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통 밑에서 울부짖던 1-2달 된 녀석 업어왔거든요.
정말 성격도 좋고 손톱도 안세우는 착한 녀석이더라구요.
얼굴도 이쁘구요.
남편이 절대 반대해서 결국 냥이네 올려서 하루만에 입양시켰는데..
입양도 못할노릇 같아요.
오신분 인상도 선하고 전에 고양이도 키워봤다고 ...하시는데도..
웬지 보내놓고 맘이 팍 놓이지가 않아요.
잘살아야 할텐데...입양후원금도 추후 보내주시기로 하고 보냈는데..그것도 걸리고..
잘크겠지요? 같은 경험 하신분들 괜찮겠지요?
이 추운데 다시 버리거나 하심 안된다고 했는데...그럴일 절대 없다고 데려가셨는데...
왜 제 맘이 이리 허전하고 불안함이 한구석에 있는건지 모르겠어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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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길냥 업둥이 입양시켰어요. 근데 맘이..영..허전하고 안좋아요 ㅠㅠ
냐옹 조회수 : 638
작성일 : 2009-10-17 15:13:22
IP : 125.178.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서
'09.10.17 3:16 PM (125.130.xxx.128)입양보낸 죄인이란 말이 있잖습니까....
2. 후추냥
'09.10.17 3:21 PM (116.45.xxx.49)저도 남편이 심히 반대라..
임시보호만 잠깐 하는데....보내놓고나면 며칠 심란해요
가서 잘 사는지..혹 집나가서 고생하지나 않는지..
혹시 냥이네...턱시도 아가 아닌가요?
임보하던애가 까만 턱시도라 후추...라고 불렀거든요3. 에구..
'09.10.17 4:06 PM (110.9.xxx.194)잘살길 기원하는수밖에요...ㅠㅜ
다 운명인것 같아요...4. 네
'09.10.17 6:13 PM (125.178.xxx.14)맞아요 냥이네 턱시도 아가녀석..ㅠㅠ 후원금도 바로 입금해주시고..잘 키우겠다고 문자도 주시고 좋은 분들 같더라구요. 잘살길 기도할수 밖에요...하루종일 심란했어요..흑흑
5. 승아맘
'09.10.17 7:27 PM (221.151.xxx.103)저희도 입양 보낼려다가 영~~맘이 안놓여서 그냥 키우고 있답니다...근데 그러길 잘한것 같아요....넘 이쁘거든요...
가끔 전화하셔서 잘있나 확인해보세요....^^6. ^^
'09.10.17 7:57 PM (110.9.xxx.109)걱정마세요. 후원금 입금하셨다면 잘 기르신다는 거에요.
후원금 받으신게 마음에 걸리면
중성화 수술 할 때 연락주면 보내드린다고 하세요.
그 돈 보태서 하시라고...
저도 냥이네에서 입양 받아서 몇년째 너무 잘 기르고 있답니다.7. 음
'09.10.18 12:54 AM (125.178.xxx.14)후원금은 제가 받는게 아니라 냥이네서 지원하는 후원계좌중 한군데로 보내는거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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