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쓸쓸한 오늘 하루

초등엄마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09-10-21 23:06:30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보니 그집이 아파트인지 주택인지가 중요한가 봅니다.
어떤 엄마 하는 말을 들어보니 주택사는 아이들이 드세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주택 살거든요. 그 소리 듣고 제가 초라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친하다고 생각하는 학교엄마가 같은 아파트 사는사람을 만났는데 옆에 있는 저는 신경도 쓰지 않고 그 사람하고만 이야기를 하네요. 왠지 무시당하는 느낌 자격지심일까요?

나름 열심히 사는데 항상 부족하니 힘이 드네요.

밤11시가 넘은시간. 아이 잠자리 챙겨야 하는데 이시간 컴퓨터 앞에서 하소연 합니다.

오늘은 쓸쓸한 하루군요.






IP : 124.60.xxx.11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세마오.
    '09.10.21 11:10 PM (218.156.xxx.229)

    아파트에 살지만 마음씨는 아! 파토났구나...라고 말할 수 있는 강한 아이로 키우세요!!

    ^^

  • 2. 저도 주택사는데
    '09.10.21 11:11 PM (220.71.xxx.66)

    주택산다고 드세나요??
    울 아들은 너무 여린데....ㅠ.ㅠ

    그 엄마를 님이 무시하시는건 어떨까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3. 저도
    '09.10.21 11:13 PM (221.145.xxx.116)

    주택살아요.
    울 애들 다 소심.
    전혀 드세지 않아요.

    이상한 편견을 갖고 계신분이네요.

    잊어버리세요.

  • 4. ^^
    '09.10.21 11:16 PM (59.10.xxx.101)

    그 사람이 한 말은 그 사람의 것.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말도 안되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비웃어주면 됩니다~*^^*

  • 5.
    '09.10.21 11:16 PM (112.149.xxx.70)

    저런말을 하는지 이해가 도통 불가입니다.
    간혹 장사하시는 분의 자제분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에는
    보내지 않겠다고 위장 전입하는 분 봤네요..주변에 2명이나됩니다.
    근처에 큰 상가가 하나 있는데
    그 상가에 가게 하는 분들이 아파트에 많이 사세요..
    비싼 아파트이니 돈은 다들 좀 있으시겠지요..
    그런데 장사하는 사람들은 뭐 거칠고 좀 질이 안좋다는둥
    이런핑계로 전입을 엉뚱한 쪽으로 하고
    학교를 다른쪽으로 보내더라구요;;;
    그럼 주택살면서 장사하는 분들은 어쩌라는 것인지........
    저도 아파트 살지만,
    학교근처의 주택쪽에 사는 분들도 많은데
    초등학생들끼리도,
    아파트 주민,주택주민,을 나눈다고 합니다.
    정말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옵니다.
    뭐 별다른 의미를 아이들이 알까요?
    다 부모 탓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장사한다고 거칠고,기가 쎄다면
    장사 안하고 직장다니면서,거칠고 기쎈사람은 뭘까요.

  • 6. 붕어빵
    '09.10.21 11:17 PM (119.64.xxx.72)

    아마 부러워서 그러지 않을까요?
    아파트 살면 답답하고 층간 소음도 심한데요. = (

  • 7. 하루
    '09.10.21 11:22 PM (122.36.xxx.51)

    이생각 저생각으로 씁쓸하시겠네요.
    내일은 좋은생각으로 가득한 날이되길 바래요~

  • 8. 진짜
    '09.10.21 11:26 PM (114.207.xxx.169)

    인간들이..왜 이리 덜 됐답니까? 자기들도 어려선 대부분 주택에서 살았을텐데..그럼 예전 사람들은 다 드셌다는건지..정말 이분법으로 지맘대로 나눠서 편가르기하는 한국사람들 이해 못하겠습니다.

