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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땜에 죽을지경이네요..

임산부 조회수 : 585
작성일 : 2009-10-22 20:14:49
둘째 임신하고 10주 됬는데요..
점점 입덧이 심해지네요.
친정엄마가 가까이 계셔서 이것도 해주시고 저것도 사오시고 하는데
먹는 족족 속이 안좋아 토하고..
첫애때는 16주 까지 이러다 입원하고 7킬로 빠졌는데..또 그럴런지 무섭기도 하구요.
먹고 싶고 땡기는게 있음 좋겠는데 아무것도 먹기 싫은게 문제네요.

첫애는 엄마랑 있기 싫다고 외할머니 따라서 외가집 간다는데
제가 요즘 잘 안챙겨주고 덜 신경쓰니 아기라도 눈치를 보나봐요..
많이 미안해요.

입덧은 시간이 약인거 잘 아는데 참 힘드네요.
울 엄마도 이러면서 저 낳아주셨을텐데..
효도는 못할망정 큰애 맡겨놓고 힘들다고 투정하고 있네요..
기분도 가라앉고 참 그렇네요.

IP : 122.32.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병원
    '09.10.22 8:23 PM (115.161.xxx.228)

    전 제일병원 다녔던 엄마인데요,
    입덧에는 비타민6,(이름이 피리독신 이예요) 처방받아서 먹으면
    한결 좋았어요.
    그걸로 그 위기 넘긴 것 같아요.

  • 2. 입덧
    '09.10.22 8:25 PM (125.137.xxx.146)

    저두 입덧 땜에 엄청 고생했었는데 ,, 살이 쫙쫙 빠지고 입덧끝나면 엄청 살이 쪘었는데 ,,
    첫째 둘째 잘 크고 있답니다 ,,
    입덧땜에 다시는 아기 가지길 싫어하는 1인 이랍니다 ,,

  • 3. 존경
    '09.10.22 8:42 PM (125.177.xxx.172)

    전 지금 임신 7개월인데.. 그 끔찍했던 초기 입덧의 기억 때문에 둘째는 없어.. 둘째는 없어.. 주문 외고 다녔더랬어요. 그런 저도.. 둘째를 가질 수 있을까요? 힘내시란 말밖에는 못드리겠네요. ㅜ.ㅜ

  • 4.
    '09.10.22 8:46 PM (124.197.xxx.83)

    제 얘긴줄 알았어요
    둘째에 11준데 입덧때문에 죽을지경이예요...
    첫째는 방치 상태고...
    남편은 매일 야근이고 ㅠㅠ
    정말 시간이 약이겠죠?
    입덧이 좀 가라앉는다는 12주가 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조금만 힘내봐요 ㅠㅠ

  • 5. *&
    '09.10.22 9:30 PM (125.185.xxx.158)

    전 5주부터 시작해서 8개월까지 했어요....
    죽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1개월 숨 고르고 막판엔 잠을 못자서 힘들고....
    그래서 전 둘째가 없답니다.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 6.
    '09.10.23 7:29 AM (119.71.xxx.46)

    음식냄새 하다못해 냉장고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렸어요.
    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토하지 않게 먹는양이 적었답니다. 하루종일 누워있구요.

    딱 12주되는날 끝났어요..ㅠ..ㅠ
    아이쿠야...살것 같아요. 지금겨우 13주인데 이제 좀 먹히네요.
    입덧하는 내내 국수로 연명해서 지금은 국수는 노땡큐에요.
    진짜 이제 곧이라는 나아지실테니까 꾹 참으세요.

  • 7. 저도 죽을맛
    '09.10.23 10:48 AM (222.99.xxx.3)

    저는 이제 9주차 들어가는데요.
    정말 죽을맛이에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러워요.
    맨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입덧으로 검색하고 어떻게 하면 완화시킬까 찾아보는데요
    그럴수록 더 먹어야 한다는게 결론이더라구요,.
    5주부터 시작해서 이제겨우 3주 간신히 지났을뿐인데 앞으로의 시간을 어찌버틸지 암담..
    저는 울렁거리시 시작하면 뭘 먹든 먹어요. 비스켓이든 과일이든 커피든. 그럼 조금 잠잠하다가 한 2시간정도 지나면 또 울렁거리기 시작해요. 저는 속쓰림도 같이 와서 속쓰리고 울렁거리고 정말 ㅠ.ㅠ.
    그래도 토만 안하는것만도 다행이다 위로하는데요 저희 언니같은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토를 해서 병원에 입원하고 난리가 아니었거든요.
    먹고싶어서 먹는것도 아니고 울렁거림이 무서워 억지로 먹는것들땜에 배는 점점 나오고(윗배) 이게 다 살로 가면 어쩌나 싶어 걱정스럽기는 한데 그래도 어째요. 울렁거림보다 낫죠.

    정말 뭐든 맛있던 제 식성이 어디로 갔나 싶어요.
    세상의 어떤 음식을 봐도 먹고싶은생각이 없는걸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먹고싶은거 맛있게 먹는 남편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하루하루 달력만 쳐다보며 빨리 가라 빨리 가라 주문을 외는 임산부였습니다. ^^

  • 8. .
    '09.10.23 12:49 PM (121.184.xxx.216)

    저도 입덧 심한편인데 정말 죽을 맛이죠?
    전 13주쯤까지 내내 바닥에 누워서 지냈어요.
    속이 울렁울렁, 미식거려 다른거 할 의욕이 전혀 안 생기죠.
    냉장고 냄새는 또 얼마나 역한가요?
    그냥 뾰족한 수가 없더라고요, 저도 자게에 몇번 물어보긴 했지만,,
    냉장고 청소해도 역시 냄새에 민감하고요.
    혼자계실 때는 가끔 믿을만 한 곳에서 시켜 드시고(조리 과정에서의 냄새도 고역이니까요)
    남편분이 요리에 적극 참여해주시는 방법 외엔.. 뾰족한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빈속에, 아침에 더 울렁거리고 토하니까,
    입에 맞는 과일 있음 조금씩이라도 자주 드세요.
    조리법이 단순해야 좀 낫더라고요.
    조리법 복잡하지 않고 양념도 복잡하지 않은 음식이 그나마 좀 낫더라고요 제 경우엔.
    힘 내세요.

  • 9. 입덧하는여인
    '09.10.30 11:40 AM (118.220.xxx.94)

    저도 입덧이 아주 심한편인데요, 며칠전에 병원가서 수액하고 비타민 농축액 맞고 왔는데 그 이후론 한결 덜한것 같아요. 속이 좀 부대끼고 그때그때 자주 먹어주지않으면 어김없이 심해지긴 하지만,,안지도 눕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울렁거리며 구토하던거에 비하면, 좀 살것같아요. 저 담당 선생님 말씀으로, 입덧은 잘 달래서 점점 나아지는 방향으로 해야지 악화되기 시작하면 계속 나빠진다면서, 정 음식 못넘기고 힘들때는 집에서 가까운 소아과나 내과 가서 수액 주사 맞으면 좀 나으니 그렇게 하라고 하시네요. 선생님 말씀으로 입덧은 오래 가도 12주 안에는 끝나게 되어있고, 그 이후까지 계속된다면, 그건 입덧이 아니라 위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약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 첫째 낳을때는 5개월까지 입덧하고 좀 덜하긴 했지만 만삭까지 울렁증은 조금씩 지속됐어서 앞일이 아득했는데,,그 말씀 들으니 힘이 났어요.
    우리 화이팅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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