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줌아웃에 카루소님 음악을 들으니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가네요 ㅠ
초4 아들둔 아짐인데 남편혼자 외벌이고 집안사정은 넉넉한 편은 아닌데
올해 작년까지 다니던 직장그만두고 집에 있자니 그래서 시간도 떼울겸
별다른 기술도 없고 해서 간호조무사 학원에 다녔는데 학과공부는 끝나서
실습을 하고있는중인데 실습해보니 전 이제까지 참 수월한 인생을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등학교 까지밖에 안나왔지만 가는 직장마다 제가 제일 언니
여서 밑에 동생들 시키면서 일했는데 지금은 반대로 시키는 일만해야하니
감정이 미묘하네요 공부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그래서 사이버대학 이라도
갈려고 하는데 열심히 할수있을지 살림.공부.육아.직장 다 할수있을지..가면
전문대로 가야할지 4년제로 가야할지 ..
삼십대에 시작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 시작안하면 오십에 또
이런생각할까봐 많이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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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모레 마흔인데 아직도 방황중..
에효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09-10-18 23:33:02
IP : 115.136.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구가간호대출신
'09.10.18 11:47 PM (218.157.xxx.15)이에요...
친구 입학(간호대3년제)할때 여러 나이대의 많은 분들을 뵐수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간호사일이 만만치 않은가봐요 제친구가 좀 국립병원을 들어가 그런것도 있지만
공부도 좀 힘들고(20대들도 많이들 벅차해요) 혹시나 몸상하실까봐 조금 염려되네요....
동네병원이나 힘들지 않은일을 찾아서 하실수있는 방법을 찾으실수 있게되시면 좋으실꺼같아요 ^^2. 대한민국당원
'09.10.19 12:04 AM (211.213.xxx.64)방황은 60대에서 할 수 있습니다. ㅎ...너무 순진하시다?ㅋㅋ
3. 님
'09.10.19 12:18 AM (211.215.xxx.224)공부하셔요 저 아는 분은 뒤늦게 공부해서 약대 들어가셨어요
근데 너무 신나하셔요 ^^4. 그리고
'09.10.19 12:25 AM (211.215.xxx.224)님 힘내셔요
평균나이 80대예요 아직 님은 반도 안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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