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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다녀보려 하는데..
정말 몇년 고민하다 성당을 다녀보려 하는데..
뿌리가 같은 종교인데도 성경용어도 다른거 같고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형식도 많이 다른거 같아요.
또 성당은 자기 사는 동네 성당만 다닐 수 있다는 거 같은데..
거의 모태신앙이라 고민 많이 했네요..
큰 교회 같은 경우는 처음 가더라도 예배시간에 혼자 조용히 예배드리고 올 수 있잖아요. 워낙 교인이 많으니..
성당도 그냥 예배시간에 가서 앉아 있으면 되나요?
몇 주 성당 다녀보면서 생각 해 보려구요.
성당 다니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릴게요.
1. 우선..
'09.10.19 9:44 AM (118.32.xxx.130)성당은 형식을 알아야 편합니다..
성당 사무실에 가셔서 제가 아래 써드린 걸 받아서 참석 하셔도 되구요..
가시기 뻘쭘하면 프린트 해가세요..
그리고 성경이나 찬송가 책은 성당 입구에 비치 해놓은거 쓰시구요..
미사 통상문
미사의 두 부분
미사는 잔치의 형식을 통하여 십자가 제사를 성사로 재현하는 것이다. 이 미사는 크게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 밀접히 결합하여 단 하나의 예배를 이루고 있어서, 별개의 것으로 분리시키거나 어느 하나를 종속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없다. 사실 미사 안에 하느님 말씀의 식탁과 그리스도 몸의 식탁이 함께 차려져, 신자들은 그 식탁에서 가르침을 받고 원기를 회복한다. 이 두 부분 외에 시작 예식과 마침 예식이 있다.
시작 예식
말씀 전례에 앞서는 부분, 곧 입당송, 인사, 참회, 대영광송과 본기도는 시작하고 이끌고 준비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예식의 목적은 함께 모인 교우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믿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듣고 합당하게 성찬례를 거행할 준비를 갖추게 하는 것이다.
입 당 (오늘 미사의 입당송 또는 입당 성가)
입당송의 고유한 기능은 예식을 시작하고, 모인 신자들의 일치를 촉진하며, 그들의 정신을 전례 시기 또는 축제의 신비로 인도하는 동시에 사제와 봉사자들의 행렬을 이끄는 데에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인 사
사제는 인사로써 교우들에게 주님의 현존을 선포한다. 사제의 인사와 교우들의 응답은 함께 모인 교회의 신비를 드러내 준다.
㉮
†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은총을 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일
치를 이루시는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 은총과 평화를 내리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과 함께.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주교는 아래와 같이 인사할 수 있다.)
†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위령 미사에서는 아래와 같이 인사할 수 있다.)
㉱
† 믿는 이들에게 희망과 평화를 가득히 내리시는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참 회
참회의 행위로써 그리스도 공동체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하느님과 모든 형제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사실 죄는 하느님과 교회를 해치는 것이다. 중죄를 지은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성사적 가치는 지니지 못할지라도 이 참회의 시간은 중요한 순간이다. 아직도 자신의 죄에 묶여 있거나 그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회개하지도 않은 사람은 주님의 파스카 거행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없고 주님의 몸과 피를 받을 수도 없을 것이다.
㉮
† 형제 여러분,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잠시 침묵한 다음 함께 죄를 고백한다)
† 전능하신 하느님과
◎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
† 형제 여러분,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잠시 침묵한 다음 함께 죄를 고백한다)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또한 저희는 구원하여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
† 형제 여러분,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잠시 침묵한 다음, 사제나 부제가 자비송과 함께 청원기도를 드린다. 이 청원기도는 그 날의 전례나 축일에 맞게 바꿀 수 있다.)
†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자비송
(앞의 참회 예식에서 ㉰형식을 바치지 않았으면 이 때 바친다.)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대영광송
(대림 시기와 사순 시기를 제외한 모든 주일, 대축일, 축일 또는 지역의 성대한 축제에는서서‘대영광송’을 모두 함께 또는 번갈아 노래하거나 외운다.)
매우 오래되고 존경받을 이 찬미가로써 교회는 성령 안에 함께 모여 하느님 아버지와 어린양께 영광을 드리고 간구한다.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화.
