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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갈등과 자립

하늘보고파 조회수 : 581
작성일 : 2009-10-16 11:30:04

몇년동안 사소한것에서 부터 부딪히고, 갈등만 깊어져
고민끝에 자립을 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어요.
진짜 부모가 맞나 할정도로 심한 말을 내뱉는 엄마에게서 도망치고 싶은데
현실적인 문제에서 주춤하게 되네요..
30대초반의 나이에 전문직도 아녔고, 지금은 회사가 문을 닫게되어 3개월째
쉬고있어요..  이제까지 모은돈 집에 다 주고(사정상) 지금은 무엇도 할수 없어서
답답하기만 하고,,,  돈이란거에 한이 맺히네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지금, 너무 급해서 한꺼번에 큰 욕심만 품게되고,,,
일자리를 구할때마다 지방이라도 혼자살면서 돈좀  벌수없을까
알아보고 있지만,
어느정도 벌수있는 직업이란 tm이나 영업뿐이고,,
지금 이상황에선 제 주위 환경을 탓할게 아니라 바보같은 제 자신이 너무 한스러워요...
한달째 잠도 못자서 정신도 희미하지만, 하루에 몇백번씩 제 자신에게 토닥거리며
잘할수 있을꺼라고,,, 이제부터 잘하면 되는거라고,,, 여기서 지면 안된다고 ,,,
되뇌이고 있지만,,, 자신은 없네요.........
IP : 124.254.xxx.1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9.10.16 11:42 AM (115.178.xxx.253)

    가장 가까운 가족한테 받는 상처가 가장 아픈법입니다.
    엄마랑 그렇다니 정말 힘드실거에요..

    우선 한번에 한가지씩만 생각하세요.
    제생각엔 지금 제일 급한건 직장을 잡는겁니다.
    직장을 잡아서 어느정도만 돈이 모이면 (월세보증금) 독립하세요.
    오히려 약간 떨여져 있으면 사이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당장은 운동도 하시고, 관리하시면서 직장부터 알아보세요.
    말씀하신거처럼 노력하면 다 잘될겁니다.
    힘내세요.

  • 2. 에구
    '09.10.16 11:45 AM (59.86.xxx.76)

    글 썼었는데 컴이 이상해서 지워졌네요.
    님...
    제가 그런형편이었어요.
    어찌나 친정엄마가 힘들게 하는지요..
    지옥이 그런거였어요.
    저를 어찌나 괴롭히는지...

    전 결혼이란걸 택해서 친정에서 탈출했지만,
    아마...
    좀더 결단력이 있었다면
    진작에 독립햇을것 같아요.

    지금은..
    친정쪽엔 오줌도 안눕니다.
    너무 지겨워서요..

    님...
    힘내시구요,
    큰맘먹고 독립하세요.
    결단하세요.
    그게 엄마나 님을 위해서 좋을거에요.

  • 3. ^^
    '09.10.16 12:17 PM (221.159.xxx.93)

    저 아니면 울 친정 밥굶는줄 알았어요
    월급 봉투째 엄마가 다 가져 가셨죠..야간대라도 가려고 햇더니 그러면 우리는 어쩌냐 하시면서 우시던 엄마 모습에 좌절..
    울 동생 돈벌어 지가 혼자 다쓰고 차까지굴리면서 멋진 싱글 누리더군요..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난 그래야만 하는줄 알았어요..지금 생각 해보면 참 바보였네요
    인연 끊으세요..모질게 맘먹으세요..안그럼 평생 엄마의 굴레에서 못벗어나요
    저 부모형제와 철저하게 거리두고 삽니다..꿈에도 제가 그렇게 독해질줄 몰랏어요..
    너무 홀가분하고 맘편하니 살것 같아요..제가 나쁜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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