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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수리를 하려는데 고민이 많네요.. 조언부탁드려요..

첫 내집마련.. ^^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09-10-17 14:07:18



닉네임 그대로 결혼 13년만에 겨우겨우(ㅠ.ㅠ) 내집마련 했습니다..
32평형 아파트인데 수리 문제를 놓고 고민이 많습니다..

매도인은 6년정도 사셨다고 하는데 들어올때 수리한 집이라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집 사고 들어올때 수리 했다고 해도 6년을 살았던지라
욕실이나 주방 싱크대는 아무래도 좀 지저분하더라구요..  ^^

마음 같아서는 싹- 바꾸고 싶은데 아무래도 넉넉하지 못하게 (대출이 좀 있습니다.. 1억 5천 정도)
입주를 하는거라 싹 고치자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한편으론 말 그대로 저희는 실수요자라 일단 들어가면 10년은 살텐데 고쳐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정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싱크대와 욕실(2개인데 변기 2개, 세면대 2개, 욕조 1개)을 싹 바꾸냐를 두고 정말 반반이에요..
청소만 깨끗히 하면 쓸만할것 같기도 한데
한편으론 짐 들여놓기 전에 싹 고쳐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듯 하기도 하구요..

처음 계약할때는 남편도 저도 기왕 대출 받은거 조금 더 받아서(그래봐야 1,2천이니까요) 싹 고치자 했는데
막상 잔금치르러 갔다가 다시 들여다보니 굳이 고쳐야 하나 싶어 망설여집니다..

전체적으로 뜯어 고칠 필요는 없을듯 하고 앞발코니 한쪽 귀퉁이에 붙박이로 창고처럼 장 짜서 넣고
뒷발코니쪽은 아들녀석 방이랑 이어질거라 발코니 바닥을 방과 높이만 맞추고 장판이나 타일 깔아서 수납을 하려고 합니다..
나머지는 도배 장판 정도 하고 안방과 아이들 방에 붙박이 장 짜서 넣는 정도만 생각하고 있는데
싱크대와 욕실이 가장 걸리네요..
어찌할까요???
82 여러분들의 조언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참, 만약 큰 공사(발코니 트는 공사는 안하구요)를 하게 된다면 2주 정도면 공사가 다 마무리 되겠지요??  ^^





IP : 211.41.xxx.20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9.10.17 2:20 PM (211.215.xxx.182)

    살면서 고치겠어요.
    저도 처음에 이집 들어올 때 5년차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그냥 도배 장판만 하고 살다가 11년차가 되는 올해 생계형(ㅋㅋ)으로 싱크대와 보일러, 뒷방 확장, 바닥 했는데요, 지금 고치길 잘했다 싶어요. 살면서 고치느라 좀 정신 없긴 했지만, 아직 쓸만하다면, 게다가 돈도 빌려고 고쳐야 하는 거라면 전 좀 참을래요. 집 장만하신 거 축하드려요.

  • 2. 저는
    '09.10.17 2:24 PM (118.218.xxx.126)

    싫던데요.
    이사올 때 베란다 샤시 낡아도 돈 없어서 나중에 고쳤는데 소음, 먼지 장난 아니라 다시는 집수리 안한다고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도배장판, 싱크대 욕실 등등 살면서 하느라 정말 고생했어요.
    욕실 쓰지 못해서 상가화장실 까지 가고요.
    사람마다 틀리나보네요.

  • 3. 아, 참
    '09.10.17 2:25 PM (118.218.xxx.126)

    욕실이라면 짐 들이기 전에 꼭 고치시라고 하고 싶네요.
    다른건 몰라도 욕실만큼은 이사 전에 고치지 않은거 두고두고 후회했거든요.

  • 4. 6년전에
    '09.10.17 2:27 PM (220.79.xxx.87)

    수리하면서 씽크대와 욕실도 손봤다면 깨끗이 청소해서 사용할것 같습니다.
    기본 도배, 바닥, 칠은 해야겠지만...

  • 5. 절대로
    '09.10.17 2:37 PM (121.130.xxx.42)

    살면서는 공사하지 마세요.
    힘도 들지만 건강에도 너무 안좋거든요.미세먼지며 냄새, 환경호르몬....
    10년 이상 거주할 내집이면 무리해서라도 고칠 건 고치고 들어가야합니다.

  • 6. ...
    '09.10.17 2:39 PM (119.64.xxx.169)

    절대로 고치시고 이사들어가세요.
    살면서 하면 정말 여러모로 힘들고 피곤합니다.

  • 7. 저도
    '09.10.17 3:06 PM (218.236.xxx.150)

    동감. 고치고 들어가세요..
    안그럼 계속 후회해요..

    저희집도 살면서 고치지 . 하면서 (사실 처음 들어갈땐 공사 엄두도 못내고)
    살다살다.. 얼마전에 겨우 씽크 바꾸고. 이제 욕실차례인데.. 엄두가 안나요..
    아래층 위층 다 미안하고..