● 주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 하느님의 어린양,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본기도(오늘 미사의 기도)
이 기도는 그 날 거행되는 신비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사제의 말로써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 하느님께 기도한다.
† 기도합시다.
(사제와 교우들은 잠깐 묵묵히 기도한다.)
† …… 비나이다. <또는> ……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말씀 전례
독서와 그것을 동반하는 노래들이 말씀 전례의 1차적 부분을 구성한다. 강론, 신앙 고백, 보편 지향 기도와 관련 기도문은 이 부분을 전개하고 마감한다.
말씀 전례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말씀하시고, 그 백성에게 해방과 구원의 신비를 드러내 보이시며 영신의 양식을 주신다. 그리스도 자신이 말씀을 통하여 백성들 가운데 현존하신다.
교우들은 노래로써 하느님의 말씀을 자신의 것이 되게 하고, 신앙 고백으로 자신을 말씀에 일치시킨다. 이렇게 양육된 백성은 보편 지향 기도를 통해, 온 교회의 필요와 세상 전체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
제1독서(오늘 미사의 독서) <앉는다>
(봉독이 끝나면 독서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오늘 미사의 노래)
(선창자는 시편을 읊거나 노래하며, 교우들은 후렴으로 응답한다.)
제2독서(오늘 미사의 독서)
(봉독이 끝나면 독서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속가(오늘 미사의 노래)
복음 환호송 <선다>
(‘알렐루야’ 또는 다른 성가가 따른다. 사순 시기에는 ‘알렐루야’대신 「미사 전례 성서」에 지정된 환호나 아래의 환호 가운데 하나를 할 수 있다.)
◎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
(봉음을 봉독할 부제는 주례 앞에 나아가 고개를 숙이고 축복을 청한다.)
* 축복하여 주십시오.
(주례는 조용히 말한다.)
†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어, 그대가 복음을 합당하고 충실하게 선포하기를 빕니다.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부제는 응답한다.)
* 아멘.
(부제가 없으면, 사제가 제대 앞에 나아가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말한다.)
† 전능하신 하느님, 제 마음과 입을 깨끗하게 하시어, 합당하게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복 음(오늘 미사의 복음)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 ( )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이 때 사제(부제)는 복음서와 이마, 입술, 가슴에 십자를 긋는다.)
◎ 주님 영광받으소서
(봉독이 끝나면 부제나 사제는 말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이 복음의 말씀으로 저희 죄를 씻어 주소서.
강론<앉는다>
(주일과 의무 축일에는 강론을 한다. 다른 날에도 강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론은 그 날 전례와 독서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강론은 말씀 전례의 한 부분이다. 강론은 그리스도 신자 생활을 성장시키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사제는 강론을 통해 독서와 그 밖의 다른 전례문들을 해설한다. 이 때 사제는 선포된 말씀의 내용과 말씀을 들은 사람의 개별적인 처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앙고백<선다>
(주일과 대축일 및 지역의 성대한 축제에는 아래의 신앙 고백을 한다.)
신경 또는 신앙 고백은 말씀과 강론을 통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들은 다음인 만큼 교우들에게 동의의 응답을 하도록 북돋우고, 성찬 전례를 시작하기에 앞서 그들에게 믿음의 내용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 한 분이신 하느님을
◎ 저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밑줄 부분에서 모두 고개를 깊이 숙인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수난하고 묻히셨으며
성서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심을 믿나이다.
그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때에 따라서는 사도신경을 외울 수도 있다.)
† 전능하신 천주 성부
◎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 모두 고개를 깊이 숙인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보편 지향 기도
(보편 지향 기도는 로마 미사 전례서 총지침 45-47항의 규정을 따른다. 보편 지향 기도는 (1) 교회, (2) 위정자와 세상 구원, (3) 도움이 필요한 이들, (4) 지역 공동체를 위하여 한다. 지향에 대한 응답은 아래와 같은 환호나 적절한 구절 또는 침묵으로 할 수 있다.)
◎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 주님, 사랑을 베풀어 주소서.
㉰ 주님, 이 백성을 기억하소서.
<위령 미사 때>
㉱ 생명이요 부활이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성찬 전례
예물 준비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만찬에서 새로운 파스카를 세우시고, 그것을 통하여 교회 안에 십자가 제사를 현존하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대리하는 사제는 주님 친히 행하시고 당신을 기념하여 반복하도록 제자들에게 맡기신 사명을 수행한다.
