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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같으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어요?

뚱녀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09-10-20 00:43:53

제가 원래 혼자 걷는것은 무지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집안에만 있더군요.

모임도 하나 없이 회사와 집만 왔다 갔다 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 싫어하고 집에서 혼자  tv며 컴퓨터하며 늘 먹어댑니다.

고로 무지하게 비만이라는 말씀. 163cm에 80kg 나갑니다.

오늘 회사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데 문득 눈물이 주르륵.

제가 꼭 동물처럼 느껴졌어요.

아프다고 조퇴를하고 인터넷에서 검색한 한방비만클리닉에 가서 상담을 받았더니

허걱 3개월에 240만원이더라고요.

남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안으로는 심하게 궁핍한 편이라

직장생활 15년, 나이 40이 넘도록 명품가방도 하나 없고 뚱뚱한 몸때문에 항상 추레한 차림.

당장 살을 빼야겠지만 차라리 전에부터 눈여겨보았던

보테가 베네타의 백을 하나 지를까?

아님 신세계 디사이즈 매장에 가서 몸에 맞는 옷을 한벌 장만하고 헬스에 가서 열나게 운동 할까?

그런데 그 돈 모을려면......하고 아까운 생각도 들고

어쨌든 지금 뭔가 행동에 옮겨야 이 끝없는 우울함을 벗어날 것 같네요.
IP : 125.182.xxx.1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0 12:46 AM (115.140.xxx.142)

    다요트시작하세요 당장 양배추다요트하니 금방빠지던데...

  • 2. 안돼요
    '09.10.20 12:53 AM (118.220.xxx.58)

    양배추 다욧 하지 마세요. 반드시 요요옵니다.
    양배추나 덴마크 다이어트 등 요요없다고 하는 것들도 뺀 후 보식 식단으로 평생
    살 거 아니면 반드시 요요와요.
    최소 1년 이상의 플랜을 짜서 실행하세요.
    가방 사지 마시고 좋은 러닝화사서 반식과 운동 병행하세요.
    그리고 피부에 투자하시구요.
    제 친구가 뚱뚱과 통통의 기준은 미모라고 하더군요.
    뚱뚱하면 비싼 빽 들어도 아무래도 덜 이쁘잖아요.
    우울해마시고 조금씩 빼세요.
    당장 이번달에 2킬로만 빼보세요. 다음 달엔 3킬로만 빼보시구요.
    벌써 11월 31일이면 5킬로 빠진거잖아요. 즐거운 맘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 3. .
    '09.10.20 12:53 AM (122.32.xxx.178)

    고도비만이신듯한데 식이요법과 운동 겸해서 당장 다엿 하셔서 건강해지시길 빌어요

  • 4. 그상태서
    '09.10.20 12:57 AM (61.255.xxx.4)

    가방사거나 옷사도 금방 못벗어나요.
    일단 지출은 킵해두시고
    몸을 최대한 움직이는걸로하세요
    살이빠지든 안삐지든 몸안움직이고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는것 말고
    몸을 움직이셔서 심신을 동시에 건강하게 해주셔야 해요
    꼭 몇키로 목표에 안둬도 내몸을 움직여 땀빼는걸로만도 많은 스트레스와우울 불면
    욕구불만적인 식욕이 사라져요

  • 5. 국민학생
    '09.10.20 1:01 AM (124.49.xxx.132)

    자신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면 보테가베네타 아니라 보테가베네타 할아버지 백을 들어도 빛이 안나요. 그리고 그정도면 건강에도 안좋을텐데 어여 살부터 빼시어요. 자신감 회복하면 시장표 가방도 명품이 됩니다.

  • 6. 무조건 다이어트
    '09.10.20 1:07 AM (121.181.xxx.87)

    솔직한 말로요
    살이 찐 사람은 아무리 명품 가방들어도 태가 안나요
    원글님 일단 다이어트하시고
    그 담에 가방을 사든 옷을 사든 하세요

  • 7. 가방살바에야...
    '09.10.20 1:48 AM (221.151.xxx.194)

    다욧하는 돈에 허걱!하시면서 보테가 베네타 가방 사는데는...
    다욧하세요... 건강에도 좋고!! 자신감도 생기고!!

