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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누이에요. 그런데...올케들이 미웠네요.
오셨어요.
첫째 동생네 집이 좁아서 저희집으로 모였고 작은동생네는 올케가 임용고시 공부한다고
나타나질 않았네요.
결혼하고 맞는 첫 명절인데도 공부핑계로 나타나지 않은 둘째 올케도 밉구요.
올 설에는 만삭이라고 드러누워서 배 긁고 있더니 이번에는 5개월짜리 갓난이 본다고
거의 모든 일을 시누이인 제가 하도록 내버려둔 첫째도 너무너무 얄미웠어요.
2박3일동안 먹고잘고 할꺼면서 과일한쪽 안들고 나타난것도 장보기 비용도 나몰라라
한것도 너무 미웠어요.
아기 봐줄 사람은 많은데... 연휴동안 설거지 달랑 한번하고. 음식장만이라고는
후라이팬에 전 부치는거 그거 하나 했어요. 아기 분유탄다고 물이나 질질질
흘려놓고. 화장실에서 머리감고 개수구에 머리카락 한웅큼 떨어트려놓은것도 얄미웠어요.
집안이 너무 지저분해서 기어다니면서 걸레질 하는 시누를 보면서도 소파에 아기안고 앉아서
텔레비젼 보고 있는것도 너무 미웠어요.
애기 울면 친정엄마가 업어주고 밤에 잘때도 친정엄마가 데리고 자고 새벽에 배고파 울때도
우리 엄마가 다 봐줬는데.. 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오늘 아침 교회가기전. 동생이 절 보면서 "아줌마, 고생했네!" 하길래.
"그래, 이집에선 누가 며느리인지 모르겠다"했더니, 거기서 며느리 이야기가 왜나오냐고
지 마누라 편을 들더군요. 순간 눈물이 핑돌아서 안방으로 들어와버렸어요.
2박3일동안 지들 먹인다고 일한게 억울한 생각이 들었어요.
말한마디를해도 꼭 삐딱하게 정나미 떨어지게 하는 동생도 정말 밉구요.
그동안 너무 잘해줘서 나를 얕잡아본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신랑도 저 혼자 너무 고생했다고. 처남댁이 그렇게 여우짓을 할 줄 몰랐다고.
딸 혼자서 일하는거 보면서도 한마디도 안거드신 부모님도 이해가 안된다고.
신랑이 그렇게 내 편을 들어주니까 더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 이제부터 못된 시누이로 변신할까요?
완전히 삐뚤어지고 싶은 명절이었어요.
1. 사람나름
'09.10.4 6:09 PM (121.128.xxx.167)시누이와 올케를 떠나서...그 분들 너무 하시네요. 남이라도 그렇게 일하고 있으면 도와주는 것
이 사람인데 혼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데 도와 주지 않는 올케들과 동생들이 너무 얄밉네
요. 앞으로는 집으로 오라고 하지 마시고 놀러 가 버리세요. ^^;;
여하튼 수고 하셨어요. 토닥토닥2. ...
'09.10.4 6:12 PM (125.137.xxx.165)한 가족이 되는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베풀다보면 함께 할 날이 있을겁니다.
한 살이라도 많은 사람이 베풀고 품어주세요. 세월이 지나면 올케들이 움직일 날이 온답니다.
높은 자리(?) 있을 때 좀 봐주세요.3. 착한시누이
'09.10.4 6:13 PM (218.250.xxx.78)착한 시누이와 그 남편분...
4. ...
'09.10.4 6:17 PM (218.37.xxx.112)인성이 문제죠.
그세월이 언제 쯤 올까요?
자게가 원래 시누한테는 야박하고 올케한테는 관대한 분위기?
저런사람 평생 갑니다.
자기집에는 절대 못오게할걸요? 힘들다고 징징대면서.5. 그런데...
'09.10.4 6:23 PM (165.194.xxx.30)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어디든 무임승차에 얄미운 짓하는 사람들이 있나봅니다...
원글님의 글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이 있습니다. 명절의 가사일은 딸, 며느리, 어머니 일만은 아니라는 거지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의 역할'을 규정짓고, 그 테두리 안에 우리 여성들이 스스로 가두고 있습니다.... 왜 명절마다 여자들끼리 싸울 일들이 많아지는지 그 근본적인 생각을 다시금 해보고 싶습니다. 저희 집도 남녀 역할을 짓습니다. 예를 들어 시어님께 용돈 드리는 것은 아무리 며느리인 제가 드려도 "아들이 준것"이고, 시어머니가 김치는 주신것은 당연히 김치를 담궈야할 며느리 대신 주신 것이니 "며느리를 준 것" 이 되죠...
