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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들어가서 몇년만 희생해달라는 남편

답답 조회수 : 8,540
작성일 : 2009-10-21 22:01:09
남편이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이 잘안되네요,,
그런 그를 지켜보면서 많이 답답합니다.
들어가는 회사마다 망하고, 다시 재입사를 하면 몇년 잘 다니다가도 또 망하고..
그러다 장사를 하면 것두 잘안되 그것도 망하고
이렇게망하고,망하고,,
답답한데..본인은 오죽하겠습니까.......

결혼4년차
이제 8개월아기 있어요
결혼할때 양가 아무런 도움없이
맞벌이하며 월세살다가
저희친정에서 이번에 아기도 낳는데 이렇게살면 안되겠다싶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전세로 옮기게되었네요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또 감사히 여기며 살고있습니다.

한 석달전부턴가
남편이 시댁들어가 살자고하더군요,,
전세자금으로 다른 무언가의 일을 하고싶다고하더군요
지금처럼 마음이 허~해서 못살겠다고 하더군요
마음이 허~ 하다....
참,,,, 머라할말이 없대요

남편 수입 200벌이도 못해요
오히려 더 적은달도 있구요..

자신이 궁색맞게산다는게 힘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상대적 빈곤감때문인지
자꾸만 우울해하는 모습보면
많이 안타깝고,,안쓰러워요...

그런데 전 납득이 안가네요
벌이가 되지 않은다면면,,다른회사를 알아보라고했죠..
그치만 자기가 할만한 일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저에게 막연하게만 생각을 하지말고

저더러 시댁들어가서 한 2-3년만 썩어달라는군요,,ㅜㅜ
그말들으니  눈물이 나대요~ 휴~



솔직히 저희 결혼할즈음에 시댁에서 저희에게 아무것도 해줄것이 없으니
들어와 살라고하시더군요..
솔직히 저희도 가진게없다보니 시댁들어가서 8개월정도 살다가
저희가 안되겠다싶어 분가해서 산적이있어요

저희시댁헌담을 하자면
시부모님 참 좋으신분들입니다

저희들에게 오히려 부담될까봐,, 이런저런 요구 절대없으시구요..

오히려 시어머니 성겪이 쿨해서 여장부스탈이라고 해야될까요..
제가 4년을 봐왔지만,,, 저희시어머니 청소하시는걸 못봤습니다.
시댁가면 청소를 얼마나 안했음 발바닥이 시커매져요..
매번 갈때마다 제가 청소다해주고옵니다.

화장실2개, 방4개..
청소기 싹 밀고,, 스팀으로 팍팍 밀어주고,,
수건 속옷 삶아놓고,
하물며 세탁실에 빨래감있으면 빨래까지 다 돌려주고옵니다
그 큰집 청소한번 하고나면 허리가 정말 휘어요 ㅜㅜ

제가 가만있는 성겪이못돼..
그런 눈치 주시진 않지만
오히려 엉덩이대고 바닥에 앉아있는데 눈치보이거든요,,


그리고 시아버지는 술담배 안하시는 분이라 꼼생이가 따로없습니다
자기만 아시는 분이예요
본인 건강, 본인 생각,,,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참견은 왜그리도 많으신지.. 휴~
말도어찌나 많으신지...
일일이 대꾸해주는것도 힘들어요

그건그렇다치고
제가 더욱더 싫은건
저희 아주버님때문입니다
저희가 분가하게된 이유이기도 하죠..

저희아주버님은 도사예요 (제주도살아요)
남들이 처음들을땐 무슨 쌩뚱맞는소리야~ 하시겠지만
직업이 도사입니다


교회전도사이시며,
기치료사이시며,
불교도 믿는 불교인이시며,,

휴~ 나열하자면 어디서부터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지만 정리가 안되는 분이십니다

저희아주버님의 주특기는
아이들방학하면 방학때 형님과 애둘 데리고와서 시댁에서 삐대고있기입니다
딱히 직업이 없다보니
제주도 식구들 우르르와서 시댁에서 방학1달을 주구장창 시댁에서 삐대다 있다갑니다..
그러다 제주도 갈 기미가 안보이면
저희 시어머니께서 비행기 티켓 끊어주시며 가라고 등떠밉니다.


전 정말 저희아주버님, 형님처럼 살긴 싫거든요,,,

좀 힘들더라도
분가했으면 스스로 삶을 개척해가며,, 열심히 살아갔음하는데
남편은 그게아닌가봅니다.

한번은 제가 빈말로 그랬어요
자기 벌이가 안된다면 나도 같이 맞벌이할까?
완전 질색하더군요,,
애는 어떻게하고부터 시작해서..
너가 같이 일하면 그돈이 살림에 보탬이 될거 같으냐고

솔직히 저도 일하는건 싫다기보단..
우선은 아이가 어리기때문에
조금은 망설여지는건 사실이예요

정말 시댁가서 몇년만 희생하며 썩어달라는 남편...
남들 여름갈때 자기도 가고싶고,,
조금 여유있게 사람답게 살고싶다고


전정말 아껴쓰고자..
저희 각종 공과금.. 보험비,,차량유지비.. 이런거빼고
순수 먹는거랑 집에필요한 생필품사는거요..

가계부 통계를 내보니..
식비와 생필품비만해서
한달에 평균 11-13만원 나오더군요,,

나름대로 아껴서 산다고사는데..
저도 한푼이라도 아껴 꼼쌩이처럼 살고있는데

휴~
제가 정말 시댁들어가서 사는게 바람직한지요...?


정말 답답해서 몇자 적으며 하소연해봅니다.





더불어 저희 시댁도이해불가입니다
정~ 그렇게 힘들면 지금사는집 정리하고 들어와살라고합니다.
그게 순리인거 같다고들하십니다.
그럼 그 전세금으로 어쩌라는건지..
답.답. 합.니.다




IP : 211.208.xxx.88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어가지
    '09.10.21 10:03 PM (124.5.xxx.161)

    마시길

  • 2. 허세마오.
    '09.10.21 10:03 PM (218.156.xxx.229)

    글 반쯤 읽었는데요. 일단 리플 달아요.
    시댁에 들어가 살자는 말은 일원 반푼어치도 들을 것 없는 말입니다.
    쉽게 말하라고 하세요. 돌려 말하지 말고.
    처가에서 해 준 전세금으로 다시 사업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사업...그거 잘 못 배우셨네요. 그렇게 하는 거 아닙니다. 사업.

  • 3. ...
    '09.10.21 10:04 PM (59.10.xxx.80)

    욕나오는거 참고 지나갑니다.

  • 4. ㅡㅡ;
    '09.10.21 10:04 PM (59.9.xxx.55)

    친정에서 도움받아 전세로 옮기셨다했는데 그돈은 친정부모님돈이다~라고 못밖으시는게..
    사업잘될수도있기야하지만 전세금 날리는거 넘 쉬워요,.
    시댁들어가는 문제를 떠나서 친정에서 도움주신걸 그렇게 날리는건 아닌듯하네요.

  • 5. ..........
    '09.10.21 10:05 PM (211.211.xxx.71)

    네버 네버~~~절대 안됩니다.

  • 6. 아뇨
    '09.10.21 10:06 PM (115.143.xxx.210)

    지금도 충분히 절약하고 사시는 것 같고요, 시댁 들어가도 생활비는 내야 하잖아요.
    그리고 전세금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작은 자영업 하나 하려고 해도 억대라고 하던데...
    열심히 해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냉정하게 따지고 들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겁니다.
    저라면 차라리 파출부라도 해서 돈을 벌겠어요. 어차피 시댁 들어가면 날마다 청소며 살림 해야 하잖아요. 더군다나 이미 같이 살다가 분가한 상태신데....

