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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층간 소음때문에 윗 집과 싸웠습니다.
이사온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윗 층에 피아노를 시도 때도 없이 쳐요.
낮에 치는 것은 괜찮지만 밤 9시 넘어서 는 기본이고 10시 넘어서 심지어는
밤 12시까지도 치더라고요. 처음에는 참았습니다.
그런데 한 번 피아노 치기 시작하면 3~4시간을 치고 연주곡도 가볍고 그런게 아니라
완전 쾅쾅쾅 하는 정말 소리가 큰 연주곡만 치더라고요.
몇 번 경비실에 인터폰을 했지만 윗층에서 아예 인터폰을 안 받는다고 하고 경비원 아저씨도
참 어렵다하시며 어찌 하지 못하시더라고요.
그러다 어제 어머니가 밤 10시에도 피아노를 치길래 도무지 머리가 아파 못 참고 올라가셨어요.
벨을 몇 번 눌렀지만 대답이 없어 문을 똑똑하고 두드리시고 했나봐요.
그 집 딸이 나와서 밤 10시 이후로는 좀 안 쳤으면 좋겠다 말씀하시고 내려오셨어요.
그리고 소리가 그쳤고요. 그런데 방금 아침에 그집 아주머니가 내려와서
자기네 딸이 대학교 4학년 피아노과 다니는데 연주회도 있고 피아노 밤에 치는 것을 이해해 달라하더라고요.
저는 밤 9시 이후로 안 쳐줬으면 한다 하니 딸이 기분이 내키면 연주를 해야 되는데 시간이 어딨냐,
이때까지 10년째 여기 살았고 아파트 반장도 했고 여태 아무도 말이 없었다 이런 얘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럼 연주회까지는 알겠는데 연주회 끝난 뒤로는 밤 늦게 안 쳤으면 좋겠다 우리도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되고 하니 잠을 못잔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방음 시설은 안하셨느냐 물으니 방음시설 같은 거 할 돈이 어딨냐!!
피아노 연주가 어떻게 시간 맞춰 할 수 있느냐!! 다 같이 아파트 살면서 그 정도는 이해해야지!!
알아서 해라!! 우리는 시간 못 맞춰 준다!! 소리 지르시고
저희쪽에서도 결국 경찰에 신고하고 조치 취하겠다 이런 말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니 윗집 아주머니 알아서 해라!!며 소리 치시고는 가버리네요.
휴우... 도대체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하나요? 집팔고 나가는 수 밖에 없습니까?
1. 동감
'09.10.22 9:29 AM (211.216.xxx.152)제가 퇴근할무렵 저희 아랫집 어린 두남매도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자기 전까지 띵땅 거립니다. 무슨 곡을 연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띵땅~~~
퇴근할무렵이면 골이 지끈거립니다. 가끔씩 늦은시간까지 띵땅~~
늦은시간이 아니라도 저녁시간 내도록 띵땅 거리는 소리에..노이로제 걸릴렵니다.
이사갈때 윗집아랫집 다 확인하고 갈수도 없고... 층간소음 정말 스트레스예요!!2. 에효
'09.10.22 9:40 AM (121.151.xxx.137)피아노소리 정말 소음이죠
다른소리는 그냥 넘어가겠는데
피아노소리가 1시간정도 들리면 기절할것같아요
잘 치는것도 아니고 쿵깡쿵깡 에효3. 뭐한놈이 성낸다더디
'09.10.22 9:44 AM (116.33.xxx.101)딱 그짝입니다.
피아노 소리면 다른 층에서도 아주 잘 들릴텐데, 다른 분들은 말이 없으신가보네요.
기분 내키면 쳐야한다니, 정말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네요...4. ...
'09.10.22 9:45 AM (58.226.xxx.12)어머머... 방음시설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경찰에 꼭 신고하세요.5. 그건
'09.10.22 9:47 AM (125.178.xxx.192)신고감이네요. 10시넘어서 피아노라니요.
그걸 이해하라니.. 정말 미친..6. 휴
'09.10.22 9:52 AM (221.146.xxx.135)피아노과에 다니는 학생이 연주회연습을 주거용 아파트에서 하나요?
올라가셔서 정확하게 마무리 하셔야 겠네요.
