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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염치한 아줌마라 뭐라하지 말고...
남들이 안찾아주면 알아서 찾아라도 먹을수있지만
아이낳고 산후조리도 잘 못한 세대가 우리 어머니세대입니다
나이들어 다리아프고 주저앉고싶은거 당연합니다
외모 젊어보이고 멀쩡해보여도 오십만 넘어가도 십분을 서있기 힘들다고 하네요
본인들도 '염치'가 없어지는거 몸소 실감하지만
다리가 저리고 주저앉고싶은데야 장사가 어디있겠어요
나중에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우리역시도 어쩔수없는 몰염치의 세대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섭생좋고 발육상태좋은 세대이니 지금어머니들보다는 시기가 조금 늦춰지기는 하겠지요
지하철에서 할머니까지 아니더라도
서있는 자세가 좀은 어정쩡해보이는분 계시면
골반이 좀 쳐져보여서 좀 뒤틀려보이는 중년의 어른들 계시면
고단해보이는 어머니연세의 아주머니가 계시거든
같은 여자로써의 애틋한 마음으로 젊은 우리가 양보해줍시다
비록 할머니나 산모가 아니더라도요
시어머니. 어머니..잠시의 외출에서도 집에 들어오시면 '아야야~'신음소리가
사람보다 먼저 현관에서 들려옵니다
남들에겐 십년은 젊어보인단소리 들으시면서요....
1. ...
'09.10.17 6:27 PM (115.86.xxx.70)제생각엔 체질도 체질이지만...
마인드가 사실 남자, 여자 다르고...아가씨, 아줌마 다른거 같아요.
저도 결혼하고나니 아무래도 내집,내남편,내아이..내꺼 더 챙기게 되던데요.
같은 아줌마라도
어떤 어머니들은 버스에서도 임산부 챙겨주시고,
노인들한테 자리양보도 하시고
앞에선 아이들 가방 받아주시는데
어떤 젊은 아주머니들은 앉으면 앞에 더 노인네가 서도
나도 이정도면 나이들었다는 듯이 앉아있잖아요.
솔직히 전철에서 몸던져 자리차지하시는 분들은
절대 그런거 사정봐주는거 없던데요.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와 삶의 자세때문아닐까요?
삶이 전투이신 분들은 꼭 그렇게 사소한것에도 야박하실때가 있더라구요.2. d
'09.10.17 6:34 PM (125.186.xxx.166)그 분들은 젊었을때도, 그랬을걸요.애 데리고 탄 젊은여자한테 자리 양보해줘도, 고맙단말 못듣는 경우 허다해요.
3. .
'09.10.17 7:00 PM (203.153.xxx.107)그걸 왜 모르겠어요...
다만 양보해주면 최소한 '고마워'는 해야 양보할 마음이 생기죠
밀치고 앉고 가방 던져서 자리 차지하고 이런 분들은...
솔직히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 같아요
윗분처럼 그런 아줌마들은 젊었을 때도 그랬을 거예요4. T
'09.10.17 7:00 PM (211.204.xxx.45)예전에 무릎이 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샘이 한 이십분은 붙들고 이런저런 이야기 해 주시는데..우리나라 여자들 무릎이 유독 슬개골이 기울고 연골이 밖으로 빠지는 현상이 많다네요. 병명은 잊어버렸는데...무릎을 구부리고 주저앉아서 일을 많이해서 그렇답니다.
저도 나이드신 아주머니들 때문에 황당할 때가 많지만, 예의를 배우고 갖추면서 살기엔 너무 어려운 시대를 힘들게 사신 분들이 많은 세대라 조금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전 오히려 젊은 사람이 매너없는 모습을 보면 한심스럽습니다..5. .
'09.10.17 7:05 PM (203.153.xxx.107)그리고 아줌마들이 아무리 힘들다고.
할머니,할아버지들보다 더 체력이 떨어지시나요???
노인분들보다 아주머니들이 왜 더 자리를 찾으시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외국 아주머니들은 그렇지 않은데
왜 유독 한국 아주머니들만 그러시는지...
외국 아주머니들보다 우리나라 아주머니들이
더 체력이 떨어지시는건가요 뭔가요??
이건 좀 아닌듯...
