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이 국정원 학원을 끊어달라고 하는데...

엄마 조회수 : 12,756
작성일 : 2009-10-08 12:36:58
대학교 4학년인 딸이 대학 졸업하고 국정원 시험을 보겠다고
종로에 있는 학원을 끊어달라고 하는데..(학교 앞에서 광고지를 봤다네요.)
엄마로써 저는 그냥 연봉이 작더라도 회사에 취직해서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는데요
국정원 7급이 어떤건지, 다니기엔 어떤지
학원에 다니면 합격할 수는 있는건지 하나도 몰라서요
학원을 끊어주고 도움을 줘야할지 다른걸 하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공무원이라니 딸에게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가정보원이라니 무섭기도 하구요.
도대체 어떤 곳인가요?
IP : 203.253.xxx.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8 12:39 PM (125.177.xxx.131)

    국정원 7급이 되면야 너무 좋죠...
    공무원이 각광받기 전 부터 국정원 7급은 sky애들이 많이 들어 갔던 곳으로 알고 있어요
    국정원 예산은 국회가 감사할수 없는 거라서 활동비 라는 명목으로 월급외의 급여가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복지 급여가 좋은대신 사생활 간섭도 많아서 결혼할때 배우자 조사 까지 다 하고
    결격 사유가 없어야 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요새는 되기가 더욱더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 2. 아마도
    '09.10.8 12:44 PM (118.216.xxx.231)

    체력테스트가 있을텐데요...
    좋은 직장이지요. 공무원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 3. 엄마
    '09.10.8 12:50 PM (203.253.xxx.23)

    우리 딸내미는 몸이 약한 편인데 체력테스트를 견뎌낼 순 있을까 싶네요.
    학교는 sky보다는 낮은 학교를 갔는데 엄마로써 재수하면 연대정도는 갈 수 있을까 싶었지만
    그냥 대학가고 대학가선 공부 안하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다니면서 연애하고 놀기만 했어요.
    엄마로써 그냥 아무 회사나 들어가서 편하게 살다가 시집 잘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갖고있는데 딸은 꼭 인생을 힘들게 살려고만 하네요. ㅠㅠ
    힘들게 되더라도 어려운 점은 없나요? 위험하다던지..

  • 4. 음..
    '09.10.8 12:52 PM (211.207.xxx.247)

    그곳이 본인이 실력있다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요.
    부모와 일가 친척 직업과 사상까지 검증되야 합니다.
    제가 좀 좋은 학교 나와서 5급이긴 했지만 제 주변의 친구들과 친정 오빠까지 모두 시험쳤었는데요. 단 한 명이 최종 합격했구요. 그 친구는 부친도 국정원 재직중이셨습니다.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친구는.. 집안이 좀 안 좋았었구요.
    일단 합격만 하면.. 공무원 중에서는 제일 좋은 곳이겠지만..
    학원 다닌다고 합격하는 곳은 아닙니다.

  • 5. 엄마
    '09.10.8 12:54 PM (203.253.xxx.23)

    괜히 고생하고 학원비만 날리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학원 광고라는게 돈벌려고 하는 거니 믿을수가있어야지요.
    그냥 일반 회사에 취직하는 쪽으로 진로를 지도하는 편이 나을까요?
    애가 체력도 약하고.. 위험한 길로 가게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 6. 음..
    '09.10.8 12:58 PM (211.207.xxx.247)

    그리고 들어간 뒤에도 매년 일정 기간 군사훈련 받아야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군대 가는 것과 비슷하지요.

  • 7. 엄마
    '09.10.8 1:03 PM (203.253.xxx.23)

    학원비도 엄청 비싸겠군요..
    대학 다닐때도 돈이 엄청 나갔는데
    애도 고생되겠고 돼기도 힘들고 별로 시키고 싶지가 않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 8. 스타킹 값까지 보조
    '09.10.8 1:39 PM (58.87.xxx.119)

    제 대학동기가 국정원 다닙니다. 안친하지만요.. 복리후생이 아주 아주 좋은것 같더군요. 과장급인데, 골프 배우러 다닌다고 들썩거리더군요..물론 자기 재력으로 골프하는게 아닌듯한 분위기였어요. 국정원 배경으로 골프 하는듯한 분위기요..

