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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가는 방법.좀...
고부갈등 그런건 없지만. 교회만은 꼭 가야하는 그런 분위기인데..
6살아들이랑 2살 꼬맹이도 유치부 유아부에 꼭 가야해요...
2살 아이가 계속 아파서....그동안 아이아빠랑 아이만 갔었는데.
근데 아픈데도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세요.
너가 교회를 오지않으면 네가 제일사랑하는사람한테 고통을 준다고
이건 협박도 아니고...기분 정말 나빠요.
한달 반정도를 아픈후 어젠 교회에 간만에 가서
우리아이 노는 모습을 봤어요.
7살 아이이구 보이는 이가 전부 썩은
커다란 장난감 가방을 메고 있는 아이.--- 이엄마 아이 교회일 무지 열심히 이시죠...
유치부 끝나면 그아이랑 또다른 아이 이렇게 세명이서 놀더라구요.
없어져서 찾았더니
설탕 잔뜩 묻은 그 쫄쫄이 줄넘기 젤리등..불량식품을 잔뜩사서.나눠먹고 있더군요.-
그7살 아이가 사줬다구..
거기에다....장난감 사달라고 막무가네로 조르는 아이 아닌데..
저번주 마트에서 조르던거가 그아이가 갖고 있던거더라구요. 10만원 정도 하는 합체로봇이랑 칼,총등.
저 진짜로 가기싫거든요.
가서 밥만 먹고오자.
밥하기 싫었는데 잘되었다...그러고 다녔는데.
저런아이랑 놀게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교회안가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1. ....
'09.10.5 1:33 PM (218.232.xxx.230)님 또 욕 버는글같네요 .교회가 가기싫은이유가 그런아이와 어울리면 큰일나는가 봅니다
학교가면 더더 별별부류 만나야 하는데
그건 어찌 해결하실지 ?2. 휴~~
'09.10.5 1:41 PM (121.188.xxx.166)울아이들 고1 중1 입니다
저는 일부러 불량식품 사다가 먹습니다(안 죽던데;;)
아들들 궁금하다하면 추억하나씩 꺼내 얘기하며 같이 나누지요
요즘은너무 아이들 위주로 위하며 사는거 같네요
점점 더 삭막해지네요 세상이...3. ..
'09.10.5 1:45 PM (61.81.xxx.98)그냥 가지 마세요
뭐 안 갈 방법이 있나요?
다 큰 성인인데 그냥 자기 싫다고 안간다고 하심 되죠
그리고 한가지 더 .... 님 아이는 깨끗하고 나쁜거 안 먹고 고귀한 줄 아시죠??
다른 엄마들 보기에는 님 아이도 마찬가지에요
자기 자식 귀한줄 알면 남의 자식도 귀한줄 아셔야죠.... 교회다니면서 뭐 배우셨어요?
남을 사랑하라고 안가르쳤나보네 그 교회는....4. 정말
'09.10.5 1:45 PM (114.202.xxx.252)할말 없네요
그래요 님아인 특별하니깐요
특별히 키우세요5. .
'09.10.5 1:47 PM (118.176.xxx.164)손자가 아픈데도 아픈애 팽개치고 며느리가 교회에 나와야한다고 하는 게 이상한 시어머니
아닌가요? 참나... 교회가 그리도 대단한지... 그리고 맨날 불량식품이나 사먹는 애랑 사귀
게 하고 싶은 부모도 없을거같은데요. 저라도 싫겠네요. 교회다니기 싫은 사람은 좀
놔두셨으면 합니다.6. 내미
'09.10.5 1:50 PM (211.182.xxx.129)그래서 종교가 같은 사람끼리 결혼을 해야하는데..
님 많이 힘드시지만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교회를 더 열심히 다녀야 할 것 같아요.7. .
'09.10.5 1:53 PM (118.176.xxx.164)저라면 절대 안갑니다. 굳은 결심을 하면 초반에 많이 힘들겠지만 그걸 넘기면 시어머니도
포기할거예요.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정말 끈질깁니다.8. 고민.
'09.10.5 1:54 PM (121.130.xxx.81)욕하셔도 받을께요.
