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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쏠비치 후기 및 화천 산천어축제 문의.

...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8-01-20 00:55:26
이곳에서 여러번 묻고 또 물어 다녀온 양양쏠비치 여행 후기입니다.
처음엔 따뜻한 동남아시아 쪽으로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200-300 정도 선에서 경비를 생각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좀 빠듯한데다가
어린 아이도 있고 해서 해외를 가도 맘처럼 푹 쉬고 즐기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외 간다고 생각하고 국내에서 실컷 놀자고 알아본 곳이
양양의 쏠비치였습니다.

그곳 숙박비가 1일 48만원인데 그 돈 다 내고 자려면 좀 아까운 것 같구요,
저희는 다행히 아는 분의 콘도회원권 덕택에 11만원 정도 내고 1박할 수 있었습니다.
3박 4일로 다녀왔는데 워낙 멀기때문에 그 정도 시간은 내어야 놀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그런것 같습니다.
만약 2박 3일로 다녀왔더라면
놀기야 놀았겠지만
바쁜 마음에 하나도 쉬지는 못했을거 같아요.


1.
바다가 보이는 노천온천. 정말 좋았습니다.
노천온천이 처음인데다가 바다까지 보이는 노천온천이라니...
머리는 차갑고 몸은 뜨끈뜨끈.
아이도 즐거워했습니다.

2.
온천과 이어진 실내물놀이풀
돌 조금 지난 아이도 놀 수 있을만큼 얕은 유아풀장이 있었고
어른도 잘 놀만한 풀장이었습니다.

3.
근처의 바닷가도 좋았습니다.

4.
아이가 아직 어렸지만 보드게임장에서 몇가지 간단한 게임도 1시간이상씩 즐겼습니다.
가족이 같이 보드게임을 하다보니 1-2 시간이 지루한 줄 모르고 지났습니다.

5.
저희가 갔을 때는 약간 아쉽게도 키즈클럽이 방학(교사없음.) 이었으나
보통때는 교사가 있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던데요,
음... 그런데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6.
근처 항구로 나가 대게를 사서 쪄달라고 한 다음 콘도에 와서 먹었습니다.
좋았습니다.


어찌되었든 저희는 아주 만족하여 놀고왔습니다.
어린 아이들 있는 분들도 며칠 재미있게 놀고 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동안 화천 산천어 축제에도 한 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나 뉴스 몇개 검색해보니
산천어가 잘 안잡힌다고하네요.
낚시로 잘 안잡히나요?
무슨 비닐옷 같은거 입고 풍덩 뛰어들어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시설도 있는지요?
뜨거운 물과 방한복, 모자, 장갑, 스티로폼 판떼기 (밟고 있을 만한 것.) 외에  어떤 것들을 준비하면 좋을지요?
당일코스도 괜찮을까요?

다녀오신 분이나 화천에 사시는 분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IP : 211.41.xxx.1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에서
    '08.1.20 1:38 AM (203.130.xxx.140)

    얼마정도 거리인던가요

  • 2. 원글
    '08.1.20 1:51 AM (211.41.xxx.128)

    아, 서울살아요. 관악구 쪽에요.

  • 3. -
    '08.1.20 1:58 AM (121.172.xxx.88)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요.
    일반낚시터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예약낚시터가 있는데요
    일반낚시터는 오전 11시쯤이면 입장객 제한이 되는 편이구요
    예약낚시터는 아무때나 들어갈 수 있기때문에 비교적 한산해요.
    전 미처 예약을 못해서 부랴부랴 떠났는데 마침 매표소에서 어떤분이
    예약낚시터표를 파시는 바람에 그걸 샀어요.
    하지만 산천어가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일반은 더했겠지요)
    하루 두번 방류하는데 12시쯤에 한번 방류했고 4시쯤에 한번 더 한걸로 알고 있어요
    12시에 방류하고나서 제가 한마리 잡았는데...
    자리 잘 잡으신 분들은 열마리도 넘게 잡으시더군요. 물론 실력도 좋아야겠지만..^^

    그리고 산천어 맨손잡기도 있는데 그건 인원이 어느정도 차야지만 열리는것 같구요
    오후 2시쯤 열리는거 구경 했네요. 생각보다 재미있어보였어요.

    모자, 장갑, 목도리, 방한복은 필수구요.
    저희는 낚시의자가 없어서 락앤락 김치통 가져가서 앉았네요.
    산천어 많이 잡히면 담아올 요령으로..^^;
    근데 의자에 앉아서 하시는 분들 거의 없어요. 저희도 내내 서서 하거나
    얼음바닥에 무릎대고 구멍에 눈 맞춰가면서 했어요..
    (훌치기하려는건 아니고 산천어 구경 좀 해보려고..^^)

    저는 인천사는데 아침 7시반에 떠나니 10시 10분쯤 도착했구요,
    가자마자 산천어 낚시하고 1시쯤 식사하고 또 낚시하고 사진찍고
    그러다가 4시쯤 출발했네요. 인천 도착하니 9시였어요.
    춘천에서 청평까지 쫌 많이 막히더라구요..

    산천어를 생각보다 낚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맑은 공기 마시고 색다른 경험을 해봐서 그랬는지 저는 좋았습니다.
    내년에 다시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 4. -
    '08.1.20 2:03 AM (121.172.xxx.88)

    참 산천어 맨손잡기는 그곳에서 빌려주는 옷을 입고 합니다.
    탈의실도 마련되어있구요.
    제가 해보지 않아서 대여비가 있는지까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낚시터 입장료 1인당 1만원이 있는데요,
    입장표주면서 상품권 5천원짜리 줘요.
    그러니 입장료는 엄연히 따지자면 5천원이겠죠?
    상품권으로 축제장에서 열리는 장터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데요.
    저희는 상품권 두장과 현금 만원 보태서 토종꿀 사왔어요.

    장터에선 그 곳 특산품을 팔았는데 머리 잘 쓴것 같았어요..
    참고하세요^^

  • 5. 양양..
    '08.1.20 7:12 AM (222.232.xxx.169)

    저도 갔다왔는데요?
    물은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온천 많이 다니는데 피부가 반들반들하니 좋더라구요.
    해수탕이 괜찮은것 같아요.
    그런데 워터파크는 그리 좋은것 같지않아요.
    홍천 비발디가 훨씬 좋구,오히려 집앞에 있는 씨랄라(서울)찜질방 워터파크가 더 나아요.
    저희는 노블리안동에 머물렀는데 여름에는 바닷가가 숙소에서 연결돼 좋겠더라구요.
    또 주위에 둘러볼수있는곳도 많고 방학이용해 양양 갔다오시는것 추천합니다.

  • 6. 산천어..
    '08.1.23 7:59 PM (210.121.xxx.6)

    http://kr.gugi.yahoo.com/gugigirls/girls.php?func_mode=viewAllGirlsView&seper...

    참고해보세요, 산천어축제 갔다온 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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