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네 마트에서 배추 한 포기에 50원 하더라는 글을 읽고

해남사는 농부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9-10-31 11:14:58
아래 어느 분께서
동네 마트에서 배추 한 포기에
50원 하더라는 글을 보고
과연 그럴 수 있는지 의문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
그 동네 마트에서는 어떻게 해서
배추  한 포기를 50원에 파는지 모르지만
아무리 농약으로 재배를 해도
한 포기 최저 생산비가 400원은 넘습니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배추 한 포기 수익 분기점을
500원으로 보는데 이론이 없습니다.
농협에서 계약재배하는 배추도 1kg에 150원 입니다.
어지간히 큰 배추는 보통 4kg 내외로
농협에서 탁에서 작업을 해 가는 가격이 한 포기에 600원 입니다.
그런데 밭에서 인건비 들이고 수확해
운송비 들이고 도시까지 운반한 배추를
농산물시장에서 사거나 납품받아 파는 동네 마트에서
한 포기에 50 원에 판다니
그런 배추 있으면 누가 돈들이고 힘들이며 어렵게 농사 짓겠습니까?
올해 고추 가격이 비싼 이유도
연세 많으신 분들이나 어진간히 사는 농가들이
어렵고 힘들게 농사 짓는 것 보다
먹는 고추 사 먹는 것이 돈도 덜 들고 편하다고 해서
고추 농사를 포기한 농가드이 많은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해도 그렇지요.
배추 한 포기기에 50 원 이라는 말씀은 믿기 어렵습니다.
IP : 61.84.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원이
    '09.10.31 11:23 AM (58.237.xxx.13)

    최저 단가라서 50이겠어요?
    마트등에서 김장철되고하니 미끼상품처럼 주부들 모아들이는 행사인듯한데요...
    예를 들면 어떤 동네마트에서 계란 한 판-업자가 주는가격이3000원대라고 하는데 이를 오픈기념이라고 한 판에100원 받았다는..
    2900원은 내방고객에게 얼마이상은 경품,,이 경품비는 마켓 입점업체에서 부담..뭐 이런싸이클이아닐런지요//
    상술이지요..상술..
    예를들어 어제 크지도 않은 5포기든 중자 배추7,000원에 샀으니 1포기1400원 꼴이었어요..

  • 2. ..
    '09.10.31 11:26 AM (114.207.xxx.181)

    미끼상품이지요.

  • 3. 그래요,
    '09.10.31 11:30 AM (211.109.xxx.18)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상술일 수도 있어요,

    배추 한 포기 팔아서 손해보는 450원은 다른 데서 보전하겠지요,

  • 4. gg
    '09.10.31 11:40 AM (116.45.xxx.49)

    김장철이면 가끔 등장하는 미끼상품이에요
    저희 동네 한통에 1500~2000원정도에요^^

  • 5.
    '09.10.31 1:20 PM (121.151.xxx.137)

    마트에는 그런짓을 자주해요
    한가지를 아주 싸게 팔죠
    그러면 사람들이 와서 배추사면서 고추사고 파사고 다른 물품들 사겠지요
    그게 그들의 수법입니다

  • 6. ..
    '09.10.31 2:06 PM (61.78.xxx.156)

    아마 그게 미끼상품으로
    한사람한테 두포기만 된다라든가
    아무튼 단서 조항이 있을거예요..
    예전에 배추 엄청 비쌀때
    저렇게 한포기 백원 이런식으로
    마트에 줄을 엄청 길게 서게 했던 일 있었어요..