  • 9. ...
    '09.10.8 2:00 PM (203.226.xxx.21)

    주욱 답글을 읽어봤는데요..... ~~카더라...의 내용이 더 많은거 같아요... "매년 일정기간 군사훈련" 이런거...에서부터 좋은 학교 나와야 한다는.. (좋은학교 선호안하는 기업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안보고 채용한다는...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고... 그것이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여타의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이듯이...)

    학원에서 무엇을 가르치는 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 목매고다닐 필요는 없지만... 국정원에 들어가려면 어떤것이 필요한지 정보입수차원에서는 몇달 다녀봐도 크게 손해볼 것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9급도 아니고 7급으로 가려 한다면요

  • 10. .
    '09.10.8 2:00 PM (59.11.xxx.164)

    국정원은 신원조회해서 결격사유가 없어야해요.
    최종 합격은 신원조회인데 거기서 떨어진 사람 봤어요.
    아무리 성적이나 체력이되도 거기서 떨어지는경우가 있어요...

  • 11.
    '09.10.8 2:09 PM (125.128.xxx.181)

    제가 대학 때 국정원 목표로 스터디도 하고, 논술 학원도 잠시 다녀보고, 시험도 3번 정도 치뤄봤지만...

    공무원학원처럼 교재나 체계화된 수업이 필요한 시험은 아닙니다. 한두달 감 익히는 정도로 다니는 건 나쁘지 않지만, '국정원 학원'이란 건도 어차피 학원가에서 만들어낸 것 뿐입니다.

    역사, 상식, 논술 뭐 이미 강사로 활동하시던 분들이 '국정원' 붙여서 강의하시는거고, 가끔 국정원 출신 누구누구가 강의한다 하는 학원도 있는데, 영 신뢰할 수 없습니다.

  • 12.
    '09.10.8 2:17 PM (110.15.xxx.62)

    국정원 학원에서 뭘 가르치는지 모르겠지만 학원 다녀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우는 좋은 걸로 알고 있어요.
    학교는 예전엔 안 그랬다는데 요즘은 학벌 많이 본다고 합니다.
    제 딸이라면 별로 보내고 싶지 않은데요.주변 사람들이 좀 많이 귀찮습니다.

  • 13.
    '09.10.8 2:25 PM (211.47.xxx.225)

    그거..가고싶다고 가는곳 아니에요
    일반 공무원정도의 공무원도 아니구요.
    저희학교 선배가 박사 끝나고 대학교수와 국정원 공무원 자리제의가 와서 국정원 선택하셨구
    조교할때 학교 후배는 일반 대기업 붙고 산업은행까지 붙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국정원을 선택해서 그곳으로 갔죠

    아무나 뽑지두 않구 아무나 되지두 않아요
    되기만하면 진짜 괜찮죠

  • 14. 한마디 거들면
    '09.10.8 2:37 PM (203.142.xxx.231)

    친구 딸이 모여대 나와서 국정원 7급입니다.
    그 친구 아버지가 별셋 장군 으로 전역 하셨구요...
    되기만 하면...너무 좋습니다.
    일년의 연수 기간에 세계 곳곳으로 연수 보내줍니다.
    모...약간의 군사 훈련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때마다 따로 수당 나오고...
    7급 공무원 월급에 그 만큼에 준하는 따로 급여 있습니다.

  • 15. 큰집오빠
    '09.10.8 2:42 PM (116.126.xxx.77)

    국정원 최종면접에서 탈락했어요.아버님 대에서 신원이 모호한 분이 계시다는 이유로..우리도 다들 그때 실종된 분이 계셨었구나 알았구요.정말 정보력 짱인 곳은 분명하더군요.ㅠ.ㅠ;;어른들이 그때 실종된 뒤에 일본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는 한번 들어봤다고...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큰집 오빠 석사 마치고 시험 봤었어요. 지금은 그냥 박사마치고 교수하구요

  • 16. 김선영
    '09.10.8 2:48 PM (116.121.xxx.132)

    저희 친정아버지 국정원에 다니셨어요. 퇴직하시고 2년전에 돌아가셨지만. 저희 아버지 세대와 지금은 또 많이 다르겠지만.. 그냥 딱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국정원 '올레~" 입니다.