  • 9. 무크
    '09.10.21 11:30 PM (124.56.xxx.35)

    아파트만 30년 살았는데
    다시 어릴적처럼 주택으로 가고 싶은 사람 여기있네요.
    그럼 제 마음이 다시 드세져 가고 있다는 건가요? ㅡ,.ㅡ
    원 똥파리도 코웃음 칠 말도 안되는 발상을 쪽팔린 줄도 모르고
    읊어대는 사람들도 있군요? ㅋㅋㅋㅋ

    그렇게 짖어대는 그 분은 평생 아파트 사셔야겠네요.
    위층에서 층간소음으로 쌩난리를 쳐도 자기 애들 드세지는 거 싫어서 ㅋㅋㅋ

    말이 말 같아야 대꾸라도 하지요.
    코웃음도 아까운 그런 인간 그냥 맘껏 비웃어주세요.
    진짜 불쌍한 게 누구인지 답이 나오자나요^^:

  • 10. 들판
    '09.10.21 11:31 PM (122.32.xxx.57)

    들판에서 자란 우리 아들들은 뭐꼬????
    맘껏 뛰어놀며 전원에서 자란 우리 아들들은 드세기는 커녕
    학교 가면 학습태도 좋다고 선생들이 엄지손가락 추켜세웁디다.~
    다아 말하기 좋아하는 여편네들의 쓰잘떼기 없는 말이며
    그 걸 듣고
    속상해 하는 소심한 엄마!
    떼끼!
    살면서 별꼬라지들 다 보고 살텐데 말 같지 않은 말 내뱉는 말에 신경 쓸 시간이 어딨우????
    어서 양치질하고 잠이나 자던지 글 한 줄 더 읽고 애 잘 키울 생각하슈!

  • 11. 어이쿠..
    '09.10.21 11:39 PM (119.201.xxx.117)

    평생 그런말은 첨들어봅니다..
    주택살면 드세다니..
    그아줌씨 참 이상한 아줌씨네요...
    전혀 신경쓰시지마세요~

  • 12. 별 해괴한
    '09.10.21 11:59 PM (125.178.xxx.192)

    소리를 다 듣네요..

    그런 가치없는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원글님.
    쓸쓸하다 하시니 위로드리고 싶어지네요.

  • 13. 저도
    '09.10.22 12:01 AM (124.111.xxx.166)

    아파트 살지만 얼른 돈 모아서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 마당있는 집에서 조그만 텃밭도 만들고 강아지도 키우고, 여름엔 옥상에 그늘막 치고 평상 만들어서 고기도 맘껏 궈먹고요.
    단지 제가 제일 무섭고 싫은 바퀴와 쥐때문에 그렇지만 그래도 주택이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신경쓰지 마세요... 다닥다닥 좁은 곳에 붙어살아서 소가지까지 좁아터졌나봅니다.

  • 14. 윗님들 처럼
    '09.10.22 12:29 AM (115.22.xxx.119)

    별 해괴한 소리 다 듣구요, 돈 모아서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요~2222222222

  • 15. 드세다기보단
    '09.10.22 12:34 AM (124.51.xxx.8)

    활발하긴 할듯도해요.. 층간소음 신경안쓰고 집에서도 뛰놀수도있고, 저도 빨리 돈벌어 주택이사가고싶네요. 흙밟고 살아야아이에게도 좋을듯한데.. 마당있고.. 부러워요

  • 16. 저도
    '09.10.22 1:24 AM (220.117.xxx.153)

    그런말 하는 엄마들 많이 보는데 제 보기엔 그 사람들이 제일 기가 세 보이던데요 ㅎㅎㅎ

  • 17. 근거
    '09.10.22 3:31 AM (115.139.xxx.138)

    에고.. 그런 근거없는 소리에 맘 상하시다니
    너무 여리시네요.

  • 18. 不자유
    '09.10.22 4:06 AM (110.47.xxx.174)

    저는 원글님 마음과 상황이 좀 이해됩니다.
    허나 그것은 원글님 탓이 아니고, 그들의 문제이니
    원글님이 마음앓이 하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에, 큰애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을 때
    당시 우리는 빌라에 살고 있었는데요
    어느날 우리 아이가 그러더군요.
    아파트 어린이들 어쩌고~하면서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아파트로 이사 가자고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마음은 이해가 되었지만
    아파트 어린이들?이라는 표현이 참 의아했습니다.

    그 지역에 빌라촌이 있고 아파트 단지도 있는데
    아파트에 사는 집들이 소득 수준이 높고 하니
    좀 우월감 같은 것이 있다 할까요.
    그 엄마들이 삼삼 오오 다니면서 원에서도 발언권이 크고
    그러다가 엄마들도, 선생님들도
    아파트 아이들과 다른 곳 아이들을 구별해 부르게 된 것 같더군요.