  • 8. ```
    '09.10.20 1:53 AM (203.234.xxx.203)

    살은 어떻게 하든 꼭 빼시고요.
    보테가 베네타는 참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그 백을 너무 멋있게 든 사람을 봐서 한참 사려다...... 말았는데
    지금 안사길 너무 잘 했다 생각해요.
    (가죽이 부드러워선지 구석도 아니고 어깨끈 닳은 사진을 보고 홀딱 깼슴다.)
    겨울과 위빙은 좀 덜 어울려보이고 특히나 욱해서 사면 많이 후회하지 않을까요?

  • 9. ...
    '09.10.20 2:12 AM (220.117.xxx.104)

    여기 자게에도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얘기 많이 올라와있어요. 검색해보시고 시작하세요. 보테가 백이요? 한달 지나면 그 만족감 없어집니다. 내가 왜 그걸 질렀을까 하고 후회하실 거예요. 처음에 너무 목표를 세게 잡지 마시구요, 3개월/6개월/9개월~~ 단위로 목표를 짜서 실행하세요. 할 수 있어요. 자신감 가지시구요.

  • 10. ..
    '09.10.20 2:23 AM (99.7.xxx.39)

    살이 찐 자신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단 분이
    어찌 가방과 헬스클럽 사이에서 갈등을 하십니까.

    우선 검색해서 다이어트 식단을 짜시고
    (일단 많이 빠지는걸로 하면 더 기상의 효과를 보고 싶어서
    자신감이 붙어요)
    운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십쇼.

  • 11. .....
    '09.10.20 2:41 AM (220.125.xxx.29)

    제 친구중에 몸은 나날이 뚱뚱해져 가는데 명품 엄청 지르는 친구 있어요
    옷은 돈 들이고 뭘 입어도 그닥 안예쁘니까 샤넬 백부터 루이비통, 구찌...뜨는 백은 없는게 없더군요
    게다가 화장품에도 어찌나 돈을 들이는지....
    화장하는 솜씨도 죽여줘요
    그런데 늘 공허해 보여요
    70킬로 넘어갈때부터 그러더니 지금은 100 넘었어요
    얼굴은 비싼 화장품을 아무리 발라대도 그냥 이미지가 뚱뚱하다 하나 뿐이예요
    본인이 당당하면 모르겠는데 본인 컴플렉스를 명품이나 비싼 화장품, 화장법으로 커버하고 싶어하는데 근본은 살이라서 계속 질러도 채워지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살은 더 찌구요....
    저도 남일 아닌데 아흑....이도저도 암것도 안하는...ㅠ.ㅠ
    저도 낼 아침부터 운동장 돌고 운동하려고요
    홧팅!!!
    살빼주는 병원 저 어지간한 거 다 해봤는데 내 머릿속이 안변하면 죄다 백프로 돈 버리는거예요!

  • 12. ..
    '09.10.20 4:12 AM (222.108.xxx.48)

    전 양배추다엿 추천해요. 그치만 윗님 말씀대로 요요가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일단 너무 많이 나가시니 초반에 살빠진 기분. 성취감 같은 걸 느껴보시는 게 중요할 거 같아서요. 일주일에 4킬로 정도 빠지던데 그럼 느낌이 좀 틀리니 자극받아 이후 음식조절이나 운동하는 데 자극이 될 거 같아요. 전 이후에 일단 위가 줄어버려서 많이 먹을 수가 없어요. 제가 조절도 하구요. 운동도 물론 하고.
    정말 굳게 마음먹으셨거나 독한 성격이면 양배추다여트 함 해보시고 양뱌추 포함 어떤 다이어트든 함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는 시작도 마세요. 돈과 몸만 버려요.
    전 냉장고안에 거의 먹을 걸 안 놔둬요.
    명품백? 비싼 옷? 다 필요없어요. 날씬하면 티쪼가리만 입고 나가도 돼요.

  • 13. 걷기 다이어트
    '09.10.20 6:53 AM (115.140.xxx.205)

    하시고 한식으로 3끼 드시구요... 요가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반식다이어트 책도 도움됩니다.

