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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아낙님의 따뜻함.

푸른바다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09-10-21 10:20:46
제가 이사를와서 경황이없다보니 쌀을 주문드리고 쪽지도 확인못하고 쌀은 급하게 떨어져서

우선 슈퍼에서 사다먹었습니다.

전화도 여러번 주셨는데 제가 지하철9호선에서 출근하다 지갑과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해서

큰아이 핸드폰을 알려드렸는데 아이가 제게 전달이 안돼고 어제 택배가왔는데 저희 일하시는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하필이면 집 전주인의 택배와 같이와서는 전주인이름을대면서 택배왔다하니

그분 은 이사 갔다하여 받지를 않았다합니다.

제가 어제 야근을하고 집에오니 메모되어있더라구요.무슨일인가싶어 어제는그냥자고 오늘새벽

검퓨터를 켜고 일을 하다 마지막에 82에 시골아낙님의 쪽지를 발견하였답니다.

연락이 안돼고 쌀은 슈퍼에서 사셨다하니 쌀 반송하지마시고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라시며...

농사짓는분인데 내불찰로 이리되었구나싶어 부리나케 대한통운(예전에 이리로 받은기억으로)에 물품 반송확인

하랴 담당자 찾으랴 서둘렀건만 10시30분정도 되야하고 송장번호 알아야한다기에 아낙님께 전화를 드렸더니만

아낙님께서 방금  택배 직원과 통화 하셨다며  반송에대해 문의받으셨는데 그냥 택배 기사분 평소에 힘들게 수고

하신다고 그냥 햅쌀이니 드시라 하셨다 하더군요.

와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평소에 숨가쁘게 서울생활에 뺑뺑이 돌며 한자락 시원한 깨끗한 바람을 맞은듯한 느낌

이었답니다.

농사일이란 무지 힘들고 고된 작업이라 농작물또한 그리 나누시는 작업이 싶지않음을 잘알기에 (주말농장100평 체험경험이있답니다.)  더욱 그렇겠지요.

제가 이사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참으로 사람이아닌사람도 여럿본지라  지금 집주인이 참으로 좋은분이기에

힘든일끝 행복시작이라며 신랑에게 웃으며 말한적이있었는데 정말 그런가봅니다.

시골아낙님 오늘하루는 아낙님덕에 하루종일 행복한하루가 될것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IP : 118.36.xxx.25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1 10:25 AM (124.50.xxx.163)

    요즘 시골아낙에 대해 이런저런일로 장터가 시끄러워서 그런지
    뭐 가슴에 와 닫지 않네요

  • 2. 저두
    '09.10.21 10:29 AM (220.126.xxx.181)

    촌장에게 감사인사 올리라는 말에 다운돼서 별로.....

    감사인사는 하셨는지요?ㅋ

  • 3. .
    '09.10.21 10:31 AM (211.108.xxx.17)

    닉네임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장터후기는 장터로~

  • 4. 그다지
    '09.10.21 10:32 AM (211.253.xxx.243)

    마음에 닿지는 않아요.
    그렇게 인정(?)베푼다는 사람이 왜 82회원들에게는 비싼 값으로 따박따박 받았는지,
    촌장님께 감사인사는 하셨나요? 귀한농산물 팔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글고 그 양반은 물건 배송하면서 송장번호도 쪽지로 안보내주나요? 따로 전화해서 확인하기 귀찮게시리.. 그렇게 전화를 해야 감사인사를 받을 수 있어 그런가.

  • 5. ...
    '09.10.21 10:39 AM (116.33.xxx.101)

    감사 인사라는 말에 저도 확~~~
    그건 좀 아니죠...

  • 6. ..
    '09.10.21 10:41 AM (125.241.xxx.98)

    그런 점에 현혹되지 않아야지요
    82에서 그분의 그런 ....
    주부의 마음을 잘 이용하시더군요
    물건 파시는 간가니 키톡에도 글 올리시고
    순수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올리시는 분도...

  • 7.
    '09.10.21 10:41 AM (220.86.xxx.45)

    촌장을.. 동네 이장님이 어려운 시골마을 여건을 두루두루 챙기면 고생하시니
    인사하라는가보다... 그리 생각했었네요..ㅋㅋㅋ

  • 8. ...
    '09.10.21 10:50 AM (180.65.xxx.219)

    '간가니'는 또 뭐지

  • 9. 바다
    '09.10.21 10:53 AM (122.35.xxx.14)

    맥락도없고 요점도없고...중구난방 당췌 무슨글인지 복잡해서 알수가 없네요
    그러니까 간단히 이야기하면
    소비자가 주문했다가 취소했던쌀을 판매하신분이 그쌀을 택배기사님께 드시라고 했다고 소비자에게 알려드렸단 이야기죠?
    간단한 이야기를 너무 길게썼네요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할 필요없는 이야길 해준다는건
    소비자에게 심리적부담감을 줘서 다음 판매시 큰걸 구매하는쪽으로 유도할수있다
    나 이렇게 인간적이고 인정이 넘치는 사람이니 소문좀 내달라
    는 의도가 있습니다
    82에서 폭리를 취했으니 몇만원짜리 인심쓰고 이런후기 하나 얻을수있으면 엄청난 광고죠

  • 10. ㅎㅎ
    '09.10.21 10:54 AM (121.138.xxx.162)

    간간히 아닐까요?

