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전날 황도를 선물받았어요.너무 맛있는데 어떤 품종일까요?

[황도]

박스를 버려서 어떤 품종인지 찾을 수가 없어요.
물렁한 복숭아가 아니고 단단한 품종이던데...
더 사먹고 싶지만 과일이 냉장고에 가득해서 눈치 보여서 못사먹겠어요.
언제까지 그런 복숭아가 나올까요?

물렁한 복숭아만 맛있는 줄 알고 백도랑 황도 장터에서 3박스 사먹었었는데
단단한 복숭아가 이리 맛있을 줄이야~~~~
복숭아 선물 주신 그분이 너무이쁜거 있죠....ㅎ

그리고 나주배와 평택배 영암배 이렇게 세 박스 선물 받은거 중에서
나주배가 제일 많이 무르고 썩어서 버렸어요
냉장고가 꽉 차서 냉장보관 할 수가 없었거든요.

평택배가 그 다음으로 무르구요...에혀 아까워라.
경비실 아저씨 드리려고 시원한 곳에 두었다가
바쁜 일 때문에 이틀뒤에 드리려고 확인을 해보니..이지경

영암배가 제일 상태가 양호하더군요.
이쪽 저쪽상자에서 싱싱한걸로 골라 한 박스 만들어서 선물 드렸어요.
그러다 보니 저힌..상태 안 좋은 배만 먹었군요.ㅠㅠ

배 얘기 하다보니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다시 한 번
단단한 품종의 맛있는 황도 언제까지 나올까요?
품종이 뭘까요??

[..]

말씀하신 그건지는 모르지만
전 추석때 햇사래라고 써있는 복숭아 샀더니
맛있던데요, 달고...

[.]

햇사레장호원 복숭아 맛있어요...

[.]

장호원복숭아 홈페이지에 가시면 품종 알수있어요~~~^^

[지금것은]

아마도 엘버트황도 아닌가요 저 장터에서 20일전에 사온 황도
김냉안에 두엇더니 아직도 싱싱하던데요
맛은 정말 달앗어요 단단한것도있고

[품종은 모르지만..]

열흘 전쯤에 '자연드림'에서 그런 품종 사서 맛있게 먹었어요.
좀 단단한 듯하면서 색깔은 노랗고 달콤한...

[9월말경]

황도 햇사래가 나오는데요. 처음에는 단단하다가 밖에 두면 물러지면서 더 맛있어지는데요...선물주신 분이 확실히 알텐데...

[ㅡ.ㅡ;;;]

추석 전날 아이들이 회 먹고 싶대서
안양 농수산물시장에 가서 회뜨고 마침 과일이
없어서 과일코너에서 복숭아 한장자 샀어요.
백도 던데 단단하고 맛있다길래...울 신랑은 단단한걸 좋아해서요.
살짝 눌러 봤더니 쏘옥 들어가더라구요.
그랬으면 그냥 놓고 왔어야 하는데 뭐에 홀렸는지 지나가면서는 2만원이라더니
뒤돌아 오니까 만오천원에 팔길래 오천원 벌었다며 신랑이랑 웃으면서 업어왔는데...;;;
어쩌면 맛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 있을까요.
말랑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스폰지 같은느낌에 단맛은 하나도 없고
차라리 사각 거리는 오이만도 못하더라구요.
화가 난 신랑이 확 과일가게 주인앞에 패대기 치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는 말이 우스워서 그냥 웃고 말았는데 여기 시장 과일값도 싸지도
않아서 잘 안가는데 뭐가 씌웠는지 그날은...;;;;;;;;;;;;;
복숭아 판 아저씨,아줌마...미워요.
그나저나 저걸 어찌해야 할까요.

[.....]

요즘 나오는건 앨버트 라는 품종이라고 하던데요... 약간 단단한 듯 찰진 느낌 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