만삭일때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5개월된 조카를 남동생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보던지, 아니면 큰 올케가 조카를 보고 남동생이 일을 하러오던지.... 올케와 남동생에게 똑같이 서운해하시고, 혼내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원글님은 아니지만, 친정일을 하는 것에 맘편해하지 않는 우리 문화도 바뀌었으면 합니다. 친정일 하면서도 남편에게 미안해하고, 눈치보고... 무슨 죄를 짓는 것도 아닌데도 말입니다...
제 손윗시누도 매일 친정을 드나들면서 부모님을 살갑게 모시지요. 그러면서 입으로는 "남편보기 챙피하다.""시어머니한테도 해야하는데..."등의 말을 달고 삽니다. 효녀이면서 동시에 악처가 되는 듯 한 말을 친정동생들에게 자주 하지요...
괜히 답답한 마음에 몇자 횡설수설 했습니다...6. 어느쪽이나
'09.10.4 6:28 PM (119.70.xxx.133)인성이 문제랍니다. 어느집은 서로 스트레스쌓여 얌체짓극성이고
어느집은 서로서로 위해주며 덕을 베풀어요.
한쪽만 잘해서는 절대로 안되더군요.
원체 시댁과 며느리 인품이 서로 좋아야하는데 그게 쉽나요.7. 그런데
'09.10.4 6:28 PM (61.38.xxx.69)올케분도 2박 3일 하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원글님은 내가 이렇게 해 주는데 싶겠지만 문제는 받는 사람들이 꼭 받고 싶은 것만은 아니었다는거지요.
상대가 원하지 않는 것을 주면서 고마워해라 하기는 좀 그렇지요.
원글님도 너무 애 쓰지 마세요.
올케가 원글님처럼 명절에 시집 안 오고, 친정식구들과 지내겠다면 어떻겠습니까?
원글님께서 싫다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자기 들이 명절 지내게 두세요.
그게 제일 합리적이랍니다.
이 세상은 내가 없이도 너무 잘 돌아간답니다.8. 가족들이
'09.10.4 6:32 PM (114.206.xxx.103)꼭 모여야 화목한 건 아닙니다. 배려도 없고 희생만 있는 만남이 누가 좋겠어요
9. 각자의
'09.10.4 6:33 PM (114.206.xxx.103)각자의 삶을 즐기는 것도 새로운 명절보내기의 한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길 바래요
10. ...
'09.10.4 6:40 PM (218.37.xxx.112)만일 각자의 삶 주장하면서 명절보내기를 원하는 사람이 원글님 올케 유형이라면
저사람들이 평소에 만남이 있을까요?
아마도 결혼과 더불어 부모형제 생이별이겠죠.
남편이 부모 챙기는 것도 못마당해 해서...11. 저는
'09.10.4 6:52 PM (59.8.xxx.191)왜 2박3일을 모여잇는지 모르겠네요
사정이 있어서 시댁못간것은 원글님 사정이고
그러면 그냥 올케들은 시집에서 명절 가볍게 세고 친정가고 싶지 않을까요
누가 시누이네 집에가서 있고 싶을까요
서로에게 안좋은 일입니다.
님도 남편에게 면목이 안서고
님 부모님도 사위보기 그렇구요
그렇다고 시누네집에서 며느리보고 일 왜 안하냐고 타박하기도 그렇구요
님네집에서 친정제사 지내는것도 아니었을거구요
일단 처음부터 잘못은 거기에 있었다고 봅니다12. 앞으로는
'09.10.4 7:00 PM (118.127.xxx.230)원글님 고생 많으셨겠네요. 토닥토닥
근데 앞으로는 혼자 그러시지 마시고 남동생들 시키세요.
부부 중 한 쪽이라도 팔 걷어붙이고 나서게 해야지요.
올케들이 임신중이고 아이 돌보고 하는 등의 이유로 일손이 모자라면
당연히 남동생이 와서 도와야죠.
그리고 올케들 역시 2박3일이나 원글님 댁에 계셨으면
가만히 앉아만 계셨다 해도 그리 편치만은 않았겠어요.
다음에 또 그런 자리가 생긴다면 좀 일찍 돌려보내시지 그러세요.
