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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야동을 보네요..

야동남편..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08-01-09 17:42:06
결혼한지 1년정도 된 부부입니다. 아직 애는 없고 올해는 아기 가질 계획이구요.

저희 부부는 사이는 아주 좋습니다.

신랑은 절 많이 아껴주고,, 제 발 마사지도 해주고..샤워도 종종 같이하고

1-2주일에 한번은 절 씻겨주기도 하구요.. 뽀뽀도 매일 같이하고..

집안일도 도와주는 것 이상으로 많이 해주고 하여간 다 좋습니다. 둘이 종종 여행도 다니고..

그런데 이 남자 잠자리는 거의 안합니다.

1년동안 한 10번 했으려나?

그 열번도 결혼 초에 한 것들이 거의 다구.. 요즘엔 한 2-3달에 1번쯤 하는 것 같네요..

머 피곤한가보다,, 아니면,, 그냥 관심이 없는가보다 했는데요..

어찌하다보니 알게 되었는데.. 저 없을 때 야동을 보네요..

얼마전에는 저도 용기내서 잠자리 가지고 싶다고 말을 했는데 피곤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그냥 잤는데 밤에 없어져서 나와보니 컴터 있는 방 문 잠그고..야동을 보더라구요..

개인 프라이버시도 있을 것 같아서..문을 열어보지는 않았는데..그냥 똑똑하고는 거실에 앉아있으니.. 당황하며 나오더라구요.

컴퓨터에 최근 열어본 파일을 보니 야동본 것 알게 되었구요..

제가 밝히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고..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이런 날 느끼게 되네요.

남편에게 섭섭합니다. 제가 야동에 나오는 여자들 처럼 쭉쭉 빵빵 그렇지 않아서 내가 싫은건지.

올해는 애기 가져야 한다고 신랑이 먼저 그렇게 말도 하곤 합니다만, 과연 생길까 싶네요.

글구 제가 82분들에게 궁금한건 신랑의 성적 부분이 정상적인지가 궁금합니다.

올해 아기도 가질려 하는데 이렇다면 병원을 가봐야하는건지요..

(아 그리고 이런글 올리는 거 죄송해요.. 이런 얘기 주변지인들에게는 못물어보니깐..저도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요..)
IP : 203.235.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9 5:48 PM (210.117.xxx.49)

    야동에 집착하게 되면 실제의 성관계에는 무심하게 되는게 대표적인 부작용에 들어가요..

    야동 속의 성관계는 참 수월하고 남자의 의도대로 다 이루어지잖아요...

    그런데 실제 성관계는 상대방을 만족도 시켜야 하고... 시간도 들고... 힘도 들고...

    아무튼... 보다 편리(?)한 야동으로 빠지기 쉽다고 하네요...

    저는 성인이 되어서도 야동을 졸업하지 못하는 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게다가 실제 성관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2의 대부분의 분들은 남자들은 다 그렇다고 하시지만 제 생각은 다르네요...

  • 2. ....
    '08.1.9 5:50 PM (59.19.xxx.2)

    아마 야동을 보니 님한테 관심이 없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그런거 자주보는남자들 보통보면요 어지간해서는 만족못하고 암튼 너무 자주보다보면 이상한쪽으로 흐르기도 하고요
    물론 남자들 야동 야한잡지 안본사람 있겠냐마는~

  • 3. ?
    '08.1.9 6:07 PM (58.140.xxx.41)

    부인과 남편 사이는 그런건 오픈시켜서 서로 말로서 해야할 문제에요.
    등 긁어주는데 필요한 사람은 놔두고, 전혀 등 보일리 없는 사람에게 하소연 해봤자 무슨 소용 있나요.
    성격차이 이혼은 없다, 성의 차이다. 이거 진리 입니다.

    남편과 잠자리에 대해서 솔직히 말 해 보세요. 야동보는거...남자들 다 보면 봤지 싫다는 넘 없습니다.

    남편이 아직 부인과 같이 하는것에 익숙치않고 힘들어서 인지도 몰라요. 등 가려운사람이 일일이 어디를 긁어야할지 말해줘야 등 긁는 사람이 편합니다.

  • 4. 관계
    '08.1.9 6:13 PM (203.229.xxx.167)

    제가 어디서 들은 건데요....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주제어였어요..거의똑같네요

    즉 "배우자 관계" 즉 잠자리에 있어서 뭔가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편에게 잠자리는 편한것이다 좋은 것이다 라고 가르쳐야 하거나
    아니면 그런 경험을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남편이 부담을 갖는 이유가 먼지 한번 찾아보세요...
    그때 들은 강의에는 어떤남자가 그런 이야기를 하던데요...
    실제로 남편한테는 애무를 한번 해주지도 않으면서 애무만을 받기 원하는 것...
    그러면서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려면 **톤운동만으로는 안된다고 맨날 구박했다 라고
    남편이 고백하더군요.....

    강의하시는 분은 말슴하시기를 아무애무없이 "일방적으로 끝내는남편과"
    애무는 남자만 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공동작품 일 확률이 높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이건 그 강의때 이야기된 단편적인 이야기일 뿐이고요...
    주위에 애가 있다거나..기타 등등의 여러가지 이와 비슷한 상황을 최대한 이해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하더군요....

  • 5. ...
    '08.1.9 6:27 PM (122.32.xxx.149)

    야동을 보는거 자체는 문제가 아니예요.
    대부분의 성인 남자들이 야동을 봅니다. 야동과 현실을 혼동하지도 않구요.
    문제는 신혼부부임에도 잠자리가 적다는건데, 사실 사람마다 욕구는 다 다르거든요.
    여기서 질문을 하기보다는..
    윗님 말씀대로 남편분과 대화를 나눠보셔야 할거 같아요.

  • 6.
    '08.1.9 8:48 PM (58.239.xxx.207)

    일단 야동을 많이 봐서 현실 성 생활에 관심없는 케이스는 아닌 것 같구요

    제가 잠깐 옆사람한테 물어보니까
    "하지는 못하지만 하고 싶은 심리"라네요
    "피곤한데 하고싶긴하고 할려면 그 전단계가 많으니 그거까지하긴 피곤하고"

    아마 이게 정답일 거 같아요
    여자인 제 느낌도 그렇고
    남자인 제 옆지기도 그렇다고 하니

    섭섭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한데요
    남편분이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평소에 횟수가 넘 적으시니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한 번 해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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