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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이*트에 갔다가 별일을 다 겪었네요.

앵벌이?? 조회수 : 4,312
작성일 : 2009-10-17 15:32:00
아이 문화센터 가는김에 몇가지 장을 좀 볼려고 했는데요.

카트 있는곳에 가서 제가 100원을 꺼내자마자 많아 봐야 10대후반.

즉 고등학생 같은 남자애가 가까이 오더니 자기 카트를 내밀면서

손을같이 내밀더군요.

그래서 카트 새로뽑지말고 백원주고 카트 가져가라는 얘기로 알고

백원주고 그 카트 받았거든요.

물론 그때 약간 이상했어요. 저런 경우가 가끔 있지만,

보통은 나이든 아줌마들이 자기 카트 가져가고 돈달라고 하지

젊은 남자애가 저런 행동을 하니까, 좀 느낌이 이상했어요.


그런데 역시나 나중에 장을 다보고 카트를 꽂고 100원을 찾으려고 했더니

제가 받은 이 카트에는 백원이 없더군요.

대신 빨대를 이상하게 꽂아서 열리게끔 되어있었어요.

제가 다른 카트 고리를 제 카트에 꽂으니까 열리면서 꽂혀있던

빨대가 빠지더군요. 돈은 당연히 없구..


물론 백원이라는돈..요즘 돈취급도 못받는 경우도 많지만,

그 남자애는 도대체 뭔지. 그 백원을 받으려고 저런 사기를

치고있나요. 참 한심스럽고.


기분이 굉장히 나쁘더군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도대체 커서 뭐가 될려는지. 그런 사기치는것부터 배우나요.

그나마 그게 돈이 되는것도 아니고 하루에 몇번이나 사기를 치는지 몰라도.
IP : 210.0.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09.10.17 3:33 PM (59.18.xxx.124)

    왠일이래요.....마트 측에서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겠네요. 어린것이 벌써부터....

  • 2. ..
    '09.10.17 3:53 PM (118.216.xxx.244)

    그 남자애 앞날이 훤 하네요... --;;

  • 3. 참나
    '09.10.17 3:59 PM (211.187.xxx.68)

    뻘짓거리도 분수가 있지..창피하지도 않나...
    그나저나 열번해도 천원이네요.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하면 이쁨 받고 용돈이 오르겠고만..
    초딩도 아니고 머리도 굵은 녀석이 무슨 짓이래요??

  • 4. 저는 할머니가
    '09.10.17 4:12 PM (112.146.xxx.73)

    저는 카트 정리 하려고 하는 할머니에게 100원 주고 "저 주세요" 했더니 할머니가 아무 말 없이 100원 받고 카드를 넘겨 주더라구요..장을 다 보고 카트를 정리하려교 꽂으니깐 이런 돈도 안 나오고...저두 100원에 너무 황당 했어요..
    분명 그 할머니도 100원 안 넣은 카트일건데,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100원 받았는지
    100원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무 기분 나빴어요..

  • 5. 로긴
    '09.10.17 4:36 PM (121.165.xxx.38)

    ㅎㅎ 정말 왠일이래요? 초딩도아니고..
    하루 왼종일 그짓해도 이삼천원벌까말깐데..
    원글님 얼마나 황당했을까..액땜했다치셔요.

  • 6. ...
    '09.10.17 5:48 PM (59.12.xxx.253)

    마트에서 카트정리하러갔더니 웬 아주머니가 저주세요 하길래 100원받길 기다렸더니 한참을 뒤지더니 잔돈이 없네~~~
    걍 드렸는데요
    보통 그러면 잔돈바꾸러 가던지 해야하는데 절 물끄러미 바라보고 기다리더라구요
    그냥 달라는듯이...
    그런일을 며칠 연속 당하니 지금은 수법같아서 모르는척합니다

  • 7. 저도
    '09.10.17 9:47 PM (220.75.xxx.178)