    다 공사하고 들어가세요, 기분좋게..^^

  • 8. ^^
    '09.10.17 3:06 PM (110.15.xxx.158)

    아무리 깨끗이 쓴 집이라도 6년썼으면
    닦아도 빛이 안나요
    그리고 살다가 수리하는 건 무리예요
    저도 해 봤는데 먼지 많이나고 시끄럽고 뒤숭숭해요
    내집이라면 꼭 수리하고 들어가세요
    그리고 한 십년 편하게 살면 좋죠~~

  • 9. ...
    '09.10.17 3:26 PM (118.220.xxx.165)

    십년 살거면 고치세요 두고 두고 찜찜해요

    안방 화장실 정도는 바닥 줄눈이랑 실리콘 정도 새로 하시던지요

  • 10. 6년 전에
    '09.10.17 3:42 PM (210.117.xxx.187)

    고친거라면 하지 마세요
    자주 손봐야 공연한 하자만 만들죠 특히 목욕탕은 잘못 했다간 누수걱정.
    쓸만하면 깨끗이 치우고 도배 장판만 해도 아주 좋답니다.

  • 11. 10년
    '09.10.17 3:52 PM (218.237.xxx.77)

    10년 사실거라면 고치세요.
    주방 씽크대, 욕실 타일, 도배, 장판 정도는 하고 들어가셔야 10년동안 미련 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12. 여러번 수리한이
    '09.10.17 4:08 PM (222.232.xxx.113)

    10년 정도 사실 건데 씽크대와 욕실은 꼭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세번 수리 했는데요.안방 욕실은 그냥 뒀었구요. 거실쪽만했어요.
    두고두고 찜찜합니다. 씽크대와 욕실은요.사시다가는 못하시지 않을가 싶네요~

  • 13. 경험자
    '09.10.17 4:20 PM (119.69.xxx.145)

    작년 제 경우랑 같네요
    전 씽크대(한샘 ik 저가)와 도배,장판 , 조명는 직접 인터넷 조회해서 주문,
    화장실은 거실만 변기,세면대,욕실장만 교체(인터넷으로 주문,직접설치해줌) 했었요
    신발장는 씽크대랑 같이 했구요

    페인트칠은 남편과 제가 직접 하루 날잡아 3번정도 칠 했네요
    아이들이 아토피가 있는데 무독성 페인트는 100정도 달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페인트 주문 해서 직접 칠했어요

    아마 400정도 든것 같아요.재료비 다 포함해서...

  • 14. 원글입니다.
    '09.10.17 4:39 PM (211.41.xxx.206)

    아무래도 대세는 고쳐야 한다는 쪽이네요... ^^;;
    저도 마음이 정말 딱 반반이라 고민이 되는데
    제 동생은 고치지 말자 쪽이 큰게 아니라 정말 딱 반반이라면 고치고 들어가라고,
    안그러면 사는 내내 그걸로 스트레스 받기 쉽상이라고 하네요.. ^^

    거실쪽 욕실과 싱크대는 고쳐야 할까봐요..
    남편은 계속 깨끗한데 그런다고 궁시렁 거리네요.. ^^;;;;

    위에 '경험자'님..
    혹시 직접 고치신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제 몸이 좀 힘들어도 알뜰하게 고쳤음 좋겠네요.. ^^;;
    실례가 안된다면 노하우 좀 알려주시면 안댈까요??

  • 15. 경험자
    '09.10.17 4:39 PM (119.69.xxx.145)

    조명은 도배 장판할때
    3만원정도 드리면 친절하게 설치해 줍니다.(안 드려도 무방. 어차피 기존등 설치)

    제가 인터넷으로 모두 구입한건 실지 매장에서는
    너무 비쌌어요 ( 다 비슷하거나, 똑 같은 제품인데...)
    조명,욕실제품은 방산시장 가면 다 있거든요
    거기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 봐 두고, 견적 받고 집에와서 여기저기
    검색해서 적당한 곳으로 결정했어요
    변기,세면대도 매장에서 구입하면 대부분 비싸고,설치비를 따로 요구합니다(일당으로)
    인터넷으로 알아보면 전문적으로 변기,세면대,욕실장 판매,설치하는곳 있었요


    씽크대는 도배장판 하는 곳에서 우연히 상담 직원 친구가 한샘 본사 영업팀에 있다고 해서
    소개 받았는데 일반매장 (2군데 견적) 보다 많이 저렴 했어요
    저는 붙밭이 장도 같이 설치 했어요(400에 포함 안됨)

    그런데 지역는 어디세요
    제 경우는 서울,수도권만 가능한 것 같아요

  • 16. 경헙자
    '09.10.17 5:20 PM (119.69.xxx.145)

    제가 내일 쯤 메일 보낼께요
    집수리 관련 영수증을 따로 보관하고 있는데
    찾아 보고 연락드릴께요

  • 17. 원글입니다.
    '09.10.18 1:10 AM (211.41.xxx.56)

    경험자님..
    메일 잘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 번거로운 일인데 신경써 주셔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위에 제 이메일이 노출된 댓글은 자삭했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겠어요.. ^^

  • 18. 별똥별
    '09.10.18 9:27 PM (222.232.xxx.235)

    저에게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자금상 제가 알아봐야하는데 넘 막막하네요..ㅜㅜ
    일단 멜은 적어놔봅니다 pasta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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