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걸’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1위

[verite]

이런,,,,,
내가 주목한^^  스텝이 레벨 3를 받았다니,,,,,,,,
너무 짠거 아닌가????????????
피겨광팬님들이 보기에도,,,
작년시즌보다,,,점수가 대체적으로 짜게 준다고 하네요...
왜일까 생각해보니,,,
우리 연아양이,,,,,,,,,,,,,,, 수준을 올려놔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ㅋㅋㅋ
연아양,,,
동료들을 위해,,,적당한 난이도로 1위하세요~~~~~~~~~~   ^^;;;

######################################################################

`피겨퀸` 김연아(19ㆍ고려대)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치러진 2009-2010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76.12점)에 0.04점 모자라는 76.08점으로 가볍게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 나카노 유카리(일본, 59.64점)에 무려 16.44점이나 많은 점수이다.

하지만 강력한 라이벌인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19ㆍ일본)는 필살기로 내세운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1회전반으로 처리하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며 58.96점에 그쳐 3위에 그쳤다.

이로써 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경기는 김연아의 완벽한 점프와 표현력, 그리고 강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본드걸`의 치명적인 유혹에 매료된 2분50초였다.

10명의 선수 중 9번째로 나선 김연아는 숨죽인 관중 앞에서 본드걸로 변신해 한 손을 높이 치켜든 자세로 연기를 시작,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가산점 2점을 챙겼다.

김연아는 연이어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 점프 역시 1점의 가산점을 받으며 깨끗하게 착지, 지난 시즌 잘못된 에지(롱 에지) 판정을 받으며 실추됐던 자존심을 되살렸고 `정석 점프`의 진수를 보여줬다.

레이백 스핀과 스파이럴 시퀀스도 최고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김연아는 더블 악셀(공중 2회전반)에서는 1.8점의 가산점을 받는 깔끔한 점프로 역대 최고점 경신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내신 레벨 4를 노렸던 스텝에서 레벨 3을 받은 김연아는 마지막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 4로 마무리하면서 역대 자신의 최고점에 단 0.04점 모자라는 훌륭한 점수로 2009-2010 시즌의 서막을 올렸다.

연기를 마친 후 김연아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관중에 인사를 했고, 빙판 밖에서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본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뜨겁게 얼싸안으며 완벽한 연기의 기쁨을 나눴다.

[verite]

http://media.daum.net/breakingnews/sports/view.html?cateid=100034&newsid=2009...

[근데]

연갤에서 보니까
pcs가 ㅁㅇ랑 2점인가 3점차이래요. 총점이 20점 차인데 ㅋㅋㅋㅋ
심판들 애썼다고 하더라구요.
저렇게 쥐어 짜듯이 연아양 채점해도 넘사벽이니....

[저기;]

피씨에스 차이가 이점인데 총점 20점 차이라는건 무슨뜻이예요??

자세히 설명좀 부탁드릴께요

[음..]

점수는
프로그램 구성점수(PCS)랑 기술점수(TES)가 합쳐져서 나오죠.
기술점수는 쉽게 말해
기본요건...점프, 스핀, 스파이럴...이런걸 얼마나 잘했냐 점수 매기는거고
PCS 프로그램 전체적인 연기를 5개로 나눠서
안무, 음악해석력, 스케이팅 기술 등을 점수 매기는건데,
PCS 는 뭐랄까...심판 주관이 많이 반영되죠.

일본 애들이 기술의 마오, 표현력의 연아...라는 말을 잘 써서
멋모르는 우리나라 기자들도 따라 쓰는데,
기술력은 연아가 훨씬 뛰어나죠.

