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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누나

단풍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09-10-08 20:39:59
를 시누이라고하나요?
결혼해서 신혼때 제가 선물도 많이 해주고(귀금속,옷등등)그랬는데,저희 형편이 좀 어렵게되자,연락이 뜸해지더라구요,이사문제로 3000만원이 필요했었는데,당신네 사정이 너무 어렵다며 거절하시더니 전문대졸업한 막내딸 일본에 사는 셋째시숙네 집옆에 월세얻게해서7개월동안 일본생활(?)하게해주셨고,또 콘도회원권도 사셨더라구요.잘 사는 셋째동생 (일본거주,한국한달에2번정도입국)생활을 보살펴주며,사이드로 생기는게 많은건 알지만 ,매사에 사리가 분명하고 정의의 여신마냥 행동하는 분이신데 ,너무 힘있는 동생들에게만 간쓸개빼주는 시누이보니
나도 손아래 동서를 셋이나 두고있는 입장에서,솔직히 이해할 수 가없네요,이런걸보면 형제지간에도 잘살아야지
싶고.시누 이사할때 7년전에 50만원 봉투해서 넣었는데,작년 저희 이사때도저희 신랑 월급이 석달이 나오지않는 상황이었는데도,똑같이 50만원주시면서 가시네요,당신네는 4식구 11월 한달동안 태국이랑 일본온천여행 다녀
와놓구선.의지하고 살아가려는건 아니지만 너무 식구들이 나몰라라하는것 같아서 속상해요..
IP : 121.186.xxx.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8 8:46 PM (125.185.xxx.158)

    형님이라고 하죠.
    원글님이 힘든 상황에서 형님이 저리 나오니 한편으론 비교되고 서운할 수도 있겠네요.
    근데...이제는 각자 열심히 사시면서 기댈려고 하지마세요.
    우리 가족이 최고 아닙니까?

  • 2. ...
    '09.10.8 8:46 PM (218.145.xxx.156)

    저라면...잘살면...집도 사줄수 있어요. 님같은 동생댁이면....저도 좋겠다는^^
    그냥 맘 비우셔요.~~그래도 받은 50이라도 주니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대부분 그런 타산적이고 현실적인 사람들이 많아요.
    마음의 위안 받으심 좋겠지만...스스로 일어나실 생각하세요.

  • 3. ...
    '09.10.8 8:48 PM (218.145.xxx.156)

    그리고 정있고 서로 나눌줄 아는 사람에게 하셔도 좋지만...
    님 마음 아무에게나 표시하실 필요없어요.
    다 사람나름이랍니다. 다 내맘같은거 아니니까요.

  • 4. ........
    '09.10.8 8:49 PM (211.59.xxx.8)

    서운하시겠지요...
    하지만 어쩔수 없는일이죠....
    맘을 비우세요....

  • 5. &&
    '09.10.8 8:58 PM (121.146.xxx.140)

    그래도 세재한통보다는 난네요.. 울 시누는 동생 새로산집에오면서
    화장지 하나에 세재한통 들고왔데요.. 집산다고 돈 다 들어갔다면서...
    점심 밥할려니까 나가서 먹자고해서 먹었는데..
    남편도 시누이집에가면서 똑같이했죠... 세재한통만.......
    그 시누한테는 간 쓸개 다빼줬는데...........돌아서니 냉정하데요..

  • 6. 형님
    '09.10.8 9:25 PM (121.167.xxx.66)

    형제간에는 돈 거래 하지 말라고 하는것을 철저히 지키시는분인가봅니다.
    사실 3천이면 적지 않은 돈이지요.
    바래지를 마세요. 우애만 떨어지고 그냥 내꺼 내가 가지고 살고 당신은 당신꺼 가지고 살아라고 하세요. 그리고 시누가 자기돈으로 뭘 하든 섭섭해야 할 이유가 없는겁니다.