예물 봉헌에서 빵과 포도주가 물과 함께 제대로 운반된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당신 손에 드셨던 것과 같은 것들이다.
감사기도 안에서 구원의 업적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이 기도의 힘으로 봉헌물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된다.
하나의 빵을 쪼갬으로써 신자들의 일치가 드러난다. 신자들은 성찬의 참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신다. 성찬의 참여는 그 옛날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손에서 빵과 포도주를 받던 것과 같은 모양으로 행해진다.
제대와 예물 준비 <앉는다>
신자들이 더 이상 옛날처럼 전례에 쓸 빵과 포도주를 가져오지는 않을지라도, 여전히 이 예식은 그 가치와 영성적인 의미를 보존하였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또는 교회를 위해서 돈이나 그 밖의 다른 예물을 봉헌한다. 이 예물은 제대 위에 놓지 않는다. 적합한 장소에 놓을 수 있을 것이다.
예물 준비 기도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 저희가 땅을 일구어 얻은 이 빵을 주님께 바치오니,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 받으소서.
† 이 물과 술이 하나 되듯이, 인성을 취하신 그리스도의 신성에 저희도 참여하게 하소서.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 저희가 포도를 가꾸어 얻은 이 술을 주님께 바치오니,
구원의 음료가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 받으소서.
† 주 하느님, 진심으로 뉘우치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오늘 저희가 바치는 이 제사를 너그러이 받아들이소서.
† 주님,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 형제 여러분, 우리가 바치는 이 제사를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기꺼이 받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선다>
◎ 사제의 손으로 바치는 이제사가 주님의 이름에는 찬미와 영광이 되고 저희와 온 교회에는 도움이 되게 하소서
예물기도(오늘 미사의 기도)
이 기도로 예물 준비를 끝내며, 예물을 하느님께 드린다. 이 기도로써 감사기도의 서장이 열린다.
† ……비나이다. <또는>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감사기도
이제 전례 거행의 절정의 순간, 곧 감사와 성화의 기도라 할 수 있는 감사기도가 시작된다. 사제는 주님께 마음을 들어 높이도록 교우들을 초대하고, 온 공동체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치는 장엄 기도 안에서 그들을 자신과 하나 되게 한다. 모든 교우는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하느님의 위대하신 업적을 드러내고, 제사를 봉헌한다.
감사기도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감사송에서 표현되는 감사,
감사송 끝에 환호하는‘거룩하시도다’,
에피클레시스(성령을 부르며 성체를 축성해 주시도록 기원: 축성 기원)
성찬 제정과 축성문 기념(아남네시스)
봉헌
에피클레시스(성체 축성 후 같은 성령을 부르며 교우들의 일치를 기원: 일치 기원)
산 이와 죽은 이를 위한 전구
마침 영광송.
감사기도 제2양식
감사송
감사송은 특별히 감사를 표현한다. 사제는 거룩한 백성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고, 하느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업적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감사를 드린다. 특별한 시기나 축제일에는 그 날의 특별한 신비가 부각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 거룩하신 아버지,
사랑하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그분을 저희에게 구세주로 보내셨으니,
그분께서는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사람으로 태어나셨나이다.
성자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고자 십자가에서 팔을 벌려 백성을 아버지께 모아들이셨으며,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는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성령 청원:축성 기원(에피클레시스)<꿇는다>
교회는 봉헌된 예물이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해 달라고 하느님의 능력을 청하며 기원한다.
†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간구하오니,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 피가 되게 하소서.
성찬 제정과 축성문
그리스도 자신이 마지막 만찬에서 세우신 제사가 그리스도의 말씀과 동작을 통하여‘지금 여기에서’바쳐진다. 그리스도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살과 피를 봉헌하시고, 그것을 먹고 마시라고 제자들에게 주셨다. 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이 신비를 영속적으로 계속하라고 명하셨다.
†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 신앙의 신비여!
◎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나이다.
㉰ 십자가와 부활로 저희를 구원하신 주님, 길이 영광 받으소서.
기념과 봉헌
교회는 사도들을 통해서 그리스도께 받은 명령을 수행하면서 특별히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기억하여 기념한다.
