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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말 기가막힙니다.

외며느리 조회수 : 9,297
작성일 : 2009-10-05 16:54:22
저는 외 며느리고 시어머니 몸이 불편하셔서 97년도부터 저의 집에서 제사를 지냅니다.

추석 날 아침 남편이 시댁에가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저희집으로 옵니다..

이제는 전 부치고 일하는 거 이력이 붙어서 육체적으로 힘든거는 뭐 그럭저락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아들 친구 엄마가 한과셋트를 선물로 주었거든요..
그 엄마하고 저는 우리아들 초1부터 지금까지 중1  나이도 동갑이고 애들끼리도 넘 친해

서로 선물도 하고 밥도 잘사고 친한 사이입니다...

추석날 차례 준비하면서 어머니께 한과를 꺼내 드리면서  진호친구엄마가 선물로 보내온 거라고 했더니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 너는 벌써부터 아들 덕을 보고 사니?" 그러시더라구요..

도대체 이게 정상적인 생각인지...

정말 전부치고 육체적으로 힘든것보다 이런 기막힘 말 한마디에 기분 완전 상합니다..

저번에 시댁 세탁기가 고장났다고해서 제가 인터넷에서 22만원주고 세탁기를 사드렸거든요..

그랬더니 저한테 얼마냐구 물으시더니  고맙다고 하시면서 22만원어치 복받으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냥 복받아라 고맙다가 아니고 22만원어치 복을 받으라니요..

정말 요즘 세상에 저만한 며느리도 드문다는 걸 몰라도 넘 모릅니다..자기 딸들은 다 좋은 조건으로 시집 잘갔어도  딸들만  힘들다 하고 정말 꼴보기실호어 죽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시어머니..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IP : 59.11.xxx.18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
    '09.10.5 4:56 PM (124.212.xxx.160)

    안되는 걸.... 뭘 이해하세요.. 그냥.. 불쌍히 보시고.. 적당히 상대하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저런 시어머니가 이해되는 것이 더 이상하죠..

  • 2.
    '09.10.5 4:56 PM (203.253.xxx.186)

    이해를 하시려는지....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이제와 이해를 하시려고 해도 안되고, 고치는건 더더욱...

    세상에...얼마나 상처가 크실까요....원글님 고생하시는거, 하늘이 알고 땅이 압니다. 너무 속상해마세요.

  • 3. 셤니
    '09.10.5 4:57 PM (121.168.xxx.121)

    말로 복을 차버리는 스타~~일

  • 4. ....
    '09.10.5 4:59 PM (112.72.xxx.94)

    제가 늦어서 그런지 첫번째 말은 아들이 잘났다고 추켜세워주시거나 웃으개 소리같아요

    문제는 두번째 --저같아도 기분이 안좋을거 같긴해요

    말실수 하신거 같은데요 우리도 본능적으로 나올때 있잖아요

    그래도 여기에 올려지는 시어머니들 보다는 약한거 같아요

  • 5. ...
    '09.10.5 5:03 PM (116.127.xxx.6)

    너무 말 하나하나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희 시어머님이 악의는 없으시지만
    생각없이 넘 말씀을 해 버리시는 분이셔서
    저도 결혼초기 상처 많이 받았었네요.

    몇년이 지나 터득했어요.
    상처 받으면 나만 손해란거...

    그런말씀 하시는 분은 벌써 당신이 뭔 말을 했는지 잊고 있는데...
    왜 나만 맘에 담고 상처받나..싶더군요.

    그래서 흘려버렸답니다.

    원글님.
    상처 받지 마시고...그러려니하시고 흘려버리세요.
    원글님만 속상해지고 스트레스 받아요.

  • 6. 어른들
    '09.10.5 5:07 PM (121.184.xxx.180)

    살아오신 대로 그냥 말씀을 아무 생각없이 대충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이니 그러려니 하세요.

    전 시부모님 같이 살면서 처음에 어머님 말씀 막 하셔서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그러려니 해요.

    어른들은 말로 푸시는 것 같아요.
    아무 생각없이 하신 말씀에 상처 받는 다는 걸 모르고...

    더 웃긴건
    시누이들이 시어머니 흉보면 제 앞에서 같이 흉보고 계세요.