  • 7. 에구
    '09.10.21 10:08 PM (218.52.xxx.163)

    전세자금 말아먹음... 시댁서 평생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기랑 우울증걸려서 이세상 떠나고 싶어질지도 모르는데,,

    감옥서 징역을살지,,, 시댁서 살라구요,,,

    남편 고생좀 더 해야겠네요

  • 8. 전세금
    '09.10.21 10:08 PM (125.178.xxx.192)

    날리면 계속 시댁에서 썩으라구요??
    참 썩어달라는 표현도 그렇구..

    절대 들어가지마세요.
    님 식모 됩니다.

  • 9. 그나마
    '09.10.21 10:09 PM (218.159.xxx.91)

    전세자금 마저도 없으면 시댁에서 평생살아야 할거에요...

  • 10. 절대
    '09.10.21 10:12 PM (121.140.xxx.184)

    절대 반대합니다.
    전세금 날리는것은 시간문제....
    원글님은 시댁에서 평생 식모살이...

    인생 어두워...워...워...

  • 11. 차라리...
    '09.10.21 10:13 PM (122.32.xxx.10)

    전세금 빼서 친정부모님께 돌려드리고 친정으로 들어가세요.
    원글님과 아기는 친정으로 가시고, 남편분은 시집으로 가라고 하세요.
    정말 제대로 바닥부터 한번 시작해보자고 하세요.
    아마 하겠다고 못할 겁니다. 남편분 말 듣고 들어가면 원글님이 바봅니다.
    속지 마세요. 다들 그렇게 해서 월세방으로, 길거리로 나앉습니다..

  • 12.
    '09.10.21 10:13 PM (220.71.xxx.66)

    전세금으로 뭘 하신다구요??
    전세금 날리면요??
    요즘같은 경기에 돈을 투자해 뭘 시작하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잘 모르시나보군요.. 남편분...
    잘 나가던 자영업자들도 쓰러지는 마당에...

    물론 잘되면 좋겠지만 그 전세금 날리면 어쩔꺼냐고 물어본다면 남편분은 왜 안될생각부터 하냐고 하시겠지요?
    하지만 어떻게 잘 될것만 생각하나요...

    그리고 친정에서 도와주셨다면 더욱이 지키셔야지요...

    시댁에 들어가지도 마시구요 사업도 시작하지 마시라고 잘 말씀하세요..

    힘내세요...

  • 13. 절대루
    '09.10.21 10:14 PM (122.34.xxx.175)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힘든 시댁살이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전세금을 가지고 일을 벌린다는게 너무 위험해요.
    집이 있어서 그걸 담보로 일정액을 대출받아 시작하는것도 모험인데
    전세금 전부를 가지고 일을 시작한다는건 목숨을 내놓는 일입니다.
    절대 절대 절대루....말리셔야해요.
    막노동을 해서라도 힘들게 벌어오라고 하세요.

  • 14. 들어가지
    '09.10.21 10:15 PM (110.35.xxx.15)

    마시라고 하고싶어요
    남편분 넘하네요
    친정에서 해준 전세금 본인돈인가요?
    사업이 잘된다는 보장도없으면서 전세금날리면 어쩔건지.
    남편본인이 더 노력하라하세요

  • 15. 1
    '09.10.21 10:15 PM (116.120.xxx.102)

    집갖고 있을 팔자가 아닌모양이네요.
    하물며, 전셋집인데두 그러하니..
    그래 들어가자 그대신 전세비는 친정부모님께 돌려주겠다고 하세요.
    원래 거기서 나온거니깐.
    맘이 허하다고 하는데, 기름끼 잔득낀 돼지불백이나 해주세요.

  • 16.
    '09.10.21 10:15 PM (203.171.xxx.111)

    친정에서 도움을 받은 것 부터가 잘못 이네요. ;;;;
    어떻게 해서든 부부가 힘을 내서 자립할 생각을 해야지요.

    분명히 말씀하세요.
    그 돈은 원글님 가족이 살라고 준 친정 부모님 돈 이니
    사업을 하고 싶으면 벌어오든 대출을 받든지 해서 직접 마련한 돈으로 시작하라고요.
    그리고 무슨 사업을 어떻게 할 건지 충분히 알아보고 나서 얘기하라고 하세요.

    솔직히 사업 한다는 것도 특별히 계획한게 있어서가 아니라
    우선 백수 신세 부터 면하자는 거로 보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시댁에 들어가면 남편분은 더 정신 못 차립니다.
    백수로 계속 살든, 사업 망하든지 여튼 생계는 유지 되니까요. ㅡ.ㅡ;

  • 17. 네버
    '09.10.21 10:15 PM (125.182.xxx.123)

    친정에 상의했더니 전세금 돌려달란다고 말씀하세요.
    남편이란 친정부모님이랑 사이가 멀어져도 하는 수 없네요.
    전세금 절대 안됩니다.
    남편분 정신상태가 걱정이네요.
    마음 단단히 먹고 열심히 살아야할것 같네요

  • 18. 절대 네버에버
    '09.10.21 10:16 PM (90.194.xxx.123)

    안될말이라는 거 아시죠? 원글님 병 생기시고 급 늙어버리실거라는거 100만표..
    그리고 정말 마음의 병 생기면 지금보다 몇백 배 힘드실 거라는거..
    모두가 안된다고 할때는 이유가 있는 거에요..
    땅바닥에 굳이 굴러서 겪어보셔야 후회하시겠어요? 정말 안됩니다. 마음 흔들리지 마세요.

  • 19. ...
    '09.10.21 10:16 PM (220.120.xxx.54)

    읽는 내내 답답해서 혼났네요..
    친정부모님더러 그 전세금 다시 가져가시라고 하세요..
    급전이 필요하다든지 아무거나 이유대서요..
    아님 전세 명의를 친정부모님으로 해버리든지요..
    돈만 있으면 그게 누구 돈이든 갖다 쓰려는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남의 돈 알기를 공짜로 아는거죠..
    인생을 거저 살려고 드는거죠..
    그 전세금마저 날려버리면 님과 아기는 어디서 살아야 되나요..
    그리고 시가 들어가서 썩어달라니요?
    마누라나 자식은 어떻게 살든 지 마음만 편하면 다랍니까..
    그리고 200이면 못먹고 살만큼 못버는 거 아닙니다.
    100만원 갖고 사는 사람도 있고, 님처럼 알뜰하면 더 적어도 살아요..
    정신이 안돼있네요..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남편만 바라보고 있지 마세요..
    여차하면 아기 님혼자 책임져야 할 수도 있겠어요...

  • 20. ...
    '09.10.21 10:17 PM (207.252.xxx.132)

    참,,,남편이 한심하네요, 미안한 얘기지만.

    그 전세금마져 다 날리려고 하나보네요.
    몸으로 떼우는 일을 하라고 하세요.

    내가 피땀으로 일해 모은 돈이라도 내맘대로 안되는게 세상일인데,
    친정에서 가져온돈을 공돈으로 아는거 같네요.

    절대로 반대하세요.
    시댁으로 가면, 친정에 돈을 돌려 드려야한다고 말하고요...

  • 21. 차라리
    '09.10.21 10:18 PM (110.35.xxx.15)

    님 글처럼 하자고 해보세요
    김미경이라고 유명한 여성강사가 tv에서 강의할때 친정부모님 얘기하던게 기억나네요
    본인동생이 사업했던가 하옇든 집도날리고 했는데
    친정부모님이 고민고민하시다가 딸은 친정으로(아이도봐주실겸)
    사위는 시댁으로 각자 들어가서 맞벌이 열심히 해서 다시 일어섰다구요
    정말 친정으로 들어가시는게 낫겠네요.