교회는 이것을 기념하면서 특별한 양식으로 그 순간에 그 자리에 모인 교회를 성령 안에서 깨끗한 제물로 아버지께 봉헌한다. 교회는 신자들이 예수님의 제사를 봉헌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봉헌할 줄 알기를 갈망한다.
†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봉헌하나이다.
또한 저희가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성령 청원:일치 기원
예수님의 제사와 함께 자기 자신을 봉헌하는 이들은 중개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기까지 하느님과 형제들과 이루는 일치를 날로 더욱 완성시킨다.
†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전구
성찬례는 천상과 지상의, 온 교회의 통공 안에서 거행된다. 교회의 봉헌은 교회를 위해 또 그의 모든 지체, 곧 산 이와 죽은 이를 위해 행해진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통하여 얻은 해방과 구원에 참여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 주님,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교회를 생각하시어, 교황 ( )와 저희 주교 ( )와 모든 성직자와 더불어 사랑의 교회를 이루게 하소서.
(위령 미사에서는 아래의 기도를 덧붙일 수 있다.)
(오늘) 이 세상에서 불러가신 교우( )를 생각하소서. 그는 세례를 통하여 성자의 죽음에 동참하였으니, 그 부활도 함께 누리게 하소서.
†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교우들과 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
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
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으로부터 주님의 사랑을 받는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복된 사도들과 모든 성인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며,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마침 영광송
이것은 하느님께 대한 영광스러운 찬미이며, 백성의 환호로 확인되고 끝맺는다.
†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 아멘
영성체 예식
성찬례의 거행은 파스카 잔치이기 때문에 주님의 명령에 따라 준비를 제대로 갖춘 신자들이 주님의 몸과 피를 영적인 양식으로 받는 것은 그 본성에 부합한다. 여기에 빵을 쪼개어 나누고 신자들이 직접 성찬에 참여하도록 준비시키는 예식들이 있다.
주님의 기도<선다>
주님의 기도이다. 이 기도 안에서 매일의 양식을 청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매일의 양식이 또한 성찬의 빵, 곧 성체를 암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주님의 기도에서는 또 죄의 정화를 간청한다. 그렇게 해서 참으로 “거룩한 선물이 거룩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 하느님의 자녀 되어, 구세주의 분부대로 삼가 아뢰오니,
<또는>
†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를 다 함께 정성들여 바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 한평생 평화롭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로 저희를 언제나 죄에서 구원하시고,
모든 시련에서 보호하시어,
복된 희망을 품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 영원히 있나이다.
평화 예식
신자들은 평화 예식으로 교회와 온 인류를 위해 평화와 일치를 간구하고, 또한 하나의 빵을 나누기에 앞서 그들 사이에 서로의 사랑을 표현한다.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일찍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가며 내 평화를 주노라.” 하셨으니,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어,
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부제나 사제는 교우들에게 서로 평화와 사랑의 인사를 하도록 권한다. 장례 미사에서는 생략할 수 있다.)
†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
(교우들은 서로 묵례나 합장, 악수 등으로 알맞게 인사를 나누며 말한다.)
◎ 평화를 빕니다.
빵 나눔
빵을 쪼개는 동작은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에서 행하셨던 것인데, 큰 빵을 나눈다는 실천적인 이유에서만이 아니라, 수적으로 우리는 많지만 그리스도이신 오직 하나의 생명의 빵을 나눔으로써 한 몸이 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 여기 하나 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이를 받아 모시는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되게 하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사제가 축성된 빵을 나누는 동안 아래의 기도를 읊는다.)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위의 기도는 축성된 빵을 쪼개는 동안 반복할 수 있다. 그러나 끝 절은 “평화를 주소서.”로 한다.)
영성체 전 기도<꿇는다>
†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께서는 성부의 뜻에 따라 성령의 힘으로 죽음을 통하여 세상에 생명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이 지극히 거룩한 몸과 피로 모든 죄와 온갖 악에서 저를 구하소서.
그리고 언제나 계명을 지키며, 주님을 결코 떠나지 말게 하소서.
<또는>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심이 제게 심판과 책벌이 되지 안게 하시고, 제 영혼과 육신을 자비로이 낫게 하시며 지켜 주소서.