아직 어리기에 생각이 바로서기까진 노출시키기 싫어요.
제생각엔 아직 어린아이가 돈과 장난감으로 친구들 관심받으려하는행동이 이해안되서요.
그걸 따라할까봐 싫은거고.
젤리를 소가죽으로 만들었다고 티비에서 본거같아서 안먹이는거 뿐이예요..
그럼 충치가 생기든말든 6살아이..불량식품 사서 먹여야 하나요?9. *&%*&
'09.10.5 2:03 PM (125.185.xxx.158)원글님의 고민이 왜 까탈스럽게 받아들여질까요?
저도 6살 아들 키우지만 저런 환경의 친구들과는 사귀게 하고 싶지 않아요.
물론 저희 아들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불량식품 중고생은 모르겠지만 6살 아이한테 안 먹여야 하지 않나요?
불량식품 먹고 죽진 않겠지만 건강엔 안 좋죠.....
오늘....처음 몇 댓글들.....참 웃깁니다.10. 댓글보니
'09.10.5 2:07 PM (122.42.xxx.9)원글님 댓글보니 논리적으로 말씀 잘 하실것 같은데
시모님께 교회 안 가실 이유를 말씀하시고
원글님이 안 가셔야지 다른 방법이 있겠나요?
혹시,시모님께서 "욕하셔도 받을" 각오로 단호하게 하시고
시모님께서 천사표이시니 이해해주실지도 모르겠군요.11. ..
'09.10.5 2:25 PM (218.144.xxx.222)다른 문제는 잘 모르겠고..
저도 최근에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적응 안되는 문제가..
바로 불량식품에 아이들을 너무 많이 노출시키는 것 같다는 점이었어요.
애들 점심 잘 안먹을까봐서 선생님들이 컵라면 사다가 우루루 돌리고..
아이스크림, 사탕, 과자에.. 피자 그리고 콜라까지..
애들을 먹는 걸로 유인하려고 하는 걸까 의심이 들정도로 심하더군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아이들은 그런 것 안먹고 살다가 교회가서 입맛 버리고 있습니다.
교회다니면서 다른 부분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는데..
아이들한테 불량식품으로 도배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 싶어요.12. .
'09.10.5 2:27 PM (211.212.xxx.2)저기 위에 까칠한 댓글 다신 분들은 교회 다니는 분들이신가봐요.
평소에 학교에서 다른 학부모들이 간식 넣어주는것도 질색하는 분들이 많던데.
저도 원글님 고민이 이해 되는데요.
근데요 원글님. 시모랑 안부딪히고 교회 안가는 방법은 없을거 같아요.
저 역시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처지인지라...딱히 도움될 방법은 모르겠네요. ㅠㅠ13. 저랑
'09.10.5 2:27 PM (203.244.xxx.254)같은 입장이시네요.
저도 억지로 시어른들(그것도 큰집 어른들) 때문에 나가는데 나가기 싫으시면 남편분을 잘 설득해 보심이 좋을것 같아요. 아니면 아이와 함께 그 시간에 하는 문화센터 같은거 다녀보세요(제가 사용한 방법)
그리고 아이 문제요..
아마 그 아이는 계속 불량식품 먹게 되고 군것질 하다보면 밥은 적게 먹게 되고 그럼 건강은 점점 나빠지겠죠. 뻔히 그런게 보이는게 그냥 놔두는게 옮은건가요?14. ...
'09.10.5 2:28 PM (121.159.xxx.70)너가 교회를 오지않으면 네가 제일사랑하는사람한테 고통을 준다...
너무 무서운 말이지 않나요?
하느님이 정말 그런 분 인가요???
윗 첨댓글들을 보면 아마 원글님의 교회에 가기 싫다는 말이 마음 상해져서, 당신 아이만 특별하냐고, 다른 말로 어깃장 놓으시는 것 같다는 인상이 드네요.
종교로 인한 갈등, 힘드시겠어요.
시어머니께서 더 크게 보듬어 안아주시면 오히려 며느님 전도에 더 좋으실 것을...
마음이 아니라, 몸만 데려가려 하시니 역효과가 나는 듯..15. ...