  • 22. ...
    '09.10.21 10:19 PM (112.148.xxx.4)

    시댁 들어가시려면 친정돈은 반납하고 가세요.
    그래야 맞는거예요.
    그 돈은 친정부모님이 사위 사업하라고 준 돈 아닙니다.
    맞벌이하며 월세전전하는 딸이 불쌍해서 준 돈입니다.

  • 23. ...
    '09.10.21 10:21 PM (82.113.xxx.24)

    왠만하면 로긴안하는데 진짜 로긴하게 만드네요.
    원글님 절대 하지 마세요. 윗분들 말 잘 들으시고요.
    돈만 보면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집도 돈모을 새도 없이
    손가락사이로 돈이 다 빠져나가요. 갖고 있는 돈 꼭 쥐고 있으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 24. 친정돈 뺴서..
    '09.10.21 10:21 PM (118.35.xxx.128)

    그러니까 친정에서 받은 돈 빼서 사업한다구요? 친정에서 사업하라고 돈 대주셨어요? 살 집 없으니 집 전세마련해주신거쟎아요? 이런 일 알면 친정에서 홧병나실거같네요.

  • 25. 8282
    '09.10.21 10:22 PM (119.196.xxx.191)

    님 절대 안됩니다. 지금처럼 살면 그래도 전세금은 보전할수 있어요.
    막말로 시부모님 아파트가 방 4개 화장실 2개면, 그거 담보대출내도 자금 마련할수 있느데
    그건 왜 안한데요?
    그리고 들어갈거 같으면 전세금은 님 친정부모님한테 꼭 반환하세요.
    친정부모님이 돈 내놓았을때는 내 딸 편하게 살자고 내놓은거지, 사위 사업자금?
    택도 없습니다. 님 마음 단단히 잡수세요.
    그 돈이라도 보전해놔야지요.

    그리고 식비와 생필품비가 우러 11만원이라고요?
    정말 기록적으로 아껴쓰시네요. 도저히 상상이 안될지경입니다.
    쌀 사고 찬 두어개만 놓고 먹어도 그것보다는 많이 나오겠네요.
    아기 한명 있는 세식구 식비만 해도 40 에서 45만원정도 나오는데요.
    정말 잘하고 계시고 있는데 남편분 정말.....

    혹여 시댁에 들어간다하더라도 전세금은 절대 사업자금으로 쓰면 안되요.부모님한테 돌려드리세요.
    지금 전세집 명의가 누구로 되있는지도 걱정이네요.

  • 26.
    '09.10.21 10:23 PM (121.139.xxx.220)

    죄송합니다만, 님 남편분 큰일 나실 분이시군요.

    사업수완이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안됩니다.
    (전체 자영업에서 살아남는 숫자는 불과 10%도 안된다는 것 아십니까?)
    그냥 조용히 샐러리맨 하는게 낫고요.
    이제 겨우 8개월차 아기라면 남편분 나이도 많지 않은듯 한데 그리 마음 못붙이고
    이리저리 돌아다니시다니.. 참.. 한숨 나옵니다.

    이젠 정말 아기가 있으니까 가족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죠.
    부족한 돈은 님도 계속 직장 다니시면서 모으시면 되는거고요.

    무엇보다,

    <<<친정에서 해주신 전세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못쓰게 하십시요.>>>

    보아하니 공돈(?) 생겼다고 또 몸이 근질근질하시는 모양인데 그거 습관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손도 못대게 하시고요.

    님은 부인이시라 잘 못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생판 하나도 모르는 제3자 입장에선 눈에 훤히 그려지네요.
    전세금마저 날릴 게 뻔합니다.
    (남편분 자꾸 안좋게 말해서 죄송합니다만,
    여지껏 망해온 것들만 생각해 봐도 알수 있지 않습니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런 글을 올릴 정도로 님도 마음이 흔들리신다는 거네요.
    그게 들어볼 가치나 있는 의견이던가요..?

    전세금 빼다가 홀라당 날려먹고 이젠 집도 절도 없는 신세로 평생 시집살이 하면서 사실려고요?
    보아하니 결혼하실때 좀 힘드셨던 걸 보면 시집이 잘 사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요.

    친정에서 주신 돈마저 날리고 정말 아무것도 없을때를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정말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날릴 확률이 성공할 확률보다 현재로선 훨씬 높지 않습니까?
    그때 되서 또 원글님 노부모께 손 벌리시게요?

    사업이 누구 개 이름도 아니고, 남편분이 원하시는만큼 떵떵거리게 살 수 있을 정도로 벌려면
    보통 수완과 노력과 운/복으론 힘듭니다.

    막연히 돈 한번 투자해서 이거나 해볼까? 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최악의 순간을 생각하고 최악의 순간에 대비해서 모든걸 계획하고 처리해 나가도
    겨우 살아날까 말까 입니다.
    참 답답들 하시네요.

  • 27.
    '09.10.21 10:25 PM (219.248.xxx.111)

    무책임 하네요. 정말 뭔가 하고 싶으면 친정서 가져온 전세금 탐내지 말고 투자비 적은걸로
    알아 보라고 하세요.장사도 하실려면 그쪽 계통으로 몇년 고생하고 기술도 배울수 있음 배워보고. 알차게 준비해야죠.처음부터 남 보기 좋게 시작하면 말아먹기 쉬워요. 님이라도 정신 바짝 차려서 남편 잡아야지 안그러면 자식 고생 시켜요.

  • 28. 원글
    '09.10.21 10:26 PM (211.208.xxx.88)

    원글입니다
    다들 안된다고하시니..맘이 놓이네요
    저두그렇거든요
    저희부모님 시골분이시라,,
    쌀이며 각종 양념류는 친정에서 모두 보내주십니다..
    그래서 더욱더 감사히여기고 있구요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은
    현재 완모중이라 분유값은 안들구요,,
    가끔 기저귀는 시댁에서 거의 조달해주는 편이구요..

    제 입장에 서서 답변 달아주시는분들 정말 감사해요

  • 29. ..
    '09.10.21 10:30 PM (222.108.xxx.48)

    저도 사업하는데요. 원글님 남편분 그 돈 다 날려먹는데 한표 겁니다.
    성공하려면 배포가 있어야겠지만 그보다 꼼꼼해야 하고 버는 것보다 나가는 돈줄을 쥐고 조절할 수 있어야 돼요. 그리고 내돈 10원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만큼 남의 돈 10원도 소중한 줄 알아야 하는데 친정에서 도와준 전셋돈빼자는 거보니 글러먹었네요.
    원글님. 실수하지 마세요. 내 돈 착실히 모아 죽기살기로 하는 사업이랑 친정에서 해 준 젠셋돈 빼서 하는 사업이랑은 출발부터가 틀리고 요새 하도 치열해서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날려먹는데 3개월도 안 걸려요. 혹시나 잘되지 않을까 그런 꿈도 꾸지 마세요. 엄청난 고생에 운까지 따라 주어야 되는데..원글님 남편분 계속 말아먹는데는 이유가 있어요. 마음이 헛하다구요. 아직 배가 부르네요.

  • 30. 말도안돼
    '09.10.21 10:31 PM (119.196.xxx.86)

    들어가서 살되 전세금은 다시 부모님 돌려드리겠다고 하세요
    어디..언감생심 처가에서 해준돈으로 뭘하겠다는건지...그리고 시댁다시 들어가자니..
    제가 부모님이어도 다시 돈 뺏어올것 같아요
    정~사업이 하고 싶으면 시댁에서 돈 얻어오라고 하세요
    전세금은 절대 못건드린다고..

