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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일기장 써 보신 분~
'가네쉬'꺼랑 텐바이텐에서 육심원 캐릭터로 된 것도 있던데...
예쁜 육심원 캐릭터가 더 맘에 드네요.
근데 막상 구매하려니까 가격이 사악해요.--;
그래도 10년을 쓴다 생각하면...
육아일기겸 일기장겸해서 써볼까 하는데...
과연 10년씩이나 잘 써질까요?
가계부도 못 쓰고 있는데...^^;
1. 저는
'08.1.9 6:15 PM (61.79.xxx.208)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일기를 쭉 써오고 있어요.
매일 쓰기도 하지만 하루 걸러서 쓰기도 하고요..
꽤 많은 일기장이 있네요.
헌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 권으로 묶인 용량 많은 일기장은
쓰다보면 좀 질릴수도 있어요. ^^;
저는 그때마다 구입하거나 어쩌다 생기는 노트로 일기장 쓰는데요
년도별로 구분되어 쓰다보니까 나중에 몇년도 일기장 찾을때도
찾기 쉽고 그래요.
그리고 일기란게 꼭 하루에 한번 쓰란 법 없거니와 어쩌다 한번 쓴다한들 어때요.
마음이 중요한거죠.^^2. ㅎㅎ
'08.1.9 6:23 PM (122.32.xxx.149)제가 어렸을때 저희집 서재에서
아버지가 쓰시던 10년 일기를 발견한 적이 있었는데요.
저 태어났을때 쓰시기 시작했는데... 앞에 조금 쓰다 마셨더라구요.
가면서 점점 뜸해지시더니 얼마 못쓰셨던데요.
꽤 꼼꼼하신 성격이신데도 10년 일기는 어려우셨던거 같아요. ㅋ3. ^^
'08.1.9 6:24 PM (125.180.xxx.62)윗분글처럼... 일기를 꼭 매일 쓰란법 있나요...
매일쓰쟈니 쓸내용이 없잖아요...
그냥 메모하듯이 하루건너나 며칠에한번이라도 꾸준히 쓰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4. 10년 후 40대
'08.1.9 7:02 PM (61.83.xxx.248)네, 저두 매일 쓰겠다는 생각은 안 하구요.^^
10년 일기장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루치가 몇 줄 안되서 생각날때마다
메모처럼 끄적거리려고 하는 건데... 써보신 분 의견을 듣고 싶네요
이제 4살된 큰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쓴 태교일기를 요즘 다시 들여다보니까 참 새롭더라구요.
지금은 둘째 임신중인데 입덧도 심하고 큰아이 뒷바라지에
아무 것도 못 하고 있거든요.T.T
그래서 지금부터 10년을 쓰면 큰아이 초등때까지의 자잘한 일상,
작은아이 태교일기도 겸할 수 있을 거 같아서요.5. ...
'08.1.9 11:30 PM (58.77.xxx.38)지금 15년째 일기 쓰고 있어요. 매년 다이어리 한권씩 채워지고 있습니다.^^
생각이 많고, 시간이 많아야 일기 써져요.
바쁘면 일기 쓸 생각도 안 나거든요.6. 육심원꺼
'08.1.9 11:59 PM (221.150.xxx.66)육심원꺼 지금 쓰고 있어요.
10년 쓰기엔 좀 약한 거 같아서 조심조심 쓰고 있어요.
작년 일도 까마득히 생각이 안 나잖아요.
작년 이맘때쯤 날씨가 추웠는지 더웠는지 당췌 기억이 안나는데 메모를 해두면 올해를 예측할 수도 있어서 애들 덜 고생시키고, 백화점 세일기간, 구두 세일기간 메모해두면 올해 비싸게 사지 않아도 되고 또 여러가지 지나간 일들 기록해두면 도움이 되었지 손해갈 일은 없겠지요?
다른 분에게 선물할 경우 다른건 얼마가지 않아 실증나서 안할 수도 있지만 사만원 정도 선물을 십년동안 매일 사용한다는 메리트도 크겠죠.7. ..
'08.1.10 11:53 AM (219.252.xxx.146)저 10년일기장 2년째 쓰고 있네요.. 그런데 막 아쉽습니다.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남편과 연해할 때부터의 추억들을 되새겨볼 수 있었을텐데.. 싶어서요..
저도 매일매일 꼬박쓰는건 아니고.. 생각날때 잠깐 끄적이는 용도로 좋은것 같아요.. 10년동안 써 질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주변사람들에게 마구마구 추천해 주고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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