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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병 꼭 서울대학 병원에 있어야 하나요?
현재 간성혼수가 와서 서울대로 119타고 응급실에 가계신데,
거기 환자가 너무 많아서,
복도에서 8시간 기다리고 겨우 침대을 하나 얻었는데,
지금 그 후로 30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병실을 안주고, 계속 응급실에만 둡니다.
현재는 응급한 상황도 아닌데요..
한마디로 거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리 아빠는 별로 중한 존재가 아니에요
그래서 다른 병원으로 가면 어떤가 해서 여쭙니다>
상계백병원은 어떤가요?
안암동 고대 병원은요? 거기도 사람 많나요?
입원실도 안주고, 침대도 안주는데,, 꼭 서울대를 고집해야 하는지
너무 답답해서,,(엄마랑 주변어른들은 서울대에서 그렇게 버팅기고 있다가 입원하는게,,,ㅜㅜ 그게 낫다고 생각하심..)
힘들어도 서울대에서 계속 있으면서 입원하고 치료 받는게 나은지.
아니면 좀 더 널널한 다른 병원으로 가도 되는지.. 휴`~ 답변좀 주세요.
1. 다른
'09.10.16 11:36 PM (120.50.xxx.5)종합병원도 응급실로 가면 그렇게 기다리는거 예사구요
차라리 빨리 입원을 원하시면 외래로 가서 입원장을 쓰세요
1-2인실도 괜찮다하면 자리 금방 납니다
며칠있으면 다인실로 옮겨줄거구요2. 저희
'09.10.16 11:45 PM (122.34.xxx.16)친척 분 서울대병원 입원 당시랑 비슷한 상태십니다.
걱정이 얼마나 많으세요?
근데 간경변으로 간성혼수 오신거는
병원에서
응급조치 외에 해 주는 게 없어요. 나중에 결과적으로 보면요.
자연요법하시고 기어다니더라도 움직이시구 산에 다니시면 오히려 회복되는 경우 많습니다만
병원에 입원하고 계심
진통을 약하게 해 주는 거 외에
결국 마지막까지 손 놓고 기다리는 거더군요.3. 그냥 계세요
'09.10.17 12:03 AM (218.236.xxx.92)저희 아버지가 간경변으로 복수가 많이 차 119타고 가셔서 복수 빼고 서울대 내과로 외래다니다가 외과 서경석 선생님께 간이식 수술했어요.다른곳 외래 다니는곳 없고 집에서 멀지 않으면 서울대병원 추천합니다.그나마 국립대라병원이라 진료비 비싸지 않고 진단 정확해서 수술시기까지 환자위주로 생각해주시더라구요.그리고 간에관계된 병은 남들이 좋다는 자연요법이나 건강보조제 잘못드시면 큰일납니다. 무조건 병원에서 해주시는 말씀을 위주로 하세요
4. 아마
'09.10.17 12:15 AM (61.102.xxx.82)외래 다니시던곳이면 조금 편의를 봐줄지 모르겠지만 워낙에 병실이 없어서 올려주지 않는 케이스가 많다보니 다른곳도 거의 비슷한 상황일듯 싶습니다.
수년전에 돌아가신 우리 시모께서도 간경화 였는데요.
저희는 서울백병원 (을지로 위치)에 계셨는데 오래전부터 거거 외래 다니셨기 때문에
늘 그쪽으로 갔고 간성혼수 와서 응급차 타고 응급실 가서 누워 처치 받고 있다가
방이 나오면 위로 올라 가곤 했어요. 방 없을땐 비싼방 들어가서 어쩔수 없이 기다렸다가 다인실로 옮기기도 했구요.
간성혼수라는게 대소변을 원활하게 보지 못하셔서 몸에 암모니아 수치가 올라가서 그 암모니아 가스가 뇌에 영향을 미친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그래서 저의 어머님 경우에는 응급실가면 관장을 해서 엄청난 대변을 쏟아내고 나셔야
제정신이 조금 돌아 오시곤 했습니다. 그런후에 입원 하셔서 이뇨제 먹어서 소변 뽑아내고
약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아주 달디단 물약 먹고 계속 설사 하게 하고 하더군요.
무조건 배변이 만이 되지 않으면 암모니아가 올라 가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사실 그 외에 처치는 거의 없다고 봐야 했어요. 간성혼수가 오는 정도면 이미 말기 정도기 때문에 손쓸 방법은 따로 없으니 혼수가 오지 않게 하는 정도와 통증을 덜어 주는 정도가 전부 였구요.
오랜시간을 간경화로 싸우셨던터라 말기에는 이뇨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한 이유로 허리뼈가 무너져서 결국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가셨어요.
참 답이 안나오는 병이에요. 마음이 많이 아파요.
정말 집에서 다른거 좋다고 민간요법 절대로 하지 마시구요.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시고 간 없는 음식 드시게 하시고
대소변 자주 보실수 있게 해주시고 비타민 많은 오렌지쥬스(병원에서 권하더라구요.)같은거 많이 드시게 해주시고 그러세요.
어머님 생각이 나서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5. 미래의학도
'09.10.17 12:26 AM (58.142.xxx.180)윗분들 말씀처럼 지금 할수있는거는 혈액속 암모니아 수치를 떨어트려서 자연스레 좋아지게 하는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지금 서울시내 대부분 대학병원들의 병실 구하기는 참 힘들구요...
대부분 2인실 쓰시다가 기준병실 자리비우게 되면 옮겨주기도 하구요...
이 상황에서 민간요법 쓰시면 절대! 안되구요....(간부전 와서 사망한 케이스도 여럿 봤었어요)
전적으로 병원의 치료에 믿고 따르셔야 한답니다...6. 존심
'09.10.17 12:30 AM (211.236.xxx.249)일단 큰소리로 떠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담당의사를 찾으세요. 그러면 의사가 응급환자가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내 가족이 제일 중요하지요.)
그러면 의사에게 서울시내 다른 병원을 알아봐 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연락을 취할 것이고, 가장 응급환자가 없는 병원을 연결해줄 것입니다.
그러면 앰블런스 신청해서 옮기면 됩니다...7. 조심스레
'09.10.17 7:24 AM (203.130.xxx.226)저희 아버지가 2년전 동네병원에서 급성폐렴진단받아 서울대(지병때문에 다니시거든요) 응급실로 갔다가 위급환자는 아니여서 병상이 비는 백벽원으로 옮기 셨는데요. 되도록이면 병원옮기지 마세요.1인실밖에 없다 하더라도 일단 그리 들어가시고 나중에 병실옮기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백병원...할 말 많은데 줄입니다.8. 음
'09.10.17 11:10 AM (98.110.xxx.170)간성혼수 몇주 넘기기 힘들어요.
더 이상 의학의 도움,힘 받아도 소용없고요.
이젠 편히 돌아 가시게 보고 싶은 가족분들 보신느게 나아요.9. 제가
'09.10.18 12:03 AM (210.123.xxx.199)상계백병원과 서울대학병원을 둘다 이용해봤는데,
저는 제 가족에게 무슨 일 있으면 아무리 멀어도 서울대학병원으로 뛸 겁니다. 거기 응급실에 이틀 사흘 누워 있어도 그리로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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