시댁도 아니고 시누이댁에서 며칠 자고 오는거
그쪽에도 스트레스가 될 거 같아요.
그런데 동생분 말투, 정말 상처 받으실만 한데요. ^^;;;;
언제 한번 조용히 말씀 나눠보세요.13. 에구 뭐하러..
'09.10.4 7:09 PM (114.202.xxx.137)사서 고생하셨네요.
집이 아무리 좁아도 추석 당일 한끼만 먹고 헤어지더라도 담부턴 남동생네서 모이세요! 생신모임도 아니고 명절이였잔아요.
저도 예전에 올케가 친정어머니 환갑을 전혀 생일상 차릴 생각도 없고 그저 외식이나 하자고 하길래 큰맘먹고 제가 친척분들까지 초대해서 차렸거든요. 저도 일 겁내는 편이고 요리에 자신있는 편도 아니라 용기내서 한거였죠.
그런데 고마워하는 맘도 없구요. 미안해하지도 않고 너무나 담담..
차린 음식 먹고 놀다 그냥가더군요. (제가 원래 남의집 가도 나서서 일하는 스탈도 아니고 우리집에 온 손님한테는 설겆이도 안시키는 스탈이긴 하지만 쫌 서운했어요)
결혼한지 10년 넘었으면 한번쯤은 시부모님 생신상 차려드렸으면 싶은데도..전혀 그럴맘이 없더라구요. 매년 차리고 사는 저와 비교하니 살짝 얄미운 맘도 들었지만..
암튼 윗사람은 결국 윗사람답게 통크게 이해하는 수 밖에 없다 싶습니다.
쿨하게 아무 기대않고 베풀던지..아님 아예 무신경하게 살며 알아서 잘살라고 무관심해지던지 해야 정신건강에 좋은듯 합니다.
하지만 원글님일을 객관적으로 볼때..
그냥 바라만 보신 부모님도 좀 서운하구요. 그렇게 나오는 남동생도 얄밉네요.
원글님 서운하실만 해요. 나중에 시간 좀 지난뒤 동생하고 맥주 한잔하며 그때 살짝 서운했다고 하세요. 서로 진심은 통하지 않겠어요?^^14. 어여보내시지
'09.10.4 7:52 PM (218.53.xxx.104)왜 2박3일이나 있었는지...그 올케들은 친정 안갔나봐요.
불편한마음으로 몸고생해가며 해먹이셨는지......
이쁘게 보이지않는 원글님 올케들이지만 원글님도 썩 잘하셨다고는 할수없네요.15. 지시
'09.10.4 8:55 PM (122.100.xxx.27)뭘해야할지 모르고 아니 알아도 안하는 사람들한텐 지시가 최고예요.
안하거든 지시를 하세요.
올케 이거이거해,남동생한테도 이거이거하라 시키고
안하는 인간들한테는(?) 죄다 지시하세요.
그래야 눈치보면서 뭐라도 하죠.
착함을 알아주는 사람한테는 계속 착하게하시고
몰라주고 그것을 이용하는 인간들한테는 못되게 나가세요.
제가 다 분하네.16. ..
'09.10.4 9:02 PM (122.35.xxx.34)다음부터는 아무리 집이좁아도 동생네서 모이세요..
그 올케 참 맘보가 나쁘네요..17. ..
'09.10.4 9:38 PM (121.124.xxx.189)그러게요,어여 보내시지...
얼른가 이러면 얼른 갈터인데..
사람들 정말 정나미떨어지지요?
저두 그런거보고 쓰러진적이 있어요,
근데도 쑈하네하는 소리듣고 그다음 그들 인간취급안합니다.18. 왜
'09.10.4 10:02 PM (220.117.xxx.153)저런 인종을 2박3일동안 거두셨는지요,,보통 한끼 먹고 보내야죠..
원글님도 시댁이 있고 남편분이 계신데 명절에 처가식구와 처남식구가 3일,,이건 아닙니다.,
그리고 손윗분이 저정도로 계시는데 왜 눈치한번을 안주세요,,그건 시누노릇이 아니라 인간차원의 교육이라고 봅니다.'다시는 그렇게 모이지 마세요,
그리고 남동생 홀딱 깹니다 ㅠㅠ19. 원글이입니다.