이건 개념+마인드 문제예요6. ..
'09.10.17 7:09 PM (218.39.xxx.32)아주머니들이 할머니,할아버지들보다 더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게 아니라
노인분들보다 밖에서 더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지쳐서 그러겠죠.
전 원글님 글에 동의해요.7. ..
'09.10.17 7:11 PM (118.220.xxx.165)저도 백화점같은데 어른들 지나가시면 문 잡아드리고 엘리베이터도 잡아드립니다
근데 고맙단 말 절대 안하세요 쑥쓰러우면 그냥 한번 웃어주시면 되는데 어찌나 무표정하게 당연히 하시는지..
자리 양보도 그래요 가끔 안그런 분 만나면 신기할 정도로요
어젠 제가 자리를 양보하고 서있었더니 옆에 할머니께서 나 내리니 여기 앉으라고 몇번을 그러시길래 고맙다고 하고 앉았어요 오래갈거 아니라 서있고 싶었지만 하도 권하시길래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께도 항상 고맙단 말씀 하시라고 얘기하고 아이에게도 고맙다 미안하다 교육시켜요8. 힘든
'09.10.17 7:32 PM (124.51.xxx.120)힘든걸로 치면..저처럼 멀쩡하게 생겼지만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젊은이도 힘듭니다..
집에서는 기어다닐정도로요...9. 하루종일
'09.10.17 8:25 PM (218.232.xxx.179)공부에 시달리는 아이들도 힘들고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일하던 젊은이들도 힘들고
퉁퉁 부은 다리로 서서 아르바이트 하던 여학생도 힘들고
애 키우느라 제대로 엉덩이 한번 못붙여 본 아기 엄마도 힘들고...
다 힘들어요.
그래도 자리 양보해주거나 남의 자리 빼앗았으면 제발 감사의 한마디는 좀 하셨으면 합니다.
자꾸 낀세대니 어쩌니 해가며 이해해줄 것을 강요하지만
감사의 인사를 안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간성 문제에요.
아무리 아파도 남에 대한 배려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짓은 안하죠.
전철이나 버스 타고 다니는 우리 같은 소시민들 안힘든 사람 아무도 없어요.
다들 자리나면 앉고 싶어요.10. d
'09.10.17 8:40 PM (125.186.xxx.166)그러게요. 몰염치한 사람들은 욕먹어야죠. 얼마나 힘들길래, 남의 자리를 뺏어서 앉아야하는지...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딴 사람들도 다 힘들거란 생각을 못하고,나만힘들다는 생각하는 사람들은 분명 문제가 있어요. 꼭 앉아서 가야한다면,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셔야죠.저도 항상 양보를 합니다만,나이드신 분들도 대부분은 먼저 사양하거나, 고마움을 표시하시더군요. 여튼 몰염치를 나이와 연관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11. ㅎㅎ
'09.10.17 8:40 PM (220.86.xxx.13)저도...이젠.. 그쯤 나이가 되가는지라......사실 너무 ... 힘들답니다... 우리 어른 세대 분들
감사의 표시 하는거에 익수치 않아서 그렇지... 고마운 생각이 왜 없겠어요... 단지 표현을
안해봐서 못하시는거라고 생각됩니다....저는 제가 50대라고... 저보다 나이들어보이시면
그냥 무조건 양보한답니다.... 그러면.. 너무 미안해 하시는데... 그게 전 오히려
더 죄송스럽답니다...12. ..
'09.10.17 9:40 PM (121.190.xxx.124)저도 우리 엄마생각하면 너무 마음이아프고 세상 모든 나이드신 아주머니들이 그렇게 안타까워보일수가없습니다..아예 노인이 되면 당당하게 앉을수라도 있지만, 아줌마들은 뭘해도 욕먹더라구요.. 울 어머니 참으로 교양있고 예의바르고 정의로운분입니다. 남들한테 모진소리한번 안하고사신 그런분인데.. 그런 어머니도 지하철타면 힘들어하십니다. 출퇴근 한시간걸리는 분이라 더 힘드신가봐요. 아줌마들처럼 욕먹어도 괜찮으니 그냥 눈딱감고 자리나면 뛰어가서 앉으라고 제가 엄마를 보채요..