  • 7. ㅠㅠ
    '09.10.5 5:08 PM (116.40.xxx.70)

    시어머니는 다 똑같나요?
    저도 말때문에 상처받고 몇날을 스트레스 받지만 그래봤자 저만 손해....ㅠㅠ
    나중에 저도 저렇게 될까 걱정이에요...

  • 8. 원글
    '09.10.5 5:12 PM (59.11.xxx.182)

    많은 분들의 위로 넘 감사드려요~
    근데 가끔이 아니고 암튼 나로선 상식적으로 이해안되는 말씀을 너무 잘하세요..거짓말도 넘 잘하시고ㅋㅋ 하지만 또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야지 뭐 별다른 수가 있나요ㅠㅠ
    암튼 82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요~

  • 9. 그냥 흘리세요
    '09.10.5 5:14 PM (211.57.xxx.90)

    나이가 어느정도 되신분인지 모르지만 참 지혜롭지 못한 시어머니시네요.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어찌 그리 말씀을 하시는지,,,, 저런 구시대적인 생각과 말들로 상처받는 며느리를 생각이나 해보셨을까요? 냅두세요. 상처받지 마시고요. 대접이라는것도 하지 마세요.

  • 10. 원글
    '09.10.5 5:18 PM (59.11.xxx.182)

    한가지 더 더붙히지면 우리 시댁이 결혼 전 집도 전세살고 가난했는데 아파트분양 받아서 그 돈 붙느라 울 신랑 월급3년동안 50만원만 받구 제가 그때는 직업이 있어서..제가 벌어 생활했지요...지금 그 아파트에서 시부모님 잘 살고 계십니다...
    그런데 아들 돈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저한테 고마운거 모르더라구요..시누들도 그렇구..
    정말 이렇게 모순되고 불공평한 일이 있나 말하자면 한두끝도 없네요...그래도 늘 그러려니 하구 살아가야하는게 인생의 정답인지.......

  • 11. 음...
    '09.10.5 5:22 PM (59.12.xxx.253)

    제가 가끔느끼는건데요
    시어머니가 며느릴 질투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한과건은 인덕많으신 원글님 질투하는거 같구요
    세탁기건은 그런 맥락으로다 신세는 지는데 닥 22만원어치다
    이런 뤼앙스네요
    제가 아는 시어머니는 같이 살면서 밥 드실때마다 이밥은 우리 아들밥이다(아들이 벌어온돈으로 산 쌀이다)네가 한밥 얻어먹는거 아니다 이러신데요

  • 12. 짱먹으세요
    '09.10.5 5:23 PM (211.35.xxx.146)

    님 시어머니 정말 짱이시네요.
    22만원어치 복받으라니...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 13. ..
    '09.10.5 5:32 PM (121.124.xxx.104)

    코미디가 따로없네요..
    어이없음..

  • 14. 해라쥬
    '09.10.5 5:32 PM (124.216.xxx.189)

    그 시어머니도 입으로 다 까먹네요

  • 15. 원글님,
    '09.10.5 6:01 PM (121.135.xxx.48)

    기막히겠네요..

    세상엔 별별 시어머니가 다 계시군요ㅠㅠ

  • 16. 이런 글 읽을때마다
    '09.10.5 8:36 PM (121.147.xxx.151)

    제발 더 늙어 이런 코메디 소재가 되지않게 해달라고 빕니다.

  • 17. --;
    '09.10.6 12:47 AM (120.142.xxx.87)

    제발 더 늙어 이런 코메디 소재가 되지않게 해달라고 빕니다. 22

  • 18. 22만원
    '09.10.6 1:31 AM (203.170.xxx.39)

    어치 복받아라?
    갑자기 29만원 전재산 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유치하기로 비슷하신듯..

  • 19. .
    '09.10.6 9:13 AM (121.135.xxx.69)

    너무 이해갑니다. 정말 듣도보도 못한말들을 결혼해서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것들이 그러려니 해질날이 오나요? ㅠㅠ 제발 왔으면..

  • 20. ...
    '09.10.6 9:16 AM (211.44.xxx.210)

    정말이지 젊은사람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말 저런식으로 밉상스럽게 하는 사람들은
    정말 인간같지도 않고 사람취급 안하고 싶어요

    어른이면 좀 어른답게 맘씀씀이도 넓고 푸근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대체 60평생, 70평생 살면서
    뭘 보고 배운건지 그 인생이 안타깝네요.

