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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갚은 친구..돈 달라고 해야하나요..
오랜 세월 동안 따로 떨어져 살았는데
작년부터 돈 빌려달라 연락이 오더군요..
첨에 100만원 빌려줬는데 제 날짜에 잘 갚더군요..
그 후 또 빌려달라길래 거절했는데..가끔 잊어먹을만 하면 전화와서 돈 빌려달라고 합니다..
남편 몰래 카드빚이 천만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한번 터뜨려 남편이 천만원 정도 갚아줬는데..그 이후 천만원 빚을 또 만든거죠..
남편한테 차마 다 못 터트리고 여기 저기 돈 빌려 메꾸는 모양이더라구요..
학원 강사로 일하는데..심지어 학원공금을 30만원 몰래 썼다고 하더군요..
그거라도 빨리 처리하라고 저희 생활비에서 30만원 빌려줬어요..
그 담주에 준다고 하더니 그 이후 몇개월 연락이 없네요..
제 남편은 그냥 없는 돈이라 생각하라 했는데..전 친구가 참 꽤씸해요..
전 그 돈 받아내어 제 영양제라도 사 먹고 싶어요..
1. 연락해서
'09.10.13 3:54 PM (116.41.xxx.159)꼭 받아내시고, 다시는 돈 거래 하지 마세요.
2. ..
'09.10.13 3:54 PM (121.135.xxx.28)그런 사람들은 자기 할짓은 다하면서 갚을돈은 없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친구한테 돈을 못받았는데...여행에...급기야는 자가용도 사더군요.
그때는 어려서 그냥 끙끙대기만 했는데,,지금 생각하면 우습네요.
그냥 대놓고 달라고 해야 합니다.3. ...;
'09.10.13 3:56 PM (119.64.xxx.94)남편몰래 수천만원 카드빚 지고 공금횡령하는 사람에게 왜 돈을 빌려 주시나요...
그런분은 여유자금 생겨도 돈 안갚고 자기 사고싶은거 사요=_=
그냥 30만원으로 이상한 친구하나 골라내고 큰 공부했다고 생각하세요~4. manim
'09.10.13 3:57 PM (222.100.xxx.253)받으세요
5. ..
'09.10.13 3:58 PM (211.194.xxx.162)저도 아는 엄마에게 돈 빌려 줬는데 아직도 준다는 애기를 안해요 천만원정도 되는데요 자기 쓸 것은 다 쓰면서 안주니 ... 가까운 사이에 왜 돈 안주냐?고 묻기도 좀 그렇고 그냥 줄 때까지 기다린지가 몇년 되네요 설마설마 주겠지 하고 마냥 기다렸는데 한마디도 없네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남의 돈 안주고 살면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하던데...
그엄마는 무슨 생각으로 돈 갚지도 않고 나를 보는지 알 수가 없네요6. 친구
'09.10.13 3:58 PM (220.126.xxx.186)에게 돈 빌려줄때는 못 받는걸 감안하고 빌려주셔야지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정에 금이.....7. ...;
'09.10.13 4:02 PM (119.64.xxx.94)근데... 저도 액수는 다르지만 학생때 비슷한 상황에서 6개월간 돈 못 받았었거든요..
돈 없다고 그래서 십만원 빌려줬는데 세상에.... 돈생기니까 십만원짜리 바지 사입고
십만원짜리 파마하고 그러더라고요... 가난하다길래 안받을려고 했는데 괘씸해서
어떻게든 받아야겠다고 맘먹고 돈 달라 그랬어요.
지금은 돈이 없으니 월급받으면 주겠다. 다음주에 주겠다. 계좌이체 해주겠다...
그러다가 들들 볶으니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나오고...
결국에 제가 걔 일하는데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월급 중 십만원을 제가 받았습니다...
꼭 받고 싶으시다면... 아마 계속 안주려고 하고 그러면 남편에게라도 받아내시거나
월급날 학원가서 받아내세요... 친구관계는 청산하시고...8. 지인
'09.10.13 4:06 PM (116.33.xxx.66)먼저 살던 동네에서 이웃끼리 그런 일이 있었지요. 저는 아니고... 제 옆집과 옆옆집..
안되겠으니까 도배해야한다고 일벌리고 돈 받아내더군요.9. 수업료
'09.10.13 4:14 PM (222.109.xxx.42)냈다 생각하세요.
아는 처지, 친인척 등 달라고 하기 힘든 곳은 돈 거래를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줄 때까지 스트레스 받고 받으면서도 내 돈 내가 받으면서도 뭔지 석연찮아서 절대로 가까운 사람끼리 돈 거래 안 합니다.
다시는 돈 빌려달라는 말 못할 테니-뻔뻔하게 다시 돈 이야기 꺼내면 그때 빌려간 돈부터 갚으라고 하면 더 이상 돈 이야기는 못하지요.- 비싼 수업료다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주면 좋고 안 주면 말아야지 생각하면서 달라고 해 보세요, 꾸준히....10. ..
'09.10.13 4:18 PM (118.220.xxx.165)한번도 아니고 .. 자꾸 빌려주지 마세요 더구나 남편 몰래 진 빚이면
가난해서 그런것도 아니니 독촉해서 받아내세요 안보고 살셈 치고 안주면 남편에게 전화 한다고 하시고요11. ㅜㅜ
'09.10.13 4:29 PM (210.103.xxx.39)올케 언니한테 안 받을 각오하고 작다면 작은, 많다면 많을 돈을 빌려줬어요.
추석에 가보니 우리 식구들은 먹어보지도 못하는 한우,
조카 밸리댄스까지 다니더라구요.
어려운 형편인 것 빤히 아는데 얼마나 황당하던지...
오빠 벌이가 시원찮아 별 소리 못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속상했어요.12. 대개는...
'09.10.13 4:53 PM (61.253.xxx.136)자기 벌이보다 씀씀이가 큰 사람은
그 병 못고칩니다.
사는내내 여기서 빌리고 저기서 빌리고
추접스럽게 살면서도
생활패턴 바꾸지 못해서 민폐끼치며 살지요.
삼십만원이라면 잃어버린 셈치고
인간관계 끊고 사는게 낫겠습니다.13. 인간안돼
'09.10.13 6:23 PM (59.19.xxx.185)돈관계 지저분한사람 바로 안쳐다봅니다
14. 잊으세요날위해
'09.10.13 6:39 PM (122.37.xxx.51)남편도 친구에게 돈 빌려주고 못받아 제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회사로 찾아가 보기도 했는데요
결국 포기하고 맘 비웠어요 안줄려고 작정한놈
어쩔도리가 없더군요
이런인간들 끝이 안좋습니다 남등쳐먹는 인간이 잘되는꼴 못봤습니다15. ㄷ
'09.10.13 9:48 PM (221.148.xxx.144)이런 성향의 사람을 몇번 봤는데 아마 안 줄거 같네요 ㅠㅠ 저도 20년전에 몇번 돈빌려주고, 마지막에 20만원 빌려줬는데 몇달 있다가 10만원 갚고 그 이후로 나몰라라 하더군요..첨엔 잘 갚다가요..버릇인지..휴
16. ..
'09.10.14 2:34 AM (119.67.xxx.132)돈도 잊고, 사람도 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