    제 경우에는 가서,
    일부러 아파트 엄마들? 있는 시간대에 찾아가
    선생님들, 엄마들 앞에서 원장에게 직접 "드세게" 항의했습니다.
    아파트 어린이라는 표현이 교육적으로 옳다고 여기시냐고
    어찌 다섯살 아이 입에서 그런 이분법적인 표현이 나오는지 놀랐는데
    이곳에서 공공연히 통용되는 말이라는 것이 더 놀랍다고
    여기가 교육하는 곳 맞고, 그런 표현 쓰는 사람들이 교육 종사자 맞냐고
    그 이후로 그런 표현 겉으로는 안하더라구요.

    원글님, 쓸쓸해 하지 마시고
    편견에 대해서는 "드세게" 항의하십시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213 아..아이리스 보고나니 갑자기 일본여행가고싶네요^^ 9 온천 2009/10/21 1,440
496212 전 너무나 나쁜 엄마에요. 6 부족 2009/10/21 1,160
496211 새언니의 친오빠 결혼하는데 부조하나요? 16 몰라요 2009/10/21 1,330
496210 이번주나 다음주에 있는 국가(?)시험 무엇인지 아시는 분? 1 궁금해요 2009/10/21 253
496209 2가지로 좁혔어요.. 투표좀 부탁드릴께요..^^ 4 첫명품.. 2009/10/21 399
496208 급질)수세미 상한 것 다 버려야하나요? ... 2009/10/21 163
496207 아이리스 보다 울 딸이 하는 말 8 ㅋㅋㅋ 2009/10/21 1,777
496206 초등 축구선수아드님이 있으시면... 2 ... 2009/10/21 497
496205 찹쌀 얼마나 불려요? 2 찹쌀 2009/10/21 338
496204 82쿡 왼쪽 베스트상품으로 나와있는 퍼펙트 카밍 크림 50ml 써보신분 2009/10/21 169
496203 깍두기 완전 맛있게 됐어요 4 하핫 2009/10/21 1,295
496202 요리학원같이 베이킹 배울수 있는 학원이 있을까요? 3 루이엄마 2009/10/21 443
496201 밑에 도브크림가짜라는 글보니 비데필터도 충분히 가짜있겠네요^^; 1 ^^; 2009/10/21 413
496200 "北, 임진강회담서 南책임론도 제기"(종합) 1 세우실 2009/10/21 107
496199 쓸쓸한 오늘 하루 18 초등엄마 2009/10/21 1,983
496198 기치료 받아보신분 계세요? 1 진짜 효과가.. 2009/10/21 362
496197 임산부 신종 플루 백신이 있다면 맞는게 좋을까요? 12 임산부 2009/10/21 3,095
496196 올림픽공원 남 2문 쪽 맛집소개해 주세요 5 낼 약속인데.. 2009/10/21 748
496195 인도 출장가는 남편에게 사오라고 부탁 할 거... 10 자유부인 2009/10/21 1,084
496194 회사에서 외제차를 내주는경우 흔한가요? 10 ... 2009/10/21 1,303
496193 별일 다 겪네요. 9 참..나 2009/10/21 1,874
496192 간장게장먹고 홍시를 먹었어요. 어쩌죠? 12 왜먹었을까 2009/10/21 9,933
496191 팥시루떡 보관 어찌하나요? 6 떡많은집 2009/10/21 2,938
496190 아기 이름 좀 골라주세요 *^^* 27 아기이름 2009/10/21 844
496189 건성피부 조언부탁드려여 9 ask 2009/10/21 574
496188 이금희씨가 발꾸락여사 말씨 선생이었다는게 사실이에요? 32 .. 2009/10/21 9,856
496187 영작좀,, 2 죄송 2009/10/21 166
496186 신종플루접종 학생들 7 학교서 다 .. 2009/10/21 820
496185 예금 만기 이전에 해약하면,, 5 궁금 2009/10/21 457
496184 시댁들어가서 몇년만 희생해달라는 남편 85 답답 2009/10/21 8,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