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길.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이놈의 엘리베이터가 3층에서 멈춘뒤 오질 않습니다.
시간은 자꾸 가고, 아무래도 지각을 할 것같네요.
우리집은 23층입니다.
5분이상 기다리다 도저히 안될 것같아서 뛰어서 내려갔어요.
근데, 내려가면서 보니 발소리가 여러개 인것이 아마도 저 말고도 걸어가시는 분이 몇분 더 계시는 것같네요.
드디어 3층,
뭔 일인가 엘리베이터를 봤죠.
ㅡ,.ㅡ
아주머니 두 분이서
한분은 엘리베이터 안쪽, 또 한분은 바깥쪽에서 서서 싸우고 있네요.
음식물 쓰레기에서 물이 흐른걸 타박하는 것 가지고 싸우는 것같은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싸울때 싸우더라도 엘리베이터는 가게 놔야죠.....
교양머리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싸우는데, 제가 보기엔 그런 소리 할 입장들이 아니신 것같은데.
하여간
오늘 지각했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에 싸움 구경을 했습니다.
황당하네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09-10-20 10:10:04
IP : 222.110.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크..
'09.10.20 10:14 AM (211.178.xxx.124)전 제때 엘리베이터 못탈꺼같으면 아예 그냥 보내고 다시 기다리거든요. 그런데 끝까지 엘리베이터 잡고 있는 분들 보면... ㅡ.ㅡ; 짜증날때있어요
2. r런경우
'09.10.20 10:26 AM (119.70.xxx.20)저는 왁왁댑니다
나와 싸울거지 바쁜 다른사람들은 어쩌라고하구요
거세게 항의합니다3. 레이디
'09.10.20 10:27 AM (210.105.xxx.253)계단식이지요?
저는 그러면 계단아래를 향해서 "3층!!! 뭐하는 거에요?" 이러고 소리질러요.
생각보다 소리가 잘 들려요
그럼 문 닫는 경우가 많더라구요4. 소리치셈
'09.10.20 10:40 AM (125.178.xxx.31)엘리베이터 보내라고 소리치는게 빨라요.
5. 해라쥬
'09.10.20 10:47 AM (124.216.xxx.189)ㅋㅋㅋㅋㅋㅋㅋㅋ 교양운운....
정말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릴때 잘좀했으면 좋겠어요
밑으론 국물이 질질질......
하여튼 드센 아줌마들 많네요6. 전
'09.10.20 1:30 PM (203.244.xxx.254)그래서 5층이하가 좋아요 ㅠㅠ 배달하시는분들 붙잡거나 윗층 눌러놨다가 다시타고..
예전살던데서 정말 속터졌거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