'09.10.4 10:11 PM (222.102.xxx.37)그사이 많은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조언과 위로 감사드리구요~
첫째 올케는 저희집에 오는걸 좋아해요. 거의 자발적이라고 봐야하죠.
그냥.. 좋아하는거 같아요. 불편하다면 굳이 1~2시간 거리를 자고가라고
붙잡는것도 아닌데 자고 갈 이유는 없을것 같아요.
동생네는 맞벌이를 해요. 그래서 친정부모님께 아기 맡겨두고 매일
출퇴근을 친정에서 한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저희집으로 오신김에 오게 된거구요.
명절 전날에 제가 올케한테 "이쁜 올케! 이번 명절에 음식은 뭐할지
정했어? 내가 좀 피곤해서 네가 좀 해줘~"하고 보냈더니, "언니!
우리가 남인가요? 우린 가족이잖아요~ 함께해요. ㅋㅋ"이렇게
보냈더군요. 그랬는데... 이렇게 나오니 제 마음이 씁쓸하지
않았겠어요~
그리고 제 남동생의 정나미 떨어지는 말버릇은 결혼하면 좀 나아질려나 애아빠되면 좀
좋아질려나 싶었는데.. 도저히 안고쳐지는 부분인가봐요.
매번 말한마디 해놓고도 오히려 동생눈치를 봐야하는 저도
한심하고 머리아파서 이제 그만 둘려구요.20. 음
'09.10.4 10:22 PM (123.213.xxx.185)저도 며느리이자 시누이지만,
원글님 올케는 고단수인듯@.@21. ,,
'09.10.5 12:11 AM (119.71.xxx.241)위에 그런데님이 쓰신글 보고 ....
원글님이 적어놓은 글 보니
서로가 기본은하자
그런 내용으로 보이는데
님 인성도 비슷하신듯
저도 6개월 아들 있지만
이번 명절엔 시댁은 안갔어요...
그치만 전 6개월아가데리고도
신랑 회사사람들 집으로 10명초대해서
혼자 음식이며 뒤치닥거리 다 했어요
올케란 사람 5개월짜리 아이데리고
좀 넘 한다란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너무 혼자 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해줘도 몰라요 물론 알아달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이렇게 하니 고마워해라 그런것도 아니란게
보이긴해요....
서로가 기본만이라도 하고 배려만 좀 한다면
서로 평온한 명절이 될수 있는건데...
힘내세요22. 다음부터는
'09.10.5 12:17 AM (218.53.xxx.104)원글님댓글을읽고...
음싯 한가지씩 해오라하고 한끼만먹고 보내셔요.
2박3일씩 해먹일일이 없겠네요...올케하는 싸가지를 보아하니.....23. ...
'09.10.5 2:47 AM (121.152.xxx.222)우리집도 매번 친정엄마 딸인 우리집서 겨울을 보내시는 터라 그맘 잘 알아요.올케에게 우리 엄마 겨울에 모셔달라 하고 싶지 않아서 제가 시골서 모셔옵니다. 요즘은 그런 시대입니다.딸이 부모 챙기는 시대죠..그렇다고 새댁에 소홀할수 없어 돌아가신 시부모님 산소는 매년 제손으로 벌초해요..
24. ..
'09.10.5 8:24 AM (219.251.xxx.108)누군가의 희생으로 치뤄지는 모임은 참 힘들어요.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가족모임의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지요.25. ...
'09.10.5 9:14 AM (99.230.xxx.197)다들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겁니다.
26. 못된 올케
'09.10.5 9:18 AM (219.248.xxx.21)왜 시누집에 가는걸 좋아할까요? 다 이렇게 해주니까 당연 좋아하는거지요.
모질게 시키는거 절대 못할 스타일이라는거 알고 이용해먹는거 그냥, 보이는데요.
담부터는 좁아도, 핑계를 대고 올케내로 가세요. 맨손으로.
그리고 가서 똑같이 하다 오세요.
그러면, 제행동 알겠지요.27. ....
'09.10.5 9:56 AM (115.136.xxx.205)사람이 원래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잖아요. 님이 너무 잘해주니까 그래요. 싫은 내색 팍팍 내보세요. 잘 안오게 되요.^^
28. ㅠㅠ
'09.10.5 10:01 AM (220.75.xxx.245)속상하셧겟어요..
이젠 집이좁던 뭐하던 집으로 오라하지마세요
무엇보다 남동생의말에 서운하시죠?