  • 31. 해라쥬
    '09.10.21 10:55 PM (124.216.xxx.189)

    한마디로 생활력이 빵점이네요....
    직장도 제대로 못다니고 막말로 능력없어 하는것마다 안되는데
    사업하면 없던 능력이 생기나요?
    여기 주옥같은 댓글들....꼭 남편분 보여주세요
    이런말이 있죠?
    니 주제를 알라...................
    기분나빠도 할수없네요
    만약 그렇게 시댁들어가고 싶으면 지금 전셋돈은 친정부모님 드린다하세요
    휴 이런말하는것도 웃기네요
    그냥 안들어가는게 님이 살수있는 방법입니다
    절대 합가하지마세요
    님이 꼬챙이처럼 마르지않으면 속터져죽습니다

  • 32. .
    '09.10.21 11:11 PM (119.67.xxx.102)

    전세금만 날리게 될게 너무 뻔한일같아요..
    사업자금으로 써서 사업은 어떻게 조금씩 된다해도
    다시 나올대 전세금은 어떻게 마련하실려구요..사업이 잘되고 있어도 사업자금으로 들어간 돈을 회수하긴 어려워요..
    일단 사업이란게 목돈 들어가면 잘되든 아니든 목돈 나오기 힘들더라구요..

  • 33. ..
    '09.10.21 11:15 PM (99.7.xxx.39)

    남편분 참 세상을 편히 사는 분이네요.
    처가에서 해준 전세금으로 뭘해본다고
    시댁에 가서 썩으라고요?
    참 할말이 없습니다,

  • 34. 정신상태
    '09.10.21 11:24 PM (61.98.xxx.23)

    말도 안되네요.. 지금같은때 전세금을 빼서 사업을 하겠다니.
    잘되어도 시댁에서 님만 말라죽고, 안되면 완전 시댁에서 평생 묻어가야합니다.
    친정에서 도와주셔서 전세로 들어갔는데, 남편분 정신상태가 썩어빠졌네요.
    그렇게 하겠다면 친정에서 주셨던 돈은 돌려드리겠다고 하세요.
    남의돈 무서운줄 알아야죠. 남편분 뻔뻔스러워요.

  • 35. 그럼전세금
    '09.10.21 11:30 PM (218.186.xxx.238)

    날리면 그땐 어떻게 할건데요?
    지금까지 한 걸보면 그걸로 성공한다는 보장도 거의 희망이 안보이는듯....
    그럼 님은 시댁에 가서 눈치보며 갖은 고생하며 살아야하는데...
    그냥 있어도 맘이 편치않을터에 웬 종살이?
    벗어나기 힘들죠....
    한번 들어가면....
    절대 안되는 일이고....화는 내시지말고 눈물로 조용히 설득하세요.
    집으로 사업하는거 아니라고.
    제발 남은 마지막 집세라도 가지고 살자고 하세요.
    것도 처가에서 해준건데...그 생색은 절대 내지 마시구요.
    그냥....
    조용히 울면서라도 호소하세요.그렇게는 안된다고.
    절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못 나옵니다.

  • 36. 후아..
    '09.10.21 11:59 PM (125.60.xxx.198)

    진짜 싫네요...

    친정에서 도움받은 돈으로 전세집 사시면서 그런 생각을 하시다니요.
    외려 열심히 벌어서 다시 드릴 생각을 해야지.
    남편분 정신 없는 사람이네요.

    원글님이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겠어요.
    돈 주고 시댁에 들어가서 힘들게 살다가 이혼하네 마네 할 수도 있어요.
    만약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그땐 빈몸으로 나오게 될거에요.
    가정을 지킨다고 생각하시고 남편분 마음 잡도록 굳게 나가셔야합니다.

  • 37. ....
    '09.10.22 12:35 AM (210.124.xxx.229)

    아이들은 어떻게 할거냐고 남편이 그러면 당신이(남편) 돌보면 돼지 않냐고 말하세요.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원글님 남편분 능력이 별로 없는거 같은데
    그냥 남편분 보고 집안에 들어앉아 살림 육아 하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직장구해 일하시는게 훨씬 나아 보입니다.

    남편은 정신상태가 썩어 빠졌습니다. 그런 상태로 직장에도 만족못하고 사업해도 말아먹을거 뻔하니 그냥 집안에서 살림하는게 나아보여요.
    능력도 없는 주제에 꼴에 남자라고 집안에서 살림하기는 싫다는가...

  • 38. ....
    '09.10.22 12:38 AM (210.124.xxx.229)

    그리고 정 형편이 어려우면 꼭 친정에 들어가서 사세요. 전세금도 친정에서 지원받았으면 당연히 친정들어 가는게 맞죠. 그리고 여기 댓글도 남편에게 꼭 보여주세요.

  • 39. 그럼
    '09.10.22 12:43 AM (124.51.xxx.8)

    차라리 친정들어가심될텐데..전세자금도 친정이 해주셨다면.. 남편한테 그럼 친정들어가자해보세요 자긴 좋을까..

  • 40. 반대네요.
    '09.10.22 12:52 AM (114.129.xxx.37)

    전세자금 친정에 돌려주세요.
    그거 님 친정부모님 돈이지 님의 신랑 돈이 아닙니다.
    딸자식 걱정되어 전세금 준돈이지 님의 신랑이 사업해서 말아먹어도 되는 돈아닙니다.
    친정부모님이 자신의 자식 힘들까봐 주신 친정부모님의 피눈물같은 돈입니다.
    절대 합가 하지마세요.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어요.

  • 41. ///
    '09.10.22 2:22 AM (218.145.xxx.156)

    사업에 손을 대서는 절대 안될 유형인듯...형제가 다 무능이고 그것도
    유전일듯...처자식을 생각해 어떡해든 일어나야 한다 생각하지만..
    어디라도 월급쟁이로 다달이 얼마씩 가져다 주는게 돕는 최선책이네요.
    친정돈 2년만 빌렸다고 하시고 은행이자정도로 해서 갚아야 한다 못박으세요.
    대책이 없는듯...시댁엔 절대 가시지 마시고...
    이런경우는 부인말이나 잘 들으세요가 정답이네요.
    전세자금도 받았다는 말 급하게 돌려주게 될 일이 생겼다하고 찢어지게 살더라도..
    그 돈 님 통장에 넣어 님이 관리하심이 좋을듯...아이육아~교육 어쩌실려구...
    운영하심이 나을듯...

  • 42.
    '09.10.22 2:29 AM (98.110.xxx.220)

    님남편같은 분, 뜬 구름 잡는 분이라면 비약이 심한가요?.
    님은 당분간 지금 집에서 아이와 살며 일자리 구해 일하고, 남편만 본가 들어가 몇년 썩어 보라 그러세요.
    그러면 뭔가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전세금마저 뽑아 남편사업 자금으로 댔다 홀라당 말아 먹음 그땐 어똑하시게요?.
    될성 싶은 나무에는 공을 꾸준이 들이며 기다리는것도 한 방법이겟지만, 아니다 싶은 나무는 초장에 잘라버리고 새로 심어야 해요.

  • 43. 不자유
    '09.10.22 7:20 AM (110.47.xxx.153)

    농사 짓는 처가 부모님께서 딸 걱정에, 딸 행복을 위해 전세금 내 주셨다면
    응당 착실히 돈을 모아 그것부터 갚을 생각을 해야 하거늘

    남들 여름 휴가 갈 때 자기도 가고싶고,,
    조금 여유있게 사람답게 살고싶다고
    시댁가서 몇년만 희생하며 썩어달라는 남편이라니...

    죄송하지만 님 남편, 아직 수업료 한참 더 들여야 할 분 같습니다.
    딸의 행복을 위해 어르신들이 힘겹게 내주셨을텐데
    부디 엉뚱한 수업료로 날리게 하지 마시고 단단히 틀어쥐고 계세요.