  • 11. 뭥미?
    '09.10.21 10:56 AM (203.244.xxx.56)

    진짜 모르고 쓰신걸까? 이해불가임...

  • 12. ..
    '09.10.21 10:57 AM (121.172.xxx.131)

    글 이해하기가 약간 힘듬.
    넘 복잡하게 쓰셔서리...

  • 13. 저도
    '09.10.21 10:59 AM (218.209.xxx.186)

    글이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
    님이 주문한 쌀이 반송됐는데 그걸 택배기사님 보고 나눠먹으라고 드렸다 이말인가요?
    근데 왜 님이 따뜻한 정을 느끼시나요?
    님이 받은 것도 아닌데.. 택배기사가 횡재했네요.
    근데 일면식도 없는 택배기사에게 왜 쌀까지 드리는지.. 그리 인정 넘치시는 분이 어찌 그리 물건값은 야박하신지....

  • 14. ..
    '09.10.21 11:00 AM (61.81.xxx.60)

    그니까 반송하지 말랬는데 님이 반송을 했고 그걸 받은 시골아낙님께서 그냥 택배기사분께 쌀을 드렸다는 얘긴가요? 뭔가요?
    뭔 얘긴가요?

  • 15. 의미
    '09.10.21 11:04 AM (210.97.xxx.80)

    그러게요 당췌 뭔 얘긴지. 아니 뭔얘긴진 알겠는데
    위에 저도님 과 동감 입니다

  • 16.
    '09.10.21 11:15 AM (121.55.xxx.73)

    장터에서 이미 소비자값을 넘어 시세보다 비싼값에 농산물을 파시니 그정도 인정베푸셔도 그닥 맘에 와닿지 않네요.222
    이분 장사수완이 남다르십니다.

  • 17. ....
    '09.10.21 11:23 AM (125.146.xxx.208)

    꼭 이분 아니더라도 키톡에 보면 글발 장난 아니게 해서 불로그 유인하고 물건 팔고
    유명 블로거들도 글발에 사람 현혹 시키고 그러잖아요
    암튼 돈버는 사람들은 보통이 아닌듯 싶네요

  • 18. ???
    '09.10.21 11:27 AM (118.217.xxx.173)

    원래 쌀 택배 보내면 저렇게 일일이 확인 전화하나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쌀 택배보내고 전화했는데 원글님은 못받았다
    쌀은 배송됐는데 도우미 아줌마가 착각해서 수신거부됐다
    이걸 안 시골아낙님이 반송하지말고 택배기사 먹으라고 했다

    택배를 몇 백개씩 보내실것 같은데
    택배사고있을때마다 저러시지도 않을테고 ...
    하필 시기가 참 그렇네요 .
    농사지어서 서로합리적인 거래가 필요한거지
    저런 한두번의 선심이 중요한 시점이 아닌것 같아요
    게다가 하필 그선심의 동기마저도 의심받을 시기에

  • 19. ㅋㅋ
    '09.10.21 12:06 PM (78.48.xxx.138)

    어쩌죠. 글 쓰신 것 보니 82생활 하신지 얼마 안되셨나? 아님 띄엄띄엄 오시나..
    얼마전 장터에 아낙님 때문에 시끄러웠는데
    닉네임 떡하니 올려서 이런 후기글 올리시다니.
    장터에 올리시던지 하셔야 하는데

    솔직히 글도 너무 횡설수설에 뭔 말인지 잘 모르겠고
    꼬아 읽으면 너무 티나는 조작글 같기도 하고.
    어쨋든 글 쓰신 진심은 잘 모르겠지만
    지능형 안티.같네요.

  • 20. 양파
    '09.10.21 1:47 PM (125.241.xxx.130)

    2만원 양파를 주문했다가 바로 취소했더니 500원떼고 입금해 주던데...
    물론 인터넷 수수료를 받았구나 하고 말았지만.....쩝

    이런 후기를 보기 기분이 거시기 하네요

  • 21. 오히려..
    '09.10.21 1:58 PM (221.145.xxx.247)

    그러게요...
    아낙님의 맘을 알고 읽으니
    씁씁하지...감동이나 훈훈해 지지는 않네요 ㅠㅠ

  • 22. ...
    '09.10.21 2:01 PM (203.235.xxx.90)

    도대체 뭔 소린지..쯧
    글 쓴 동기가 왠지 순수하게 보이질 않네요.

  • 23. ...
    '09.10.21 6:18 PM (220.76.xxx.192)

    장터에서 이미 소비자값을 넘어 시세보다 비싼값에 농산물을 파시니 그정도 인정베푸셔도 그닥 맘에 와닿지 않네요 333

  • 24. ㅎㅎㅎ
    '09.10.21 10:11 PM (98.166.xxx.186)

    ;간가니' 에서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 수수료,,,
    '09.10.21 11:12 PM (219.255.xxx.183)

    양파님, 속상하셨겠네요, 2만원에 수수료 500원이라,, 요즘 수수료 없는 은행들도 많은데,,

    아낙님이 모르셨나보네요. 이시기에 이런 제목보고 클릭했는데 ,, 저도 맘이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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