이시간 이후 연주회연습을 집에서 계속 할 경우
아이가 다니는 학교,구청 ,교육청,112,파출소등등 할 수 있는 곳엔 다 민원내겠다고
말씀드리시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세요.
한번만 용기 내시면 됩니다.
초등생 잠깐 띵똥땡똥도 아니고 전공자가 집에서 연주회대비 연습을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7. 저도
'09.10.22 9:53 AM (118.36.xxx.251)이사온지 10일정도됐는데 저희는 집 전체가울려요. 아이들과어른들의 운동회예요.
낮엔 참겠는데 저희는 새벽 5시30분부터 8시까지 거의 눈벌게서 다녀요 요즘.
그래서 윗층뒬때는 저희도 골프채로 천장 막두드려요.
그러면 윗층에선 보란듯이 공룡발자국소리를 내지요.
방법이 없네요.8. .
'09.10.22 10:07 AM (114.201.xxx.6)윗집 경우가 너무 없네요
여태껏 그런식으로 살아왔다니 한심합니다.
공동주택 살면서 남에 대한 배려가 조금도 없네요
밤에 치는거에 대해서 저렇게 떳떳할수가 있나요?
그냥 고소하세요
제 조카도 성악 전공인데요
방 하나를 방음시설을 해놨대요
그 방 들어가니까 그래서 그런지 더 좁더라구요
그 안에서 소리지르고 있으면 밖에서 울리는 전화벨도 못들을정도래요
전공으로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쳐야되는경우라면
방음처리 하는거 기본이고 예의 아닐까요?
너무 웃기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9. ...
'09.10.22 10:11 AM (119.71.xxx.30)정말 개념없는 사람이네요...여기서 층간 소음 관련글을 많이 읽은 저는 8세 2세 아기가 걸어다닐 때 마음이 쓰이고 뭐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정말 마음이 조려지는데...
그렇게 무대뽀라 이해하라니....
님도 공격을 좀 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당하면 더 뭐라고 하겠지만 어쩔 수 없지요..
제가 겪어보니 욕실이 소음이 젤 잘 통하는 것 같던데 잘 밤에 욕실에 소리 엄청 크게 뭐 좀 틀어놓으심 어떨까요??
뭐라고 하면 음악 감상한다고 하시고 이 정도는 이해하시라고 나도 그 피아노 소리 이해한다고 하세요..완젼 개념 없는 분이라 완젼 화나네요...
저도 열흘 전쯤 이사를 왔는데 윗층 옆집 아이들이 피아노를 쳐요..보통 오후 2-3시에 치는데 그것도 듣기 좋지는 않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밤에 그런다면 정말 화날 것 같아요10. 무개념
'09.10.22 10:18 AM (58.148.xxx.170)저희 윗집 대학생
새벽 한 두시까지 볼륨 최대로 해서(헤드셋 안씀) 인강 듣거나 러인머신 뜁니다
문 쾅쾅 열고 닫고 킹콩 걸음은 평소에 기본 제 머리가 울릴정도.
경비실에서 한 번, 저희가 직접 올라가서 한 번 주의를 줘도 소귀에 경읽기
그러면서 자기 윗집에 사는 초등학생2학년짜리 애 보고
살살 걸어다니라고 주의를 줬다네요.
윗집 아줌마가 초등학교 교사인데
주말에 자기 쉬어야 한다며 애 보고 살살 다니라 했다는 얘기 듣고 어이상실
알만한 나이의 지 새끼 교육이나 잘 시키지
가족대로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 놓고는 어따대고 ...11. 흠
'09.10.22 10:19 AM (203.171.xxx.22)완전히 배 째라! 식으로 나오는 군요!!
이웃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조금도 없고, 자기 자식 앞날만 중요한 사람이네요.
게다기 기분 내킬 때 연주를 하게 한다니 ... 어휴~ 말 안통하는 사람예요.
이번 연주회 끝나면 다음 연주회, 그 다음엔 또 다른 연주회 줄줄이 있을 거 같네요.
그 아파트에 누가 더 오래 살았는지는 중요하지도 않아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연주 시간 지켜서 하든지
아니면 학교 연습실 이용하라 해요.
