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목욕탕에서...
작성일 : 2009-10-05 21:05:28
776682
오늘 오후에 대중목욕탕을 갔드랬죠. 추석연휴 끝나고 나서인지 앉을 자리하나없이 사람들로 꽉찬 상태였어요
물론 의자나 큰대야 작은바가지 어느하나 남는게 없는 상황에서 어느 아기가 바가지 두개를 가지고 놀더군요
그래서 바가지 하나만 달라고 했더니 애기 엄마가 지 애노는데 건드리지 말라고 소리질러서 완전 황당!!
1시간 정도 지난후에 겨우 자리나서 앉았는데 옆에 할머니 시종일관 찬물로 유난히 튕기면서 씻는데
전 묵묵히 때만 베겼죠... 그리고나서 제가 세수할때쯤 그 할매 요플레로 몸에 바르는 타임이였는데
전 최소한 조심조심한다고 했는데도 물이 좀 튄다고 ㅈㄹㅈㄹ!
개인전용목욕탕도 아니고 조금씩 튀는건 당연한데 지가 물 사용할때 물 튀는거 생각 안하고
역정내는 걸 보니 정말 기가 차서 언능 씻고 나왔어요
오늘 일진이 사나운건지 원래 사람들이 그렇게 기본적인 예의도 없이 지맘대로 행동하는건지...
목욕탕 출입 40년만에 밉상 인간들 연타로 만나고 불쾌한 하루였네요
IP : 211.108.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5 9:24 PM
(122.32.xxx.178)
대중탕 안간지 꽤 된지라 말씀만 들어도 피곤하내요
수증기 가득찬 후끈한 대중탕에서 사람들 빽빽하니 힘빠지고...
대중탕뿐만 아니라 요즘 한국사람들 전반적으로 무개념인간들이 많아지는듯 하내요
2. ..
'09.10.5 9:45 PM
(112.144.xxx.8)
아니 목욕탕에 있는 바가지가 즈그애기 장난감도 아니고 그 엄마 어지간 하네요
전 어제 사우나에 가서 잠깐 누워있다가 뛰어다니는 애들 (정확히 7명)한테 밟혔습니다
화가나서 쳐다보니까 그 아이들중 한아이엄마 애들이 놀다그런걸 가지고 왜 쳐다보냐는겁니다
거기가 애들 놀이터도 아니고 소리를 있는데로 지르며 뛰어다니는데도 그런 말이라니......
그러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그때는 누구탓을 하시려나
저도 어제 사우나 괜히 갔다가 기분만 상해서 왔습니다
3. ...
'09.10.5 10:31 PM
(219.241.xxx.49)
진짜 개념 없는 엄마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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