  • 17. 엄마
    '09.10.8 3:58 PM (203.232.xxx.45)

    애 아빠 쪽 집안에 예전 625때 북한으로 갔다는 사람 얘길 들은 적있는데
    이런경우도 안되는건가요?

  • 18. 애 아빠 쪽
    '09.10.8 6:50 PM (121.134.xxx.76)

    집안이 6.25때 북한으로 월남하신 분이 있더라면
    아마 국정원 시험 보셔도 결격사유가 될 겁니다.
    정말 집안의 먼 친척까지 조사를 합니다. 정말 국정원은 정보력 짱인 곳이 분명합니다.
    제 남동생, sky나와서 국정원 시험 보고 싶어한 적 있었습니다.
    그 때 저희 아버지 후배가 국정원 국장으로 계셨거든요(지금은 퇴직하셨죠...)
    그 때 아버지가 후배 만나서 국정원을 우리 아들이 들어가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 후배가 저희 집안 신원조회 다 하고
    저희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시험 안보시는게 좋다, 라고 이야기 하셨답니다.
    저희 아버지 친척 중에 6.25때 신원실종된 형님이 한 분 계셨는데(그래봤자 4촌보다 먼 친척)
    북에서 살고 계시며, 몇년 전에 일본을 왔다간 적이 있다는 것...
    그것까지 다 알고 계시더군요...
    그러면서 그런 사유 때문에 아무리 시험성적이 좋아도 국정원 합격하기는 힘들거다,
    시험을 안 보는게 낫겠다, 충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그 때 처음으로 우리집안에 월북한 친척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구요,

    국정원 업무 특성상, 사돈의 팔촌까지 다~ 조사한다고 합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집안에 6.25때 북한에 간 사람 있으면 아마 최종 결격 사유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저희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지나칠 수 없어 적어드립니다.

  • 19. 큰 오빠
    '09.10.9 8:46 PM (211.237.xxx.227)

    저희 큰 오빠가 서울대 나와서 국정원 시험을 봤다가 떨어졌습니다. 작년 일인데요. 학점, 토익 성적이 좋아서 서류통과는 쉽게 되었는데 필기시험에서 탈락했습니다. 공부에는 나름 자신있어 하던 사람이라 많이 충격 받더군요. 게다가 고등학교 동기 중에 K대 출신인 친구가 붙어서 더욱... 나중에 알고보니 그 친구는 국정원 들어갈 생각으로 스터디, 학원수강 나름 준비를 많이 했더라구요. 학벌, 학점, 토익 모든 면에서 우위였지만 필기시험에 대한 준비를 그다지 체계적으로 하지 못한 탓에 떨어졌다고 인정하더군요. 학원수강이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필기시험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못하면 힘든 시험 같아요.
    학원수강은 본인이 이용하기 나름일 것 같네요. 하여간 어떤 시험이건 경쟁이 치열하고, 숨은 실력자들이 많아서 시험 준비과정에서 이런 이들과 내 실력을 비교측정할 수 있는 기회삼아서라도 어느 정도 필요할 것 같네요.

  • 20. 해린천사
    '09.10.31 1:44 PM (210.183.xxx.175)

    국정원시험은 많은 말들이 있지만 2차 필기시험 점수 와 3차 면접으로 합격이 됩니다.
    들리는 루머는 1.스카이 출신만 된다 2.스펙이 높아야 된다. 3.뒷배경이 있으면 쉽게 합격한다.
    위에 3 가지의 내용은 전혀 진실이 아닙니다.(100%)
    일부 이시험 분석이 되어있지 않는 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에 현혹 되지 마십시요.
    실제로 주변에 국정원 지인들이 있으면 여쭤보셔도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공무원이나 공기업 시험 보다도 월등하게 취업하기 쉬울수도 있습니다.
    저도 자식을 둔 부모로써 국정원,,,체계적으로 준비시키려 합니다.
    공부하는 방법은 나름대로 좋은 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겟습니다.저는 학원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메이저급 과목들은요^^

