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 간경변 말기 환자 입니다.
복수가 차서 S대병원 응급실로 갔다가
2틀후에
응급병동 4인실로 30일날 입원하였고,
오늘 아침 부터 열이 38도가 넘어서,
이것저것 검사를 해갔다고 하네요.
그런데, 염증이 있을수 있다고 검사를 해갔다는데 염증은 아니라고 하고
검사결과는 안알려주고,
엄마가 답답해서 물어보니
오후쯤에나 되어서, 옆에 환자가 신종플루 의심환자라 격리할려고 한다고 했다는군요.
그 환자는 저희아빠가 그 병실로 온 30일날 증상이 의심이 되어서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입원하는 날부터 계속 기침을 콜록 콜록하고 했다는군요.
그런데, 4일이 지나서야, 우리 아빠가 열이 나니깐,
우리한테는 말도 안해주고
자기들끼리 검사를 하고,
그환자를 그제서야 격리시킬려고 준비를 한겁니다.
그리고 좀 전에 저희 아빠도 중환자실 1인실로 격리를 시켰답니다.
엄마가 의사한테 따지니깐,
의사는 짜증을 부렸다는데,
이런경우 의료과실 아닙니까
고위험군인 환자옆에 신종플루 의심환자를 떡하니 방치해놓고
열이 나니깐 그제서야 슬슬 격리시킬 준비를 하고,
저희아빠도 뒤늦게 격리시켰습니다..
왜 중환자실 1인실로 갔는지, 환자가 위독해서 그런건지 병실이 그것밖에 없어서 격리시킬려고 보냈는지
아직 알수 없구요.
두 환자 모두 신종플루가 아니길 바라지만,
어쨌거나,
이런 정황상.
의심환자를 고위험군 환자옆에 그냥 방치해둔거,
의료과실 아닌가요?
이런 경우 저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그리고 이런일은 어디에 신고해야 하나요
좀 도와주세요.
안그래도 아빠때문에 너무 걱정인데,
이런일까지 겹쳐서 너무 속상하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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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 신종플루 옮으면 의료과실아닌가요?
주녕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9-11-02 22:25:32
IP : 124.49.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2 10:35 PM (59.7.xxx.28)의료법 전문 변호사를 사셔야 할거예요..안타까워요
2. ^%$^
'09.11.3 3:25 AM (125.185.xxx.158)의료과실이라 해서 넘 오버하는 것 같았는데....내용 보니 넘 심하네요.
의사님들....제정신이 아니네요....
의사들 실수가 있는것 같네요...
아버님이 빨리 회복하시기 바랍니다....3. 주녕
'09.11.3 12:19 PM (124.49.xxx.185)현재 그 환자가 신종플루 확정 받았고, 저희 아빠는 계속 열이 안내려가고 있다네요.
우선은 아니길 바라지만,
병원에서 정확한 해명이 없습니다.
병문안 온사람중에 할머니도 있었고, 저 또한 애기가 돌도 안되었는데,
감기기운이 있어서 걱정입니다.
미리 알았다면, 할머니나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 사람들은
병문안 못오게 했을거 아닙니까..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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