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으니 집안일 조금도 아니고 아주 많이 많이 도와주는거 정말 고마워.
빨래도 널어줘, 마르면 다 정리해줘, 때때로 청소기도 밀어주고,
저녁먹은후 식탁 정리 해주고 내가 다른일하고 있음 설거지도 해주고,
화분에 물주는거 때맞춰 잘주니 아주 잘 자라고,
금쪽같은 딸내미 학교 등교 시켜주고 차안에서 먹으라고 꼭 바이오거트 하나씩 챙겨주는 것도
나 회사가서 먹으라고 아침에 원두내려 보온병에 잘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고마워.
누가뭐래도 우린 행복한 가족이고 사랑해서 끔찍하게 보이는 부부인건 확실해.
근데 말이야... 걱정이네
당신이 너무 살림에 재미붙인거 같아서 말야.
이젠 음식 만드는것에도 재밌어 하니....
아직은 열심히 일해야 할 나이인데...
난 당신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무책임한 사람 아니니 생각이 있을꺼야 하고 조마조마 하며 보낸 시간이
벌써 흠.........................
여보.
내가 살림잘할께 음식도 나 잘하잖아.
그러니까 얼릉 일좀 하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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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고마워~ 근데 말이지...
여보 조회수 : 613
작성일 : 2009-11-04 13:52:56
IP : 121.154.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4 1:58 PM (210.94.xxx.1)똑같은 상황에서 풀어내는 방법이 각자 다르겠지만 원글님 참 현명하신 분으로 느껴져요.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2. .
'09.11.4 2:26 PM (119.203.xxx.52)네~ 고마운원글님 여보가 얼른 기운차게 일 시작하길
저도 바래봅니다.^^3. 여보
'09.11.4 2:48 PM (121.154.xxx.97)답답해서 한번 마음을 풀어본건데 격려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4. 그집여보
'09.11.4 4:39 PM (121.165.xxx.121)그집 착한 여보님. 언능 좋은 일 찾으시길 저도 바래요.
아내분이 현명하시니 좋은 기운이 집에 흘러서 잘 풀리실거에요^^5. 어머나
'09.11.4 6:06 PM (220.75.xxx.91)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저희 남편도 살림에 재미를 붙이는 중인거 같아서... 심히 걱정되어요
어찌할거냐 묻지도 못하겠어요.
저는 남편이 집에서 청소도 해주고 애들도 봐주니까 맘이 좀 편한것도 있어서 정말 내가 돈만 많이 번다면... 그냥 한사람은 벌고 한사람은 살림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6. 어머나님
'09.11.5 10:57 AM (121.154.xxx.97)가끔 저도 그런 생각을 한답니다.
집안일 많이 도와주니 힘들지 않고 너무 좋더군요.
제가 직장생활하니 페이가 좋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으면
이런 생활도 좋겠구나...
근데 문득문득 숨막히게 불안함을 느끼니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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