누가 난 아가씨,동안이라고 불러주세요라고 적은 것도 아니고 상대방의 반응인데 그걸루 착각이라고 농담도 못한다는 식으로 답하면
    동안소리듣는 사람은 어디다 장단맞추어야하나요?
    그래요,늙은이 가지고 논다?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래요...82지병도 그거 아무나 못가지지요.자격이 되어야....음!!!!

  • 52. 그냥
    '09.11.5 1:42 PM (219.250.xxx.124)

    인사치례로 아가씨 하고 불러주는건데요..뭘...
    전 나이드신 분들이 늘 아가씨라고 불러주시는데..
    전 결혼후에 20대때도 아줌마. 라고 부르면 휙 돌아보던 처자라..
    뜬금없는 아가씨 소리가 이상하던데요..

    근데 정말 요즘은 다들 젊으시지 않아요?
    전 82분들이 이런 이슈 나올때마다 참 너무 열심히 그럴리가 없다. 니네가 착각한거다
    다 인삿말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곤하는데..
    저같은 사람은 요즘 백화점 나가면
    정말 깜짝 놀라요.
    저도 나름 관리 잘하고 사는 편인데..
    분당신세계만 가도 이건 아이들 엄마인지 이모인지 언니인지..
    너무나 미모들도 최강이시고 정말 예쁘게 옷입고..
    그런 사람들을 보고도 그럴리가 없다 나이가 다 보인다. 이렇게 말씀하실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요즘은 정말 어려보이시는 분들 많아요.
    꼭 동안대회같은거 보지 않아도..
    동네 언니중에서도 저와 같은 또래로 분명 보였는데 50대인언니도 계시구요..

    그런데 본인들이 젊어보인다는 말을 무수히 듣고.. 실제로 자기가 보기에도 그렇고..
    몸매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
    왠만한 젊은 처녀보다 예쁘신분들은 여기 익명방에 자랑하실만도 한거 같아요.
    전 백화점 가득 우글거리는 멋진 아줌마들보면서..
    여기 동안 자랑 할때마다 무수히 올라오는 댓글들.. 그분들이 두들기고 계신거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할때가 있거든요.

  • 53. 앞으로
    '09.11.5 2:49 PM (118.127.xxx.45)

    인증샷 없으면 믿지 말자구요~ 연예인도 아니고 ..

  • 54. 그럼요
    '09.11.5 3:17 PM (115.143.xxx.210)

    마흔 하나인데 가~끔 듣습니다. 들으면 뭐 하나요? 나이가 한 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자세히 보면 눈가에 자글자글, 피부 탄력 다운...나랑 생판 모르는 사람이 그런 말 한마디 한다고 좋아라, 할 나이는 지났어요.

  • 55. 28세때에도..
    '09.11.5 3:20 PM (203.234.xxx.3)

    전 28세때에도 젊은 애들 기에 눌렸는데요??

    여대를 나왔어요. 간만에 대학 동창 친구랑 만나기로 했는데 둘 다 아는 데가 학교앞이라서 학교앞 어디서 만나자 하고 갔죠. 제가 한 10분 늦었는데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내려가면서 입이 안 다물어지는 거에요. 그 젊음, 푸릇푸릇함~~~!!! (대학생들 20~22세잖아요. 글고 정말 오랜만에 학교 앞에 간 것임)

    가면서 그 푸릇푸릇함에 와~ 진짜 흥분되더라구요. 친구 보고 그 얘기를 했더니 친구가 "그런 곳에 나 혼자 10분이나 세워두냐"며 자기도 어린 대학생들 틈에서 기죽어서 고개도 못들고 있었다 하는거에요.

    20대 후반에도 20대 초반의 그 싱싱함이 확 기눌리는데..

  • 56. 글쎄요
    '09.11.5 3:36 PM (221.146.xxx.74)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고,,
    대충 보면 대충 아가씨 같은 게 아닐까요


    키도 작고
    살도 숨겨진데만 많습니다.
    얼핏 보면 날씬해보이고 이구석 저구석에 숨은 살이 아주많죠
    대충 젊은 처자 대접을 잘 받는데,

    정말 아주아주 젊고 이뻐 보여서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대체로는
    대충보고 하는 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충보고 아가씨 같다는 말의 경우
    좋은 점 별로 없습니다.

    나이보다 신체 나이가 젊고 건강한게 좋은 거지
    단지'젊어보인다'는 실제로 나이보다 젊다와는 다른거니까요
    어려 보일뿐
    사십대 이후의 갱년기 증상도 어차피 오고 있고
    젊어 보인다고 어디가서 연애할 것도 아니고,
    어디가서 생뚱맞게 어린 취급 받을 때도 그닥 별로구요

    나중에 아가씨 소리 듣는데 초점 두지 마시고
    젊고 건강한 몸을 가지시려고 노력하시면
    아무래도 노력 안한 건강보다는
    노화를 좀 더디게 할 수는 있겠지요 ㅎㅎㅎㅎ

  • 57. ㅋㅋㅋ
    '09.11.5 6:44 PM (112.149.xxx.12)

    여기 동안이라고 쓰는 글들이 다~아 동안들 이겠어요.

    한 풀 이 라는것도 잇지요.
    ㅋㅋㅋㅋㅋㅋ

    아랫집 처녀...내가 만난게 중3. 몸집에 살이 애 셋낳은것 같은 몸매에 얼굴도 우락...
    머리는 삐죽삐죽 뻗친 짧은 머리.
    만날때마다 깍듯이 안녕하세요. 인사했어요. 인상이 마흔 후반대처럼 보였거든요.
    어느날, 아들이랑 같이 탄거 같아서, 애들이 몇명이에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 순 간.
    어머 아줌마 저 학생 이에요~~ 하는 울듯한 목소리. 허거걱. 그집 따님 이엇던 겁니다.ㅅ
    그 처녀 지금 고3인데,,,여전히 그애만 보면 90도 각도로 인사 올리고 싶어요.
    순간적으로 나보다 연배의 아짐 만난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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