  • 44. 전세금은 친정에
    '09.10.22 8:48 AM (121.166.xxx.95)

    전세금을 친정에서 해 주신 것이라면, 그 돈은 시댁으로 갈 때 친정으로 반납해야한다고 하세요.
    남편 주위에 친구들이 헛바람이 들어있는 친구만 있나요?
    정말로 자존심없는 행동이 처자식이 알콩달콩 살고 있는 집자금을 사업자금으로 하는 것이 구질구질한 행동이라는 것부터 남편께서 좀 아셔야 하는 데, 그런 사실을 정직하게 말해줄 수 있는 진실된 친구가 남편 주위에는 없나요? 휴가못가고 멋진 물건 못 사는 것보다 몇 천 배 더 구질구질한 행동이라는 것을요!

  • 45. .
    '09.10.22 9:32 AM (116.41.xxx.47)

    무엇보다 두분의 돈에 대한 개념이 바뀌어야할것같네요
    지금 200벌이가 안된다고 표현하셨죠?
    원글님 지금 아기 맡기고 직장 다니면 200버는거 쉬운줄 아세요?
    200벌이 안되는 사람들 주변에 많이 있어요
    합격하기 어렵다는 9급 공무원들도 첫월급 200안될걸요?
    가족들 건강하고 직장이 있으면 일단 그것만이라도 감사해야지요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다가
    다른 괜찮은곳 생기면 옮길수도 있는거구요
    사업하는 사람들도 안될때는 200은 커녕 적자날때도 있어요
    지금 200받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무슨일을 해나갈수있을까요...

    그리고 전세자금같은거 님남편스타일에는 친정에서 받지 않는게 정말 큰 도움이예요
    오히려 그 돈때문에 지금 시댁으로 들어가자고 하는거잖아요
    참을성없으면서 도움원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돈 대주면 그거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절대 고맙다거나 갚을생각 안합니다
    시댁으로 들어간다면 일단 먹는거 시댁에서 댈텐데
    왜 자기 부모에게 처자식을 얻어먹게 해야하나요?

  • 46. 2년전..
    '09.10.22 10:24 AM (110.15.xxx.85)

    딱 2년전에 제가 남편에게 들었던 이야기네요.
    그 전부터 저 모르게 시댁에 얼마 있는 돈 끌어다 일 벌이고
    집 담보로 야금야금 대출받게 해서 그 돈도 다 탕진하고
    나중에 집 팔고 시댁 돈 제외하고 2천만원 남게 된 상황에서 남편이 한 얘기예요.

    시댁이나 친정으로 들어가서 살고 그 남은 돈 2천만원으로 사업하겠다고..
    그 말 들을때 남편 모습은 사업이 아닌 도박에 미친 사람과 같았어요.
    결국 제가 절대 그렇게는 못한다고 해서 안들어갔지만
    이후로도 또 저 모르게 카드사 대출 받아 사업하고 또 일터뜨리고...

    정말 빈틈없이 반듯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임신출산육아로 정신없을 시기 부터 샐러리맨이라고 생각했던 남편의 이중생활로
    경제적으로 지금..파탄 났어요.

    절대 시댁이든 친정이든 가지마시고 전세금으로 대출도 받지 마세요.
    신랑 잘 설득해서 취업하게 하시고 안되는데 자꾸 쏟아봐야 아무것도 안남고 사람도 망가집니다.
    전세계약서 남편 명의로 되어있다면 집에 두지 말고 다른데 두세요.
    정말 최악의 경우 돈 끌어댈려고 어떤 방법을 쓸지 몰라요ㅠㅠ

  • 47. 사업
    '09.10.22 10:28 AM (115.139.xxx.11)

    Tv에서 똑같이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하는 두 명의 사장 얘기가 나왔습니다. 첫째는 대기업 다니다가 퇴직하고 돈받은걸로 시작했고..현상유지도 안되서 몇천만원 날리고 접었죠.

    둘째는 백화점 구두매장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던 아저씨. 원래 손닙 대하는게 직업이었고 닭을 좋아해서 치킨집을 열 생각으로.. 1년 넘게 치킨집에서 알바하면서 일을 배웠답니다. 그러고 나서 치킨집을 시작했고 지금은 월 천만원 넘게 버는것 같아요.

    태도가 중요해요 태도가. 월급장이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장을 한대요?: 사장은 아무나 하나요? 사장을 하고 싶으면, 먼저 그 업종에 들어가서 밑에 들어가서 알바라도 시작해서 일을 익혀야지..그냥 무턱대로 일부터 벌이려는거..이해가 안갑니다. 정신자세를 뜯어고쳐야해요.

    전세금 빼서 일벌이면 또 망합니다.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어떻게 그렇게 쉽게 일을 벌이나요?

  • 48. 미안합니다
    '09.10.22 10:31 AM (210.111.xxx.210)

    님 남편 무능력하고 나쁘네요.

    어찌 자기 생각만 하고 부인보고는 시집에 들어가 살라 하는지....

    진짜 어떤 님 리플대로 감방이 낫다는....

    지금 돈 모을 걱정도 걱정이지만 시집에서 스트레스 받아 속이 썩을 님 자신을 생각해 보세요.

    그게 제일 중요한겁니다.

    남편분 철딱서니 좀 키우라고 하세욧!!(제가 막 화가나요-.-;;)

  • 49. 사업병
    '09.10.22 10:42 AM (116.126.xxx.213)

    남의 밑에서 못해먹겠고 뭐든 자기가 해야 한다는 것 일종의 사업병이고 무슨 돈만 보면 그걸로 뭐 한다고 뜬구름 잡는 스타일이며 일종의 중독이랍니다. 오래전 제 남편을 보는 듯 합니다.

    저는 제가 미용실 운영하면서까지 뒷감당하다 지쳐서 병이 났었어요.

    동정심은 금물 일종의 병이다 생각하고 사업 못하게 해야하고 돈줄 끊어줘야 그 사람 고칩니다.

    죽기살기로 돈 가져갈려 하고 죽기살기로 그 돈 지켜야 할 겁니다.

    아직 아기가 어린데 지금이라도 님이 먼저 정신차리고 남편 병 고쳐줘야 자식들하고 나중에 살기 편하니 지금은 애처로움도 섞일 수 있으나 아니니깐 남편 말에 속지 마시고 돈 지키는 것 자신 없으면 친정에 다시 반환하세요.

    가정 지키고 살 사람이라면 고쳐집니다.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구요.

  • 50. .
    '09.10.22 10:50 AM (115.93.xxx.69)

    100만원을 벌어도 그 돈으로 먹고 살고 쪼개서 저축할 생각을 해야죠. 사업한다고 단박에 수지타산맞고 떼돈 버나요? 윗님 말씀대로 사업병이네요.

    전세... 원글님 명의로 돌려 놓으시길... 남편 명의로 해 뒀다가는 사단나겠습니다.

    다른 말이지만... 어제 무릎팍에서 시골의사가 나와서... 빚더미에서 친구들이 빌려준 돈으로 개업을 해서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일을 해서 성공했다고 했죠(365일 24시간 일했다고)
    마음이 허해서 사업을 해보겠다고요? 100% 망하는 길입니다.

  • 51. 저도
    '09.10.22 10:56 AM (211.219.xxx.78)

    진짜 남편한테 상욕이 나올라고 하는데 참고 갑니다 -_-

    친정에서 해주신 돈으로 사업을 하겠다고요?
    니미 -_-;;;;

    정신 나갔네요 아주..

  • 52. __
    '09.10.22 11:02 AM (119.199.xxx.21)

    남편이 아직 배가 부른거예요...