  • 14. 아침
    '09.10.20 7:14 AM (118.218.xxx.82)

    아침마다 등산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 15. ..
    '09.10.20 8:57 AM (121.162.xxx.130)

    원글님은 고도비만이라서 혼자 빼시기는 좀 힘들듯해요. 서울대병원같은 종합병원가정의학과의 도움이 필요할 듯한데요

  • 16. 다이어트 최우선
    '09.10.20 9:01 AM (125.248.xxx.170)

    저도 명품백 사는 것보다 다이어트에 돈 쓰는 것에 1표 던집니다.

    살 빼세요.

    본인이 눈물을 흘릴 정도 비참함을 느끼는데 명품가방을 든다고 기분이 나아질까요?

    가방 살 돈으로 살 먼저 빼시고, 또 돈 모아서 가방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7. 일단
    '09.10.20 10:37 AM (211.210.xxx.62)

    백화점이 아니라 그냥 스포츠 용품점에서 바람막이 옷 하나 사서
    오늘부터 걷기 운동 시작 하세요.
    퇴근길에 당장이요.
    그리고 살 뺀 후
    상으로 가방을 구입하심은 어떨까요.
    최소 6개월은 걷는다 생각하시고요.

  • 18. 파괴신
    '09.10.20 12:11 PM (210.217.xxx.212)

    꼭 다이어트 클릭닉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있으시니 혈액순환이나 기타 건강이 이상이 있으실수 있으니 한의원가서 침도 자주맞으시고 "규칙적인"생활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으로 된장으로 만든 반찬의 식단으로 적정량 식사 꼭 하시고 일주일에 두세번이라도 매일매일 30분이상 유산소운동 하시구요 최대한 부지런히, 집안일을 깔끔하게 하시던가, 하면서 피부관리도 열심히 하다보면 살빠져요. 규칙적인 생활, 별거 아닌거같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실천하는 즉시 효과를 보게 되실거예요. 아름다워지세효~^^

  • 19. 돌아이
    '09.10.20 12:16 PM (210.217.xxx.212)

    그냥 힘내세요^^ 가방이고 뭐고간에 일단 살이 쪽 빠져야 뭘 사도 어울린답니다. 다이어트가 살만 빼는게 아니라 건강도 챙기고 본인 몸에 알맞은 몸무게까지 만들어야 아픈데도 없답니다. 더울때보다 날씨가 추워지면 더 고생해요. 아마 허리도 되게 아프실거 같은데요.. 살이 많으신 분들은 요통으로 고생하니깐 지금이라도 빨리 신경쓰세요. 옷이나 가방, 화장품등을 쇼핑해서 기분전환은 당장은 되겠지만...님이 위에 쓰신데로 순간적으로 거울보다가 또 눈물이 흐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나이40이 넘으셨다고 하시는데...앞으로의 건강도 생각하세요. 연타로 여러가지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 님이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하셔서 완전히 멋있는 분으로 바뀌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쓰고 갑니다. 화이팅 하시구요^^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선 반드시 시작하세요. 대학교때 친구도 100kg가 넘었었어요. 물로 몇년전 일이지만.. 완전 자신감 결여에 사람들이 다들 자기 쳐다보고 하는것 같아 하면서 티는 안냈지만 항상 괴로워 하는게 보였거든요.. 근데 몇년 사이에 운동하고 식이요법 해서 지금은 70kg까지 빠졌어요. ㅎㅎㅎ 님도 열심히 하세요~ 꼭!!

  • 20. ..
    '09.10.20 1:16 PM (58.120.xxx.249)

    35세 이상이거나, 그 이하라도 몸이 약하신 분은 양배추 다이어트 비추예요.
    살은 안빠지고 기운만 빠져요;;

  • 21. 살빼면
    '09.10.20 5:37 PM (121.147.xxx.151)

    할인점 옷입어도 명품 몸매가 커버해줍니다.
    빨리 다욧하세요
    컴 끄시고 지금 밖으로 나가서 걷기
    아침 저녁 한 시간씩~~

    꾸준히 하면서 점점 걷는 시간을 늘리고
    왠만하면 직장까지도 걸어서 출퇴근하시면 참 좋을 듯하네요.

    그리고 주말마다 백화점 나가
    아이쇼핑하면서 살빼면 입고 싶은 옷을 정해 놓구요.
    그때까지 부지런히 저금해 놓으셨다가 이쁜 옷 사입으세요.

    살 빼면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지고
    어디로 자주 나가고 싶어질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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