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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출장다녀오는데 초콜릿 사왔는지 여부만 물어봤는데, 이게 삐질 일인가요?

조회수 : 6,013
작성일 : 2009-11-01 01:47:37
아빠가 필리핀으로 짧게 출장다녀오셨어요.

어릴때부터 제 선물은 초콜릿이었구요.

나이는 많아요 저 서른, 아빠는 쉰여덟.

아빠가 이제 차탔다 전화했길래

아빠 초콜릿초콜릿 사왔어? 했더니
갑자기 삐지셨어요ㅠㅠㅠㅠㅠ

야, 너는 아부지 괜찮으시냐 묻지도 않고...

하더니 저녁식탁에서 밥먹고 초콜릿 먹는데
제가 이건 좀 애교로, "아빠아빠 난 아빠가 초콜릿 사와서 아빠가 좋아" (계속 잊지 말라는 뜻)

했더니 진짜 정색하고 버럭
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섭섭하게!! 하는거예요

엄마가 둘 다 똑같다고
(많이 똑같아요 얼굴도 닮았고 음치인거, 식성, 베풀다 마음 돌아서면 심하게 대하는 성격, 심지어 새가슴에 팔다리 가늘고 신장에 혹있는거까지)
당신은 저번에 애 여수로 출장갔을때 갓김치 사오라고 몇번을 전화하더니
둘이 똑같아서 계속 부딪힌다고 웃긴다고...

암튼 삐져 계세요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삐질 일이 아닌데,
남자들도 갱년기 증세가 있는건지ㅠㅠㅠㅠㅠㅠㅠ

얹혀사는 제가 참아야겠지요?
IP : 222.107.xxx.20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 1:50 AM (121.140.xxx.230)

    아이고..님!
    아빠가 초콜렛 사와서 좋으세요?

    17살 먹은 우리 막내딸은
    아무리 초콜렛이 좋아도
    '난 아빠가 초콜렛 안사와도 아빠만 좋아' 한답니다.

    당근히 삐지시지요.ㅎㅎ

  • 2. 충분히
    '09.11.1 1:51 AM (122.34.xxx.15)

    그러실 수 있을거 같은데요.. 아무리 짧은 출장이라도 아버지 안부부터 여쭙고 그다음 초코릿도 잘 있는지 물어보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저라도 섭섭할 거 같아요. 원글 님 나이도 적지 않은데...

  • 3. ..
    '09.11.1 1:52 AM (211.179.xxx.20)

    둘 다 똑같이 천진난만한 분이니 그래요. ㅎㅎ
    나이 서른이면 애도 아니고 출장 다녀오시는 분에게 쵸코렛 안부보다 아빠안부를 먼저 물어야지
    그렇게 묻는 딸이나 그렇다고 버럭하시는 아빠나 엄마가 웃을만 해요.
    그런 동심의 아빠니 충분히 삐질만 하지요

  • 4. ~~
    '09.11.1 1:53 AM (218.158.xxx.132)

    누구나 나이가 많아지면, 가슴속에 섭섭이가 들어앉는답니다
    작은일로도 서운하시대요
    원글님 서른이시면 자식도낳아 키우는 나이인데
    철이 없으시네요 ㅎ

  • 5. ㅡㅡ;;;;
    '09.11.1 1:59 AM (218.50.xxx.34)

    글 읽다가 서글펐어요...
    제 어렸을때 기억도 났고...(원글님 내용과는 똑같지는 않지만)
    수학여행 다녀왔는데 아빠 선물만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왔는데 아빠가 처음으로 서운한 마음을 보이시더라고요.
    이제 40이 다되어가는데도 그때 아빠 마음에 서운하게 한게 저 또한 많이 맺혀있는데....
    원글님....당연히 서운하지 않겠나요?
    역지사지....란게 인간관계에서 아주 많이 적용됩니다.

