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당일여행 상품 어떤가요?

[가을여행]

요즘 신문마다 요란한 선전인..
아침 일찍 서울서 관광버스로 출발하는 당일치기 여행상품들 어떤가요?

어디론가 가고는 싶고 차가지고 가기는 부담이고

애랑 같이 단풍구경하러 가고는 싶은데
혹시 그냥 갔다가 온통 할머니 할아버지에
고속도로 관광버스안에서 얼싸 절싸 이런 풍경 연출될까봐 --;
망서려지네요

2만원에 3식제공 이러는데
과연 제대론 된 밥은 먹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아아 지루한 일상에 가을햇살&공기&단풍...

답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_ _)

[된장골]

테마관광 갔다가 웃겨 죽을뻔 했다는.....^^
천마 파는데랑 뭔 한약재 파는곳 두군데 들르는데 ,가둬놓고 선전하고 선전 끝나면 두명당 직원 한명이 붙어서 사라하고...
가이드는 계속 압력넣고..(이 가격에 밥주고 기름값도 안나온다나..)
다행히도 우리 차에서는 70% 이상의 구매자가 나와서 올때도 기분좋게 왔는데 만약 많이 않샀으면 스트레스가 엄청 났을거예요^^
조그만 글씨로 테마관광이라 써있는거가 그런 상품이고 아닌거는 편안할거예요

[에휴]

저기 제 남편이 몇달전에 그런거혼자 갔었어요 같이 가자는거 죽어도 안간다고 했더니 삐져서 혼자 갔었는데요 역시나 연세드신분들만 엄청 많고 중간중간 물건파는곳 들르고 뭐 그런 관광이었다네요 두고두고 생각날때마다 웃겨죽겠어요
40대 남자가 혼자서 노인네들틈에 낑겨서 여수까지 갔다 왔다 생각하면 ㅋㅋㅋㅋㅋ

[경험자..]

신문광고에 나와있는 곳 말고..인터넷에서 국내 작은 여행사 찾아보시면 그런 상품 많아요.
여*스케*..테*투*..이런곳인데..
전 몇번 친구와 갔는데 좋았어요.
물론 상품 사라구 강요하는거 절대 없었구요..
코스별로 차로 이동하고 시간주고 알아서 구경하라구 해요.
식사는 포함된 상품이 있는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고..(이경우엔 주변 식당이나 도시락으로 각자 해결)
차가 없어서 봄이나 가을에 이렇게 당일 여행 다녔는데 좋았어요^^
지금은 가고 싶어도 시간이 안되네요..ㅠ_ㅜ

[호수풍경]

아마 가격이 싼데 3식 다준다 그런데는 할아버지 할머니 많고 중간에 상점에 내려놓는 데일거구여...
뭐 지자체에서 후원해주거나 하면 쌀 수도 있어여...
근데 그런건 가는데마다 사진 찍더라구여 제출해야 된다나 ㅋㅋㅋ
아마 3만원 넘는데들은 그냥 여행만 하는데일꺼예여...
멀리 가거나 입장료 있는데 가면 더 비쌀수도 있구여...
그런데는 물건 사라고 내려놓지 않아여 ㅋㅋㅋ
휴게소에 오랜 시간 머물기는 하지만...
패키지로 여행 잘 가는 1人 ㅡ.ㅡ
패키지가 주로 유명한 데를 많이 가다 보니...
이제는 차 가지고 혼자 갔음 좋겠는데...
참...
쉽지가 않아여 ㅡㅡ;;

[.]

아이와 함께라면 정선 레일바이크 강추입니다. 당일 3만원대는 상품파는데 가지않아요. 어디 들르는 데는 가격이 2만원이하죠. 단점은 성수기에 당일로 먼거리를 다녀오다보니 차타는 시간이 길어서 아이가 어리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레일바이크는 어른들도 짱~~재밌답니다. 단풍이 든 산과 강, 들판을 보며 1시간이상 달리니까 모든 게 용서될거예요^^

[좋아요]

전 몇번 다녀왔는데 물건 사라고 하는거 한번도 안해봤는데..
가끔 훌쩍 갔다와요
바람쐬고 싶은데 아직 친구들중에 차있거나 운전잘하는 친구는 없고 그래서 혼자 갔었어요
아 예전에 남친과도 갔었네요^^
괜찮았어요 의외로 젊은 분들 많았는데..
인터넷으로 테*투어 라는 곳에서 많이 갔었어요
요즘 지자체에서 후원해서 2만원 미만인곳도 있고.
근데 1식 아닌가요? 가서 점심 한끼만 주던데.
암튼 괜찮아요 버스로 가니까 차도 안막히고.
살짝 팁인데요 가서 혼자 호젓하게 앉아서 하늘보고 나무보고 하면서 맥주한캔~
낮술은 인생의 여유죠~^^*

[가을여행]

용기를 얻어 웹검색 들어갑니다 ^^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