  • 7. 영국댁
    '09.11.1 5:37 AM (86.151.xxx.120)

    배추값 50원 보고 울컥해서 들어왔네요. 글 보니 한국에서 보통 50원씩 파는 건 아니군요 ㅎㅎ
    영국에서는 테스코에서 배추 한 포기가 1파운드(약 2000원) 왔다갔다 해요.
    그것도 크기가 한국 배추 1/3이나 되려나...배추 한 포기로 김치 담으면 피클병 하나에 겨우 차요.
    아기들 팔뚝보다 더 가늘고 작은 일본무 한 개도 역시 1파운드구요.
    무는 그나마 가을에만 나오니 요즘에만 맛을 볼 수 있어요.
    어제는 경빈마마님 무생채 해먹었네요. 새우젓은 없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 8. 믿기 어렵지만
    '09.11.1 6:40 AM (58.229.xxx.221)

    사실이에요... 미끼 상품이겠죠. 50원은 저도 못봤지만, 백원 오백원은 많이 봤어요. 단 일인당 세 포기한정 뭐이런식이겠죠...

    사람들이 딱 배추만 사나요.. 이것저것 다른거 더 사니 마트에선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581 싱가폴 잘 아시는분 -여행가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14 싱가폴 2010/08/22 1,080
499580 장미희 머리 장식... 33 2010/08/22 10,607
499579 "개그콘서트"의 여당당 대표로 나오는.. 2 은행나무 2010/08/22 1,679
499578 홈쇼핑에서 산 윤상섭 갈비 정말 욕 나오네요 15 후회막급 2010/08/22 3,630
499577 씽크대 as 때문에 조언주세요 (무플 절망 도와주세요) .. 2010/08/22 435
499576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 중 어떤게 재밌나요? 20 추천 2010/08/22 1,242
499575 여자키 163센티이면... 39 궁금해서.... 2010/08/22 10,575
499574 노트북이 사용하다가 자꾸 끊겨요... 2 노트북 2010/08/22 391
499573 턱관절 목통증에 몸살림운동 해보신분 ?? 4 몸살림 2010/08/22 759
499572 명박교도 시아버지의 후덜덜 문자(꼭 리플 부탁합니다) 6 이남자가 사.. 2010/08/22 1,829
499571 또래오* 치킨..몇시까지 주문가능할까요? 3 치킨 2010/08/22 352
499570 아버지께 디카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3 카메라 2010/08/22 352
499569 남자는 진짜 말해줘야 아나봐요. 12 ㅠ ㅠ 2010/08/22 2,504
499568 밀가루반죽으로 빵만들수잇나요?.. 찐빵같은거.. 6 2010/08/22 797
499567 결혼하면... 모든 인생의 즐거움이 끝날거같아요...... 21 ........ 2010/08/22 2,951
499566 오은선씨 대문의 글 보면서,,(오은선씨 예기는 아니고,,) 2 82모야? 2010/08/22 1,358
499565 애정 결핍에 따른 연애중독 8 도와주세요 2010/08/22 3,618
499564 탱자나무에 탱자가 가득 열린 꿈..아들 꿈 맞나요?? 9 가르쳐주세요.. 2010/08/22 1,487
499563 없애고싶은 가전 품목 25 소박한 삶 2010/08/22 9,079
499562 이 글 어디갔나요? 15 ? 2010/08/22 2,664
499561 아주 시원하네요 7 가을 2010/08/22 1,151
499560 시험관 시작, 이틀째입니다. 18 마흔돌잔치 2010/08/22 1,690
499559 원빈과 강동원 중에 누가 더 멋있다고 생각하시나요?^^ 47 그 남자 2010/08/22 2,424
499558 이모가 원금을 이잣돈으로 계산해서 돈을 갚지 않아요 9 어떻게 2010/08/22 2,148
499557 맏며느리 되신 분들 계시죠? 14 졸지에 2010/08/22 2,424
499556 콩국수 콩물 매일먹으면 건강에 안좋을까요? 10 콩국수좋아 2010/08/22 4,145
499555 무한도전 재미난 편 추천부탁드려요~ 28 휴가~~ 2010/08/22 1,820
499554 거절 잘 하는 방법?? 7 거절 2010/08/22 1,231
499553 아이들 영어듣기 2 영어듣기 2010/08/22 667
499552 청거북이랑 석자짜리 어항은 어디다 기증같은거 할수없나요? --; 2 아쉽지만 2010/08/22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