    저 누가 저렇게 대하면....딸이니 대하지
    남이면 서서히 마음 닫고 인연 끊어갈것 같은데요.
    날 선 댓글 죄송하지만....
    아빠에게 나중의 말도 참 밉게 하셨어요.ㅜ.ㅜ 듣는 사람은 괄호안의 원글님 뜻처럼 안들리는게 당연할것 같은데요...
    아빠 풀어드리세요. 많이 닮으셨으니....잘 생각해보시면 잘 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맨 마지막 문장만 봐도 한숨이 나옵니다.ㅜ.
    얹혀사는 제가 참아야겠지요..라니요 ㅡㅡ;;;;;;

  • 6. 졍겨워요
    '09.11.1 2:00 AM (121.139.xxx.81)

    아버님이 따님을 정말 좋아하니까 그러실 수 있는 거죠.
    나중에 생각하심 삐지신 아버님의 모습에 웃음 지을수 있을 거에요.
    담에는 윗님의 따님처럼 '난 아빠가 초콜렛 안사와도 아빠만 좋아' 하세요.
    훤히 속보이는 말에도 무척 좋아하실 거에요.
    울딸과 남편도 어쩜 저리 똑같을까 싶은 찰떡 부녀라 제가 잘 압니다.

  • 7.
    '09.11.1 2:05 AM (222.107.xxx.206)

    제가 확실히 말을 이쁘게 못하는듯 해요

    "아빠가 초콜릿 안사와도 아빠만 좋아" 이런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말이라니,
    역시 82쿡!!!
    낼 아침에 꼭 써먹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 8. 에고
    '09.11.1 2:05 AM (220.118.xxx.50)

    아버지께서 쉰여덟이시면 체력에 한계도 느끼고 건강도 예전같지 않으실거에요
    서로 닮은 부녀지간이라니 더 세심하게 잘해드리세요

  • 9. 위에 날선 덧글쓴이
    '09.11.1 2:13 AM (218.50.xxx.34)

    날이 서서 댓글 달고 다른분들 글도 읽어보고 했더니
    확실히 제가 좀 날이 서있었긴 했나봅니다.
    원글님 글 올리신것만 봐도....말은 예쁘게 좀 못하셔도..마음은 그렇지 않으시고
    다른분들 덧글 보니 오히려 정겹게 보이는 부분도 있어보이는데....

    저도 반성하게 되네요. ^^;; 원글님 날선 글 미안해요~
    아무튼 원글님 내일은 파이팅 입니다.^^
    시집 가면 후회할 일이 많아요.ㅜ.ㅜ

  • 10. ㅋㅋ
    '09.11.1 3:23 AM (116.41.xxx.196)

    철이 없네요.
    나이는 어디로 드셨는지ㅋㅋ

  • 11. 에효
    '09.11.1 3:45 AM (121.151.xxx.137)

    나이가 비해서 너무 어리신듯
    아버지가 왜그랬는지 아직 모르시나봅니다
    날선다고할지 모르지만
    이제까지 힘든것없이 잘 사신것같은데
    그건 다 부모덕이라는것 아셔야지요
    그나이까지 일땜에 외국나가시는 아버지에게 미안해해야겠지요

  • 12. 설마~
    '09.11.1 5:48 AM (61.109.xxx.204)

    이글..본인이 귀엽다고 느끼라고 올린글은 아니죠? ^^::

  • 13. ...
    '09.11.1 6:34 AM (220.120.xxx.54)

    재밌네요..
    근데 아버지는 당연히 섭섭하시죠...
    내가 딸한테 초콜릿보다 못한 존재인가...하셨겠지요...
    물론 아니라는거 아시겠지만...
    부모자식간의 사랑이든 남녀간의 사랑이든 표현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암튼 귀여운 부녀지간이시네요...

  • 14. ^^
    '09.11.1 6:56 AM (220.124.xxx.239)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허걱 서른이라니,,,
    님,, 에구 아빠안부부텀 챙기세요^^

  • 15. 가을
    '09.11.1 7:52 AM (125.181.xxx.133)

    저도 원글님 고등학생인가 했어요.
    남자들 나이 먹을수록 더 소심해지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친정아버지 대할때 많이 조심해요
    혹시 제가 상처드릴까봐...
    출장가신 동안 님이 얼마나 보고싶으셨겠어요
    그런데 초콜릿 얘기만 하니...
    빨리 달래드리세요. 아버지 마음이 풀어지면 님 마음이 더 행복해질거예요

