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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막해서 보냈네요

신경질 조회수 : 583
작성일 : 2009-10-20 09:03:02
어젯밤 단원평가 공부하고 재웠는데
채점해보니 너무 많이 틀린거예요
아침에 깨워서 틀린것 풀리고
다음 문제 풀어보라고 했는데
동생이랑 장난치고
문제 풀다가 딴말하고
옷입으라 했더니 옷만입고 양말은 안신고 돌아댕기고

평상시 이렇더라도 잘 해서 보내는데
오늘은 왜이리 부아가 나는지
그래도 나가면서 화이팅은 해줬네요
애도 풀죽은 목소리로 화이팅 하구요.

보내고 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리 풀이 죽어서 문제나 제대로 풀려나 싶기도 하고
마음공부가 필요한거 같애요
IP : 210.117.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0 9:08 AM (118.41.xxx.110)

    완전 동감이에요..오늘 울애는 1학년 첫 시험이네요..직딩이라 평소 봐주지도 못해놓고..토일 공부시키면서 머리 많이 쥐어 박았어요...완전 양심 가책 느껴요..
    어제 밤에는 같이 기도했어요..너무 미안해서리...시험이라는 자체가 처음인데..무쉰 엄마가 되어서는 구박만 하고,,,,정말 나쁜 엄마 같네요...아침에는 잘하리라 맘 먹었는데..또 오답노트 보여주면서 목소리 높였어요....이생활을 혹시 12년간 해야 하는건 아니겟죠? 애 아빠는 무쉰 고3니냐고...집에 오면 목소리 큰 엄마밖에 없고..집에 오고 싶지 않다는 말만,,허걱...

    반성합니다. 오늘 오면 시험결과를 떠나 따뜻하게 위로 하고 칭찬하고 격려 할래요..
    물론 내일 결과 들어면 또 부아 치밀겠지만 최대한 착하게....

    학부모님 힘냅시다.

  • 2. 초2맘
    '09.10.20 9:18 AM (124.56.xxx.161)

    아침마다 누나랑 장난치느라 아침밥도 거의 안먹고.. 날씨가 추워지니 비염이 도져서 코막혀서

    코 들이키고 -.- 소리나 질러야 말을 듣니..-.-;

    참다참다 또 소리 질러서 겨우 밥 몇숟가락이라도 먹여 보냈네요. 제발 좋은말로 할때 말 들으면 안될까..?-.-;

  • 3. 12년
    '09.10.20 9:37 AM (125.189.xxx.19)

    해야한다는 말에 마시던 커피가 쏟아져 나올 뻔 합니다
    알고야 있었지만... 12년을 상기하니 한숨이 저절로 나네요...

  • 4. 대학가면
    '09.10.20 9:39 AM (210.117.xxx.211)

    안그럴까요?
    아이가 어리면 잔걱정이 많고
    아이가 크면 큰 걱정이 많다네요
    부모의 숙명이려니 그럴랍니다.

  • 5. 저도
    '09.10.20 10:00 AM (118.33.xxx.118)

    오늘아침 유치원가는 아이한테 짜증내고 소리질렀어요
    이글보면서 저도같이 반성하고 있어요
    아침에 화내지말자라구요 ㅠㅠ

  • 6. ....
    '09.10.20 1:26 PM (121.135.xxx.186)

    아이는 아이잖아요.. 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는게 '수동공격'이라고 합니다만..
    아무튼 물론 아이의 행동에 도에 넘치게 화를 낼 수도 있어요. 부모도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엄마가 화가 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 그 잘못이 메꿔지는 '보상'이 됩니다.
    아이의 인성성장에 반드시 필요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이 과정을 안하세요.. 자존심 때문에,, 혼자서 후회만 하시죠.
    그래서는 절대 아이를 잘 키울 수 없는데.. 많은 분들이 사과를 안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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