  • 53. ..
    '09.10.22 11:14 AM (123.215.xxx.159)

    님 혼자 썩어서 희생해서 잘 된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절대 들어가지마세요.
    안타까워서 한표 보태고 갑니다.

  • 54. .
    '09.10.22 11:15 AM (121.166.xxx.93)

    각자 찢어져서 친정과 시댁에 가서 시작해보자고 하거나, 그게 어려우시면, 지금 있는 전세집을 친정명의로 돌리시거나,
    전세금 빼서 친정 드리고 다시 월세집으로 이사가세요.
    친정에 상의했더니 친정부모님이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하세요.
    남편이 존심상해서 날뛰거나 말거나,,,,,,,,,, 만약에 남편과 다툼난다면,
    내가 평소에 그렇게 시시콜콜 얘기하더나? 난 평소에 절대 그러지 않았다, 다만 지금은 정말 극단적인 상황이다,
    난 너무 걱정이 되었다,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서 난 도저히 해결방안이 안나와서 그리 했다 하시고요.

    지금 단도리 못하시면 원글님은 남편분으로부터 일평생 내가 출세못한건 니탓이다, 이런 탓듣고 사시게 됩니다.
    정말 마음에 안드는 남편과 결혼한건 내 운명이요 내 선택이지만, 지금 시댁에 들어가는건 말도 안됩니다.
    원글님 이런 내용 가지고 딱 끊지 못하고 글까지 올리시는 거 보니까 여린 성격인 것같아요.
    절대 말려들지 마세요.

    남편과 사이좋게 지내는건 포기하세요. 당분간. 그것에 매달리게 되면 원글님 앞으로 인생 다 어긋납니다.

  • 55. 와..
    '09.10.22 11:15 AM (122.34.xxx.147)

    여유있게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남편 분..본인은 그러고 싶으면서 아내 보고 시댁 들어가서 2~3년 썩으란 말 이 어떻게 나오는지?! 2~3년만 지나면 사업이 불처럼 일어나서 돈방석에 앉는다는 보장이 되는 것 도 아닌데..안되면 친정서 해준 전세값까지 날리고 시댁에서 죽을때까지 무보수 일꾼 하는거나 마찬가진데! 차라리 전세 빼서 친정으로 들어가자고 하세요.전세명의는 원글님 이름으로 되있겠지요? 글 쓰신거 보니..하라지도 않는 일 알아서 하느라고 힘 다 빼시고..남편분에 대한 연민이 많으신 듯 한데..그러니까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거에요.정신 똑바로 차리셔야겠네요!친정부모님이 무슨 죄로..결혼 한 딸 전세금까지 마련해주고..보람도 없이..날려버리고 시집살이 하는 딸 모습 봐야 하나요? 답답하네요 정말!

  • 56. 처가에서
    '09.10.22 11:15 AM (58.237.xxx.13)

    고움받은 돈으로 무슨 사업을 하신다는건지??
    그 돈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지만..
    쬐끄만 밑천을 가지고 사업한다는 남편..
    정말 세상물정모르는거 아닌가요??
    월200을 받던 못받던 고정 월급이 얼마나 배부르고 등따숩은지..
    공휴일이 있나요??
    날만차면 돈 꼽히는걸,,,,

  • 57. 남편이
    '09.10.22 11:23 AM (211.204.xxx.123)

    집에 돈있는 꼴을 못보는 스타일 이신듯..죄송하지만 죽을때까지 그러실겁니다 집에 돈좀 될만한거 있음 사업한답시고 홀라당 날리는거 ..주변에 있어서 잘 알아요..민폐인생..

  • 58. .
    '09.10.22 11:35 AM (122.42.xxx.10)

    "남편수입 200벌이도 못돼요"

    200벌이 안되어도 알뜰하게 저축하고 사는 가정 많습니다.

    남편분은 물론 부부가 쌍으로 개념이 없어 보입니다.

    친정어르신들 등허리 못펴고 땀흘려 농사지어 모은신 돈
    쓰시지 말아야 할 곳에 쓰신 것 같군요.

    님 젊을때 정신 차리세요, 평생 그렇게 살고싶지 않으시면...

  • 59.
    '09.10.22 12:19 PM (218.38.xxx.130)

    진짜 한심한 남자.

    돈줄 끊으세요. 친정에서 먹거리라도 보내주니 밥 안 굶고 사니까 살만 한 줄 아나본데..
    님이 강단있게 하셔야 합니다. 친정을 호구로 아나.. 제가 다 열받네요.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텐데 그 말을 아내가 하면 길길이 날뛸 테고.
    장인어른 장모님은 엄격한 말씀 할 줄 아는 분들인가요? 사위 한번 혼쭐 내라 하세요.

  • 60. 절대반대
    '09.10.22 12:30 PM (222.111.xxx.200)

    친정부모님이 님 고생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 해주신 전제자금입니다.
    시댁에 들어가서 식모살이 하라고 주신 돈 절대 아니예요.
    시댁은 그리 넓은 집에 살면서 아들 결혼할때 한푼 보태주시지도 않았는데..
    어찌 그런 생각을 하는지.. 남편분 집에서도 도움 받은거 없으면 친정에서 도움 받은 돈도..
    그건 친정돈 빌린거지 내꺼라는 생각을 버리게 해야합니다.

  • 61. 죄송하지만..
    '09.10.22 12:36 PM (58.238.xxx.182)

    원글님 남편..정말 못난 사람 같아요..
    자꾸 시댁 들어가 살자고 하면..친정에서 보태주신 전세금은 돌려드리고 들어가신다고 하세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양심 없는 X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 62. ..
    '09.10.22 1:33 PM (121.166.xxx.56)

    절대 들어가지마시고 가셔도 ㅜ그렇게 청소까지 삶기까지 하는거는
    아닌거 같아요..

  • 63. 원글
    '09.10.22 1:43 PM (211.208.xxx.88)

    원글입니다..
    네 모두가 아니라고 하면 다 이유가있는법
    저도 잘압니다..
    여러분들 쓴소리 달게듣고가겠습니다

    제가 더욱더 답답한건
    시댁에서 저희 지금 살고있는 전세집 정리하고
    시댁에 들어와서 같이살자고합니다

    그리고 그 전세금으로 남편 가게하는게 어떻겠냐고하는 답답한 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돈좀벌었다가 아파트 전세라도 얻어서 나가서 살라고합니다
    그게 순서인거같다고하십니다
    전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휴~

    정말 이기적인거 같습니다 저희시댁
    도움도 바라지않지만 그런쓸데없는소리좀 안해줬으면 하네요~

  • 64. 계속 질질
    '09.10.22 2:51 PM (112.144.xxx.18)

    끌려다니시면 넘 힘드실거 같아요....그럼 시댁어른들 한테 애기 봐달라고 하시고 직장을 다니세요..그게 더 빨리 시댁어른들께 벗어나는 방법이니까요...그렇지 않다면 원글님이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지켜보시는 친정부모님들도 힘드실것 같구요..ㅠㅠ...부디 현명한 판단하길바래요...저같음 욕먹고 편히 살것 같아요...

  • 65. 2년전..
    '09.10.22 3:09 PM (110.15.xxx.85)

    처음에 남편이 사고치고 시댁에 들어가 살자고 했을때 시댁에서는 대환영이더군요- -;
    그러면서 잘살아보려고 한거라고 오히려 절 속인거에 대해 전혀 문제삼지 않았구요.
    그런데 재차 속이고 사업하면서 빚을 다시 지게 되자 이제 연락도 안합니다.
    그거 갚아달라고 했더니 자식 없는 셈 친다고 연락 끊더군요.

