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게 빼빼로 만들어줄지 말지로 고민 중입니다.
작성일 : 2009-11-02 01:35:36
786913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여자친구에게 빼빼로를 만들어주려고 해요. 나름 반찬 정도는 만들어 먹을 줄 알지만 과자류는 전혀 해본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과자 만드는 사이트에도 가입하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빼빼로 관련해서 질문 올리는 여성분은 많은데 빼빼로 만들기 질문하는 남자는 저 혼자입니다…ㅡㅡ
사주자니 왠지 성의없는 것 같아서 제가 좀 기분이 그렇고.. 돈이 더 들고 시간이 많이 들어도 만들어주고 싶은데 이거 왠지 혼자 오버하는 기분인 것 같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ㅡㅡ
지금 빼빼로 만들 재료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결제할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ㅎㅎ
IP : 211.243.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
'09.11.2 1:43 AM
(118.217.xxx.173)
섭섭하면 그냥 이쁜 악세사리나 하나 사주시던지,,,
빼빼로데이라고 손수 남자분이 만들기까지???
전 예전부터 남자가 너무 극진하게 잘하고 여자 이상 잘챙기면 오히려 약간 별로 ;;;
그냥 잊지말고 밥이라도 먹던지 미리 선물 정도 준비 하면 ok
2. ..
'09.11.2 2:59 AM
(118.216.xxx.244)
요즘은 극장가나 커피숍 주변..유동인구 많은곳에..케잌이나 쿠키 직접 만들수 있는 카페가 많이 생겼던데...그런데서 만들어서 주면 좋을꺼 같은데요?
아니면 제과점에 가면 만든 빼빼로가 있거든요? 대형으로...한개에 오천원이던가....크게 하나로 빼빼로 만들어서 팔더군요^^그거 사다 주면 좋을거 같아요^^;;; 백화점 제과점에도 팔고 일반 제과점에도 많이 팔더라구요....그런데서 사다주세요^^; 직접 구운 빼빼로니까 좋을꺼 같아요^^성의없다 싶으면 카드를 같아 써서 주시면 좋을꺼 같은데요?^^;;
3. 해보세요
'09.11.2 7:39 AM
(121.165.xxx.121)
해보세요. 내가 직접 정성들여 구운건데 사랑한다면 당연히 좋아하겠죠.
다 젊고 시간있을때 하는 일이니 좋은 추억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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