  • 7. 역지사지
    '09.10.8 9:32 PM (211.232.xxx.228)

    입자을 바꿔서
    시누이가 3천을 빌려 달라면 선뜻 빌려 주실건가요?
    사람 마음은 다 같은 겁니다.
    어느 한쪽으로만 기울인다고 하는데 님이 모르는 소통이 있겠지요.
    서로서로 잘 해야 관계가 이어지는 겁니다.

    시누이가 돈이 있어서 여행하든 어쩌든
    님이 그겟에 결부시켜 서운해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8. 셀프
    '09.10.8 9:56 PM (119.196.xxx.86)

    저는 원글님이 이해안되네요
    그럼 50만원에 복리이자쳐서 해주길 바라셨던건지..입닦은것도 아닌데 이리 불평들을 일인지 싶어요
    원글님 같으면 선물좀 받았다고 3천 빌려주실꺼에요?
    서로 맘비우고 도울일 있으면 하는거지 자기자식들 뭐해주는것 가지고 맡겨놓은거 안주는거마냥 뭐라뭐라 하시는게 놀랍네요

    자기집일 자기가 알아서 할 일이지 콘도회원권 샀네, 딸 연수를 보냈네, 가족끼리 여행을 가네 어쩌네 하면서 말씀하시니원..
    형님 입장에서는 월급도 어렵다면서 3천더 들어가게 이사가는 원글님이 이해불가 일수도 있죠
    각자 알아서 잘사는게 최고에요

  • 9. ..
    '09.10.8 10:02 PM (122.35.xxx.14)

    저도 제 친정동생이 돈필요하다는데 안빌려줬습니다.그렇지만 제집 장농바꿨구요
    우리아이 어학연수도 보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 10. 어차피
    '09.10.8 10:33 PM (122.38.xxx.244)

    인생은 각자 사는것. 부모도 선뜻 3천만원은 안내놓겠어요
    우리 부모님은 어림도 없어요,그런데 시누가 그 돈을 빌려 주진 않겠네요
    형편이 어려우면 못받을 확률이 큰것을 뻔히 아는데.
    입장바꿔보면 섭섭하지 않을 꺼예요
    내 가족끼리 똘똘뭉쳐 행복하면 됩니다. 넉넉한 남과 비교하지 말고요

  • 11. 원글님
    '09.10.8 11:47 PM (59.8.xxx.247)

    사이가 좋은거하고 돈을 빌리는거 하고는 다릅니다
    우리시집식구들 참 잘삽니다.
    여동생도 참 잘살고요
    내가 이사하면서 돈 없어서 정말 절절매면서도 양가 형제들에게 한마디도 안 꺼냈어요
    돈이란게 그렇잖아요
    아무리 잘사는 사람들이라고 그렇게 척척 해줄만큼은 아니지요

    그리고 그집식구들이 뭐를 하건 그선 원글님하고 아무상관없는거랍니다
    원글님 돈을 빌려서 갚지 않고 쓰는 경우라면 뭐라 하겠지만요
    절대 아무리 어려워더 신세질 생각일랑 절대 하지말아요
    그래야 서로간에 웃으면서 항상 볼수 있답니다

  • 12. 글쎄
    '09.10.9 9:19 AM (58.140.xxx.77)

    시누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 13.
    '09.10.9 10:12 AM (147.46.xxx.47)

    섭섭한 맘이야 크실테지만

    하지만 주위엔 도움을 안주는 시누보다도
    염치불구 동생에게 도려 도움을 받으려는 시누들도 많다는거

    누님이 꼭 동생댁에 도움을 줘야할 의무가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 14. 저도
    '09.10.9 10:42 AM (218.38.xxx.130)

    시누 입장이고 올케 입장이지만
    3천만원 안 빌려주고 자기 딸 집 얻어주고 콘도회원권 사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건
    거지근성이라고 봅니다....

  • 15. ...
    '09.10.9 10:45 AM (121.130.xxx.87)

    전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네여...
    꿔준 돈 안갚구 여행다니는 것두 아니구...ㅡㅡ

    제발 본인들 힘으로 사세여..

  • 16. phua
    '09.10.9 10:57 AM (218.52.xxx.109)

    그렇다고 << 거지근성 >> 이란 표현은 쫌~~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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