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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사랑내곁에> 기대하지 않고 봤더니...

내사랑 내곁에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09-10-07 12:51:48
게시판에 올라온 <내사랑 내곁에>후기 읽어보니

그 한장면 위해 그렇게 죽기살기로 살을 뺐느냐..
김명민 살 뺀거 하나로 우려먹는 영화다...
담담하다못해 지루하다...

한마디로 대부분 별로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재미는 없는 영화구나 기대는 하지 말고 보자 하고 오늘 조조로 봤거든요.
같이 보는  친구에게도 "이거 별로래. 기대하지 말고 봐"  이랬어요.  
근데 전 좋기만 하던걸요.
김명민 하지원 다 연기 정말 잘하고요
그 둘이  안스러워서 많이 울었어요.
같이보는  친구에게 쑥스러워서 자제하느라 애썼는데
혼자 봤으면 더 많이 울었을거예요.
원래 김명민 팬인데 이 영화 보고 더 좋아졌네요.
역시 김명민 !
게시판 후기 보고 안봤으면 아까운 영화 놓칠뻔 했어요.^^
IP : 202.136.xxx.6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7 12:54 PM (114.200.xxx.47)

    저도 예고편이 다 인 영화다라고 해서 안봤는데 기대 안하고 한번 보러가야겠네요..

  • 2. .......
    '09.10.7 1:06 PM (112.149.xxx.70)

    저와는 180도 다르신가봐요^^;;

    전 사실 김명민 때문에 갔답니다...좋아하는 배우이고
    작품선택 잘 하시는듯했고,무엇보다 그드라마..제목이 뭐였지요? 에구구;
    아~! 하얀거탑요...

    그런데.......
    그중간부분쯤 병실에서 핑클춤추던 장면,
    그바로 뒤에 보다가 나와버렸답니다.
    10년간 한국영화본것중 저에겐 가장 최악의영화였네요..ㅠ

  • 3. 어리연꽃
    '09.10.7 1:16 PM (114.200.xxx.171)

    저는 종우를 어떻게 해서든 웃게 해주려는 지수의 마음이 와 닿아서 많이 공감되고 눈물이 났어요.. 지수의 핑클 춤추던 장면 사랑스럽고 슬펐습니다..같은 영화를 보고도 이리 느끼는게 다를수 있다니...
    내사랑내곁에 한번 보고 나니 종우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한번 더 보기로 했어요 ㅠㅜ
    김명민씨 역시 연기를 잘하더군요..

  • 4. 어리연꽃
    '09.10.7 1:18 PM (114.200.xxx.171)

    글쓴분처럼 저도 김명민씨 팬인데 이 영화 보고 더 좋아졌어요 ㅋㅋ

  • 5. 잔잔히
    '09.10.7 1:19 PM (119.69.xxx.84)

    신랑 손 잡고 영화보는 내내 내가 지수가 되어버기도 하구 나름 괜찮던걸요,,

    2%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오히려 부족해서 더 좋았던 영화였어요,,

    사랑은 모름지기 요래야하는데,,

  • 6. 점점
    '09.10.7 1:25 PM (210.99.xxx.34)

    더 애매하고 어려워지네요 ^^;;;

  • 7. 야호^^
    '09.10.7 1:29 PM (61.37.xxx.2)

    볼까말까만 계속 고민중이에요;;;
    저희 신랑도 아픈 사람이라 같이보면 너무 맘아플까봐 휴가때 혼자 조조로 가서 볼까 생각중..
    아마 하지원 역할에 제가 너무 몰입하지않을까 하는 걱정 흐흐

  • 8. 연령층
    '09.10.7 1:31 PM (125.185.xxx.160)

    몇세 이상 관람가인가요?

  • 9. ....
    '09.10.7 1:34 PM (211.187.xxx.71)

    저도 마지막쯤에서는 눈물 엄청 흘렸는데

    어설프고 설익은 대사와 장면.. 장면이 아주 많은 영화인 것 같아요.
    김명민 씨가 아닌 어설픈 배우였으면 싼 티 팍팍 날 영화....
    명배우의 내공으로 어설픔이 상당 부분 커버 된...

  • 10. 어리연꽃
    '09.10.7 1:34 PM (114.200.xxx.171)

    12세등급인데 수위가 쪼금 높아요...그래도 영화에선 그부분이 예쁘게 묘사됐어요...

  • 11. 음...
    '09.10.7 1:47 PM (125.176.xxx.51)

    이 영화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것 같아요

    저는 김명민씨 팬이라 빨리가서 봤는데

    영화의 전반부가 다소 산만하지만 김명민과 하지원의 자연스런 연기며 조연들의 맛깔스런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아요

    이 영화에서 김명민의 연기를 보면서 왜 기자들이 그렇게 그의 연기를 칭송 하는지

    잘 알수가 있어요

    저는 김명민이 꽤 나이들어 보인다고 생각 했는데 어쩜 그리 젊고 잘생겨 보이던지요

    하지원도 커트머리가 너무 잘 어울려서 아주 이쁘게 나와요

    지금까지도 가슴이 먹먹한걸 보면 진심이 담긴 연기는 보는사람의 심금을 울리는가 봐요

    저는 이영화를 보면서 남편에게 좀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2.
    '09.10.7 2:11 PM (125.188.xxx.27)

    평이 많이 갈리네요.
    보고싶어도 망설이고 있었는데..

