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인터넷 쇼핑 5년차인데
여지껏 정말 웬만해선 반품 해 본 적 없고
물건이 내 예상과 달라도 물건 도로 보내고 다른 물건으로 체인지 해 달라는 식으로
거래했어요 장사하는 사람들 현금 들어갔다가 나오는게 얼마나 심적으로 싫은지 알기에요
또 후기도 열심히 올려주고 배송료도 사정상 애매하면 기분 좋게 제가 내기도 하구요
쇼핑몰 사장님과 친해져서 너무 따뜻한 고객이라고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은 인간형 소리도 듣구요 좋은 고객이란 소리 참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그런 인연으로 반찬도 오가고 해서 친해진 친분도 있구요
딴에는 좋은게 좋은거고 배려 해 준다는 생각에요 근데요 와 이런 제가 정말 열받는 일이 생겼네요
'디그' 제가 단골인데요 옷이 보기엔 사진상에는 그럴싸 하게 깔끔해요
사진발과 모델의 승 이겠지요 알면서도 여러벌 샀고요 근데 여기서
디그6라는 곳을 알았는데 사장이 같은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이 싸이트서 오늘 한바탕 했네요
2주 전에 모자랑 양말을 주문 했는데 안오는 거에요 참다가 전화해서 대체 왜이리 늦어지냐
언제쯤 가능 하다고 말을 해달라 했더니 입고가 지연 된다는 말만하다가
이번주 수요일까진 보내 주겠다 합디다 그러라 하고 마무리 지었는데
오늘 또 전화와서 입고가 지연 되는데 그게 기약이 없답니다
너무 화가 난다고 했더니 상담원이 본인도 소비자 입장 충분히 이해 한다면서 본인이라도 화가 났을 거랍니다
그래서 그럼 모자가 입고가 늦어 진다면 양말 이라도 보내달라 이번주에
나들이 가는데 내가 생각한 대로 코디를 하고싶다 했더니
츠암나 그 양말이 4천7백원 짜리라서 택배비가 아까워 못 보내 준다는 겁니다
2~3만원 이상도 아니고 달랑 양말만 안된답니다
우아 진짜 화나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거기 장사 엄청 잘되고 거의 기업 수준 인거 잘 안다
근데 그쪽에서 소비자 배려 없이 약속 어겨놓고 그쪽에먼 먼저 그래놓고
이익만 추구하여 2천5백원 아까워서 못 보내 준다는게 말이되나
무슨 모순이냐 나 2천 5백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 사람이라
내가 낼 수도 있지만 고 따위 자세로 무슨 장사를 해 먹겠다고 고객 관리 그 따위로 하냐고
말했어요 참 뻔뻔하네요 죄송하다는 말만하고 안된답니다
정말 이런 자세 사람 열불나게 하죠 배째라 이거죠
말만 나불 나불
결과적으로 고객을 배려한 서비스는 못해주겠다 뭐하자는건지 너무 화나서
반말로 진상 떨었어요 그 자세가 너무 싫은거에요 내가 인터넷 쇼핑몰만 수십개
거래해 보았지만 이런 싸이트는 처음이네요 가만 안 있겠다 사장 바꿔라 하니
사장 자리에 없고 핸드폰 번호도 알려 줄 수가 없대요
그 상담원은 사장도 아니고 제가 진상 고객 일 수도 있지만
디그6의 그 얄팍한 장사속이 마음에 전혀 안들어요
그래서 더 열받아서 그럼 소비자 고발 하든지 인터넷에 올리겠다했어요
물론 그 곳은 저 하나 진상 고객 어쩐다 하여 수입에 타격을 받거나 하진 않고
아마 잘 나갈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건 아니잖아요?
상담원이 본인이 결국 택배비 내겠다 하네요
본인도 지쳤는지 그러라 하고 전화 끊었어요
끊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그 상담원은 소속원일 뿐인데 미안하기도 하구요
왜 그런식으로 운영을 할까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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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딴 쇼핑몰이 다 있죠?
디그6 조회수 : 484
작성일 : 2009-10-08 20:57:29
IP : 61.85.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8 9:47 PM (122.35.xxx.14)얼마나 맘에드는 모자인지는 모르지만 상품입고가 언제될지로 모른다면 그냥 구매취소를 하는게 깔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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