    원글님은 상상도 못하시겠지만 전세금 문제..이거 마무리한다고 끝난게 아니고
    운좋으면 그럴수도 있겠으나 이런 경우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미련을 못버린답니다.
    내 남편만은 안그러리라 생각하고 단속의 단속을 했지만 다시 빚을 만들어왔어요.

    속이려고 하면 정말 당할 수가 없더군요. 맘 준비 단단히 하세요.
    전세금이 안되면 다른 루트를 찾으려고 할 수도 있어요.(각종 대출 등으로..)
    절대 전세금 내주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나중에 친정에도 돌아갈 수 없게 되요...

    시댁사람들..남편이 잘 나가야 남편식구들도 대우해줍니다.
    들어가 살면서 사업 죽쓰기라도 하면 원글님과 아기는 괜히 눈치밥 먹게될 수 있어요.

  • 66. 제발..
    '09.10.22 3:09 PM (124.197.xxx.19)

    저희집도 전세100%를 제가 결혼전 모은돈+ 친정부모님에게 빌린돈으로 살고 있어서 원글님 심정을 조금은 아는데,,
    만약 원글님이 남편,시댁어른 말대로 따르면, 제가 홧병나 죽을꺼같아요.
    제발제발 아기와 친정부모님을 위해서 전세금 지키세요.

  • 67. 기왕
    '09.10.22 3:59 PM (211.210.xxx.30)

    기왕 이렇게 된거
    친정에서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전세금 중 친정에서 주신것은 빼서 드리고
    시댁에 들어가자고 하세요.

    돈 냄새 맡은 사람 눈 피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특히 옆지기가 그러면 사람 피도 마르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죠.
    남편의 끝을 보셨으니 앞으로는 친정에서 도움 기대하지 마시고,
    친정에서 받지 않으신다면
    아이들 추후 학원비라도 하게 친정 부모님께서 통장으로 만들어 갖고 계시라 하시고
    훌훌 털고 시댁으로 들어가세요.
    가면 또 다 살아지니까요.

    제가 보기엔
    시댁에 들어가도 죽을것 같은 생활이겠지만,
    손대면 사업 망하는 남편만 보고 살면 그것도 사는게 아닐듯 싶어서요.

  • 68. 가영현식맘
    '09.10.22 4:05 PM (121.142.xxx.180)

    내가 힘들게 번돈이 아니면 모두들 쉽게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들어가시지 말고 나중에 정말 안되면 전세금 빼서 친정드리고 친정으로 들어가서
    사세요.
    윗글님 말씀대로 남편이 시댁에서 대우 받아야 나도 받는답니다.
    지금 힘드시더라도 잘 이겨내셔야 나중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좋은 생활을 하게 할수 있습니다.

  • 69. 시댁들어가는
    '09.10.22 4:29 PM (211.59.xxx.86)

    대신 전세금은 친정에 주고 들어간다고 하세요!!
    밈이 물렁하거에요..
    어디 처가에서 전세금 만들어 주거 가지고 사업을 한다는 소리가 나와요??
    나중엔 더 돈 빌려 오라고 내 몰위인이 아닐까?한다능...

  • 70. 정말
    '09.10.22 4:44 PM (118.218.xxx.82)

    욕나오려고 하네요

    시집에 안들어가면 전세담보 대출이라도 받을 사람 같아요
    그돈 절대 못건드리게 단단히 마음 먹으세요.

    정말 큰일낼 남편분이네요.
    현실에 발을 딪고 살아도 힘든 세상에.....어휴

  • 71. 공감공감
    '09.10.22 4:53 PM (116.122.xxx.219)

    님 제가 그랬습니다
    저희는 전세금 꺼내 사업할려고 한건 아니고 집팔아 전세얻고 남은 돈으로 사업할려했습니다
    전 절대로 반대하며 직장 다니길 바랬구요
    왜냐구요? 하는일마다 안됐거든요.
    저역시 이것마저 날릴꺼 같았구요
    매일 남편과 싸우고 정말 너무 힘이 들어 남편말대로 해줄까기울어지면서
    철학관가서 물었죠...
    근데 울신랑 힘들었을때부터 저희 부부 힘들어하고 있는거까지 나오더군요
    더불어....절대로 사업안된다구...

    님도 함 철학관에 가셔서 물어보세요.
    그럼 확신 설 꺼예요.

    저희 신랑 결국 취업했구요.
    2백만원도 안되는 월급 받습니다
    그래도 저 그냥그냥 이래라도 사는게 속 편하다 생각해요
    저역시 지금 일을 시작하기위해 준비중이구요.

    님 절대 시댁가지마세요.
    땅치고 후회할거에요
    저도 몇번이고 시댁들어갈까 했는데...
    정말 안하길 잘했다생각합니다
    윗동서 시댁에 들어가 같이 살고 있는데
    저가면 동서 흉보기 바쁩니다...시엄니...

    사실 농사일 거들며 공장다니랴 살림하랴 청소하랴 애보랴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는 동서보면
    안쓰러우면서도 가슴쓰러내립니다...

  • 72. 그 남편
    '09.10.22 5:19 PM (125.135.xxx.227)

    참 찌질하다..
    시댁들어가면 개고생하고 욕은 욕대로 들어먹겠어요..
    뭐하러 그렇게 살아요..
    차라리 한달에 200안되는 돈으로 아껴사는게 낫지..
    남편은 아직 자기 능력을 모르는 것 같아요..
    정 안되면 일하러 나가는게 시댁 들어가는것보다는 낫겠어요...
    남편 인생만 있는게 아니라 원글님 인생도 있잖아요..
    그 남편분은 정말 자기 편한거만 알고
    님 생각은 안하는거 같아요...

  • 73. 제가 아는분...
    '09.10.22 5:59 PM (124.49.xxx.194)

    처갓집에서 돈 3~4번 갔다가 사업했는데...
    다 말아먹었어요...
    사업도 쉬운게 아니고요...한번맛들이면 사업못끊습니다...
    남의밑에도 못들어가구요...
    그월급으로 아껴쓰시는게 나을꺼같구요...
    어떤분 말씀대로...그돈 친정에서 보태준거라고...
    친정부모님꺼라고 하세요...(첨에 빌려주는 식으로 했어야하나...)
    그래도 사업을 하고싶다면...시댁에 손을 벌리시는게...
    시동생들이 없다면...시부모님 두분이서
    방4개짜리가 필요없잖아요...2~3개짜리로 옮기시고 돈좀 해달라고하세요...(남편한테...)
    방없으면 형님네 식구들도 안오고 딱일꺼같은데요...
    아껴서 돈을 모아도...사업을할꺼같으니...돈을 안보여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시댁에 들어가시면...나오시기 힘들꺼같네요...

  • 74. 주변에
    '09.10.22 6:15 PM (203.244.xxx.3)

    평생 사업한답시고 말아먹고 말아먹고 그러느라 아내며 아이들 개고생 시키고...그런 남자들 보셨을 겁니다. 그 남자들이 님의 남편과 다르다곤 생각 마세요. 마음이 헛해서 처가에서 마련해준 전세집마저 사업에 쓸어넣겠다?
    여기서 님마저 흔들리면 님과 아이는 그 남자들의 가족과 똑같이 고생문 훤히 열리는 겁니다.
    그 남자들도 다 나름 자신감 있어서 그랬던 거에요.
    이번 한 번만, 한 번만...한 번만 더 어떻게 하면 될것 같은데, 조금만 돈이 더 있으면 될 것 같은데...되긴 뭐가 됩니까. 다 망하자는 거지. 사업병, 도박하고 똑같습니다.