  • 13. @@
    '09.10.7 2:21 PM (122.36.xxx.42)

    저 오늘 봤는데 꼭 봐야할 영화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꼭 보세요. 하지원씨-연기 참 잘하더군요

  • 14. ^^
    '09.10.7 3:16 PM (202.136.xxx.66)

    어머 전 하지원이 핑클 노래 부를때 참 감동적이었는데
    저 윗분은 그 장면에서 나가버리셨다니 어쩜 이리 다를까요^^
    하지원 노래한 다음에 김명민이 노래부르는 차례에서 (물론 맘속으로만)
    펑펑 울었어요.
    요즘 남편과 소닭보듯 하며 살았는데 남편 생각이 많이 났어요.
    첫사랑이었던 사람, 지금은 밉다고 생각했지만 속으로는 남편을 좋아하는구나 느꼈어요.
    그리고 같은 병실 환자들과 가족들도 감동적이던데요^^

  • 15. ^^
    '09.10.7 3:19 PM (202.136.xxx.66)

    그리고 영화 끝나고 내사랑 내곁에 노래 흐르는데
    전 김현식 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계속 듣다보니 김현식이 아닌거예요..
    김명민이 부르는거였죠? 맞나요?
    김명민 노래도 잘하던데요.
    그 노래 끝날때까지 다 듣고 나왔답니다. 노래도 너무 좋았어요.

  • 16. ..^^
    '09.10.7 3:27 PM (124.136.xxx.69)

    저도 오늘 조조 보고왔는데 재미있게 봤습니다..서글프기도 하고,감동스럽기도 하고...
    6명이 봤는데 3명은 별루다,3명은 좋았다고 했네요^^;;
    전혀 도움 안되는 댓글이라 죄송~~

  • 17. 어리연꽃
    '09.10.7 3:31 PM (114.200.xxx.171)

    김명민이 부르는거 맞아요.. 저도 노래 끝날때까지 다 듣고 나왔어요..^^

  • 18. 이런 영화!!
    '09.10.7 4:40 PM (125.187.xxx.38)

    꼭 봐 줘야만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온마음과 온힘으로 작품에 임하는 김명민씨 같은분이
    더 힘을 내서 연기에 매진할수 있도록, 다른 연기자의 귀감이 되도록
    관객(팬)들이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말고 보내줍시다.^^

  • 19. ^^
    '09.10.7 6:48 PM (202.136.xxx.66)

    저도 윗님과 똑같은 생각 들었네요.

  • 20. ff
    '09.10.8 12:24 AM (61.219.xxx.227)

    전 이거 넘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는 곳에 있어서 ㅜ
    그런데 친구들이 모임에서 단체로 보고 왔는데
    반응이 아주 좋더라구요..
    펑펑 운 친구도 있고...눈물은 안 났지만
    그래도 죽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무엇보다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김명민이 생각 보다 별로 많이 안 나오지만
    후반에 김명민 장면은 진짜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하여간 제가 갈 때까지 상영했으면 좋겠어요.
    저 꼭 보고 싶습니다

  • 21. 강추
    '09.10.8 12:32 AM (58.233.xxx.237)

    박진표 감독 작품 중에서 내사랑 내곁에가 제일 괜찮던걸요.
    초반에 전개가 너무 빨라서 주인공들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이해 못해서 감정 이입이 안된다는 분이 많은데
    감독 인터뷰를 보면 일부러 그렇게 표현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코믹한 부분도 많고 다양한 얘기를 다루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어요
    솔직히 이 영화 신파멜로인데도 후딱 전개되기때문에 정신이 없다면 모를까
    지루한 영화가 절대 아닌데 말이죠
    물론 이런 영화를 얼마나 재밌나 보자 하면 재미없겠지만
    그냥 극중의 감정선을 따라가면 정말 재밌고 찡한 영화에요

  • 22. ...
    '09.10.8 12:35 AM (58.233.xxx.237)

    후반에 김명민씨 연기 보면 진짜 그냥 그 장면 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더군요.
    환자인데도 목소리가 씩씩해서 이상하다는 글도 봤는데
    원래 루게릭은 근육이 없어지고 몸을 못 움직이지만 정신을 멀쩡하기 때문에
    감독님이 몸은 못 움직여도 목소리는 희망을 버리지 말자고 해서 일부러 썡쌩한 목소리로 설정했다고 하더군요.
    몸은 죽어가도 영혼은 자유롭다는거지요
    어쨋든 전 이 영화 그냥 영화속에 들어가서 봤기에 넘 잘 봤어요..두 시간 후딱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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