  • 16. .......
    '09.11.1 7:55 AM (218.237.xxx.24)

    저도 또래이지만... 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귀엽게 애교부리며 말씀하셨다 해도 아버지께선 당연히 서운하실 것 같습니다.
    좀 더 심하게 말해 제가 아버지 입장이면 스무살인 딸이 그렇게 말했다 해도 서운할 것 같아요.
    식탁에서의 대화는 원글님 생각에는 애교겠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아까의 말실수에 몇 술은 더 뜬 셈으로 여겨지셨을 거예요.
    어머니가 가볍게 넘기시느라 하신 말씀을 두고
    그렇지, 우리 아버지가 어린애 같은 구석이 있는 건 사실이지 하고 둘 다 똑같다고 진짜로 생각하시면 안 돼요.
    대놓고 표현하고 않고의 차이일 뿐 어떤 아버지라도 충분히 서운해하실 만 합니다.
    마지막 줄을 보니 문제가 뭔지 모르시는 것 같아서 당황스럽네요...;
    굉장히 사소한 말실수 같지만 기본적으로 부모를 우습게 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실제로 원글님께서 부모님을 너무 만만하게 대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걸 수도 있고요.
    철없기로 소문난 막내딸이라... 저도 혀 깨물고 싶은 엄청난 실수 몇 번 한 다음에 나름 깨달은 겁니다.

  • 17.
    '09.11.1 8:01 AM (125.181.xxx.50)

    에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아빠가 출장갔다가 돌아오셨으면 건강은 어떠신지 먼저 물으셨어야죠. 요즘 신종플루때문에 다들 걱정인데 너무 하셨어요

  • 18. 담부턴
    '09.11.1 8:33 AM (118.218.xxx.82)

    아버지 부터 챙기시고 초코렛도 물으세요.
    초코렛 부터 찾으시기엔 님 나이가 좀 많으시네요.

  • 19. ?
    '09.11.1 9:35 AM (210.97.xxx.80)

    말투가 전 유치원생이나 초등생이 하는 말인줄 알았네요
    그렇게 말하긴 정말 나이가 너무 많네요 요즘 신종플루때문에 세계적으로 난리인데
    건강 먼저 물으시고 선물도 챙기시길.........

  • 20. ㅠㅠ
    '09.11.1 10:01 AM (211.243.xxx.62)

    아빠가 초콜렛 사와서 아빠가 좋다니..
    이건 다섯살짜리가 하면 아고.. 말 참 영악하게 하네.. 하고 귀엽다 할 대사지
    나이 서른이면 정말 아닌데요...

  • 21. 원글님
    '09.11.1 11:08 AM (116.123.xxx.195)

    이 글 읽으면서 아이 엄마가 남편이 딸이 초콜렛 안부만 물어서 남편이 서운해 한다는 내용의 글인 줄 알았는데요 본인이 쓰셨고 나이가 서른에서 놀랍네요. 우리집 다섯살딸이랑 똑같네요. 아빠보다 선물있나 먼저 묻거든요. 정말 내가 딸한테 초콜렛보다도 못한 존재인가 싶은
    생각이 드셨을거에요. 더구나 초콜렛을 사오니 아빠가 좋다니... 안사오면 안좋으신가요?
    저라도 너무 섭섭하고 정떨어질 것 같아요. 사과 드리세요.

  • 22. ㅎㅎ
    '09.11.1 11:25 AM (118.32.xxx.123)

    뭐 그럴 수도 있죠.(부녀 관계가 집마다 다르니까요..)
    아빠랑 친하게 잘 지내시는듯 한데..
    "아빠~ 사실 난 아빠가 좋아... 쵸콜렛은 그냥 핑계였어.."하고 다시 말씀 드리세요~
    시집가시면 또 달라집니다..(제가 그래요^^)

  • 23. ...
    '09.11.1 11:26 AM (112.150.xxx.251)

    ㅎㅎㅎ..... 원글님이 무지 사랑받고 자랐나봐요.
    아버지의 절대사랑을 받고 자라셨군요.
    당연히 보통의 아버지라도 저런 경우에는 많이 상처받고
    삐집니다. 이제까지 안 삐지셨다는게...놀라워요^^...