  • 21. **
    '09.10.6 9:30 AM (125.178.xxx.35)

    처음 말씀은 벌써부터 아들 덕도 보고...넌 참 좋겠다...라고 하신 말씀같구요.
    두번 째는 고마운 표시를 어떻게 하는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러신 것 같습니다.
    저 정도면 마이너급에도 못 드는 시어머니신데요.^^

  • 22. 좀 ..
    '09.10.6 9:46 AM (210.97.xxx.238)

    강하게 덤비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자주 이러는건 안되지만.. 사람이란게 강함사람앞에선 좀 눈치를 보게 되어있고 말도 좀 조심하는 편이고..
    며느리라고 무조건 참고 넘어가는건 제 정신건강상 안좋다고 봅니다.
    저도 이제 결혼 7년차 되었는데.. 3년만 더 참았다가 들이박을 각오 하고있습니다.
    참 기가막힌 시엄니가 많군요.. 우리집이나 님의 집이나..

  • 23. 똑같이
    '09.10.6 10:40 AM (110.10.xxx.95)

    똑같이 대해주세요.
    어차피 돌아가실때까지 절대 변하지 않으십니다.
    맘속에 담아두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분들 말처럼 그냥 흘리세요.
    나이드신 분하고 다퉈봐야 당신 말씀만 하시고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 24. 그런분은
    '09.10.6 10:59 AM (220.75.xxx.245)

    짖어라 드러줄테니 하면 됩니다..
    제가 시어머니 말한마디한마디에 기분이 상해서 잠도 못이룰때가잇엇어요..
    저 사연 적으면 끝이없습니다
    이제 깨달앗습니다. 듣지도 않고 말하실때 엉성으로듣고 호응도안합니다..
    겉으로웃는척만 하고 신경도 안써요..결국 지손해죠..
    아무것도 해가고싶지않아서 최소한의것만 하니가요

  • 25. k
    '09.10.6 2:14 PM (124.80.xxx.152)

    저도 결혼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말 많이 들었어요.-.-
    그냥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다 못마땅한가봐요. 자기 아들이 어떻다는 건 생각도 안 하고
    말하는 건 기본이고...
    그런데 겪어보니 시어머니 말 한마디 한마디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원래 논리와 이치가 없는 말이기 때문에요.;; 그러니까 본인이 상처받지 않으려면
    딴 생각하거나 다 까먹으세요. 윗분들 말씀이 다 옳아요.-.-

  • 26. 맘을넓게
    '09.10.6 2:45 PM (222.117.xxx.95)

    글쎄요..말주변이 워낙에 없으신 분이면 표현이 틀리게 나올 수도 있을 듯은 합니다...
    시어머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셔도 '니가 아들 잘키웠구나..'는 말이려니...
    '돈없는데 신경써 줘 고맙구나'라는 말을 하셨으려니...하시면
    님의 마음도 훨씬 편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시부모님 말씀 하나하나 곱씹으며 미쳐봐야 나만 손해라...
    님도 님께 편하게 해석해서 생각하세요...어차피 계속 봐야하는 분들 아닙니까...

  • 27. 22만워
    '09.10.6 3:06 PM (211.235.xxx.33)

    22만원치 복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으나
    당신 아들과 살면서
    당신 손자 낳아서
    잘하며 살고있는 며느리에게
    어른으로서 하실 마땅한 말씀은 아닌듯십습니다...

  • 28. 그냥 패스하세요
    '09.10.6 3:16 PM (61.253.xxx.58)

    나이먹으신 분들이 어른답지 않은 경우도 종종있지요.
    너무 맘 상해하지 마세요.

  • 29. ...
    '09.10.6 4:38 PM (121.130.xxx.87)

    시어머니 참 밉상이시네여....ㅡㅡ

  • 30. ㅋㅋ
    '09.10.7 12:51 PM (59.27.xxx.191)

    재미있는 할머니네요.그 시어머니..ㅎㅎ 그런것 한마디가 다 무의식속에 있다가 툭 튀어나오는 말이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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