저도 그런경험이..올케가 일을하기땜에 제사나 집안행사에 일을 못해요..제가 더 마니 하는편인데 얄미워서 동생한테 너가 좀 대신해 햇더니 누나는 뭐그렇게하는데.그러더라구요..
정말 서운하더라구요29. ..
'09.10.5 10:03 AM (124.53.xxx.175)왜 사서 고생을 하시는지. 한끼만 먹이고 보내시지...
30. ...
'09.10.5 10:16 AM (119.192.xxx.97)윗님들이 답을 주셨네요.
굳이 여러 날 모여 있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더불어..... 우리가 남인가요, 함께 해요, 이런 싸가지 메시지에는
"내 말이... 그러니까 잡채, 갈비는 올케가 해와~~ 부탁해, 알았지? 우리는 가족이니까~~~~" 이런 문자로 뻔뻔하게 응대하시도록........
아마 올케는 음식 해오라는 메시지가 왔다는 거 동생에게 말했을 것이고 동생은 그거 만드느라 돈 나가는 게 싫었을 겁니다. 명절에 누님네 오는데, 그것두 2박3일 보낼려고 오면서 맨손으로 오는 거, 정말 속 보이는 행동입니다.31. 이해할수없어
'09.10.5 10:35 AM (147.6.xxx.231)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넘어가면
계속 반복됩니다
바꾸시던지, 안하시던지 택일하시기 바랍니다
올케인성을 보니 아주 막돼먹은것 같군요
부창부수라고 동생이 누나대할때 소중하게 대하질 않으니 똑같이 따라가는것 같습니다
님 마음이 행복해야 합니다32. 올케입장
'09.10.5 10:39 AM (220.93.xxx.2)시누는 자기 시집으로 가면 좋겠다.
사정상 안간다면 친정집엔그냥 다니러만 오는정도면 좋겠다.
올케가(그것도 손아래) 둘이나 들어왔으니 죽이되든 팥이되든 알아서 하게 냅뒀음 좋겠다.
내가 만일 이런경우라면 .........그냥 첨부터 친정으로 가버리고 싶은맘이 골백번 들겠다.33. .
'09.10.5 11:01 AM (58.143.xxx.141)매번 시누이가 친정오는것도 아니고 이번에 사정이 있어서 온건데,
식구로 생각이 안드나, 올케도 참 얄밉네요,
저두 이번에 며느리로 갔지만, 아기본다고
추석당일 내내 누워만있고 손하나 까딱 안하던 친척 며느리 생각나네요,
돌쟁이 딸린 저두 오히려 아기 맡기고 다했구만,
시누이가 와서 도와주는거 그냥 고맙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남편의
가족이라 생각하면 그리하기 힘들듯, 같이 하려는 성이라도 올케가 보였어야죠,
그게 서운하신거죠,
정말, 이해안가는 사람들 많아요, 에고,34. 올케입장2
'09.10.5 11:22 AM (67.194.xxx.39)시누는 자기 시집으로 가면 좋겠다.2222
명절 시댁에서 보내는 만큼의 시간을 친정에서도 보냈으면 좋겠다.35. 언제나...
'09.10.5 12:44 PM (118.217.xxx.187)일은 나눠서 하는 것이 좋지요.
남에게 일을 미루는 사람은 시누든 올케든 싫어지죠.36. 곰이
'09.10.5 12:44 PM (119.66.xxx.82)음..동생분들이 더 문제인듯한데요? 동생들이 누나를 깔보니 올케들도 그러는것이 아닐지..
저도 저희신랑이 그런편이라 제가 속상해서 울면..다 니탓이다! 니가 너무 잘해서다!
