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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에 전기가 흘러요.. 주인집에 말해야하나요?
참고로 사전 정보를 말씀드리자면..
저희 집은 세탁기가 화장실이나 다용도실에 있지 않고 주방 빌트인이에요..
그리고 현관문 바로 옆에 KT텔레캅(세콤 같은 장치)이 달려 있고 현관에 도어락장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세탁을 할때 세탁기가 한참 돌아가는 와중에 손잡이를 만지면 찌릿! 하고 전기가 오는겁니다.
세탁기가 빌트인이니까 씽크대하고 같이 붙어있는데 씽크대 상판까지 그 전기가 전해졌어요.
처음에는 세탁기 접지를 잘못했나부다 하고 빌트인 빼고 뜯고 하는게 번거로워 말하지 않고 그냥 씽크대에서
세탁기를 최대한 할수있는 만큼 벽족으로 밀어서 1cm정도 떼었더니 씽크대까지 전기가 오는 일은 없어졌어요.
하지만 여전히 세탁중에 세탁기를 직접 꽉 잡지는 못합니다. 심하게 오진 않고 살짝 따콩 하는 수준..
근데 얼마전부터는 현관문을 열때 현관문 손잡이에서도 전기가 오는거에요.
이쪽은 세탁기보다 심해서 손잡이를 잡았다고 짜릿하게 부웅~~ 하고 전기가 오는 느낌에
깜짝 놀라 손을 몇번씩 떼었다가 문을 열질 못해서 신발장에서 신발 닦는 수건을 꺼내 그걸 붙들고 열고..
나갔다 들어올때도 도어락 비번 누르고 손잡이를 잡으면 깜짝 놀래서 우유배달하는 비닐팩으로 손잡이를 쥐고 열고 그래요.
그리고 KT텔레캅 장치는 저희가 이사 들어오면서 달고 온건데 혹시 이것 때문이라고 할수도 있을까요?
텔레캅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기사님이 오셔서 기계로 점검도 다 해주고 가셨는데
자기네 자체 장비에서는 적정 전류가 흐르고 있고 누전되는 전류도 안 잡히는데
혹시 합선 같이 더 자세한건 제대로 전기공사 하시는 분들이 점검해봐야 한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남편하고 저하고 괜히 주인한테 말했다가 너희들이 그거 달아서 그럴거라고 오히려 한 소리 할까봐
걱정돼서 차라리 해지하고 떼어야 하는건가 걱정이에요.
텔레캅 5년이나 써서 요금도 5년전 요금에서 별로 인상되지도 않았고
요즘 새로 가입하는사람들에 비해 확실히 싸기도 하고
구역 담당자도 오래되다보니 가까워져서 휴가때 부탁도 따로 드리고 하면서 잘 쓰고 있는데...ㅠㅠ
집주인에게 말해야 할까요? 혹시 이야기 하면 주인이 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 어쨋거나
'09.10.18 8:09 PM (220.75.xxx.180)저쨋거나 주인한테 이야기는 해야죠
주인이 전기공사하시는 분 보내주면 괘안은데 안보내주면 세입자가 불러서 알아보셔야 할것같네요
전기공사하시는 분 여기저기 실험해보고(여기까지는 출장비+#)
어디가 어떻다라고 이야기하고 금액도 이야기할겁니다
그러면 나중에 이사 나올때 주인한테 청구하면 됩니다.
주인이 안주면 소송까지가는 경우도 봤는데 소송가면 주인이 거의 다 세입자한테 주라는 판결이 나오는 걸로 압니다.2. ..
'09.10.18 8:10 PM (116.33.xxx.98)저도 전기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분명한건 꼭 고치셔야 한다는 겁니다
화재의 위험이 될수도 있거든요.. 저희도 전기로인해 화재가 크게나서..걱정되서 말씀드립니다.
저라면 텔레캅을 먼저 떼어보고.. 그래도 그러면 집주인에게 말하겠습니다.
그래야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데 책임원인도 분명히 할수있거든요3. 화재나요
'09.10.18 8:22 PM (211.41.xxx.187)그것 한전에 신고하셔야해요
4. **
'09.10.18 8:27 PM (58.140.xxx.110)예전에 지은집은 그런게 잘 안되어 있더라구요
5. 누전같은데..
'09.10.18 9:50 PM (121.188.xxx.16)한전에 전화하셔도 소용없어요. 집안의 전기는 한전에서 할수있는 범위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맨위님 말씀처럼 전기공사하시는 분을 불러서 보셔야 해요. 물론 누가내든 비용은 들고요.
아마 누전이 되는것 같은데 정말 화재의 위험도 있으니 빨리 주인에게 알리고 해결을 보세요.6. 주인에게
'09.10.20 9:34 AM (122.36.xxx.11)빨리 연락하세요. 일단 케이캅 달린 상태로.
원래 구조상 누전 위험이 있는 건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