젊은저도 많이 힘들지만 그럴때마다 생각합니다. 젊은나도 힘든데 엄마 할머니들은 얼마나 힘들까.. 정말 엄마생각하면 양보를 안할수가없게되죠..13. -_-
'09.10.17 9:50 PM (123.228.xxx.17)자꾸 낀세대니 어쩌니 해가며 이해해줄 것을 강요하지만
감사의 인사를 안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간성 문제에요 222222
예전 지하철 경로우대권 같은 경우도 보면 우대권 받아가시는 분들 치고
줄 서서 받아가시는 분들 거의 못 봤어요.
늘 카드 충전하거나 표 사려고 줄 서 있는 사람을 몸으로 밀치고 받아가죠.
(그냥 껴들어도 될텐데 굳이 몸으로 밀침을 당하면 너무 기분나빠요.
특히 아주머니들은 가슴쪽으로도 무신경하게 팔꿈치 들이밀고 얼굴 들이밀어서
사람 시껍하게 만드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자리도 정말 연로하고 양보받아야 되겠구나 싶으신 분들 보다
충분히 서서 갈 수 있고 노인이라 할 수 없는 분들이 더 많이 양보를 강요해요.14. 솔직하게
'09.10.18 1:01 PM (121.130.xxx.106)말해서 아줌마나 노인네들 몰염치한 것은 살아온 것이 그러하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그러나 지하철 멈추고 내리려고 하면 그 잠시를 못 참고 밀고 들어오는 젊은 사람들은 뭔지
요즘 버스나 지하철 타면 나이든 사람들 중에 한심함 사람들도 많지만 젊은 사람중에도 꽤 있어서 상당히 놀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막말로 인생 더 살 사람들이 그리고 대졸 학력의 배웠다는 고학력자가 넘치는 사회에서 남에 대한 배려를 모르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져서 더 걱정입니다.15. 솔직히
'09.10.18 1:22 PM (58.140.xxx.156)동시대를 살면서 누군 원래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니 그렇게 이해하고 저렇게 산사람들이니 저렇게 이해하고..
글쎄요.. 전 그 개념 별로 이해가 안가는데요..
기본적인 인성의 문제겠지요..
같은 나이대의 아줌마인데도.. 그렇게 안하시는 분들은 그럼 뭔가요?
덜힘드셔서요? 글쎄요..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되네요... 기본 개념의 문제입니다..
더구나 그렇게 밀치고 몸던져 자리차지한 사람치고 고맙다고 말하거나 그런사람 못봤거든요..
왜냐.. 남의 자리 자기가 빼앗았다고 생각하고 않고 자기가 앉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앉은걸테니까요.. 남에게 그래도 민폐라거나 미안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못하죠..
차라리 앉으면서 미안해하거나 고맙단 말이라도 하면 그런생각 안들겠죠..
그런 표정 절대 안나오고 당당하게 앉으니 문제인거죠..
그리고 젋은 사람들도 예전같지 않아 힘듭니다.. 신체적으로만 힘들면 힘든겁니까?
정신적으로 회사에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면서 생활하는데요...
요즘 스테레스도 병의 한 요인일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한 세상입니다..
같은 동시대를 살면 정도껏 암묵적으로 지켜야할건 서로 좀 지켜가면서 살면 좋겟네요..
무대뽀로 밀고 나가지 말고.. 서로 맘상하게..16. 아이미
'09.10.18 1:22 PM (115.136.xxx.24)물론 그분들 힘들거라는 건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지만
새치기,,밀치고 들어오기,, 아무리 몸이 안좋아도
미안하다 고맙다 한마디가 상황을 급반전 시키죠,,
그냥 뻔뻔히 눈감아버린다면 그건 인간성 문제인 게 확실합니다,,
아프고 힘들기로 말하면 아줌마들 뿐일까요,,17. 솔직하게
'09.10.18 1:47 PM (121.130.xxx.106)솔직히님 이해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참는 다는 겁니다.
그리고 님에게 참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는 그냥 참는 다는 겁니다.
그러나 나이든 사람들에 비해 제대로 교육받고 현대문명이나 예절교육에 더 노출되었을 젊은 사람들이 남에 대한 배려를 못하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것이 눈에 많이 띄어 걱정이 된다는 것이죠.