이랬는데 이제 신랑이 제편이 되니 아무도 만만하게 못봐요..ㅎㅎ 전 사건으로 유산까지
된터라..신랑이 제편이 되었지요..ㅠ_ㅠ 크게 잃고 하나얻은셈이랄까..에휴~
저희집은 시댁 이모 딸들까지 와가꾸 시집살이 시키는데..ㅡㅡ; 그러고는 저더러 너처럼
시누이한테(여기서 시누이는 이모딸들) 못하는 애가 어디있냐는..ㅡㅡ;
한국인들은 정말 너무 잘해주면 안되요..깔보고 들어 온다니깐요..ㅠㅠ 한번씩 성질을 내줘야
똥인지 된장인지 알고..정말 인성교육부터 다시 받아야해요~ㅠㅠ 고생하셨어요~^^37. 줌
'09.10.5 12:51 PM (122.34.xxx.230)사정상.이라고 하더라도 동생내외가 할일은 그쪽에서하도록 하셔야해요
내가 마냥 베푼다고 고마워할것같지만 더큰 기대감만 안겨줘서 마냥 기대하기만할뿐이더라구요
그리고 올케탓하기전에 동생분이 더 문제있는건아닌지..아무말없으신 부모님도 문제있으신듯하고 그리 보이네요38. 허걱
'09.10.5 1:26 PM (121.159.xxx.168)사람이라는게 잘해주고 착하게 하면 그사람을 막대하는 나쁜습성이 있더라구요.. 한마디로 만만하게 얕보는거지요. 앞으론 참지 마시구 도리에 어긋나게하면 바른말하세요. 내 혼자 참고말지 하다보면 님만 속병생겨요. 정말 사가지 없는 올케들이네요. 동생분은 더하구요. 요즘세상은 착한사람은 바보로 알더라구요.. 정말 사가지없는 인간들 많아요. 못된인간들이 더 잘살구 대접받는세상..ㅉㅉㅉㅉ 못된시누가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39. *
'09.10.5 1:43 PM (116.38.xxx.38)힘들게 잘해주고도 욕먹을거 같으면 차라리 명절엔 각자 보내는게 낫겠네요.
친정부모님 댁으로는 왜 안가셨는지..40. 고생
'09.10.5 2:10 PM (222.112.xxx.157)하신 원글님 글 보니까 싸가지 올케가 왜 원글님댁에 오는지 알거 같네요
원글님은 맘 여리시고 눈물 많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시는분 같아요
그러니 올케가 님집에 오는게 싫지 않죠
속 끓이지 마시고 담부터는 힘들더라도 속에 말을 밖으로 하는 버릇을 들이세요
그러면 올케도 시누 무서운줄도 알고 어려운줄도 알거에요41. 2 박 3일
'09.10.5 2:46 PM (121.147.xxx.151)시댁도 아니고 시누집에서 보내야한다면
나같아도 핑계대고 가고 싶지않겠네요.
원글님 애쓰셨지만 올케들이 고맙게 생각하지않는 이유는
2박3일에 있지않을까요?
왜 2박3일을 올케들을 님의 집에 묶어둬야만했나요?
혹시 일부러 님께서 시댁 못갈 핑계를 만드신건 아니겠죠?
그 올케들은 친정도 없답니까?42. ..
'09.10.5 3:20 PM (211.212.xxx.229)어차피 잘해도 못해도 시누이라는 이유로 욕먹을텐데
더우기 손위 시누이인데 뭐가 무서워 애쓰나요..
잘해준다고 알아주는 거 아닌데
경우에 맞게 할말은 하시고 우선 남동생들 군기부터 잡아야죠.43. ..
'09.10.5 4:46 PM (118.176.xxx.166)원글님 같은 시누이도 계시네요. 올케가 개념이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44. 으~앙
'09.10.5 5:25 PM (59.187.xxx.233)이번일로 끝!!!하세요
45. 원글이입니다.
'09.10.5 5:47 PM (222.102.xxx.37)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실줄 몰랐어요.
오늘 하루종일 피곤하고 찜찜하고 화난 기분으로 지냈네요.
친정엄마한테도 다시는 명절에 혹 가더라도 아무것도 안할꺼라고
이야기 했구요.
아까 큰올케한테 문자가 왓어요. 친정엄마나 아버지한테 한소리 들은건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명절에 힘들었죠? 다음부터 언니는 그냥
앉아만 계시라고 동서랑 둘이서 다 할께요."이렇게요.
하지만.. 저는 어제 돌아간 이후로 마음을 모질게 먹기로 작정한터라
문자 씹어버렸네요. 저 이제 마음 독하게 먹을려구요. 사실... 이렇게
다짐해놓고도 바보같이 언제 흔들리게 될지는 모르지만 당분간은
그럴꺼에요. 혹시... 그럴일은 없겠지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모를까.
저는 시댁에 형제들이 많아도 서로의 사이가 그닥 좋지를 못해서
우리집만큼은 끝까지 화목하길 바란 마음이 컸거든요.
그게 제 욕심이었을까요?
"너, 혹시 데려온 자식이니?"라는 신랑의 말이 가슴에 박힌 날이었네요.
제 글에 관심가져주신분들, 조언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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