저도 겪는 일이라 그런지 원글님 글에 완전히 몰입 되는군요. ㅜ.ㅜ
저희 이웃은 초등생이 피아노 연습을 새벽에도 하는데(독수리 타법으로요)
너무 심하다 싶어서 얘기했더니 그후에는 삐용삐용 소리나는 총 쏘고,
밤에 피리(리코오더라 하던가요?) 불고 ...... 저 미칠 것 같아요. ㅜ.ㅜ12. ㅠ.ㅠ.
'09.10.22 10:19 AM (59.23.xxx.184)저도 저희 윗집때문에 미치겠어요
밤 12시 새벽 3시 뭐 가리지 않고 청소기를 돌리니
그밤에 청소 하려면 청소기 본체는 들고 하든지하지 질질 끌고 다니면서 하니 아랫층에 사는 저는 미치겠더라구요
도대체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보냈는지 원참13. 헐...
'09.10.22 10:24 AM (211.210.xxx.30)잠깐 치는것도 아니고 피아노과 학생이라면
계란판으로라도 방음시설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군요.
방음시설이 돈을 들이려면 끝이 없지만
외관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사방에 스치로폴과 계란판 대고 바닥에 두꺼운 매트 여러장 깔고
암막커튼 하고 그러면 될텐데요.
무심한 엄마네요.14. 아랫층
'09.10.22 10:38 AM (114.202.xxx.213)소음도 조용한 밤에는 꼭 위에서 나는 소리처럼 들려요.
윗층 잠자는 시간에 복수를 해보시면???...;;;
그러면 아래층에 또 피해가 가겠네요.
휴~~이웃 신경 안쓰고 사는 사람들 정말 미워요.15. 신고
'09.10.22 10:43 AM (221.140.xxx.201)그거밖에 방법이 없는거 같네요. 경우가 없어도 도가 지나치네요.
아니, 피아노과 다니는 자식이 있는데, 여직 방음 설치도 안하고, 돈없다고
돈도 없으면서 무슨 피아노는 시키는지.
답없는 사람이네요. 그런 사람하고는 잘지낼 필요없지요.
그냥, 신고하겠네요, 저 같으면...라고 하고 싶은데 정말 동네 살면서, 것도 바로 위아래 살면서
그거 어디 사람없는데 가서 두둘겨 패줄수도 없고, 어찌 한데요...16. ..
'09.10.22 10:52 AM (59.20.xxx.162)연습실 빌려주는 학원 많으니 찾아보라고 하세요
돈없어서 못 빌린다고 할려나?17. 헐~
'09.10.22 11:05 AM (123.214.xxx.156)진짜 개념없네요.우리집 아랫층에도 피아노 전공하는 여학생이 살아요.첨 이사올때 고3이라고 아이 어머님이 과일이랑 떡 들고와서 전공자가 있으니 밤9시까지만 양해해달라고 굽실굽실 하시더라고요.그정도로 양해 구하는데 당연히 이해해야지요.그 여학생 지금은 대학생 됐겠네요.고3일때도 9시에서 10시까지만 피아노 소리 들리고 그 외에 시간은 절간같이 조용하기만 하더군요.집에 전공자가 있는건 정말 그 집 사정이지 벼슬하는게 아니잖아요.강경하게 나가세요.
18. 헉
'09.10.22 1:44 PM (180.66.xxx.220)꼭 신고하세요.
엘리베이트타면 다른이웃에게 그집 피아노소리 황당하지않더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정도로 마구 칠정도라면 디지털로 헤드폰끼고해야지 어찌 그렇게 쌩으로 치다니..
저같아도 신고하겠네요.
참다참다 12시 땡하면 신고하세요..
그건 해도 됩니다.피아노를 누가 12시넘게 치냐고요19. ....
'09.10.22 3:03 PM (203.244.xxx.3)그 아줌마 말이 웃기네요. 기분 내키면 언제 어디서든 쳐야만 하면, 그게 정상적인 사람입니까, 정신병자지?
멀쩡한 딸 정신병자로 키우지 말고 그만 자제하라 하세요. 사람이 미안한 줄을 알아야지 어쩜 그렇게 뻔뻔해요, 그러니 젊디젊은 딸도 그 따위로 행동하죠. 내키면 해야만 하는 게 어딨어요, 무인도에서 혼자 삽니까? 딸을 사회에서 제대로 사람 구실하며 키우지 못할 아줌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