영성체
영성체는 예수님께서 파스카 잔치로 당신 교회에 남겨 주신 제사에 온전히 참여하게 한다. 신자들은 그 미사에서 축성된 빵으로 주님의 몸을 모시기를 열렬히 갈망한다. 어떤 때에는 성혈로 영성체한다. 이러한 상징을 통해서 십자가 신비의 나눔이라는 통공이 더 잘 드러난다.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 그리스도의 몸은 저를 지켜 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 그리스도의 피는 저를 지켜 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영성체송 (오늘 미사의 영성체송 또는 성체 성가)
이 노래는 하나의 목소리로, 성체를 모신 사람들이 영적으로 하나 됨을 표현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을 드러내며, 그리스도의 몸을 받으러 나아가는 사람들의 행렬을 더 형제적이 되게 하는 목적을 갖는다.
† 그리스도의 몸. <앉는다>
◎ 아멘.
† 주님, 저희가 모신 성체를 깨끗한 마음으로 받들게 하시고,
현세의 이 선물이 영원한 생명의 약이 되게 하소서.
감사 침묵 기도
(영성체가 끝난 다음, 잠시 마음 속으로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시간을 가진다.)
영성체 후 기도 (오늘 미사의 기도) <선다>
성체를 받아 모시고 나서 드리는 이 기도는 성체성사를 통해 우리를 계속 구원하시는 하느님께 감사하고, 주님 잔치의 풍성한 결실을 청하는 것이다.
† 기도합시다. ……비나이다. <또는>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마침예식
강복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특별한 날에는 "장엄강복"이나 "백성을 위한 기도"를 할 수 있다.
파견
파견은 교우들을 헤쳐 보내어, 각자가 자신의 일터로 돌아가 주님을 찬미하며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가운데 복음화에 헌신하게 하는 것이다.
†
㉮ 주님과 함께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 주님과 함께 가서 복음을 실천합시다.
㉰ 가서 그리스도의 평화를 나눕시다.
㉱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파견성가>2. 그리고..
'09.10.19 9:44 AM (118.32.xxx.130)† 이 표시는 신부님이 하시고.
◎ 는 신도들이 합니다..
가나다라는 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도 초신자라서요..3. 교회다니던
'09.10.19 9:45 AM (125.252.xxx.7)분들이 처음에 당황하는 것이 성당에선 왜 자기를 환대해주거나 챙겨주지 않느냐 라더군요.
원글님께서 성당에 가시더라도 혼자 조용히 미사드리고 오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한 1000원 ~1500원정도 투자해서 성당에 있는 성물방에서 <매일미사>라는 책을 한권 구입해보세요.
미사에서 나오는 형식들이 그 안에 다 나옵니다. 미사 초보들이 보시기에 가장 간편하죠.
한달에 한권 나오는데 그거 10월호 구입해서 마음에 당기는 시점에 미사를 보세요.
남들 일어날때 일어나시고 앉을때 앉으시고.. 그러시면 됩니다.
대신 영세를 받지 않으셨으니 미사중에 성체를 모시는 시간에만 안나가고 앉아계시면 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4. 또 그리고..
'09.10.19 9:46 AM (118.32.xxx.130)앗 또 그리구요..
혹시 집에 케이블 티비 있으시면 거기서도 미사 나오거든요..
한 번 시청 해보시고 가는 것도 좋아요^^
저도 처음에 그거 보고 따라하고 그랬거든요..
외울 기도도 많고 그런데.. 교리 받으면서 외우고.. 또 다니면서 외워도 돼요..5. **
'09.10.19 9:46 AM (118.41.xxx.89)가나다는 신부님 선택사항 으로 알고 있어요
6. 그냥
'09.10.19 9:46 AM (121.144.xxx.134)미사시간엔 무리없이 그냥 느끼는 것부터 시작해보심이^^
교회와는 다르게 미사중에 일어서는 일이 많은데 복음말씀이라던가 이런 의미를 알면 힘들지 않아여.
성당은 교적이 있어서 집주소에 따라 성당이 정해집니다.
첨엔 부담없이 들러서 느끼는 과정이 중요한듯^^(제가 그랬거든여)7. ^^
'09.10.19 9:47 AM (125.178.xxx.192)여기 보시면 자세하게들 답변해주셨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select_arrange=headnum&desc=a...8. ^^
'09.10.19 9:48 AM (210.216.xxx.252)용어가 다른 것 같지만 같은 것도 많던데요.