임산부 앉은 자리마저 탐내는 노인네들 문제라지만 바로 앞에 막달 임산부 서 있어도 절대 자리 양보 안하는 젊은 사람들 역시 문제라는 것이죠.
그리고 예전같지 않아 젊은 사람들 힘들다라... 좀 웃깁니다. 그러면 예전에는 젊은 사람들은 편했습니까? 우리나라에서 그런 시절이 있기나 했습니까? 그리고 회사에서 스트레스는 누구나 받는 겁니다. 나이가 있든 없든..
어제 아침에도 지하철 내릴때 무대포로 밀고 들어오는 젊은 학생과 어깨를 부딛혔는 데 오히려 본인이 더 불쾌해 하더군요. 내린사람 기다리고 타는 지켜야 할것은 왜 안지키는 지... 요즘 학교에 일이 있어서 모교를 종종 방문하는 데 이런 학생들 정말 많더군요.18. 말도 안돼
'09.10.18 1:58 PM (118.220.xxx.58)그걸 왜 모르겠어요...
다만 양보해주면 최소한 '고마워'는 해야 양보할 마음이 생기죠 22
그 보다 더한, 전쟁 겪은 세대도 고마워 , 라고 하는 사람은 다 합니다.19. .
'09.10.18 2:02 PM (203.153.xxx.107)걍 전 아줌마들 피곤해 보이시면 양보합니다.
허나, 양보해 주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눈빛으로 몸짓으로 자리양보 요구하시는
분들에겐 절.대. 양보해 드리지 않습니다.
양보하려다가도 그런맘 싹 사라져요.20. 제발
'09.10.18 2:57 PM (119.195.xxx.40)정말 양보해드립시다 ㅠㅠ
자는척 하는 학생들...너무 싫어요..21. ^^
'09.10.18 3:18 PM (110.14.xxx.131)좋은 말씀이시네요
어느분말씀처럼 그렇게 양보 받으셨으면 꼭 고맙다는 인사는 하셔야합니다
나이들었다고 당연히 앉으시는 분들 정말 못마땅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양보는 했지만 저도 50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앉아있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인사한마디 없이 앉으시는 분들 보면 참 저리 감사할줄도 모르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합니다22. 아줌마
'09.10.18 4:04 PM (125.141.xxx.186)유독 한국에서만 미세스들이 아줌마라는 단어아래
뒷말이 많은건 왜일까요?
외국에선 나이많은 할머니들도 몰염치한 행동까지
해가면서 자리 다툼은 안하시던데요23. 학생들도
'09.10.18 4:57 PM (222.112.xxx.130)힘들어요
힐 신고 하루종일 서고 걷고 하는것도 힘들고
전공책들 무거워서 손에 들고 있기도 힘들고
새벽에 나왔다 밤에 들어가니 피곤해서 힘들고
대한민국에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딨나요?
내 차 없으니 대중교통 사는거죠. 전 그냥 앉아요24. 솔직하게님
'09.10.18 5:20 PM (58.140.xxx.156)님이 참는거갖고 머라구 한적 없는데요? ㅎㅎ
참을수 있는 사람은 참으면 그만인건데.. 보통은 불쾌하다는거죠... 저렇게 밀치고 앉으면...
더군다나 내가 힘들어서 어서 좀 앉고 싶은데 저렇게 나오면요...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 피곤하지 않나요? 특히 저녁때는 더욱더...
밀치구 앉았으면 고맙다거나 미안하다거나 표현이라도 좀 하든가요..
참고 안참고 문제라 아니라 기본 개념 인성문제라는 거죠..
아가씨들 하이힐 신고 힘들다고 한다는데.. 그럼 대중교통땜에 하이힐 평생 못신어야할까요?
학생들 전공책 무거워서 힘들다고 그럼 가서 책없이 강의 들어야하나요?
윗분들 말씀대로 개념+마인드 문제라는겁니다..
그외 탈때 밀치구 타니 어쩌니 그런것도 다 마찬가지 인거구요..25. d
'09.10.18 6:06 PM (125.186.xxx.166)진짜 완전 위태위태해 보이는 노인분들 타셔도, 그 아줌마들 노약자석에 앉아있으면서도 절대 자리안비켜주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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