  • 24. -
    '09.11.1 11:45 AM (218.54.xxx.48)

    원글님이 조금 철이 없으셨던거 같네요 ㅎㅎㅎ

  • 25. ..
    '09.11.1 12:22 PM (118.220.xxx.165)

    당연히 기분 안좋죠

    우리딸 초등이 아빠 출장길에 항상 작은 선물을 사오니 다녀오기만 하면 의례히 아빠 선물사왔어? 하거든요

    한번은 남편이 기분이 나쁜지 -넌 아빠가 아니라 선물이 반갑냐? 하더군요

    어린 딸도 아니고 .. 앞으론 그러지 마세요 이젠 애교가 통할 나이도 아니고요

    어른들도 나이드시니 서운한거 많아요

  • 26. ..
    '09.11.1 1:53 PM (114.202.xxx.23)

    다음에 초콜렛 사다주시면,

    늘 사다주셔서, 다른곳에서도 초콜렛만 보면 아빠 생각이 난다고 하세요~
    잊지 않고 사다주실꺼예요.ㅎㅎ

  • 27.
    '09.11.1 3:06 PM (203.142.xxx.231)

    서른살...아무리 말 이쁘게 해도 애교로 보이기는 어려운 나이인데 윗분 말처럼 초콜렛 보면 아빠 생각 난다,,,는 식의 말을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너무 사랑받고 자라셔서 좀 어리광이 많으신가 봐요 하핫

  • 28.
    '09.11.1 3:08 PM (121.161.xxx.179)

    저것이 진정 나이 서른의 딸이 하는 말과 행동이란 말인가요?
    일찍 결혼했으면 애가 둘 정도 있을 나인데
    좀....

  • 29. 제가
    '09.11.1 4:40 PM (211.201.xxx.163)

    보기엔

    아빠가 딸을 너무 오냐오냐 사랑만 하고 키워서
    spoil하신 것 같은데요 ^^

  • 30. ..
    '09.11.1 5:20 PM (59.10.xxx.80)

    잘 다녀오셨어요? 한마디만 하시지 그러셨어요...

  • 31. 맙소사...
    '09.11.1 6:45 PM (121.168.xxx.38)

    서른살....
    유구무언 ㅠㅠ

  • 32. 역지사지
    '09.11.1 6:56 PM (211.213.xxx.228)

    원글님이 매번 여행갔다 집에오면 손만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면 좀 글켔죠?
    아버지 대답속에 답이 있네요..
    근데 애교랍시고 하신 말씀또한 눈치가 없으시네요...
    게다가 얹혀사니 참아야하는게 아니죠..

  • 33. 차라리
    '09.11.1 8:52 PM (125.60.xxx.198)

    나이를 말씀하지 마시지..
    그렇다면 원글님에게 짜증나진 않을거 같아요.

    그렇게 아버지와의 관계를 표현하신다것이 십대의 아이라면 아버지와 친해보이고
    보기좋다할지 모르지만
    서른살 원글님의 그런 말투와 단어선택은 님에 대한 가치가 상당히 떨어져보여요.
    귀여워보이지도 않고 사랑스러보이지도 않고
    참 사가지 없는 딸이구나 싶어요.

    서른 살까지 열심히 키우신 부모님에게
    감사를 느끼는 모습이 안느껴져요.

    이 글만 보고 원글님이 싸가지 없다라고 단정하려는게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이 글만 보고 느껴지는 원글님은 그렇게 보여진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마지막줄의 얹혀사니까 참아야겠다라는 말이 참...
    그렇네요.

  • 34. 오늘
    '09.11.1 10:03 PM (119.69.xxx.235)

    에궁 .. 나이 서른에 ... 초콜릿 타령이라 .... 얹혀 산다는 표현도 놀랍구요 ... 아버님이 그동안 여러 일로 좀 참으셨던 것은 아닐까요 ////

    마냥 귀여울 나이는 아닌 것ㄱ 같은디 ....쩝

  • 35. 그거
    '09.11.1 10:06 PM (110.11.xxx.175)

    치매초기인지 살펴보세요,
    전에 안그랬는데 그러신다든지, 더 심해지셨다든지 등등...
    치매는 삐지고 의심하고 그런증상부터 옵니다.