    뻔뻔하게 동전도 없으면서 카트 달라는사람 이해가 안가더군요.
    윗분 말대로 동전이 없으면 교환기계가서 바꿔 와야지.
    카트 저 주실래요? 하길래 동전 달라하니 아무렇지 않게 없다고 말하는 아줌마도 있더군요.
    또 한번은 제가 카트에서 물건을 다 꺼내 차에 넣고 그래서 카트는 잠시 빈 상태가 됐어요.
    그런데 그 짧은 틈에 저쪽에서 한 아주머니가 다가오더니 제 빈 카트를 잡더군요.
    제가 얼른 이거 제 카트인데요? 했더니 그 아주머니 왈 '비켜요~" 하면서 카트를 가져가는게 아니라 밀어 제끼는척 하더군요.
    그것 말고도 제가 속옷 한벌 사서 카트에 넣어 놓고 다른 속옷 고르느라 열중한 사이 어떤 아주머니가 제 카트를 집어가버렸더군요.
    참 그 100원 아껴서 얼마나 부자된다고 남의 카트를 그렇게 도둑질 해가려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 8. ㅎㅎ
    '09.10.18 10:40 AM (211.109.xxx.18)

    난 잔돈이 없어서 100원만 달라고 했는데, 젊은 부부가 한심스럽게 쳐다보더라구요,,
    전 카트 주위에서 잔돈 없어하는 사람에게 그냥 생각없이 100원씩 주곤했었는데,
    제가 참 우스운 사람이었군요,

  • 9. -.-;;
    '09.10.18 11:06 AM (110.15.xxx.18)

    백원은 돈...아닌가요?
    생각없이 상대방에게 백원 나눠 주는건 좋은 생각이지만 다른 사람게 그걸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더 우습네요.
    카트를 쓸 조건이 안되면 걍 마트에서 준비 되어있는 장바구니 들면되지요,
    당연하게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나 백원만 줘 하면 ...정말 황당합니다.

  • 10.
    '09.10.18 1:31 PM (115.136.xxx.24)

    ㅋ 저도 생판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백원만 달라고 하면
    벙 찔 것 같아요,,

  • 11. ㅋㅋ
    '09.10.18 1:45 PM (124.216.xxx.67)

    백원 걍 달라고 하면 웃긴거 아닌가요??
    저두 황당할것 같은데..

  • 12. ..
    '09.10.18 1:53 PM (121.172.xxx.186)

    저도 모르는 사람이 백원 달라하면 어이없을 것 같아요
    돈 한푼 없이 장보러 오진 않았을거 아닌가요
    동전 교환기 두고 머하나요

    카드만 하나 달랑 들고 와서 동전으로 바꿀 현금이 없다 쳐도
    카트 말고 들고 다니는 바구니도 있잖아요

    아무리 백원이 아무것도 아니라도
    어찌 남에게 아쉬운 소리가 아무렇지 않게 나올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하네요

  • 13. ...
    '09.10.18 1:53 PM (118.220.xxx.58)

    백원 없으면 잔돈 바꿔서 쓰셔야죠.
    저 같아도 어이없을 거 같아요.

  • 14. ,,
    '09.10.18 2:08 PM (114.204.xxx.9)

    잔돈도 없고 지폐도 10000원짜리 밖에 없을땐 마트 입구에 서서 인사하는 요원(?)한테 카트좀 빼 달라하면 철사같은걸루 빼준던데요... 홈플에서요.. 전 그렇게 몇번했어요. 고맙다고 인사하고요.. 그사람들도 아예 전용(?)철사 갖고있던데요 ..

  • 15. 헐..
    '09.10.18 2:56 PM (119.195.xxx.40)

    헉...........................................
    우리동네 마트는 카트에 동전 안넣어도 되게끔 되있던데...
    청소년들 무섭다 무섭다 하더니...
    장난 아니네요

  • 16.
    '09.10.18 10:40 PM (125.188.xxx.27)

    그런 수법이 있는줄..처음 알았네요.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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