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손자 손녀들을 위해서도 시골 살까봐요
작성일 : 2009-10-23 10:29:53
783519
평소에 남편이랑 저 노후엔 시골가서살자 이런얘기잘하거든요
남편도 퇴직하고 아이들 결혼할 나이가되니 다보내놓고
제주가서 2년 경주가서 2년 통영.강원도 여기 저기 살고싶은데 정해서 쭉~돌아가며살자 그랬는데요
노후준비는 되어있으니 생활비 걱정은 안해도되고..
인간극장을 보니 거기 아이들이 어찌거리 좋은환경이라 여겨지는지..
방학때나 휴가때 손자손녀들이 와서 한철을 보내고가면 그애들이커서 맘이 훨~여유있고
감성이 풍부한 애들이 될거같네요
제가클때 시골외갓집이나 큰댁에서 방학 한달을 거기서 다 보내고 컸거든요
그래서그런지 요번에 친구들이랑 경주에갔는데요
저는 눈앞에 펼쳐지는 황금 들판이 아주 경이롭고 감탄사가 절로나던데 그런경험이
적은 친구들은 별로 아 ~논..
이런 감정뿐인거같아 제가 다 안타까웠어요
바람에 댓잎부딪치는소리.소나기가 감나무잎사귀에 떨어지는소리.낙엽태우는냄새
논두렁에 물흘러들어가는소리
이모두가 감성을 자극하고 맘을 풍요롭게하는거같아 제경험상 좋은거같아서
제 손자들은 그런경험 시키고싶은데 혹 그런분또계신가요?
IP : 122.47.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23 10:34 AM
(222.107.xxx.214)
저도 어제 비슷한 생각해서 아이한테 물어봤더니
그럼 자기가 엄마 아빠를 자주 못보게 되서 안된다네요,
자기랑 가까운 데 살라고...
제가 농사 지어서 김치도 담가주고 이것 저것 보내준다했더니
서울에서 가까운 데서 주말 농장하라고 하네요.
2. 지금이라도
'09.10.23 10:34 AM
(222.107.xxx.148)
먹고사는 문제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뛰쳐나가고 싶지요
친정이나 시댁이 시골이라면 좋겠다 소리는
많이 했네요
3. 저는
'09.10.23 10:38 AM
(61.77.xxx.112)
시골이 고향인데요.
어렸을때 시골에서 자라면서 자연을 느끼고 경험하고 감동하는 것은
그 무엇에 비할 수 없을만큼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계절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미묘한 차이.
바람,햇살, 빛. 냄새...
원글님처럼 황금들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근데.. 그것도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고 그런거 같아요.ㅎㅎ
느끼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분명한건 아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죠.ㅎㅎ
4. 어렸을적
'09.10.23 11:05 AM
(180.66.xxx.44)
부터 하는 영재 교육도 좋겠지만 전 초등까지는 시골에서 맘~~~껏 흙냄새 맡고 자연과 벗삼아 살아야 한다고 100% 생각...만 하는 사람입니다 . 예전엔 풍족하지 못해 시골사는듯 여겨졌지만 진짜는 풍족해야만 살수있는 곳이 바로 시골... (도시의 반대 개념이라 찾은 단어이니...양해) 이라고 생각해요. 맘이 풍족.... 생활도 풍족... ^^ 저도 그래서 이제부터 꽃기르기라도 ...실천해보려구요. 워낙 식물기르는것 못하는 ...
5. 사람마다 다르데요
'09.10.23 11:33 AM
(210.221.xxx.57)
저도 당장이라도 시골로 달려가고 싶지만
주위에는
빌딩을 떠나 그 불편한 곳에 왜 가냐고
그러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 그게 좋네요.
그래야 시골이 조용....할거 아닙니까.ㅎㅎㅎㅎ
6. 그게
'09.10.23 3:04 PM
(118.218.xxx.82)
어쩌다 다니러오는 손자손녀는 좋겠지만
시골생활이라는 것이 생각보다는 더 많이 적적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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