  • 21. 매니아로
    '09.11.2 5:29 PM (210.183.xxx.175)

    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 이셨던 "정찬영 교수가 직접 설립하고,
    국가정보대학원 교수진이 직접 운영하는,
    종로국가정보학원 추천 드립니다^^

    국가정보원 nis 채용 설명회,도 매달 진행하니 참여하시어,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 22. 천호
    '11.2.4 6:54 PM (221.146.xxx.34)

    아무래두 신당동 조이캠퍼스가 좋다던데~

    조이캠퍼스 정말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공기업, 국정원, 경호처 5년전통 합격의전당이라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320 시중에 파는 각종 제과제빵 믹스류에는 방부제랑 첨가제 들어있는거죠? 4 ? 2008/01/17 566
371319 제빵기능사 자격증 학원... 1 제빵 2008/01/17 198
371318 소매치기 당했어요. 엉엉 11 아침부터.... 2008/01/17 1,813
371317 사촌이 강남교육청 영재교육원 합격.. 11 궁금해요 2008/01/17 1,365
371316 투산 타시는 분 계신가요? 4 새차 사려고.. 2008/01/17 382
371315 홈쇼핑에서 구입한 스키바지, 어제 받았는데 가격 내렸네요.. 5 이런 댄장... 2008/01/17 491
371314 조카 선물로 어린이 식기 세트 어떨까요? 3 선물 2008/01/17 247
371313 설날이 다가오는데 마음은 무겁네요.. 삼순이 2008/01/17 255
371312 저 아래 영양제 얘기가 나와서.... 2 영양제 2008/01/17 400
371311 척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4 ^^ 2008/01/17 269
371310 디카 사려는데요..카페 글 보고 덥썩 돈을 보내도 될까요??;; 6 .. 2008/01/17 330
371309 옹녀란... 3 후후 2008/01/17 1,159
371308 자식은 엄마머리 닮아요 47 .. 2008/01/17 6,323
371307 수도관 동파되어서 씻지도 못했어요..ㅠ.ㅠ 4 2008/01/17 441
371306 LG 070 때문에 열불이 나서.... 4 팔짝팔짝 2008/01/17 466
371305 한경희 세워놓는스팀다리미에서도 쇳가루돌가루가 나오네요 3 열받네 2008/01/17 698
371304 82쿡이 자꾸 로그아웃되는이유?? 4 김진희 2008/01/17 125
371303 나훈* 관련 지난번 이야기중에.. 4 궁금해요.... 2008/01/17 2,579
371302 질 좋은 죽염 어디께 좋나요? 1 죽염구해요... 2008/01/17 231
371301 입주청소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여 5 몽리 2008/01/17 538
371300 다락방(또는 복층)이 있는 아파트는 어디에 있나요? 8 다락방이 좋.. 2008/01/17 1,096
371299 아이때문이예요 2 아이 2008/01/17 352
371298 82회원님들^^ 모두 어디어디에서 사시는 건가요^^ 141 와~~ 2008/01/17 3,043
371297 핑크빛편지 1 잘란올케 2008/01/17 349
371296 이유식먹는 아기...캐릭터식기류..멜라민 식기 이용해도될까요?? 5 xx 2008/01/17 339
371295 강남 근교 지역 6억 정도 시세의 아파트 추천해 주세요 8 귀국 준비중.. 2008/01/17 1,078
371294 삼성화재, 현대해상 설계사님 쪽지 주세요 4 plumte.. 2008/01/17 302
371293 오븐 예열요 3 예열 2008/01/17 299
371292 요즘 왜 엔화가 오르고 있는거죠? 2 ,,, 2008/01/17 592
371291 아이보험 넣을시 고지의무에 대해서 ... 4 아이보험 2008/01/17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