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8,9살 때 힘든일이 가끔씩 찾아오네요.
무남독녀로 이쁨만 받으며 지내다가 8,9살에 동생 두명이 생기는 바람에
엄마가 무관심해진 것 같아서 어린 마음에 무척 힘든 시기를 보냈고요.
18, 19세에는 대입에 떨어지고 재수까지 해서 가고 싶지 않은 학교 가느라 힘들었구요.
28,29세에는 남자친구와의 복잡한 문제때문에 힘들었구요.
또 30대 후반인 지금..부동산 계약을 잘못 하는 바람에 1억에 가까운 돈을 날리게 되었어요.
인생은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라 믿고 잘 견녀내리라 다짐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아픔이 조금씩 밀려오네요.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위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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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인생의 시련
넋두리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09-10-18 14:35:43
IP : 58.141.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간
'09.10.18 2:38 PM (220.116.xxx.23)이 또한 지나가리라...
2. ..
'09.10.18 3:52 PM (118.220.xxx.165)다들 그렇게 살아요
저도 몇년전에 부동산 사기 계약으로 님보다 더 당해서 우울증으로 병원다니고..
그래봐야 나만 손해더군요
지금도 문득 문득 떠올라서 힘들지만 덜해져요 시간이 가면요3. 힘!
'09.10.18 4:22 PM (114.204.xxx.95)앞으론 다 잘 될 거예요^^. 올리신 글로 봐서 원글님 삶은 아주 좋은 운이 좋으신 분 같아요. 그러니 힘내시고 지나간 건 잊으세요. 생각해봐도 되돌리수 없잖아요^^ 자신을 위해 잊으세요. 앞에 좋은 일이 있을려고 그러는 거니까요^^
4. 이런
'09.10.18 8:39 PM (119.69.xxx.30)저의 사연도 위로가 될런지요
저는 쌈짓돈 털어서 몰래 주식하다 완전 날리고 혼자 몸져 누웠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혼자 아파했던 시간들이 더 아까워요
그 돈 없는걸로 생각하려해도 그게 어떤 돈인데 ㅜ_ㅠ 너무너무 아깝잖아요 ㅜ_ㅠ
다 그런 일도 교훈이 되고
나중에 더 힘든 일 만났을 때 담담하게 마음 추스리고 일어날 수 있게 되더라고요5. 희망
'09.10.19 12:04 AM (125.182.xxx.123)나만 힘든것 같아도 누구든 한번씩 다 시련을 겪으면서,
한고비 넘기면 또 한고비 그렇게 살더라고요.
그러면서 강해지죠. 힘내세요!!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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