문제는 PCS 인데,
어제 경기만 봐도 표현력, 안무, 곡 해석력 연아가 훨~씬 뛰어난데,
2-3점 차이라는건 좀 심했죠.
이상하게 마오는 PCS가 생각보다 잘나온다는거죠
기술점수가 15점씩 차이가 나는데, PCS는 어찌 2-3점 차이라는건지..
재팬머니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사실 어제 마오의 가면무도회 음악 자체가
남편이 아내를 목졸라 죽이는.. 복잡한 관계의, 미스테리한 그런 무도회 인데,
마오는 샬라라 꽃달리 옷 입고 즐거운 가면무도회였죠.
음악 해석을 제대로 한 건지...

[윗님...]

저오 샬랄라...꽃무늬 화려하다 했는데... 헉....그런깊은뜻이...샬랄라...대박..ㅎㅎㅎㅎㅎ

[그게...]

수욜인가 목욜이에 연아스페셜할 때 아사다 잠깐 인터뷰하는게 나왔었는데여.음님 말씀처럼 즐겁고 가벼운 느낌으로 언기한다고 했었어요.작년엔 강한느낌의 가면무도회였다면 이번엔 우아하고 즐거운 느낌이라하더군여.코치가 그런 방향으로 잡았대여.근데 아사다는 어찌 날이 갈수록 기술이 더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니...연아가 넘 잘해서 그런가?

[저도]

저도 그 다큐 봤는데요,
정말 둘이 의사 소통 안되는게 눈이 보이더군요.

곡 해석도 그런 문제인거 같아요.
가면무도회를 즐겁게 어떻게 해석했느냐...
안무는 작년 강한 느낌 프리때랑 거의 안바뀌었는데
뭘 어떻게 즐겁게 표현한건지.. (거의 옷만 바뀐 상태..)

작년 쇼트 드뷔시 '달빛' 음악도 마오는 즐거운 음악이라고 했었답니다. -.-;
곡 해석력에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다큐에서 마오는 트리플 악셀 +트리플 토룹 점프 (3-3) 시도한다고
코치가 언플 하는거 보셨죠?
마오는 3-2도 안되는 상태인데,
코치가 상의도 없이 그렇게 말하니 마오도 당황해 했죠. 거의 의사소통이 안되는 상태라는거죠.

[연아 정석 점퍼]

어찌 날이 갈수록 기술이 더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니...연아가 넘 잘해서 그런가?

그게... 님
물론 연아가 넘사벽으로 잘 해서 그런것도 있구요
마오가 워낙에 점프 기초가 엉망이라 그래요.
럿츠, 플립은 엣지가 서로 엉망이에요.
럿츠는 엣지가 / 식으로 아웃엣지 플립은 반대 방향인데 마오는 플립 엣지를 / 식으로
들어가다가 순식간에 반대 인으로 바꿔요.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 두번째 점프도 플립인데 외국 전문 해설가조차 럿츠라고
불렀어요.. ㅡ.ㅡ
사실 마오는 럿츠 못 뛰어요. / 식으로 해서 뒷 발 토를 콕 찍어서 올라가질 못해요.

악셀같은 경우는 앞을 보고 뛰는건데 잘 보면 스케이트 날을 반바퀴 휙~~ 돌아서 뒤를
보고 뛰구요.

여기서 간혹 마오 불쌍하니 애처롭다느니 하는 댓글들 볼 때마다 사실 전 하나도 안 불쌍해요.

그런 트릭을 써 가며 연맹빨로 그 자리 지켜왔는데 그걸 당연한듯이 점수 안 나오면
화난 표정짓고 스포츠 선수가 정정 당당해야하는데 치팅쓰며 당당한 그 모습
정말 싫어요.

결국 기본기가 안 돼있으니 나이가 들 수록 몸무게 늘고 그러니 점프 다 망가지고
기본기 탄탄한 연아양은 그 기본기 위에 화려한 테크닉이 더 해서 넘사벽이 되는거죠.

흔히 말하는 연아빠는 아닌데 연아양때문에 피겨에 관심두고 공부하게 되다보니
이런 댓글 달면 절로 빠순이가 된듯하네요. ㅡㅡ;;

[식견]

저는 그저 화면 보고 와.... 잘 한다, 수준인데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네요.
많이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