'09.10.5 2:31 PM (61.253.xxx.246)시어머니 무섭고 황당하네요. 권유가 아니고 협박이잖아요.천사표가 아니고 악마표같은데요....
16. ...
'09.10.5 2:35 PM (121.159.xxx.70)그리고 불량식품, 알면서도 죽 먹이는 부모 강심장이네요.
아이들이 먹을려고 덤벼도 덜먹게 해주는 게 부모 역할 아니가요?
과일 사먹으면서 비싼 유기농으로 사먹진 못하더라도 일반시판과일에 붙어있을 농약 덜 먹이려고 여러 번 씻기도 하고 식촛물에 담그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친구가 다니는 교회는 불량식품 별로 안사주던데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 오히려 엄마들이 만든 떡뽂이 그런거 멕이더라고요. 여름성경학교 때 보면...17. 어머
'09.10.5 2:37 PM (218.38.xxx.130)교회 안 가는 방법은 안 간다고 말하는 방법 뿐입니다..
또 협박하면
그런 말씀 무서워서 싫어요..전 못믿겠어요..예수님이 그런 분인가요?
하고 정말 무서운 표정으로 좀 쪼는 척을 해보세요..18. ㅠㅠ
'09.10.5 2:50 PM (123.213.xxx.76)올해 교회 반 아이들(중3)에게 별 생각없이 피자 두 번 사 줬는데ㅠㅠ
전 아가씨지만 몸에 좋은 음식 찾아먹는 웰빙족(?)이라 피자 싫어하지만
아이들이 원한다고 별 생각없이 그만...;;
글 보니 엄마 입장에선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렇고 교회학교 교사들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네요~~19. ..
'09.10.5 2:51 PM (118.220.xxx.165)님이 싫어 그러시면 딱 잘라 안가겠다 하시고요- 후환이 두려워도 할수없죠 어머니가 포기하겠죠
아이때문이라면 님이 딱 붙어서 그 아이와 못어울리게 하세요 저도 아이가 교회 다닐때 보면 교회서 쵸코파이.. 온갖 과자를 주고 꼬셔서 오게 만드는데 참 난감했어요
아토피가 있는 아이라서 더..20. 초딩이
'09.10.5 5:02 PM (220.76.xxx.161)윗 댓글중 좀 까칠한 댓글들이 있네요 ㅋ
원글님이 뭐 불략식품 뿐 안보내는 겁니까?
자신의 종교관은 관심없이 안가면 어떻게 된다 하고 반협박하는 시모문제일 수도 있고
등등 많은데 꼭 자식만 유별나다고 몰아가는 분도 좀 그러네요
종교관이나 가치관이 틀리면 가기 싫죠
특히 전 개신교엔 주로 안좋은 감정이 있어서 공감되는데...
일종의 개신교 우월주의에 쩔어 사는분 같아서 싫네요 시부모님이...
시부모님이 거기서 한발 더 나감 그땐 넘 편향적으로 바뀔 듯 한데...
하여간 답이 없네요 그냥 안간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듯21. 제가
'09.10.5 5:06 PM (124.212.xxx.160)부드러운 방법을 가르쳐 드리면..
시어머니께 일단 시간을 달라고 하세요..
제 마음이.. 오히려 교회가면.. 더 거부감이 생긴다고..
천천히 집에서 성경읽거나.. 독서를 하겠다고..
또 시어머니를 제가 마음으로 존경하니까..
제 마음도 바뀔 것이나.. 지금은 아니다..
교회같더니.. 어떤어떤 모습때문에.. 자꾸 편견만 생긴다... (아주 구체적으로)
조금더 여유있게 저를 봐달라... 등등..
이런 식으로 해 보세요...22. 이런 경우
'09.10.5 6:55 PM (68.98.xxx.201)아이의 먹을거리나 뭐 이런거에 대한것은 엄마가 까탈스럽든 말든
아이의 나이로 봐서 한참 엄마가 신경을 쓸 나이이지요.
그러나,교회 문제는 싫으면 무조건 단호히 하셔야 해요.
설득이 안 되는게 종교랍니다.가는 날 수 가 많아질수록 발 빼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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