  • 75. .
    '09.10.22 7:00 PM (203.218.xxx.17)

    한미디로 정신 나간 미친 놈이네요
    이떻게 믿고 살아요.
    사업 그거 그 정신으로 되나요?
    친정으로 같이 들어가자고 하시던지 남편만 시댁에 보내세요.
    그 돈까지 말아먹는거 시간 문제 그리고 같이 죽자는거도 아니고,,,
    화나요.

  • 76. 급한 맘에
    '09.10.22 7:34 PM (121.88.xxx.134)

    급한 마음에 리플도 다 못 읽어보고 댓글 답니다.

    절대,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시집살이 스트레스도 큰일이지만 남편분 생각부터가 틀렸네요.
    전세금을 빼서 무슨 사업을 하겠다고.....
    시집 들어가면서 왜 친정에서 해준 돈을 자기가 갖겠다고 합답니까.
    누가 사업자금 대줬나요.
    적어도 월급 생활 하세요. 충분히 절약하고 사시는데 시집들어가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날립니다.

    정말 시집하고 합가하자고 우기면 전세금 친정집에 돌려주고 들어가야 한다고 하세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원글님 꺽이지 마시고 절대 합가하지 마세요.

  • 77. 말이되나
    '09.10.22 7:36 PM (121.158.xxx.95)

    저도 읽다말았어요. 읽을 필요가....+_+

    부부당사자가 돈을 모은 전세자금이라면... 사업자금 생각해볼수있다칩시다.
    그런데, 친정부모님이 해주신 전세자금인데... 어떻게 사업합니까?
    친정이 얼마나 여유되시는집인지 몰라도.... 그 돈이 그렇게 쉬워 보이나요?

    원글님... 시어머니...시아버지...캐릭터 설명이나...환경설명...하시는거보니 흔들리시는것같아요.
    절대~~~ 절대~~!!!!
    이런일은 있을수 없습니다.

    원글님이 부모고... 자식이 월세살길래 전세집해줬더니... 얘들이 그돈으로 사업한다더라.
    그래봐요...
    배신감 안느끼시겠어요?
    아....정말 손떨립니다.

    절대 안됩니다.
    그돈은 친정 부모님 돈이나 마찬가지이니.... 건들지 마세요.

  • 78. 그리고...
    '09.10.22 7:40 PM (121.158.xxx.95)

    사업은 진작부터...준비하고, 또 준비하고...그렇게 공들인 사람이 시작해도
    살얼음판입니다.
    오너가 된다해서 돈버는거 아니예요.
    월급쟁이보다 더 비참할수있어요.
    자기가 할일을 찾을수 없을때.... 시작하는....그런게 사업은 아닙니다. 절대!!!

  • 79. ,,,,,,
    '09.10.22 7:54 PM (211.176.xxx.160)

    얼마나 힘드실까,,, 저도 제 신랑이 그딴 소리해서 친정가서 살테니 당신은 시댁가서
    살라고 했습니다,,,, 속터지고 후회되는 맘 누가 이해 해줄까요,,, 여전히 저흰 그 문제를 풀지못한채 입니다,, 시댁은 호시 탐탐 같이 살생각이나하구 난 이혼도 불사한다
    입니다,,,, 이런 마누라 에게 얼마나 정떨어 질까 싶지만 이지경까지 온것도 남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님 절대 안된다고 하십시요

  • 80. ...
    '09.10.22 8:27 PM (211.175.xxx.30)

    당장 부동산에 전화하시고, 지금 집 전세로 그냥 있는지 확인하세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이 전세집을 주었는데, 전세 사시는 분 부인 명의로

    계약을 했답니다. 그랬는데, 6개월 후에 그 남편 되시는 분이 전화를 해서

    전세 해약하고, 월세로 돌리고 싶다고 하더래요... 돈이 갑자기 급하다구요..

    그래서, 다행히 돈 여유는 있고, 얼마나 급하면 그러나 싶어서 계약서

    다시 써야 하니깐, 아내분이랑 같이 뵙자고, 했더니, 아내 말고, 자기랑만 하자

    더랍니다... 그래서 이상해서, 부동산 통해서 알아봤더니, 남편이 전세금을

    빼려고 그런 거였대요... 아내가 나중에 알고 난리가 났었다고 하더라구요..

    당장 확인하시고, 계약서 잘 챙겨놓으시고, 명의는 꼭 원글님 앞으로 해놓으세요.

  • 81. 에효~
    '09.10.22 9:05 PM (124.49.xxx.249)

    글 읽는 제 마음이 다 답답해 오네요.

    친정 집에서 해준 돈으로 사업 시작하면 다음 순서는
    1. 친정에서 해준 돈 다 날린다.
    2. 시댁에서 원글님 홧병 난다.
    3. 분가할 형편도 못되서 친정으로 고고싱~~
    ->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아마도 남편 성화에 못이기고 전세돈 빼주실 것 같은데요,,
    나라면 차라리 그냥 친정으로 가렵니다.

  • 82. 저도
    '09.10.22 9:13 PM (125.188.xxx.2)

    하지 마시라고 말립니다.

    저희남편 사업합니다. 그래서 집이 제 이름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어느날.. 저한테.. 보증을 서라고 하더군요.. 단칼에 잘랐씁니다. 내가 보증을 설거면 왜 집을 내이름으로 하냐.. 당신이 알아서 다른방법으로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않그랬으면.. 그집 날아갔을겁니다. 결론적으로...
    전세집도 날아갑니다. 절대 않됩니다. 절대!

  • 83. //에구
    '09.10.22 9:26 PM (115.140.xxx.8)

    100프로 다 반대네요 맞아요 절대 하심안돼요 백수건달 찌질남 울시동생 동서네 친정 땅 유산으로 받은거 홀라당 까먹고 현재 시엄니집에서 옹기종기 살고있지요 동서는 옷가게에서 알바하고 그찌질남 시동생울집까지 손길뻗칠까 저 노심초사입니다.....원글님 정신차리시고 사세요 평생 원글님 등골빼먹을겁니다....

  • 84. 기가막혀
    '09.10.22 9:37 PM (220.71.xxx.66)

    장인장모가 해준전세집 빼서 하자는 남편이나
    그러면 그돈으로 사업하고 들어와 같이살자는 시부모나...
    그걸 그래야하나 걱정하는 님이나..

    원글님이라도 좀 한걸음 뒤에서 냉정하게 보세요...
    원글님 부모님이 고생해 버신돈으로 원글님 불쌍해 얻어주신 집인데 설마 남편명의로 전세집을 계약하신건 아니지요?
    남편이 만에하나 사업해서 그돈 날리면 친정부모님 얼굴은 어떻게 보시려고 그러십니까...
    제발 정신 차리세요...

    요즘 초저녁 tv에서 대박난 가게들만 엄청 보여주니 남편분도 그리되실줄 아시나본데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요...
    제발...

  • 85. 알뜰한당신
    '09.10.25 6:54 PM (120.142.xxx.44)

    남편분 정말 그건 아닌것 같네요,,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인데,,저희 신랑은 월 120입니다,,제가 재택알바로 50 정도 벌고,,님보다 더 수입도 못하고 거기다 월세까지 살지만,,제가 보기엔 님 신랑은 정신을 좀 차려야 할것 같습니다,,그 전세금까지 날려먹을 확률이 거의 90% 일듯 하네요,,저희 시댁어른들도 정말 잘해주시지만,,은근히 들어오라고 하시지만,,같이 사는거,,그거 절대 쉬운일 아니죠,,저도 같이 살다가 억지로 분가해서 나오긴 했지만,,아무리,,이것보다 더 어려워져도 절대 들어가지 않을껍니다!!! 뭔가 기댈 언덕이 있다고 생각하니 더 그런것 같아요,,꿋꿋이 버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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