  • 36. 이그이그
    '09.11.1 10:10 PM (218.158.xxx.132)

    마지막 한마디
    얹혀사는 내가 참아야겠죠 라니요...참 부모님 속터지시겠어요

  • 37. 에고....
    '09.11.1 10:11 PM (116.41.xxx.159)

    그런 말투와 행동은 님의 아버님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비호감이랍니다.
    특히 남자들....... 님의 그런 행동 보면 혹시 가졌을지 모를 호감도
    싸그릴 사라질 듯........

  • 38. airenia
    '09.11.1 10:19 PM (123.214.xxx.250)

    서른살의 압박이...ㅠ

  • 39. 11111
    '09.11.1 10:24 PM (119.69.xxx.235)

    좋게 말하고 넘어 갔는데 .. 아무래도 본인이 너무 귀엽다고 착각 하고계신듯....쩝

  • 40. 아버지께서
    '09.11.1 10:34 PM (124.56.xxx.111)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네요...
    순간 울컥 하셨을 그 마음이 헤아려집니다.

  • 41. 엥???
    '09.11.1 11:45 PM (121.138.xxx.242)

    전 원글 님 귀여워 보이는데
    영 삐딱하게 보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저도 아빠랑 엄청 사이 좋고
    제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아빠에게는 귀여운 딸이기에
    특별히 아빠에겐 귀엽다고 생각되어 지는 짓 많이 합니다. ^^
    그렇다고해서 애들에게까지 하진 않아요.

    아빠도 솔직히 많이 귀여우십니다.
    나이가 드시니 이젠 무조건적인 아빠의 사랑이 그리우신가 봅니다.ㅎㅎ
    말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해 드리세요.
    시집가시면 엄청 우실 분이십니다.ㅎㅎ(저희 아빠도 그러셨어요.)

  • 42. ...
    '09.11.2 12:00 AM (110.14.xxx.2)

    많이 서운하게 행동하셨어요.
    게다가 본인이 서운하게 행동한 건 생각도 않고, 남자도 갱년기 증상이 있냐니
    어이없어요.
    마치 엄마한테 말실수 해놓고 엄마 갱년기 증상인가요? 생리해서 그런가요?
    하는 수준이네요. 얹혀사니 참아야겠죠...라니.... 기막합니다.....

  • 43. 님도
    '09.11.2 1:11 AM (180.66.xxx.44)

    나이 들어 보세요. 부모 심정 알날 올겁니다요..ㅎㅎㅎㅎ
    아버지께서 섭섭한 맘이 갑자기 드셨던 게지요.
    원글님...도 저 같이 속깊은 말 내비치지 못하는 성격일것 같네요.
    그래도 맘가지고 사랑이 전달되지는 못하는가 봅니다
    사랑은 표현한다잖아요. 아빠 잘다녀오셨어요... 감기라도 걸리지 않으셨어요..? 날씨 많이 추워졌는데 옷은 도착하니 안추우세요...? ㅡㅡㅡㅡㅡ그러다가 초콜릿 사오셨지요...;;헤헤
    해야지요...에이구 원글님 나같으셔가지고...일평생 애교라고는 없는 저,,,그게 참 스트레스가 됩니다. 무애교 무너스레..ㅎㅎㅎㅎ

  • 44. ..
    '09.11.2 1:37 AM (118.216.xxx.244)

    나이드시면 삐치시는것도 금방 풀리는것도 금방이더라구요.....아버지가 평소에 좋아하시는 걸로 선물 사서 기분 풀어드리세요...카드 한장 써서요....to..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버지.....이런식으로--;; 끝나는 내용은 아버지 사랑합니다 이렇게 끝나면 기뻐하시겠죠~?^^;;

  • 45. 설마
    '09.11.2 9:53 AM (122.36.xxx.11)

    아빠랑 사이좋게 산다고 자랑할려고 올린 글?
    아님 아빠 철없다고 살짝 흉보는 글?
    아님 엄마가 서로 똑같다고 흉아닌 흉보고 그러는게 화목해 보일까봐?
    아이고~ 평생 세 식구끼리만 하세요
    남들에게는 안좋은 풍경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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