저는 교회 예배에서 사도신경을 거의 똑같이 하는 것 보고 놀랐어요.
성가도 비슷한 것 많던데요.
그리고 동네성당 말고 다른 곳 성당도 가실 수 있어요.
명동 성당 가는 분들이 다 그동네 거주자는 아닌 것처럼.. ^^
하지만 꾸준히 다니려면 아무래도 가까운 곳에 가시는게 빠질 염려도 없고
열심히 신앙생활 하시려면 가까운 성당에서 이웃들도 알고 지내는게 좋겠지요.
이건 선택하시기 나름이에요.
그리고 성당 가셔서 저는 처음에 기도문 같은것 너무 따라하려는 것보다
조용히 다른 신자들의 기도 소리도 듣고 성가도 듣고..
조용히 두손 모으고 기도하며 분위기를 느껴보는게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앉고 서는거야 그냥 따라하면 되고..
좀 다니시다가 성당 사무실에 가셔서 예비자 교리 신청하여 교리 받으시면
그 다음부터는 성당에서 잘 가르쳐주실거에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지 하느님 안에서 힘을 얻는 좋은 신앙생활 하시기 기도합니다.9. 또또 그리고..
'09.10.19 9:56 AM (118.32.xxx.130)꼭 동네 성당에 다녀야 하는건 아니랍니다..
저희는 신부님과의 친분으로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남편 결혼전엔 친해도 다녀라 말아아 하시지 않다가 주례를 서주시고는 불러놓고 교리받고 세례 받으라고 하셔서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 신부님 계신곳으로 다니거든요.. 가서 아이 크는것도 보여드리고 신부님 좋아하시는 과일도 사가고 가끔 밥도 얻어먹고 그러는데요..
작년에 신부님 성당 옮기셔서 같이 옮겼어요..
원칙은 동네가까운 곳이지만 사정에 따라 교적을 먼데가 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10. 일단
'09.10.19 10:25 AM (222.112.xxx.174)가까운 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해보세요.
아니면 명동 가실 길이 있으면 명동성당도 좋구요.
명동성당은 주일미사가 매 시간마다 있어서 시간대도 자유로워요.
저도 친구 따라 미사 몇 번 참석해보고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입교해서
올 8월에 세례 받고 9월에 견진까지 받았어요.
윗분 말씀처럼 꼭 동네 성당에 다녀야 하는 건 아니구요.
저도 구역외 신자에요. 집은 일산, 성당은 서교동..11. 용감씩씩꿋꿋
'09.10.19 10:45 AM (221.146.xxx.74)반갑습니다
저도 개신교 모태 신앙에서 개종한 천주교 신자입니다.
우선
자기 지역의 성당에 다니는 거 맞습니다.
선택적으로 다니는게 아니라
천주교는 전체 단위(교구라 부릅니다)를 지역별로 나누어져있어
저는 서울 대교구의 **동 성당에
교적을 두었습니다.
교적이란 신상상 호적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사는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교적은 자기 주소지에 두고
가능한 주일은 자기 지역에서 지내도록 노력하지요
형식은 많이 다릅니다.
위의 분이 자세한 미사 차례(전례라 부릅니다)를 알려주셨지만
형식이 다른 까닭은
두 종교간 핵심적인 교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천주교에서는
성찬식이 신앙과 미사의 핵심입니다.
개신교에서
성찬식은 아주 중요한 행사지만
천구죠에서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 성찬식을 중심으로 미사가 이루어집니다.
무척 복잡한 것 같지만
서너번 참석하시면 금방 익숙해지시긴 할 겁니다.
간단한 교리 해설서 같은 책을 보시면
더 도움이 될 거고요
지역 성당 검색하셔서
미사 시간을 확인하신뒤
주일 원하시는 시간에 미사를 보시면 됩니다.
개신교는 아침 저녁 둘 다 성수하시잠
천주교에서는 주일에 한 번 보시면 됩니다.
원하시면 매일 미사가 있기 때문에
매일 보셔도 상관없구요
개신교의 세례은
천주교로 개종시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는
성체성사에 대한 신앙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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