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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서점에서 책 읽고 오는 것
매장 안 카페에서 커피 한잔 시켜놓고 한 권씩 후르륵 읽고 오는데
이거 사실 따지고 보면 남의 지적 재산을 무료로 편취하는 거겠죠?
그 책 쓰느라 오래 고생했을 작가(읽는 거야 잠깐이지만), 책으로 엮여낸 많은 인력들.
좀 미안해지네요, 문득.
참고서를 비롯, 책을 워낙 온가족이 많이 사니까 서점엔 덜 미안한데...;;
1. 아무튼
'09.10.9 8:42 PM (115.143.xxx.64)저는 남의 손 안 탄 새 책을 펴는게 짜릿하고 좋은 사람이라서 대형서점에서 책 거의 안 사요. 물론 서점에서 읽는 것도 안 하고요. 그래서 온라운 서점에서 사는데, 저 같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오프라인 서점 매출은 형편없다고 하네요. 보는 거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마시면서 보다 흘리거나 더럽혀 질 수도 있는데 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2. 네....
'09.10.9 8:43 PM (221.146.xxx.74)전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이들 참고서 제외하고도
상당히 많은 책을 사는 편이긴 합니다만
서점에겐 안 미안한데
그 작가 그 한권으로 인세 받는 것이 노동의 보상이다 싶어서
잘 안합니다.
대학 다닐때 이후에는 안해본 거 같아요3. 딴
'09.10.9 8:47 PM (112.153.xxx.25)딴 이야기지만
전..어떤 여자가 일본인테리어 잡지책을 한장한장 디카로 찍어가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뭐 읽는거까지야 그렇다쳐도? 참나 한장한장찍는거 보고 대단타햇습니다.4. 자주들 하나요?
'09.10.9 9:00 PM (121.169.xxx.209)역시 안 하는 게 좋겠군요. '남의 손 안 탄 새책 넘기면서 찌릿...' 할 그 사람을 생각해서 자제해야겠네요. 조심성은 있는 사람이라 보면서 뭐 묻힌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만 어쨌든 때가 탔겠죠. ^^
5. 여름에
'09.10.9 9:16 PM (59.12.xxx.253)어른은 그렇다쳐도 여름에 에어콘 시원하다고 도서관인양 아이들 풀어놓고
애들은 펄퍼덕 앉아서 통로 막고있어서 책사러갔다가 책도 고를수없어서 걍 왔던 기억이...6. ,너무한
'09.10.9 10:16 PM (221.138.xxx.230)대형서점안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서 이 책을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검토차원에서
잠깐 훑어 보는 것은 몰라도 그 커피숖안에까지 계산 안한 책 들고 들어가서 몇시간씩
읽어서 책 한권 떼고 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너무 얌체 아닌가요?
그리고 그 커피숖 입구에 계산 안 된 책은 커피숖 안으로 들고 들어가지 말라고
분명히 써 붙여 놨을텐데요..7. ...
'09.10.9 10:27 PM (218.145.xxx.50)내용이 뭔지 살짝 들쳐보는건 상관없지만 한권 다읽는건 아니다싶어요
마트에서 돈안내고 포장 뜯어 먹는거랑 비슷한거 아닌가...8. 대형서점도
'09.10.9 10:32 PM (211.211.xxx.4)책 보면서 커피 마시고 음식 먹는건 안하는게 상식이지요.
교보문고 같은데...커피숍 안에는 계산한 책만 들고 가게 돼있고요(이건 안내판에 적혀있음)
교보가 아닌 다른곳에선 서점에서 커피 마시면서 볼수 있나보네요?
그레 아니라면, 실례겠죠?
그냥 보는건 괜찮다고 봅니다.9. 저두요..
'09.10.9 11:25 PM (119.149.xxx.105)그렇게 많은 분들이 보신 손때 탄 책, 할인 10원 안된 값에 사 왔네요. 꼭 보고 싶은 책이라...
어찌나 많은 분들이 보셨는지 완전 도서관 책 수준인 걸 새 책값에.
근데, 저처럼 피해보는 분이 있으니 서점에서 나름 감가상각되는 것 같고. 저도 뭐 서점바닥에 쭈그리고 무전독서 많이 했으니 뭐 또이또이네요.10. 커피숖
'09.10.9 11:35 PM (203.170.xxx.137)에서는 못보지 않나요?
커피흘리면 사실건지요?11. 이상
'09.10.10 12:57 PM (122.42.xxx.45)계산안하 책은 카페로 못 가지고 가지 않나요?
12. 서점..
'09.10.11 12:48 PM (124.49.xxx.81)서점에는 몇권만 오픈하고 나머진 포장하든지 따로 보관해뒀다 주던지 하면
좋겠더라구고, 이사람 저사람 손댄거 정말 싫어요,
저는 침실에 잠들기 전에 누워서 보는거 좋아하는데...
예민한 날은 아주 괴로울때도 있어요...
그리고 온라인 매장도 완전히 신용이 안갈때도 있어요...
책사이가 빡빡하지 않고 넘 잘 벌어질때요...
파는 책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개방하는게 싫어요, 위생도 좀 생각해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