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엄마 따라 교원 세미나를 처음 다녀왔어요.
사실 교원 책을 제대로 사 본 적이 없어서(웅진, 프뢰벨 위주로 샀거든요) 좀 낯설었지만,
교과서를 분야별로 분석해 준다 하길래... 요즘 애들 교과서를 잘 모르는 현실 생각해서 들어보았죠.
전문강사는 아니고, 교원 그 본부 지국장이셨는데..
뭐, 전문강사가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 나름 나쁘지는 않은 강의였습니다.
그런데 웅진에서도 그런 세미나를 가끔 열었어요.
통찰력 깊고 말빨 정말 좋으신 웅진 외부강사님 강의를 몇 번 들은 적이 있는데 흠.. 머리는 아프지만 괜찮았거든요.
혹시 두 회사의 엄마들 세미나를 다 경험해 보신 분 계신가요?
요즘엔 워낙 엄마들 대상 세미나도 많아서(결국 책을 많이 팔려는 전략이긴 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교원은 한 번밖에 안 가봐서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강의를 듣고 옆문을 열었는데...글쎄, 주부들이 엄청나게 바글바글바글.
팀장 밑에 7~8명의 엄마들이(물론 우리처럼 그냥 세미나 들으러 온 사람들도 있지만) 모여앉은 테이블이 20개는 되어 보이더군요. 약간은 아줌마스러운 정장 차림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해 보려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에효... 이 정부에서는 엄마들도 집에 있으면 안 된다, 돈 열심히 벌어야 애들 교육시킨다.. 그런 말 참 많이 들었는데, 그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좀 씁쓸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새 꿈을 펼치시는 대한민국 아줌마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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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vs웅진, 엄마들 대상 세미나...
학습.. 조회수 : 347
작성일 : 2009-10-16 23:53:59
IP : 125.177.xxx.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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